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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C형 구축함 (코멧, 크레센트, 시그렛) - 구축함
오늘 알아볼 아이는 어드미럴급 순양전함 후드야!
이번 편이 영국 함대편의 마지막이니까
후드쟝 소개가 끝나면
그동안 출현하지 못했던 굵직굵직한 배들에 대한 소개도 하면서 진행할게
대영제국은 스페인의 무적함대를 격파한 이래로 유서깊은 전통적인 해군 최강국이었어.
대영제국은 이러한 해군을 활용하여 전세계에 위치한 제국의 영향력 유지와
지금 위에 달아둔 나폴레옹 전쟁이나 1차 세계대전에서 혁혁한 활약을 벌여왔고.
드레드노트급 전함을 위시한 전함 건조 군비경쟁과 1차 세계대전으로 인해 들어간 비용은 어마어마했고
결국 승리하기는 했지만, 이 승리를 위해서 식민지와 영연방국가들은 어마어마한 대가를 치뤄야 했어.
대영제국의 영광은 모두 식민지와 영연방예하 국가들의 인적/물적 자원을 바탕으로 이루어진 것이었거든.
이때문에 대영제국은 영연방 국가들과 식민지에 대한 영향력을 크게 상실하였어.
물론 1차 세계대전으로 인해 멸망한 러시아 제국, 오스만 제국이나
패전국 독일, 그리고 직접적으로 독일과의 참호전을 벌여서
자국 본토까지 만신창이가 된 프랑스가 들으면 기가막힐 노릇이겠지만..
어쨋든 1차 세계대전 당시 대영제국은 죽을맛이었어.
새로운 신예 함급 개발들이 취소되거나 변경되었고,
전쟁이 끝난 뒤에는 군축 조약을 적극적으로 주장해서
기존의 함대 규모도 축소하고 기존의 함선을 개선하여 사용하기로 결정했어.
신예 함선의 건조시에도, 예전 드레드노트급 건조 경쟁처럼 무분별한 군비 경쟁을 피하려 했고.
이런 결과로 인해...
여기 나와있는 배들은 연식이 1910년대 후반, 1920년대 초반 사이에 건조되었어!
영국의 사정상 2차 세계대전에서도 참전해서 (나름)노구를 이끌고 타국의 영계들 사이에서 열일했음 ㅠㅠ
이 함급중에 퀸 엘리자베스급과 어드미럴 급은 개발/건조 당시 대영제국의 최신예 기술들이 집약된
휴대폰으로 보자면 갤X시 S 라인업이라고 비유할 수 있어.
리벤지급은 퀸 엘리자베스급 이후에 개발되었지만, 퀸 엘리자베스급에 들어가는 비용이 너무 부담되서
조금 부담을 줄이고자 개발된 함급이라 X럭시 A 라인업에 비유할 수 있겠다.
특히 어드미럴급은, 순양전함이라는 함급에 걸맞게 엄청나게 빠른 속도와 전함급 공격력을 가진 순양전함이었는데...
엄청나게 크다.
길-다란 선체가 특징인데, 이 길이가 거의 야마토와 맞먹는다.
그럼 저게 왜 전함 아니고 순양전함이냐고?
아몰랑! 아무튼 영국은 순양전함이랬음 ㅡㅡ
영국은 이 배를 5척이나 건조할 계획이었지만, 당연히 그럴 여력은 없어서 HMS 후드를 제외한 4대의 건조는 취소됬고
1920년 HMS 후드만 취역했어.
후드는 당시 기준으론 세계에서 제일 큰 함선이었다.
후에 비스마르크나 야마토가 건조되면서 이 최고로 거대한 함선의 타이틀은 뺏겼지만,
군축 조약 이전에 건조되었기 때문에
조약으로 제한받지 않은 비 조약형 전함이었고, 따라서 성능도 우월했기 때문에
약 20년동안 영국 대내외적으로 로열 네이비의 아이돌, 간판 미녀로 활동하다가
1939년, 2차 세계대전이 터지자 후드도 활약을 위해 작전들을 수행하기 시작했어.
그런데... 여러모로 완벽해 보이는 후드도 약점이 있는데
저 어마어마한 크기의 함선이 31노트(거의 순양함급)의 속도로 이동하려면,
당연히 가벼워야 했고 순양전함의 특징인 얇고 가벼운 장갑으로 경량화 할 수 밖에 없었어.
특히, 갑판장갑의 경우, 100mm도 안되는 두께라서 적의 포탄이 곡사로 날아와서 갑판에 떨어질 경우
바로 관통당해서 대참사가 벌어질거라 예상했어.
영국도 물론 이걸 개선해보기 위해 개장 일자를 잡아뒀는데...
1941년 5월, 독일의 전함 비스마르크와 중순양함 프린츠 오이겐이 통상파괴작전을 수행하기 위해 항구를 나섰고,
영국 해군은 독일 해군의 상징인 비스마르크를 침몰시키기 위해서
전함으로는 갓 취역한 신선한 뉴우비 신예함인 킹 조지 5세와 프린스 오브 웨일스
순양전함으로는 후드와 리펄스
항공모함으로는 역시 갓 취역한 신선한 뉴우비인 일러스트리어스급 빅토리어스를 출동시켜서 비스마르크를 추격했어.
영국 함대는 순양함과 구축함을 설명 안하고도 저렇게 어마어마한 라인업이라
독일 함대는 저 둘뿐이니까 찾아내기만 하면 박살내리라 모두가 예상했지만...
드넓은 바다 한가운데서 꼴랑 배 두척을 찾아야 하니까
영국 함대는 산개하여 비스마르크를 찾기 위해 수색하던 중,
순양함 노포크와 서포크가 비스마르크와 프린츠 오이겐을 발견하여 영국 함대에 알렸어
그래서 가장 근처에 있던, 후드와 프린스 오브 웨일스가 독일 함대를 향해 이동했는데...
↑ 프린스 오브 웨일스에서 본 후드의 마지막 모습
후드는 프린츠 오이겐과 먼저 포격을 주고받다가 프린츠 오이겐의 포격으로
큰 데미지는 없었지만 갑판에 작은 화재가 발생했고,
이 불빛으로 인해 후드를 정확히 조준할 수 있게 된 비스마르크가 후드에게 함포사격을 했어.
그리고 이 포탄 중 한발이 갑판장갑을 뚫고 들어가 그대로 아래에 있던 탄약고까지 관통해버렸고
탄약고가 폭8해서 후드는 그대로 두동강나서 침몰해 버렸다...
영국 : 으아니 개장을 준비해 왔는데 왜 먹질 못하니! 왜! ㅠㅠ
그나마 다행히 위로가 될 만한 점은, 영국 함대의 아이도루 후드쟝의 격침 소식에
영국 함대의 분노가 하늘을 찔렀고, 사방에서 복수를 위해 모든걸 내팽개치고 몰려든 영국 함대의 맹공에
비스마르크도 저승길 동무로 배송시켜 줬다는 점?
비스마르크 : 야이 ㅅㅂ...그게 다행이냐? 엉?
이렇게 후드는 명성에 걸맞은 활약을 해보지 못한 채, 라이벌이던 비스마르크에게 원빤치에 KO 당하는 수모를 겪으며 함생을 마쳤어...
하지만, 만약 비스마르크에게 침몰되지 않았더라도
이후의 해전의 흐름이 전함이 이끄는 포격전에서 항모의 함재기를 통한 뇌격/폭격과 그것을 막아내기 위한 대공 호위함대간의 전투로 변화했기에
영국의 사정상 동양함대에 배속되서 전편에 서술했던 리펄스나 프린스 오브 웨일스 같은 비참한 최후를 맞이했거나
후드의 위상덕에 옆나라 호텔 야마토처럼 항구에서 영국을 상징하는 최고급 호텔로써 전쟁시기를 보냈을 가능성도 높아.
후드에 대한 설명은 여기까지야.
이제 설명못했던, 여러 함선들에 대한 설명을 간략하게 할게
리나운급 순양전함 HMS 리나운
대전 초기 독일의 노르웨이 점령 당시에, 노르웨이를 침공하던 독일 해군을 저지하기 위해 출격해서
전함 그나이제아우와 전함 샤른호스트와 격전을 벌였고 그나이제아우에게 타격을 줬당.
근데 기상악화로 도중에 양쪽 다 물러났어
그 이후 종전까지 전세계 각지의 해역에서 선단 호위로 활동하였어!
나름 선단 호위 작전계의 스페셜리스트!
HMS 퀸 엘리자베스
퀸 엘리자베스급 1번함 퀸 엘리자베스함이다!
1차 세계대전의 해전중에 가장 유명한 유틀란트 해전에서 활약했고,
갈리폴리 전투에도 기함으로 참여했었다. 갈리폴리 전투 자체는 ㅈ망했지만 ㅠㅠ
1차 세계대전에서도 주로 지중해 해역에서 활약하였고, 2차 세계대전에서도 지중해에서 활약했...는데,
항구에 정박해 있다가, 독일 소형 잠수정(찾아보니 이탈리아에서 어뢰를 개조해서 침투했단 말도 있어)이 항구에 몰래 들어와
배에 폭탄을 설치해서 폭8시키는 바람에 착저(가라앉았지만 건져다가 다시 쓸 수 있는 상태)되었다가, 건져내서 다시 수리받아서
이번엔 태평양에서 일본을 상대로 뚝배기를 깨부수며 다녔다.
퀸 엘리자베스급 HMS 워스파이트
영국 해군의 영광과 몰락까지 모두 함께하며 활약했던 영국 최고의 수훈함이야.
양대 대전에서 엄청난 타격들을 많이 입었지만, 종전때까지 생존한 백전노장급 함선이야.
1차 세계대전때는 퀸 엘리자베스와 함께 유틀란트 해전에 참전했고,
2차 세계대전때는 지중해와 노르웨이 해역에서 이탈리아와 독일 함대의 뚝빼기를 모조리 뚜까패고 다녔어.
특히 독일함대는 여포마냥 워스파이트 홀로 독일 함대 전력의 거의 절반을 바닷속으로 보내버렸고
노르망디 상륙작전에도 참여하는 등 전쟁 내내 열일하였지만...
전쟁 직후 영국은 이 최고의 수훈함을 기념함으로 보존할 여력이 없어서 바로 퇴역당하고 해체당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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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능 및 주요 특징 소개
HMS 후드
일반 스킨
결혼 스킨
수영복 스킨
주요 특징
- 아가씨 중의 아가씨, 성숙한 목소리 , 우아함과 기품의 상징, 눈이 나쁨 - 화가 나도 언성을 높이지도 않는다.
- 순양전함 자체가 적은 관계로, 순양전함 유일한 최고 등급 함선이다.
- 일반 일러에선 볼륨감이 전혀 느껴지지 않으나, 스킨을 착용하면 숨겨진 빅찌찌를 보여줌
- 성능은 최상위권 심지어 후드를 교환하고 있는 서버에서 시작하는것을 추천하기도 한다.
여러분의 후드 획득을 응원합니다!
전 아직 못먹었어여 ㅠㅠ
ㅠㅠㅠㅠㅠㅠㅠ
스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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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리 오브 로얄 |
주포공격시 40.0%(최대치 70.0%)로 특수탄막을 발동(위력은 스킬 레벨에 비례)하고, 8초간 주력함대의 장전치를 20.0%(최대치 40.0%) 상승. |
주포공격시 높은 확률로 한바가지 끼얹는듯한 특수탄막을 전방에 끼얹고, 8초간 장전치를 상승시켜주는 스킬이 있어서
모두가 필수로 가지고 싶어하는 전함이다.
이런 디시콘도 있을 정도로 성능은 일품이다 ㅋㅋㅋ
왜 뭐 ㅡㅡ
다들 이뻐서 그렇게 눈 뒤집고 먹으려 하는거잖아여 ㅠㅠ
안그런가여? ㅠㅠ
HMS 퀸 엘리자베스
주요 특징
- 일러사기. 로딩창의 일러와 인게임 일러가 달라서 일러사기로 불리면서 호불호가 갈린다.
- 츤데레 부자 아가씨 컨셉의 여왕님. 시키칸은 서민/하인으로 부른다.
- 영연방 함선들과 함께 전투 돌입시 전용 대사가 존재한다 (다른 영국 함선들도 서로 가지고 있는 경우가 있다)
스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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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호령 |
전투중 황가소속 함선의 화력 뇌격 항공 대공 장전 회피를 5%(최대레벨에 15%) 상승한다. |
황가 소속 = 영국 함선 따라서 자신 포함 영국 함선 모두의 화력, 뇌격, 항공, 대공, 장전, 회피가 최대 15%나 상승한다.
따라서 함대 전원 영국 함선 일 경우, 모든 함선이 15%의 스텟 상승을 기대할 수 있기에
홍차 함대라고 불리우는 영국함대만으로 구성된 함대 구성에 항상 필수로 들어간다.
영국 배들이 다들 좋기도 해서 연습전에서 홍차 함대를 조우하면 피눈물을 흘리게 만드는 원흉이 되기도 한다.
HMS 워스파이트
주요 특징
- 현실에서 기록된 초장거리 사격 기록에 관련된 사항이 대사와 스킬에 반영되어있다.
- 합법로리. 자신의 체형에 대해 의식하고 있다.
- 메이드복을 입지 않은 영국 함선중엔 드물게 아가씨 말투를 쓰지 않는다.
- 연습전에서 매우 자주 만나기에 적 워스파이트의 스킬대사때문에 노이로제에 걸린다.
- 평소 음성대사는 들어줄 만 한데 스킬 시전 대사가...
스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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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명중의 올드레이디 |
35(10레벨에 15)초마다, 가장 먼 적 하나에게 특수통상탄(6레벨부터 철갑탄) 포격을 발동한다 (위력은 스킬레벨에 따라). 이 탄막은 반드시 크리티컬이 된다. |
스킬 업그레이드 완료시 15초마다 가장 먼 적에게 엄청난 데미지의 특수 포격을 가하기 때문에,
연습전에서는 항모가 항공기를 쓰기도 전에 워스파이트 저격 포격을 맞고 빈사상태에 되는 경우가 많다.
거기에 기본 스텟도 준수하기에 홍차함대 구성시 항모를 전부 빼버리고 워스파이트를 포함한 전함들만 메인딜러로 쓰는 경우도 많다.
조금 더 설명하고 싶지만 분량 조절하기가 쉽지않네 ㅠㅠ
후드와 퀸 엘리자베스, 워스파이트의 대사 동영상을 올려두고 영국 함대 편은 마칠...
려고 했는데, 유우게에선 제가 미국배를 좋아해서 헐레벌떡 넘어가느라 영국 항모를 빼먹었어여 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다음편에서 영국 항모들 한번 소개하고 미국배로 넘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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