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을 새로 구해야 하는 40대입니다.
일단 제가 몸이 안 좋습니다.
허리가 안 좋아서요.
걷다보면 허리가 아파서
벽에라도 기대야 되거나 주저 앉을 때가 있습니다.
몸을 어떻게 가눠야 될지 모를 정도가 되기도 하구요.
끝은 그렇습니다.
멈추라고 경고를 주는데도 그걸 못 지키면
근육이 움직이지 말라고 저를 꽉 잡습니다.
그게 집안이면 문제 될건 그리 없어요.
아픈건 익숙하고, 그냥 누우면 되니까요.
근데 밖이라면 위험이 되기도 합니다.
처음에는 3분을 움직이면 아팠었는데,
쉬고 걷고. 집에 들어왔다 다시 나가 걷는식으로
조금씩 늘려서 지금은 두 시간 정도도 괜찮을때도 있습니다.
다만 사실 시간의 문제는 아니고,
잘 움직이다가도
예측불가능하게 아프곤 합니다.
그렇다고 못 움직이냐고 하면
잘 움직입니다. 나아지려고 운동도 많이 하고,
할거는 합니다.
다만 제 범위안에서 제 속도로 해야되요.
많이 제한되어 있어요.
그걸 벗어나면
세상이 지뢰밭이 되어 버려서 곤란하네요.
한동안 몇 년은 이 몸을 고쳐서 나가자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실패를 많이 했습니다.
괜찮은거 같아서 나가면 똑같고,
또 다치고 회복하고 운동해주고 그걸 여러번 반복했네요.
그래서 이제는
내 안전범위 안에서 일을 찾자라고 생각을 바꿨습니다.
제가 혼자고 그래서 적게벌고 적게써도 되거든요.
변한거 하나 없는 엉망 그대로지만
생각이라도 바꿨더니,
그나마 좀 숨은 쉬어지는 것 같기도하고 그렇습니다.
근데 이제
해본거라고는 몸 쓰는 일이고,
아는것도 없고, 조언을 구할 곳도 없다보니
혹시 이런 상황에서
어떤 일을 찾을 수 있을지.
어떤 일을 찾으실 것 같은지
도움을 구하고 싶어 글을 적습니다.
아 추가로 말해보면
대중교통도 좀 그렇습니다.
그 덜컹거림이 몸에 다 들어와서요.
빠르게 아파지곤 합니다.
걷는거라고 표현했지만,
주방일이나 그런것도 아주 짧게 끊어서
하다 쉬다 하다 쉬다 해야되구요.
쉬어야 할때 쉬지 않으면
앞에 적은대로
멈춰야 하는 몸이 되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그래서
저 혼자라면 지킬 제 속도나 규칙을
옆에 누가 있으면
못지킬 때가 많아요. 그 때 다치구요.
좀 묘하게 곤란합니다.
적다보니 푸념이 됐네요.
부끄럽습니다.
제가 뭔가를 하고 있는 사람인데
몸이 이렇다면 뭐 어떻게든 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한데,
몸이 이런데, 뭔가를 새로 시작해야 하니
너무 막막하네요. 나이도 많아 문제구요.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쓸데없이 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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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적고
볼일이 있어 40분쯤 나갔다 왔는데,
들어올 때 몸이 부숴지는 듯한 느낌이 생겼습니다.
길들여지지 않은 새 운동화를 신고 나갔었거든요.
뭐 이걸... 제 잘못이 있기도 하고,
그걸 가지고 이렇게 되나 싶기도 하고.
여튼 이런 몸입니다.
별 거 아닌 요인으로도 그냥 몇 달치의
노력이 다시 뒤로 밀리는.
경험상 일주일 정도는 산책도 못하거나
집근처만 조심히 다니거나
해야할 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
해서 집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아시는게 있으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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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보호사가 육체적인 부담이 없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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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는 뭐랍니까? 그정도면 치료가 우선일텐데요
(IP보기클릭)220.121.***.***
정 안되면 급성기 환자 간병인이 괜찮아요 물론 하루 종일 환자 옆을 지켜야 하지만 그닥 힘든거 없습니다. 이를테면 뇌졸증 환자의 경우 대부분 급성기때는 침대에만 누워 있습니다. 뭐 보조로 휠체어로 이동할때도 있지만 그냥 침대 생활을 하는데 그거 보조해주면 됩니다. 거진 대학병원 한달정도 입원 후 중증이 아닌 겨우 재활병원으로 가시니 대략 한달정도만 한다고 보면 되겠지요 2주에 하루 쉬고 계속 풀타임이긴 하나 어차피 소변줄도 하셔서 식사, 세면, 대변정도만 처리 해주면 됩니다. 콧줄까지 하시면 콧줄 식사 넣어주시고... 밤에는 주무시고 섬망이 있으면 신경안정제 처방 해달라고 하면 되니 거진 멍하니 잠만 자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환자가 잘 자기도 해야 되고... 한달 하고 거진 400정도 받으니깐 한달하고 좀 쉬다 또 한달하고 좀 쉬다를 반복하면 크게 무리가 가진 않을꺼에요
(IP보기클릭)222.104.***.***
어설픈 지식은.남을 더 힘들게 합니다.. 요양보호사가 육체적 부담이 없다라....
(IP보기클릭)58.29.***.***
육체노동직 중에서는 난이도가 낮긴 합니다만 그건 비교대상이 육체노동직-택배, 공사관련, 물류 등등-일 경우만. 일단 기본이 못움직이는 사람이 대상이라 힘쓰는건 기본이고, 남자일 경우는 주 일하는 장소인 병원 및 시설의 모든 힘쓰는 잡무는 다 시키려고 듭니다 거기다 같이 일하는 타직에서의 괄시는 덤이고. 글쓰는 분이 왜 따시려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지간하면 말리고 싶은데요...
(IP보기클릭)125.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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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령비어령
요양보호사가 육체적인 부담이 없다구요...? | 26.03.07 10:13 | |
(IP보기클릭)59.15.***.***
요양 보호사 힘없는 사람들 이리 저리 옮겨야 하는데 (물론 도구도 쓰지만) | 26.03.07 10:55 | |
(IP보기클릭)125.242.***.***
당연히 안 힘든 일이 뭐가 있겠습니까. 현직 백수로 여러 자격증을 따고 있는데 그중에 그나마 육체적 부담이 덜하다는 말씀입니다. 불편을 드렸다면 죄송합니다. | 26.03.07 15:49 | |
(IP보기클릭)58.29.***.***
이어령비어령
육체노동직 중에서는 난이도가 낮긴 합니다만 그건 비교대상이 육체노동직-택배, 공사관련, 물류 등등-일 경우만. 일단 기본이 못움직이는 사람이 대상이라 힘쓰는건 기본이고, 남자일 경우는 주 일하는 장소인 병원 및 시설의 모든 힘쓰는 잡무는 다 시키려고 듭니다 거기다 같이 일하는 타직에서의 괄시는 덤이고. 글쓰는 분이 왜 따시려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지간하면 말리고 싶은데요... | 26.03.07 18:50 | |
(IP보기클릭)222.104.***.***
이어령비어령
어설픈 지식은.남을 더 힘들게 합니다.. 요양보호사가 육체적 부담이 없다라.... | 26.03.07 23:28 | |
(IP보기클릭)125.242.***.***
저 요양 보호사 자격증 있고, 가끔 일 나갑니다. 이젠 즐기자님은 자격증 있으신거죠? | 26.03.08 07: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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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안되면 급성기 환자 간병인이 괜찮아요 물론 하루 종일 환자 옆을 지켜야 하지만 그닥 힘든거 없습니다. 이를테면 뇌졸증 환자의 경우 대부분 급성기때는 침대에만 누워 있습니다. 뭐 보조로 휠체어로 이동할때도 있지만 그냥 침대 생활을 하는데 그거 보조해주면 됩니다. 거진 대학병원 한달정도 입원 후 중증이 아닌 겨우 재활병원으로 가시니 대략 한달정도만 한다고 보면 되겠지요 2주에 하루 쉬고 계속 풀타임이긴 하나 어차피 소변줄도 하셔서 식사, 세면, 대변정도만 처리 해주면 됩니다. 콧줄까지 하시면 콧줄 식사 넣어주시고... 밤에는 주무시고 섬망이 있으면 신경안정제 처방 해달라고 하면 되니 거진 멍하니 잠만 자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환자가 잘 자기도 해야 되고... 한달 하고 거진 400정도 받으니깐 한달하고 좀 쉬다 또 한달하고 좀 쉬다를 반복하면 크게 무리가 가진 않을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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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는 뭐랍니까? 그정도면 치료가 우선일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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