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https://bbs.ruliweb.com/mobile/board/184992/read/80416
18편 (짧은 이야기들(4)): https://m.ruliweb.com/game/84992/read/89523
19-1편(대단원(1)): https://bbs.ruliweb.com/mobile/board/184992/read/89722
19-2편(대단원(2)): https://bbs.ruliweb.com/mobile/board/184992/read/96935
19-3편(대단원(3)): https://bbs.ruliweb.com/mobile/board/184992/read/96944
-----
세상에는 많은 소리가 있다.
세상을 살아가는 모두에게는 각자의 소리가 있을 터다. 아주 오래 살았다고는 말할 수 없지만 스카이나이츠들 역시 각자 여러 소리들을 들어 왔다. 아마도 그녀들이 아니면 거의 들을 기회가 없는 성층권의 고요하나 날카로운 바람 소리, 대류권에서 이루어지는 기상현상이 일으키는 낮고 둔중한 소리...
부드럽고 따뜻한 봄바람 같이 듣기 좋은 소리가 있는가 하면, 결코 듣고 싶지 않은, 끔찍한 소리들도 있었다. 거칠게 우박이 휘몰아치는 하늘 위에서 동료들의 숨이 끊어지는 소름끼치는 소리, 누군가의 삶이 아무도 보는 이 없는 머나먼 하늘에서 으스러지는 그 끔찍한 소리들.
노래는 아름다운 소리들을 엮어 선율로 토해내고, 그리하여 그러한 불행한 소리들을, 잠시나마, 마음 속에서 몰아낸다.
스카이나이츠들은 자신들이 엮어낸 소리가 다른 이들에게 아름다운 선율이기를 바랬다. 다른 이들에게도 듣고 싶지 않은 불행한 소리들은 있을 테니.
우리의 목소리가 듣는 이들의 마음 속에서 그러한 어둠을 잠시라도 밀어내 줄 수 있다면.
우리가 아이돌을 하며 그러했듯이.
“봤지! 봤지! 최고지 않냐고! 슈퍼스타가 될 줄 알았다니까!”
세 번째 곡이 끝났다. 이미 첫곡부터 거의 광란에 빠져 다 때려부술 기세로 날뛰던 레나는 참으로 무엄하게도(!) 옆에 앉아있던 불굴의 마리의 어깨를 붙잡고 미친 듯이 흔들었다. 레나 정도의 떡대가 온 힘을 다해 흔들자 마리의 고개가 부러져라 마구 휘적휘적했다. 마리의 양 옆에서 보고 있던 레드후드와 피닉스가 이 미친 상황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몰라 턱이 땅에 떨어져라 벌리고 어버버했다.
“그그그그래래래래, 음, 본관이 체력단련을 시킨 보람이 있군”
간신히 이 이름 모를 떡대를 떼어낸 마리가 그래도 나름 만족스럽게 대답했다. 그녀가 보기에도 무대 위에서 쉬지 않고 뛰어다니며 온 힘을 다해, 숨도 쉬지 않고 노래부르는 건 굉장한 체력을 요할 것 같았다. 실제로 무대 위의 스카이나이츠들은 땀 범벅이었지만, 그리고 힘들어 보였지만, 그래도 무리없이 엄청난 운동량을 소화해내고 있었다. 마리는 그녀들이 그럴 수 있다는 데 자신의 기여가 있다는 데 작은 뿌듯함(스카이나이츠 본인들은 고개를 도리도리 흔들겠지만)을 느꼈다. 어쩌면 이걸로 사령관에게 작은 포상을 요구할 수 있을지도. 다만...
그녀의 시선이, 무대 위에서 유독 지쳐 보이는 키 작은 금발녀에게 고정되었다. 미묘했지만, 미미한 차이지만, 분명히 저 쪽의 체력이 빨리 소진되는 것처럼 보인다.
“흐음, 괜찮을까? 이대로 공연 계속할 수 있을는지.”
“하핫! 무슨 걱정을! 쟤네는 ‘예비’ 슈퍼스타라고!! 당연히 계속할 수 있지!!”
레나가 호탕하게 웃으며 마리의 등을 탕탕 두드리자 – 마리는 그만 앞으로 고꾸라질 뻔했다 – 눈이 휘둥그레진 레드후드가 황급히 이 흥분한 무뢰한(?)을 제지하러 뛰어왔다.
레나만 흥분한 게 아니었다. 공연장의 분위기는 그야말로 무르익었다. 열기가 한껏 절정에 치달았다. 무대 위의 소녀들도 관객석의 팬들도 다같이 드높이 고양되었다. 그녀들의 마음이, 그녀들의 열정이, 최고조에 다달았다. 잔뜩 흥이 차오른 프니르가 리더로서, 스마이나이츠의 대표로서 전면에 나서 즐겁게 외쳤다.
“다들! 우리의 첫 데뷔를 보러 와줘서 고마워!”
관객석에서 화답하는 환호가 들려온다. 야광봉의 파도가 물결쳤다.
“기뻐! 우리의 외침! 계속할게!”
동시에 전주가 울려퍼졌다. 그걸 듣자, 세 번째 곡을 마치고 터질 것 같은 폐를 진정시키던 그리폰의 마음에 불길함이 엄습했다. 아니, 이걸 진짜 한다고?
그러나 그리폰의 불안 따위 이미 공연장의 열기와 환호에 몸을 맡긴 프니르는 안중에도 없었다.
“같이 부르자! 오늘은!”
프니르가 한 손을 치켜들며 운을 떼자 반대편에서 연호하는 떼창이 밀려왔다.
“행복한 날!”
“너를!”
“만나는 날!”
제비와 관객 사이의 뜨거운 연호에 발맞추어 박자가 튀어올랐다. 뒤에서 다른 대원들과 나란히 서 있던 그리폰의 얼굴이 단박에 찌푸려졌다.
“켁. 저거 진짜 부르기로 한 거야?”
“뭐 어쩌겠어. 리더가 고집을 부리는데.”
“진짜 프래깅 마렵네”
“뭐 그건 나중에 생각하고....”
딴생각할 틈이 없었다. 박자가 다가온다. 그녀들은 뭐라 할 것도 없이 연습한 대로, 비트에 맞춰 어깨를 들썩였다. 온다, 넷, 셋, 둘, 하나!
리듬이 폭발했다.
선율의 파도가 그녀들을 휘감는다.
칼 같은 군무의 호흡이 착착 맞자 비트가 그녀들의 심장을 두드린다.
그녀들이 박자에 맞춰 발을 구르자 파도치는 관객석에서 뜨거운 진동이 전해져 온다.
오늘은 행복한 날
너를 만나는 날
너와 함께 있다면
내일도 행복할 수 있겠지
뭐, 그리폰이 이 “프래깅 마려운 노래” - 폐허에서 제비를 구출한 그 사건 이후로 그리폰은 그 당시에 제비가 촐싹촐싹 방방 뛰며 부르던 이 노래가 영 마음에 들지 않았다 –를 어떻게 생각하건, 이 노래가 오늘 무대의 플롯에 맞는 건 사실이었다. 첫 번째 무대에서 가슴이 설레고 사랑에 처음으로 눈뜬 소녀는, 두 번째 노래에서 그것이 격한 연애감정으로 발전해가는 걸 경험하고, 세 번쨰 노래에서 자신이 다가가도 된다는 것을 확인한다.
내일 아침을 너와 함께
모레 아침도 너와 함께
언제까지고 함께할 수 있다면
절대 멈추지 않을 거야
그리고, 바로 이 네 번째 무대에서, 드디어 소녀는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러 나선다. 자신의 사랑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환희에 차서. 이 노래는 고백의 노래다. 소녀이 떨리는 가슴을 노래한다. 그러나 여기엔 고백에 으레 따라붙는 긴장, 불안, 두려움 대신, 설레는 기쁨과 즐거움만이 가득하다.
오늘은 최고의 하루가 될거야
오늘은 최고의 추억이 될거야
바로 오늘이야, 오늘이 왔어
발걸음 하나하나가 설레
바보같다. 그러나 또한 제비답다, 고, 제비를 구출해 낸 폐허에서부터 이 노래를 들어 온 나머지 스카이나이츠들은 생각했다. 제비는거리낌 없이 용감하고 씩씩하게 나아간다. 그녀는 세상에 실패가 있음을, 그래서 슬픔과 좌절도 있음을 부정하지 않는다. 그러나 또한 그녀는 그러한 실패에 신경쓰지도 않는다. 그리하여 그녀는 슬픔을 걱정하지 않는다. 좌절을 걱정하지 않는다. 고백의 실패? 상처? 물론 고통스럽겠지만, 무슨 상관인가. 오늘은 좀 힘들었지만 내일이 있는걸. 훌훌 털고 일어나 다시 나아가면 되는걸. 마치, 아이돌나이츠들이 그러했듯이.
말해 줄게, 말해 줄게
지금, 바로 지금
정말 느낌이 좋아, 정말 좋아
기분이 정말 좋아, 저 하늘에 닿을 만큼
가장 깊은 나락에 떨어져도 제비는 어떻게든 다시 가장 높이 솟아오른다. 그리하여 스카이나이츠들이 나아갈 길을 인도한다. 따라오라고, 나를 따라 솟아오르라고. 내가 지켜주겠다고. 고통 앞에 좌절해 포기하기엔 제비는 지나치게 바보다. 고난 앞에 잡은 밧줄을 놓아버리기엔 제비는 지나치게 밝다. 마치 지금 부르는 이 노래처럼.
오늘은 행복한 날
너를 만나는 날
너와 함께 있다면
내일도 행복할 수 있겠지
‘이거, 전대장이 사령관에게 고백하겠답시고 만든 노래였지’
블하는 살며시 무대 뒤편을 바라보았다. 사령관이 거기 있었다. 사령관들이 그녀를, 아니 그녀들을 보아 주고 있었다. 자기가 만든 노래도 아닌데 웬지 얼굴이 붉어져 그녀는 다시 관객석에 시선을 집중했다. 우리들의 마음이, 우리들의 소리가 프로듀서에게, 그리고 팬들에게 전해질 수 있기를.
오늘은 행복한 날
너를 만나는 날
너와 함께 있다면
내일도 행복할 수 있겠지!!
다시 얘기해보자. 노래란, 너무 당연하게도, 아름다운 소리다. 그리하여 듣는 이들의 마음을 울리고 누군가의 마음을 아름답게 장식하여 전해 준다. 누군가의 삶이 으스러지는 소리보다는 찬란하게 빛나는 이 소리들이 훨씬 낫다. 더더욱 듣기 좋다. 비록 그것이 몸이 부서질 만큼 힘들지라도.
“하아, 하아....”
그리폰은 행여라도 자신의 숨소리가 들릴새라 노래가 끝나자마자 마이크를 껐다. 완전히 지쳤다. 나가 떨어지기 직전이었다. 프니르, 린티, 블하, 하르페, 레스벨 모두 땀투성이에 숨을 몰아쉬고 있었지만 그리폰의 상태는 특히 심각해 보였다. 망할, 체력도 키랑 비례하는 거냐고, 하고 투덜거리며 그녀는 정신을 다잡았다. 이제 마지막이다. 마지막 곡만 소화해내면 된다.
‘젠장, 체력도 열정에 같이 따라주면 좀 좋아’
데카르트 뭐시기란 멸망 전 철학자가 몸과 정신은 별개라고 말했던가. 스틸 드라코가 내근 때 들고 온 책 저자였는데 기억이 안 난다만, 그가 누군진 기억 안 나도 그의 말이 맞다는 건 알 것 같았다. 고양감에 차오른 정신과는 별개로 쉬지 않고 춤추고 목청이 터져라 노래해 온, 이제 한계에 다다른 그녀의 몸은 아우성을 질러댔다.
그리폰이 나지막하게 헉헉대는 걸 알아차린 린티가 옆에서 물어보았다. 그녀도 온몸이 땀투성이였다. 자기 자신부터 걱정해야 할 애가. 그리폰은 조용히 투덜거렸다.
“리피, 괜찮아?”
“어어....아마도.”
“진짜 괜찮은 거 맞어?”
“너네들 걱정이나 해”
“음...리더에게 말해서 다음 곡은 그냥 넘어갈까요”
“웃기는 소리하지 마”
레스벨의 걱정스러운 제안을 그리폰은 딱 잘라 거절했다. 그래서는 오늘의 공연이 완성되지 않는다. 공연은 하나의 기승전결이다. 하나라도 빠지면 완결된 이야기가 만들어지지 않는다. 그녀는 대망의 첫 공연이 미완성으로 끝나길 바라지 않았다. 오늘은 스카이나이츠의 소리를 온전히 들려주어야 했다. 빼먹는 게 있어선 안 된다. 그게 자신 때문에 빼먹는 거라면 더더욱 안 된다.
“괜찮아. 리더가 팬들이랑 소통하면서 시간 좀 끌어주면 돼”
공연 중간중간에는 으레 아이돌들의 쇼맨십, 팬들과 이야기하는 시간, 팬서비스 퍼포먼스 같은 것이 있게 마련이다. 앞의 곡들 사이사이에서도 그랬고, 덕분에 그리폰은 그 시간 동안 숨을 고르며 체력이 일찌감치 소진되는 걸 간신히 지연시킬 수 있었다. 이번에도 리더가 그래주기만 하면...
“팬 여러분! 다들 즐거웠어?”
긍정을 외치는 야광봉의 파도가 크게 철썩였다. 그 빛의 파도가 넘실대는 소리를 즐기며 프니르가 외쳤다.
“아쉽지만 이게 마지막 곡이야!”
아쉬움 가득한 탄식 같은 환성이 극장을 울렸다. 그리고 그리폰도 탄식했다. 아니, 이번에는 뭐 쇼맨쉽이나 무대 위 팬서비스 같은 거 안 해? 바로 마지막 곡으로 넘어간다고?
“리피...”
뒤에서 하르페가 걱정스럽게 바라보았다.
“정말 문제없겠어?”
“헷.”
그리폰은 짐짓 씩 웃으며 이마의 땀을 닦았다. 뭐 좋다. 해보자고. 쇼타임은 이미 시작되었다. 돌이킬 수 없다.
그렇다면, 해야지.
“.....시작하기나 하라고.”
그녀는 호기롭게 중얼거리며 마이크를 고쳐잡았다. 그와 동시에 마지막, 이 모든 기승전결의 끝을 알리는 전주가 무대를 가득 메웠다.
<계속: https://bbs.ruliweb.com/mobile/board/184992/read/96956 >
-----
0. 출처에 대한 이야기
1) 이번 편에 들어간 곡은 두 곡 다 아이돌마스터 곡입니다. 그리폰 장인님(Yong2님)이 아이돌마스터 음악을 즐겨 들으셨다 하시어 추가하였습니다.
1-1) 첫 번째 곡은"아이돌마스터 플래티넘 스타즈",의 삽입곡 "Miracle Night" (2016)입니다. 하지만, 원곡은 좋긴 하지만 끝부분 처리가 블러처리(딱 끝나는 게 아니라 점점 흐려지는 것)된 것밖에 못 찾아서, 어쩔 수 없이 리믹스된 곡을 삽입합니다. "RECELiX MUSiC"이라는 고에서 구한 버전입니다(2019).
1-2) 두 번째 곡은 "아이돌 마스터 무비 : 빛의 저편으로!"의 주제곡인 "M@sterpiece"(2014)입니다. 다만, 이번에는 가사가 없는 instrumental 버전을 삽입했는데, 왜냐하면 설정상 소설에서 이 부분은 슬레이프니르의 자작곡을 부르기 떄문이지요. 따라서 실제로 이걸 불렀다기보다는 이런 느낌의 노래를 불렀다고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1-3) 원래는 "아이돌 마스터 밀리언 라이브! 시어터 데이즈"의 삽입곡이자, 아이돌마스터 애니메이션의 OP이기도 한 "READY!!"(2011)의 Instrumental 버전을 넣었는데, 친구가 M@sterpiece가 더 낫다고 해서 바꾸었습니다.
1. 설정에 대한 이야기
1) 스카이나이츠의 체력에 마리가 신경쓰는 이유(6편): https://bbs.ruliweb.com/game/84992/read/81561
2) 레나의 열혈 팬질 (13-3편): https://bbs.ruliweb.com/mobile/board/184992/read/86114
3) 스틸 드라코가 내근 때 들고 왔다는 책과 그 저자 데카르트는, 스틸 드라코의 스킨("생각하는 드라코")이 들고 있는 책 "방법서설"의 저자인 그 르네 데카르트를 말합니다. 데카르트는 몸과 정신을 완전히 별개인 것으로 파악했죠.
4) 제비가 부르는 노래는 오리지널 곡입니다. 라오진 메인 스토리 7-6B에서 제비가 부르던 노래가사를 그대로 따왔습니다(https://bbs.ruliweb.com/game/84992/read/84351)
4-1) 다만....저것만으로는 노래가 너무 짧아서(애초에 7-6B지역은 노래의 일부를 부르던 장면이었어서)....이번만큼은....제가....조금....가사를 창작해 추가했습니다. 부디 용인해 주시길.
2. 본편에 대한 이야기
1) 드디어 마지막 에피소드입니다.
2) 공식이벤트에서 스카이나이츠들이 부르게 될 오리지널 노래를 제가 알 리가 없는 관계로(그렇다고 제가 노래를 만들수도 없지요!) 그리폰 장인님이 예전에 좋아하신다고 하는 분야랑 라오게 여러분들의 추천을 감안하여, 일종의 기-승-전-결의 이야기가 되도록 순서를 구성해 보았습니다. 정확히는, 소녀가 사랑에 빠졌다가 사랑을 이루기까지를 노래합니다.
3) 다시 말해, 제가 스카이나이츠 오리지널 곡을 모르기 때문에, 이 소설에서는 설정상 멸망 전 걸그룹 아이돌들의 노래를 발굴해내어 편곡해 부른다는 설정입니다. 따라서 가사는 실제 걸그룹들의 곡이지만, 제가 임의로 약간 손봤을 수 있습니다. 이 역시, 멸망 전 노래라 기록이 유실된 부분이 존재 + 하르페이아와 마키나가 조금 편곡했다는 설정입니다.
4) 기타 관객들의 이야기는 다음 글에서 라오게 여러분들의 요청 덧글을 반영하였습니다: https://bbs.ruliweb.com/game/84992/read/89762
3. 잡담
1) 그동안 좀 많이 바빴습니다. 몸도 좀 여기저기 아팠고...그래서 좀 늦어졌군요. 어서어서 진행을 시켜야지..
2) 오늘 본편은 다 완결납니다. 본편은요.
항상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의 덧글과 추천이 창작자들에게는 언제나 큰 도움이 됩니다!!
(IP보기클릭)175.215.***.***
(IP보기클릭)147.46.***.***
이번 에피소드는 모두 완결났지만...아직 에필로그가 남아있긴 합니다. 곁가지 이야기도 쓸진 모르지만 계획은 하고 있고요. | 21.04.01 21:40 | |
(IP보기클릭)175.215.***.***
에필로그가 남아있다면 스프리건 기레기에게 복수할 건 줘야죠. https://youtu.be/VR0lckrDaVQ 이걸로 갑니다. | 21.04.01 22:15 | |
(IP보기클릭)58.227.***.***
(IP보기클릭)147.46.***.***
수정했습니다 ㅎㅎㅎㅎ | 21.04.01 21:40 | |
(IP보기클릭)211.201.***.***
(IP보기클릭)147.46.***.***
아뇨 아이마스의 특정 곡을 즐겨들으신단 얘기는 못 전해들었구요, 그냥 아이돌마스터 전반을 자주 들으셨다고 합니다. | 21.04.01 22:09 | |
(IP보기클릭)147.46.***.***
노래 가사 창작은...부끄럽습니다... 부디 용인해 주시길 바랍니다... | 21.04.01 22:27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