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장마철에 쾌적한 집콕을 하려고

[에뮤군]

에어컨이랑 제습기 두 개 다 틀었다.

정말 제습기 없었으면 큰일날뻔 했음.

전 직장이 최악이긴 했지만 중소 직원 지원 포인트 나온 덕분에

제습기랑 롱코트 산건 정말 최고의 선택이라고 생각함.

[아스란을보면 짖는개]

나도 제습기 하나 들여놔야 되는데

[페도대장]

에어컨을 켜면 제습기는 좁밥이라 걍 아무일도 안함

[에뮤군]

에어컨은 큰 방 제습기는 거실. 이렇게 두개 틀어두면 쾌적하더라.

[페도대장]

제습기에서 뜨신바람 나오지 않음? 그래서 난 사람 없을때만 켜두는뎅

[에뮤군]

ㅇㅇ 그래서 거실에 나둔거임. 방에서 잘 안나가거든 ㅋㅋㅋ

[아스란을보면 짖는개]

사실 에어컨 제습 기능은 그렇게 좋지 않고
방 온도가 내려가면 오히려 머금고 있던(냉각핀에 결로 되어있던) 수분을 다시 뱉어내느라 습기가 다시 올라감.
제습이 된다 라는 기준에 부합하려면 제습기 써야함. 둘다 틀어놓는 게 제일. 제습기에서 뜨신 바람 나오고 소음이 좀 있긴 한데 이게 직빵임. 어차피 뜨신 바람은 다시 에어컨이 식힐거고.

[페도대장]

에어컨 끄고 제습기를 켜는거면 몰라도 에어컨에 물방울 맺혀있을 땐 어쨌든 공기가 건조한 상태라 제습기가 일을 못 할텐데

[아스란을보면 짖는개]

뭐 결국 본인이 원하는 대로 트는 게 제일임. 그냥 조언해줬을 뿐이니까 별 신빙성이 없다 생각하면 지금까지처럼 하면 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