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엔딩 명칭 구분에 대해서....

[천무월하]

게스글들 보다보니 점점 노멀엔딩 베드엔딩의 내용이 섞이는 듯 합니다. 

진엔딩에 대해선 쿠키영상까지 있다보니 다들 딱히 이견이 있어도 크게 반감은 없는 반면에 

엔딩을 보는 사람의 시각차이도 있고하다보니

노멀과 배드에 대해서 정의한 명칭에 대해서 소통의 문제가 발생하는 거 같네요. 아직은 싸우거나 하는건 아니지만요.

누구는 그냥 손잡기를 노멀이라 하고, 누구는 베드라 하고

누구는 손 안잡기를 노멀이라 하고, 누구는 베드라 하고.... 

솔직히 어느 쪽이나 딱히 틀린 말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저 보는 견해에 따라 다르다고 봅니다.

이렇듯 게임을 플레이 한 사람들마다도 표현이 다르다보니 게시글에서도 섞이기 시작하며 서서히 혼돈이 시작되려는 기미가 보입니다. 

일단 초기엔 릴리100% 손잡기를 진엔딩, 릴리없이 손잡기를 노멀엔딩, 손 안잡기를 베드엔딩.

이렇게 구분이 되었으나, 노멀 베드가 해석하기에 따라서 플레이한 입장상 견해가 달라지는 것이 가장 큰 문제겠지요. 

게임 내에서 딱히 이건 노멀이다. 이건 베드다. 하고 정해놓지 않은 것도 있다보니까요.

그리고 그걸 자기 주관은 이러니까 대세와는 다르게 난 반대로 이렇게 표현하겠다. 라고 하는 것도 뭐 잘못은 아니라고 봅니다. 

정말 해석하기 나름이라고 보니까요. 자기 주관도 물론 중요하지요.

당장에 저의 경우엔 사실 노멀이고 베드고.... 릴리100 손잡기 엔딩 외에 나머진 그냥 둘 다 베드엔딩으로 보고 있습니다. 

둘 다 해피가 될 수 없는 걸요. 

제 나름의 이유가 있지만 그건 나중에 분석글 작성할 때 자세히 다룰 거라 이 게시글에선 패쓰하고....

어쨌거나 저도 그냥 게시글 썼을 때나 읽을 때나 이미 보편적으로 암묵적 합의된 구분법을 사용합니다. 그게 서로 오해가 없으니까요.

게시글을 쓸 때는 글을 봐줄 사람들이 이해해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아닐까요?

남들이 이해할 필요 없는 게시글이면 애초에 게시글을 작성한 의미가 없구요. 

이미 거의 고정이 된 현재 구분법 [진엔딩] [노멀] [베드] 엔딩에 대한 구분을 자신의 주관때문에 마냥 부정하기보단 글을 읽어줄 사람 생각해서 호칭 쓰는 게 맞는 거 같습니다.

자신이 정히 그 구분법을 따르기 어렵다면, 조금 게시글 작성하기엔 번거롭더라도 

[릴리100%손잡기엔딩] [그냥손잡기엔딩] [손안잡기엔딩] 이라고 글을 읽을 사람들을 배려해서 쓰면 좋지 않을까 합니다. 이정도만 해도 자기 주관을 배신하지 않고 충분히 글 쓸수 있다고 봅니다. 아니면 애초에 명시하고 글을 시작하거나요.

조금 분란의 여지가 있는 글이 될지도 모르겠다 싶긴 하네요.

최근 게시글 2페이지 안에서만도 베드냐 노멀이냐 표현법 가지고 이렇다 저렇다도 있지만,

그보다 더한 건 베드엔딩이라 쓴 글 혹은 댓글을 남들은 반대엔딩으로 생각하고 그 바탕으로 쓰는 걸 시작으로 잘못된 댓글이 달리기 시작해서 정작 더 중요한 게시글 내용보다 쓸데없는 명칭 오해 수정을 해야하는 상황이 점차 발생하는 것이 보여서 적었습니다. 

제 친구는 이 말을 하더군요. 

처음부터 진엔딩 노멀엔딩 베드엔딩 이렇게 구분할게 아니라

엔딩1, 엔딩2, 엔딩3 으로 구분했어야 했다구요. 이미 늦었지만요.

근데 이미 많은 이들이 진엔딩 노멀엔딩 베드엔딩이라 부르는 것.

이걸 수정하기란 시프트업이 직접 SNS에 공식으로 엔딩 명칭을 정해주지 않는 한은 어렵다고 봅니다. 아쉽지만요.... 

뭐 사실 명칭이 있긴 하죠.. 트로피 이름으로... 명칭이 길어서 게시글용으로 써먹긴 힘들어서 그렇지... 에휴 

결론은 굳이 게시글 쓸 때 엔딩 호칭 때문에 정작 더 중요한 글의 내용이 묻히지 않게 글을 읽는 사람들도 배려해서 조금만 신경써서 작성합시다. 라는 게 요지입니다. 구분법이 맘에 안들면 표현법을 바꾸면 되는 거니까요. 중요한 건 노멀이고 베드고 명칭이 아니라 의미 전달이잖아요~ 

[바람꽃1]

왠지 밑에 어떤분의 글에 제가 댓글을 단게 님이 이 글을 쓰시게 된 촉발제..가 되어버린듯 한데. ^^;;
근데 사실 어쩔수 없습니다. 진이냐 노멀이냐 배드냐 기준도 제작사가 정해준것도 아니고 유저들이 스스로 편의상 임의로 정한거라 누구에게 다시 기준을 세우라는것도 어렵고,
이미 굳어져 버린 이상 바꾸기도 어렵고..그냥 이렇게 가는거죠 뭐.
앞으로도 혼동을 겪는 경우는 있을수 있겠으나 점점 빈도가 줄어들기를 바랄 뿐입니다.

[천무월하]

그 외에도 몇개글 보다보니 점점 빈도가 늘어갈거 같아서 줄여보고자 적은 글이죠. ㅎㅎ; 뭐 아직은 싸움까진 안나는데 이러다 싸움나는 꼴을 하도 많이 봤다보니... 지레 겁먹은거네요 제가. ㅋㅋ

[미채빌바인]

글 내용과 상관없는 댓글 달아 미안한데요
[베드]엔딩...
[침대]엔딩 같아서 뭔가 엄청 거슬리네요

[천무월하]

캠프 라꾸라꾸…

[토와군]

쿠키영상이 나온 엔딩이 하나뿐이라 그것을 진엔딩이라 명명한 것뿐...ㅋㅋ

[천무월하]

그렇죠 ㅋㅋ

[섀도우문]

제 글이 문제가 된거 같아 죄송하긴 하네요.

극중에서 이브의 감정이 아담 사망때보다 릴리 사망때 더 슬퍼하고 있는게 보여서 그걸 베드엔딩으로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천무월하]

아유 아닙니다. 잘못하신거 없으신걸요.
제 기준으로도 마찬가지인걸요. 이브가 가장 슬퍼하는 엔딩이기도 한걸요. 이브가 완전히 혼자 남아버리는 엔딩이기도 하구요.
그만큼 엔딩 해석 여지가 많다보니… 느끼는 이들이 다 다르고 실제로 그런데 게시판 이용자 간에 커뮤 혼동이 예상되서 적은 글입니다.

[언제나미소]

저도 사실 릴리가 죽는 엔딩이 더 충격적이고 이게 배드엔딩이라고 생각합니다 ㄷㄷ

[┗매니악센터]

그냥 이런것도 하나의 재미 라고 생각합니다 정해진건 없지만 유저들 사이에서 자연스레 이어져 나오는것들. 나뿌지는 않은것 같은데요?
외국에서는 또 다르게 표현 하더군요^^;; 이런건 그냥 유저들의 몫! 아닌가 합니다^^;; 그냥 저도 엔딩본게 배드엔딩이라길래 아 내가본게 배드야?
그럼 진짜엔딩은 뭐지? 이렇게 자연스레 넘어오게 되더라구요.그냥 하나의 자연스러움이라고 받아들입니다.

어린시절 홍콩할매 이야기 퍼지듯 무섭고 재미나고 싫었던 그 시절처럼
우리가 너무 민감해 할 필요가 있나? 라는생각도 들고 스텔라블레이드의 게임속 보스이름 스테이지이름 다 정해져있는데
까마귀~ 이정현귀신~츄파춥스왕 따개비옷 ㅋ 이렇게 불리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나오는 재미의 한부분이라 생각됩니다

[천무월하]

적당한 토론 의견 나눔 선에서 서로 웃고 하하호호 하고 끝나면 딱 좋지요 ㅋㅋ
딱 지금이 그쯤인 듯하고 앞으로도 딱 이쯤이면 좋겠다 싶어서 적어봤던 겁니다 ㅎㅎ

[┗매니악센터]

네에 맞습니다~ 보통 영화에서도 다 보고난후 유저들끼리 토론을 할수있는 몇개의 영화들이 있듯
아무래도 스블이 그런 것 같아요 스토리부터 이런저런 떡밥들 까지 그래서 더 천무월하님 종종 쓰는글 읽는 것도 재미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