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스포) 일반엔딩에 대해서 생각해보다 문득 깨달았습니다.

[탄산수매니아]

진엔딩에서 산나비에 마리가 부여해놓은 끝

일반엔딩에서 갑자기 산나비가 완료되었다고하고

이는 분명.... 마리가 죽었다는 것을 의미하죠

뭐지 싶었는데 나중에 생각해보니 이게 맞는것같더군요

괜히 들어가는 길이 무시무시한게 아니었어요

[roll000]

배드엔딩 말씀하시는 거죠? 제 생각은 달라요. 진엔딩 보셨으면 알겠지만 마리가 입력해놓은 제거대상 산나비는 마고본사 지하의 핵융합로의 기동을 멈추는 것이었잖아요? 그래서 지하에 남아있던 마고 직원들을 다 처리함으로써 핵융합로의 기동이 멈췄고, 그래서 어린 마리의 대사에 산나비 제거 완료. 프로젝트를 종료합니다. 라고 뜬 거구요.

마리의 생사여부는 관련이 없는 것 같습니다. 아마 마리는 송고령이 바깥에 데려다준 이후에, 밖에서 아버지(실제론 자기가 깨운 로봇)이 자기가 설정해 놓은 산나비 목표값을 제대로 수행했는지 지켜보고 있었을 것 같아요. 진엔딩에서는 아버지가 지하로 가지 않고 밖으로 나와버렸으니, 자기가 직접 지하로 내려가서 뒷처리를 한 거구요.

[roll000]

송고령 X 송소령

[탄산수매니아]

아니죠
진엔딩에서 핵융합로를 끄기 위해서는 본인이 불타면서 그 안으로 들어가야한다고 했어요
그래서 진엔딩은 마리 대신 아버지가 들어가서 핵융합로를 끈겁니다.

배드엔딩은 마지막 문은 열지도 못했고 주인공도 마무리를 마저 지으려다 갑자기 멈춘 것은
금마리가 핵융합로 안에서 고기고기가 되었다는 말이죠

[탄산수매니아]

마리 본인 때문에 유출이 되고 핵이 터지게 되어서 배두엔딩에서도 마리는 군에서 나와 핵융합로 멈추러 갔을겁니다

[roll000]

제가 이해한 건 배드엔딩 때는 아버지가 시간이 더 늦기 전에 바로 내려갔기 때문에 핵융합로까지 직접 누군가가 들어갈 필요가 없었던 거고, 진엔딩 때는 시간이 더 지체되어서 누군가가 직접 융합로 내부로 들어가지 않으면 기동이 멈출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기 때문에 마리가 본인이 직접 내부로 들어가려고 했던 거구요.

만약 배드엔딩 때 융합로 내부에 들어가지 않으면 멈출 수 없었다고 하면, 아버지가 융합로 내부에 들어가서 조치를 한 이후에야 산나비가 종료되지 않았을까요?? 어쨌든 마리가 입력한 산나비는 융합로를 멈추는 게 목표였으니까요.

내용이 길어졌는데 제 생각은, 프로젝트에 오류가 없었다면, 배드엔딩 때 융합로를 조작하던 마고 직원을 살해하는 것만으로 융합로는 멈췄기 때문에 산나비가 종료됐고(이 때는 아직 직원들이 융합로 조작을 완전히 완료한 게 아니었기 때문에), 직원들을 살해한 것 만으로 융합로가 멈추지 않았다면 산나비가 그대로 종료되지 않았을 것이다. 하는 게 제 생각입니다.

[탄산수매니아]

생각해보면 진엔딩 마지막 장소가 배드엔딩과 같은 곳이라면 주인공이 늦게 도착해서 이미 전원 철수한상태일수도 있었겠군요 호오....

[roll000]

네 그 부분도 그렇죠 진엔딩 때는 조작하던 직원들이 조작을 완료 하고 다른 장소로 철수 했을 거 같아요. 그리고 자살 했겠죠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