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스타필드 괜찮은거 같은데...

[루리웹-8806949584]

5시간 정도 했는데 할만하네요.

노맨즈 스카이는 그래픽이 안좋아서 하기 싫던데, 스타필드는 좀 이거저거 구경하는 재미가 있네요.

근데 게시판이나 기사들 보면 너무 과하게 까이는 것 같네요. 죄다 까는 기사에 비방글이 넘처나니 ㅋ

사양 많이 타는 거는 사실입니다. 4k 울트라 옵션에서 fsr 끄면 4080이하는 헉소리 좀 나오겠어요.

엄청 재미있다 그런거는 아닌데 겜 끄고 나면 또 생각나고 그래요.

있다가 저녁에 또 달려야겠네요.

[SlowSecond]

글게요 엄청 재밌진않은데 할만합니다 ㅎㅎ 계속 하게 만드는 뭔가가 있긴해요

[alenoa]

뭐..좋은 의미로도 나쁜의미로도 전형적인 딱 생각했던 대로의 베데스다 게임입니다.

다만, 스타필드가 나오기 직전에 출시된 게임이 발더스 게이트3 이라는게 제일 큰 문제입니다.
발더스3가 최초의 높은 기대조차 아득하게 뛰어넘는 우주갓겜으로 출시되는 바람에
비슷한 수준으로 기대가 높았던 스타필드가 어찌되건 기대보다는 모자랐던 바람에 상대적으로 격차가 너무 커보이는 상황이 된거죠.
심지어 기존 베데스다 게임하고 비교해도 논란거리가 있으니까요.

그러다보니 이건 주성치의 당백호 주첨향의 다시보니 선녀같다가 거꾸로 적용되는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멍청이다]

입이 방정이라고..
밀어주는거 어쩔수 없는 부분이긴하나...
좀 과한 면이 없지 않아서..
심지어 자사 게임에도 비교될정도고,
말씀하신 딸깍때문에 밸런스가 무너진셈이라...
하다못해 컨셉이나 설정을 따오면서 베이스인 오픈월드를 두고온게 제일 컷죠.
극단적으로 시뮬레이터랑 비교하던데..
단순합니다. 그냥 연결만 되어있었다면 게임구성에서 오픈월드에 대한 까임은 절반정도 줄었을거에요.
그만큼 베데스다 rpg에서 기대하던 부분인 갈등과 스탠스가 개연성도 떨어지고, 전체적으로 분기에대한 베이스가 약하니 스토리에 힘이 빠진거죠.
애초에 구성이 옴니버스식이니 어쩔수 없었다 보지만..
딸깍이 의미하는 바는 단순 빠른이동뿐만 아니라 거기서 오는 이벤트나 영향력이 단절되었다는거죠.
흔히 못 만든 오픈월드에서 자주하는 실수가 그냥 따로 노는 외전격 사이드퀘스트입니다.
물론 잘 쓰면 무거운 스토리를 환기시켜주어 쉬어가는 타임같이 더 몰입하도록 유도하기도 하나..
연동을 바라는것도 무리지만 기본적으로 아예 잘라놓고 이걸 분량이라 하니 답답한거였죠..
가뜩이나 짧은 메인스토리에 스탠스적용마저 어설프니 각 퀘스트가 적당한 미니게임하는 느낌이고, 이마저 퀘스트자체가 단순하고, 대동소이하니 답답한 상황..
구작에서는 퀘스트를 키울수 없다면 배경이라도 적용해서 적어도 같은 선택지라도 이름이라도 바꾸거나 깊게는 선택지를 늘려줬죠?
막말로 인던방식은 어딜가나 좋은 평은 못 듣는 것처럼...
깊게 파보진 않아 인던까지는 아니리라 믿지만.. 기대하던 요소들이 하나씩 빠진걸 확인할때마다 실망감이 커지는 건 어쩔수 없다고 봅니다.
특히나 베데스다 게임은 그래픽보다 그런 설정하나하나에 몰입시키는 강점을 가졌어서 더 그렇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