안녕하세요
여자친구가 사귀기 전부터 자존감이 없어서 스스로 자책하는 말을 자주 하고 갑작스럽게 울고 진심으로 하는 말은 아니지만 자살하고 싶단 말을 종종 하더라구요. 최근에는 새로운 곳으로 취업한 곳에서의 직무 스트레스와 집안의 사정과 불화도 겹쳐지고 나서는 더더욱 자책하는 일이 많아지고 갑작스럽게 우는 일도 더 많아졌습니다.
그래서 일단은 제가 최대한 당신이 나아질 때 까지 난 평생 기다려줄 수 있고 언제든지 도움을 줄 준비가 되어 있다. 라고 안심시켜 주고 있고, 일단은 제가 어떻게 하는것 보다는 전문적인 상담과 치료가 더 효과적인 것 같아서 정신과를 같이 데려가려고 하는데 여자친구가 많이 겁내고 가길 주저하더라구요. 싫은 내색을 표하지는 않는데 '내가 가도 되는 곳인지 모르겠다', '막상 가서 의사한테 별 이상 없다는 소리 들으면 어떡하냐' 라면서 주저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일단은 한번 검사라도 해보자 라는 차원에서 데려가려고 하는데 혹시 이런 제 행동이 여자친구의 우울증을 더 악화시키는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혹시 이런 행동은 자제해야 하는 걸까요?
그리고 정신과로 데려가서 종합심리검사 후에 항우울증 약물 처방 받는 식으로 진행하면 될까요? 이런 경우는 처음이여서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고민,질문글 올려봅니다. 조언이 있다면 부탁드리겠습니다 ㅠ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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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요 잘하고 계신거 같습니다 요즘은 인식이 바껴서 우울증도 일종의 감기처럼 질병중에 하나니 같이 가셔서 상담받고 의사처방에 따르시는게 제일 좋습니다. 대신 생각보다 의사에 따라 차이가 좀 있으니 병원은 잘 알아보고 가시는게 좋구요 여자친구분한테도 요새는 상담받는 사람도 많고 흔한 질병이니 가서 진찰받는 가벼운 마음으로 가자고 잘 다독여 주세요 연예인들중에도 공황장애, 우울증 이런걸로 상담받고 하는걸 숨기지 않는 추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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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걸리면 감기약 먹는거랑똑같은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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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득시켜서 안보내면 본인부터 정신과 가서 상담 받을날이 올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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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일단 권유는 해보시지만, 본인 의지가 가장 중요합니다. 제 아무리 냇가옆에 소 묶어놔도 소가 물 안마사면 달라지는게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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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요 잘하고 계신거 같습니다 요즘은 인식이 바껴서 우울증도 일종의 감기처럼 질병중에 하나니 같이 가셔서 상담받고 의사처방에 따르시는게 제일 좋습니다. 대신 생각보다 의사에 따라 차이가 좀 있으니 병원은 잘 알아보고 가시는게 좋구요 여자친구분한테도 요새는 상담받는 사람도 많고 흔한 질병이니 가서 진찰받는 가벼운 마음으로 가자고 잘 다독여 주세요 연예인들중에도 공황장애, 우울증 이런걸로 상담받고 하는걸 숨기지 않는 추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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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언 감사합니다! 역시 전문 의사에게 도움을 받는게 좋겠네요. | 23.04.19 16:3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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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걸리면 감기약 먹는거랑똑같은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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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약같이 먹는건 조심해야하는게 ssri 계열약을 먹으면 오르가슴 장애올수있어서 더 악화될수있습니다. Post-SSRI ㅅㅅual dysfunction 구글에서 검색해보세요 | 23.04.17 15: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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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언 감사합니다! 정신과 가는걸 너무 어렵게 생각했었던 것 같네요 ㅠㅠ | 23.04.19 16:3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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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언 감사합니다. 완치할 수 없는 병이군요... 마라톤 한다는 느낌으로 꾸준히 케어할 수 있도록 해보겠습니다. | 23.04.19 16:3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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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 9급
조언 감사합니다. 명심하겠습니다. | 23.04.19 16:3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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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둥현진
조언 감사합니다! 정신과 예약해서 상담과 처방을 받아보려고 합니다. | 23.04.19 16:3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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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언 감사합니다! 여자친구가 너무 부담 느끼는 것 같아서 감기 치료한다는 느낌으로 생각하면 된다고 잘 설득해서 병원 가기로 했습니다. 처음이다 보니 너무 부담스러워 했던 것 같네요 | 23.04.19 16:4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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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적인 조언 감사합니다. 그래도 어렵게 닿은 인연이라서 그냥 내버려두고 싶지는 않습니다. 잘 케어해서 증상 완화될 수 있도록 해보겠습니다! | 23.04.19 16:4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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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득시켜서 안보내면 본인부터 정신과 가서 상담 받을날이 올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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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언 감사합니다. 기왕 받는 김에 저도 받아볼까 생각중입니다 ㅋㅋㅋㅋ | 23.04.19 16:4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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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언 감사합니다! 50% 이상이면 진짜 그냥 흔한 감기 정도네요... | 23.04.19 16:4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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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언 감사합니다! 말씀해주신 대로 병원을 예약하고 가는 것 보다 여자친구에게 맞는 병원을 찾는게 더 힘들었습니다. 단순히 해당 병원의 평점만으로는 이 병원이 맞는 건지 알 수가 없으니... 영 안맞다 싶으면 병원을 옮겨서 진료 받을 생각도 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23.04.19 16:4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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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언 감사합니다. 해결, 수정보다는 확인과 이해이군요... 말 주변이 부족해서 잘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조언대로 할 수 있도록 해보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 23.04.19 16:4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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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일단 권유는 해보시지만, 본인 의지가 가장 중요합니다. 제 아무리 냇가옆에 소 묶어놔도 소가 물 안마사면 달라지는게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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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질문글 이후로 잘 설득해서 정신과에 가서 간단한 상담 후 약 처방 받고 약 복용 했습니다! 첫날에는 느낌이 좀 많이 이상하다고 했는데 시간이 좀 지나니까 조금씩 괜찮아져 가는게 눈에 보일 정도입니다! 감사합니다! | 23.05.03 17:06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