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개월 전에 공개되었던 광고 영상 중 나왔던 "연금술사" 언뜻봐도 중요 배역 같아보였는데(목소리도 멋지고)....
복장은 광신자 같아보이면서 영상 내에선 화학자 느낌의 캐릭터라 스토리의 핵심인 "질병"과도 연관성이 커보였다보니...
(물리적인 면에서 최강인 "니콜라"와 권력층이라 할 수 있는 "비탈리"와 별개로)
스토리상으론 진정한 흑막, 그 정돈 아니더라도 비중있는 보스로 나올 거라 생각했었건만...
실제로 플레이 해봤을 떄, 그의 비중은 그냥 잡병 A 였었네요....화자명이 "연금술사"로 떴을 때부터 좀 쎄했었는데.......
일부 컷씬에서 꽤 비중있게 나오는 듯 했으나...좀 나쁘게 말하면 설명X 기믹이기도 하고...
심지어 중반부 쯤 보면, 연금술사 소굴과 동료들 나오는데, 걔네들끼리의 대화씬 보면, 존댓말과 반말이 오가는 터라
확실친 않은데, 위 모델링은 연금술사 내에서도 말단, 높게쳐도 중간직 정도로 보이더군요.
연금술사 자체가 작중에서 꽤 고위 지식에 마법사 취급받는 기믹이다보니, 보스전 정돈 있었을 법 했는데 말이죠.
일종의 화학자다보니, 환각을 보게하는 약품을 아미시아에게 뿌려 정신적인 보스전을 치루게 한다던가...
(물론 중간의 한 챕터에서 아미시아가 정신적인 면에서 힘들어 환각을 보는 게 있긴 하지만)
자신은 안전한 곳에 있으면서 각종 약품을 활용하여 쥐를 몰고가거나 불을 꺼뜨려가며 치루는 스테이지 보스전이라던지...
아니면, 연금술사가 무슨 약을 만들려고 하는데, 방해받지 않으려고 병사들을 계속 보내고, 아미시아는 병사들을 처리하면서
중간중간 연금술사가 하려는 제조 과정(커다란 유리병을 깨뜨리거나 기계 장치의 연결장치를 슬링으로 끊어버리거나)을 방해하는 식으로 말이죠
클리셰라 볼 수도 있겠지만 저렇게라도 나왔으면 뭔가 재밌게 풀어나갈 수 있는 보스전 하나 나오지 못한 것 같아 좀 아쉬운 느낌이었네요.
광고 영상 중에서도 이 장면이 인상깊었었는데, 한쪽이 좀 허전한 느낌이기도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