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
2장 2화
격려
미션 개요
토벌대상 : 자이고트
보수 : 금속 조각, O앰플제, 1300 Fc
제한시간 : 5분
장소 : 인연의 폐허
아라가미 증가의 원인조사 임무다.
자이고트의 무리가 확인됐다.
대공 전투를 상정하고 준비를 하도록.
도로시 : 여어! 카리나한테 들었다고!
대장 대리가 됐다면서?
▶ 큰일입니다. (大変です)
해냈다구. (やったぜ)
살려 줘~ (助けて〜)
도로시 : 그야, 그 고도 대장의 후임이라면 큰일이겠지.
그 사람, 정말 강하니까.
도로시 : 갓 이터 경력 10년.
차지스피어로 바람구멍을 뚫은 아라가미가 별의 수만큼 있으니까 말이야.
도로시 : 여기 갓 이터들은 모두 저런 느낌이니까,
긴장을 풀 수가 없지?
도로시 : 괜찮아, 힘들 땐 나한테 와!
네 편은 여기 있으니까!
JJ : 하지만 유료, 라는 건 아니겠지?
주인공 : !!
도로시 : 듣기 안 좋은 소리는 하지 말라고!
뭐든지 파는 게 내 주의지만, 마음과 몸은 팔지 않는다구!
도로시 : 그보다, 무슨 일이야 아저씨이!
JJ : 오우, 그게 말이다... 당분간 고도의 신기는 정비가 필요없잖아?
좋은 기회니까, 네 신기를 꼼꼼히 살펴봤다고.
JJ : 예전부터 어째선지 소모가 심각해서 신경은 쓰고 있었어.
신기와의 적합률이 낮아서 약한 건지, 다루는 게 난폭해서 그런 건지 말이야.
JJ : 그런데, 아무래도 그게 아닌 것 같아.
네가 어딘가에서 손에 넣은 신기는 말이지...
JJ : 굉장해!!
도로시 : 뭐어!?
JJ : 하-핫핫하! 잘은 모르겠지만, 굉장하다고!
어때, 좋은 소식이지?
도로시 : 뭐가 굉장한지는 말 안 하는 거야!?
JJ : 난 이래 보여도 기술자니까 말이야.
근거 없는 말은 하지 않아.
도로시 : 하고 있잖아!?
JJ : 뭐 어찌됐든... 요즘엔 밝은 이야기가 없잖아?
갑자기 고도의 후임을 맡게 된 넌 특히 말이지.
JJ : 하지만, 고개를 숙이고 한숨만 쉬어선 좋은 내일은 오지 않아.
대장은 앞을 보고 가슴을 펴라! 그러면 다른 누군가가 대신 해준다고... 아마도.
도로시 : 뭔가 멋진 말을 하긴 했는데, 그냥 남한테 맡기라는 거 아니야?
JJ : 윽...
도로시 : 아저씨이, 사람 위로하는 거 서투르네.
▶ 그렇지 않아요. (そんなことはない)
마음만은 고마워요. (気持ちはありがたい)
JJ : 그렇지? 역시 그렇지? 꽤 괜찮았지?
도로시 : 그렇게 확인하는 시점에서 아니라는 걸 좀 눈치채요...
고도 : 아라가미 증가의 조사보고군, 수고했다.
고도 : 원인은 아직 특정 지을 수 없지만, 알아낸 것이 하나 있다.
쿠베라의 출현 이후, 또 다시 증가율이 올랐어.
주인공 : !?
고도 : 나쁜 소식이라고 생각하겠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다.
쿠베라와 무언가 인과관계가 있다는 걸 알아냈으니까.
고도 : 쿠베라는 상당한 수의 아라가미를 포식했을 테지.
본래라면 수가 감소하겠지만, 반대로 늘어나고 있어.
고도 : 수가 늘어서 아라가미끼리의 포식이 격화되면,
아라가미의 진화도 촉진된다.
고도 : 그 결과, 쿠베라가 나타난 걸지도 모르지.
방치하고 있을 수는 없어.
강적입니다. (強敵です)
▶ 무슨 대책이? (何か策が?)
고도 : 검토 중이다.
뭐, 너한테 쓰러뜨리라고 내팽게치진 않아.
고도 : 그건 그렇고, 신기의 상태는 어때?
▶ 굉장해요. (すごいです)
위험해요. (やばいです)
고도 : 그렇다더군.
JJ에게 가볍게 이야기는 들었다.
고도 : 신기에 위화감이 느껴지면, 꼭 말해라.
JJ에게도 말해뒀다.
고도 : 그리고, 그 마리아의 목소리는 어때?
(당신은 쿠베라 이후,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고도 : 그런가...
고도 : 만약 기회가 있다면 감사를 전하고 싶군.
또 나와준다면 좋을 텐데.
(고도 대장은 쿠베라가 나타났을 때,
당신의 출격을 도와준 것에 대해 정말로 감사하고 있는 듯 하다.)
주인공 : (그 목소리와 모습은, 도대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