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냥꾼 주요 강점
- 원거리 공격
- 아군 몬스터 소환
- 적 매혹
사냥꾼은 데메오의 가장 클래식한 원거리 딜러입니다. 마법사가 원거리 폭딜과 CC로 아군을 캐리한다면 이 쪽은 지속딜과 유틸에 상대적인 강점이 있습니다. 현자타임도 없고 사거리도 긴데 대신 맞아줄 소환물도 많아 마법사에 비해 조금 더 안정감이 높은 직업군입니다.
사냥꾼은 매턴 두발의 화살 카드를 통한 원거리 공격을 할 수 있습니다. 이게 벽을 낀 경우에는 타격 범위가 상대적으로 좁아보이는데, 그냥 일직선을 기준으로 할 때는 정말 긴 범위의 상대도 커버할 수 있게 됩니다. 메인 스킬인 화살의 이러한 특징으로 인해 사냥꾼은 다른 직업보다도 더 위치 선정이 중요하게 다가오는 직업입니다.
또한 사냥꾼은 다양한 백업이 가능한 소환물과 함께하는 스킬이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아군 소환'을 통해 체력 10의 늑대인 베로치카를 낼 수도 있고, 쥐나 거미를 소환하는 야수 조련사도 그렇구요. 여기에 위험할 때 탱킹용으로 활용할 수 있는 '미끼' 스킬도 있어 상대가 근거리에 접근하더라도 대응할 수단이 꽤나 많은 편입니다.
다만 너무 유틸이 좋아서 그럴까요? 사냥꾼은 딜러지만 딜스킬의 비중이 다소 낮은 편입니다. 달리 말하면 안정감은 있지만 때로 수호자보다도 딜을 못하는 느낌도 듭니다. 단순한 딜러 캐릭터로 생각해서 플레이하면 곤란하고, 소환물을 적재적소에 깔아 아군과 유기적인 플레이를 해야 사냥꾼의 강점이 극대화됩니다.
물론 이러한 단점은 체력 물약을 먹이는 것으로 어느 정도 커버가 가능합니다. 물약을 꽤 먹은 시점부터 사냥꾼은 강력한 유틸로 무장한 지속딜러로서 활약하게 됩니다. 미끼로 어그로 빼는 것도 쉽고, 여차하면 잡몹은 매혹시켜 지들끼리 싸우게 하는 것도 가능하죠. 왕귀형 딜러라는 말이 딱 어울리는 직업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