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눈팅만 하던 뉴비아재라 횡설수설합니다. 플4슬림기준입니다. 첫번째 퀘스트와 마을 탐사 3시간정도 더 했습니다. 최근까지 어크 오디세이 100시간정도 했습니다. 아무래도 비교가 될 것 같으니 감안하고 봐주세요.
-별로인점 +좋은점 ÷ 애매
1 모델링
- 플레이영상 많이 떴으니 보시면 알겠지만 음울하다기보단 좀 더러운 편입니다. 지저분하다고 해야하나? 거리에 대한 얘기입니다.
+ 사람 모델링은 실사지향도 아니고 기괴한 분위기인데 배경설정상 납득이 됩니다.
- 물론 역시 지저분합니다.
2 UI
- 그래도 나름대로 겜돌이라고 생각하는데 정말 불친절합니다. 제대로 알려주지 않아요. 하나하나 꼼꼼히 읽으면 알게되는 정보들이 너무 많습니다. 즉 안읽으면 모른다.
+ 답답해서 플레이어가 자발적으로 공부하게 됩니다. 읽을거리 많은거 좋아하시는 분들에겐 긍정적인 요소입니다. 사건일지들도 한 문단정도 되는 단편모음집같은 느낌입니다.
- 특히 놀란 부분은 요즘 오픈월드게임답지않게 맵을 수동으로 만들어야합니다. 이걸 로딩창에서 알려줘요. 안읽으면 모릅니다. 어크로 치면 모든 퀘스트와 대장간
마커가 없는데 일일히 하나하나 제가 마커를 배치하면 맵에 저장됩니다.
+ 사건일지 하나하나마다 제가 직접 맵에 메모하는 느낌이긴 합니다.
- 근데 그럴거면 검수를 잘하던가.
ex) 어떤 단서가 엘본가와 테헤란로의 교차로에 위치 -> 아무리 찾아도 없음 -> 맵에는 에르본느 가 라고 써있음.
뭐 이런경우는 사실 많진 않습니다만 불편한 요소입니다.
- 맵UI 중 최악인 부분은 위의 내용과 이어지는데 메인퀘스트에서 표시한 마커가 서브퀘스트의 마커가 따로 뜹니다. 메인퀘스트를 진행하다가 지나가는 길에 있는
서브퀘를 하는 타입인 저에게는 너무 극혐인 점이었는데.
+ 쓰고보니 메인퀘 달리기 하려면 좋을수도 있겠네요. 1920년대니까요. 하다보면 익숙해지긴 합니다.
- 강제로 플레이타임이 늘어집니다.
3 전투
÷ 잘 모르겠습니다. 어크 오디세이와 비교해서 간단하게 점수만 주자면 4점정도? 취향문제라기엔 보편적으로 평균이하라고 다들 느낄 것 같지만
완전 조작감 개쓰레기! 정도는 아닙니다. 제가 전투에 관해선 좀 관대한 편이니 감안해주세요.
+ 전투의 재미와는 별개로 적들이 깜짝! 하이 나 몬스터. 하고 은밀하게 나타나거나 우당탕쾅쾨쾅ㅇ 나 이제 나타난다 하고 나타나는 요소는 재밌습니다.
- 처음에는요.
÷ 전투하는데 자꾸 환영이 앞을 가리고 지나가던 거렁뱅이도 미쳐서 절 공격합니다.
÷ 굳이 비교하자면 어크 오디세이에서 유적탐사 중 만나게되는 뱀들, 신화속 괴물들같은 느낌입니다. 무슨말이냐? 전자는 짜증나고 후자는 어려운데 재밌습니다.
4 탐사
+ 구린 UI에 비해 꽤 흥미롭습니다. 탐사 파트와 전투가 연결되서 점수가 좀 차감될 뿐.
- 물론 그것도 처음에만 입니다. 반복될수록 지루해지는건 마찬가지입니다. 스스슥 하고 화면 구석탱이에 얼핏 비치는 환영에 시달리는 주인공,
이 게임에 시달리는 나. 솔직히 내가 더 불쌍하다.
5 5픈월드
- 물에 빠졌다? 그냥 불러오기 하세요. 우리 주인공은 무릎높이도 못올라갑니다.
- 준법정신도 투철해서 정강이높이의 담장도 안넘어갑니다. 퉤
- 문을 열면 가끔 검은 로딩화면이 보이고 버벅입니다 반푼월드도 안되는 것 같아요. 솔직히 이럴거면 오픈월드라고 하면 안됨.
- NPC들이요? 제가 출퇴근할 때 들고다니는 손풍기가 더 인간미 있습니다. 가끔 공중에 떠있고 길있나 하고 따라갔다가 막다른 골목나오면 머리통 쏘고싶습니다.
6. 종합
+ 크툴루 신화의 팬이다라면 세일할 때 사세요.
- 관심없다. 사지마세요.
+ 그냥 들어봐서 알고있고 해보고는 싶다. 세일할 때 사세요.
- 저는 보드게임을 좋아하는 사람이라 관심이 평소에 많았는데 솔직히 산거 후회되긴 합니다. 풀프라이스는 말이 안된다고 생각.
+ 4만원대라면 살만하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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