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푸르나 개발유통 게임중 제일 재미있게 했던건 에디스 핀치의 유산이였습니다.
연출도 상상못할 수준이였고 다음 진행이 뭐가 될지 감도 안오고 엔딩까지 여운주는 그런 게임이였죠.
그뒤로는 이래저래 해봤지만 딱히 기억에 남거나 엔딩까지도 못간 게임도 많았죠.
언어적인 압박도 있었고 신선한맛도 초기에 비해서 많이 떨어져서 유저들도 그 다음 작품중에 기억하는 게임 잘 없을겁니다.
그러다가 스트레이가 나온거고 발매전부터 괭이 겜이라니! 라는 이펙트가 커서 게임자체가 어떨려나 했는데
엔딩까지 보고 나니깐 고전 어드벤처를 현대식으로 잘 부활시킨거 같습니다.
공략없이 할때는 좋든 싫든 게임내 캐릭터들 이리저리 다 말걸어보고 조각난 정보 모아서 해결하고 그런 형태였다봐요.
플탐은 5시간인데 여기서 더 길어졌으면 많이 루즈해졌을것 같습니다.
아쉬운건 초기작의 연출이 아무래도 유통만 맡은 게임이라 그런지 거의 없어서 너무 잔잔했던게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