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게임불감증처럼 무슨 게임을 해도 30분하다 끄고 다른 게임하고 그랬는데, 스타필드에 맛들리니 시간가는줄 모르겠네요.
역시 전 베데스다맛에 중독된듯....
초반 10시간 정도는 "그냥 배경이 다른 폴아웃인가" 했는데, 확실히 시간이 지나니 흡인력이 엄청납니다. 오블리비언 이후 베데스다 게임들 대부분 다 해봤지만 스타필드는 새로운 차원이네요. 특히 굵직한 퀘스트들의 진행이 더욱 다채롭고 역동적이 된 것 같아요.
처음에 행성 대기권 진입 안되고 전부 빠른 이동으로 퉁친 걸 알고 좀 실망했긴 했는데, 하다보니 잘 짜여진 퀘스트라인들이나 탐험, 수집, 연구, 건설 등의 요소들이 굉장히 방대해서 오히려 압도되네요. 여기다가 만약 우주비행 시뮬까지 넣었으면 오히려 플레이 피로도가 느껴졌겠다 싶을 정도로.
수십가지 퀘스트 깨느라 이 행성 저 행성 왔다갔다 하다보니, 당초에 수동이착륙이나 우주항해 기능을 넣었다가 직접 플레이 해보니 너무 힘들어서 그냥 빼버리고 빠른 이동으로 간소화시킨거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ㅋㅋㅋ 그냥 억측이지만 ㅎ
어릴적 아폴로계획이니 보이저호니 우주왕복선이니 하는 것들 책에서 보면서 두근거리며 자란 세대로서, 엄청나게 몰입해서 하고 있습니다. 특히 인류가 태양계 외로 진출했지만 인간 이외의 지성적 존재를 아직 본격적으로 만나지는 못한 단계라는 배경 설정이 개인적으로 너무나 마음에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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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불감증 심했는데 계속 하고 싶어지는건 오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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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다른 진행 중인 겜 다 멈추고 스타필드만 붙잡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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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불감증은 아니지만 일단 스타필드 나오고부턴 이것밖에 안하게되긴하네요 ㅋㅋㅋ 베데스다식 알피지가 너무 취향저격이라 그렇게 잼있게하던 발더스게이트도 손놓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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