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트4로 렐리게임에 입문했고 더트렐리로 역주행해서 더트렐르를 더 즐기고 있는 유저입니다.
WRC 시리즈는 코스에 대한 호평이 많아서, 살까 말까 고민했는데 북미판 (미국 거주 중) 신품이 무료배송 30불 정도에 나온 것이 있어서 결국 구매하고 말았습니다.
결론은. 한글판 돈 다 주고 다운로드판으로 살까 고민했었는데, 안 하길 잘 했다.. 입니다.
PS4 레이싱 게임은 드라이브 클럽으로 입문해서 30프레임의 압박이 그리 심한지는 몰랐습니다.
더트렐리에 익숙하다 보니.. WRC7 PS4 판의 30 프레임은 적응을 할 수가 없네요.. ㅠㅠ 게임에 적응할 겸 쉬운 코스로 3번 정도 연속 달렸는데 눈이 피로해 져서 결국 포기했습니다.
다른 분들 말씀대로 60프레임의 PC 판이라면 모를까 PS4 판은 비추합니다. (다른 분 글을 읽어 보니 모션블러 때문일지도 모르곘습니다.. 오늘 그 옵션 끄고 다시 도전해 보는 것으로...)
게임 컨텐츠: 코스의 다양함이 더트 시리즈에 비교할 바가 못 될 정도로 화려함. 더트렐리 + WRC 코스로 나와 주면 금상첨화인데...
컨트롤 (G29, 시뮬): 레자가죽님 추천대로 휠 각도를 낮추지 않으면 게임이 너무 힘듦. 처음에 540도로 시작했다가 포기, 360도로 하니 달릴만 하네요. 더트 630도 정도 느낌..
핸드 브레이크가 생각보다 안 먹는 느낌이네요.. 더트랑 같은 타이밍으로 잡아도 뒷 바퀴에 락이 안 걸린달까..
옵션: 차량 설정 옵션이 너무 빈약함.. ASB, TCS, Stabilizer 등 옵션이 없음 (제가 못찾았나요?) 더트에서 모든 옵션 다 끄고 달리면 이 느낌일런지.. 타막에서도 드리프트가 이리 쉽게..
차량 거동: 차량 서스펜션이 너무 무른 느낌이랄까.. 더트렐리 VR 쓰고 달리는 느낌입니다. 너무 출렁거리는데다 프레임도 딸리니 VR로 달린 것도 아닌데 멀미가 나려고...
(레이싱 게임에서 멀미 느끼기는 처음입니다. 모션블러 때문인지는 다시 확인해야 함)
프레임만 받쳐주면 다양한 코스 달리는 즐거움에 깊게 파볼 것 같은데, 현재로써는 두어번 해보고 안 맞아서 방출할 예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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