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로시마로 페넌트를 시작해 기나긴 여정을 거쳐
드디어 일본 시리즈 우승했습니다
장기 레이스 돌다 보면 늘 선수들의 부침을 겪게 되지만
이번에 나카무라 쇼세이라는 선수는 특히 인간극장이었네요
좋은 능력치 때문에 스타팅 멤버로 시작했으나
다른 선수들은 잘 맞는데 아무리 잘 쳐도 얘만 아웃...
경기를 하면 할수록 75타수 2안타에 병살로 찬스 다 날려먹고
수비 실책까지 아주 악령 들린 듯 했어요
그렇게 2군을 들락날락하며 힘든 시기를 보내다가
시즌 후반부터 갑자기 대충 쳤는데도 홈런이 나오기 시작하더니
한 경기 3안타, 4안타, 끝내기 안타, 결승 홈런 등등 날아오르기 시작했죠
일본 시리즈에서도 맹활약 하며 우승에 지대한 공헌을 하였습니다
진짜 관중 향해서 기뻐 하는 모습 보니 조금 오바해서 눈물 날 것 같더군요ㅋㅋ
야구는 특히 이런 낭만이 있어서 더 빠져드는 것 같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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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 타이거즈는 로고부터 제가 어렸을 때 뭣도 모르고 좋아하던 로고라 개인적으로 상당히 유서깊은 내적 친밀감이 있었죠ㅋ 저는 지금 소프트 뱅크로 다시 시작했는데 이대호를 엔트리에 끼워서 예전 향수 느끼며 플레이 하니 하루하루가 너무 즐겁습니다ㅎㅎ | 25.08.29 14: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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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밸런스가 역대급으로 엉망이라 많이 실망했는데 패치로 점점 단점 보완한 이후로는 그나마 좀 나아졌네요 스피는 역시 하면 할수록 깊이 빠져드는 맛이 있다보니 지금 현재는 역대급으로 재미있습니다ㅎㅎ | 25.08.29 14: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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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그런가요?ㅋㅋ 잘 몰랐었는데 나카무라가 잘 했던 이유가 있었군요ㅋㅋ | 25.08.29 14:19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