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
2화 공주와 전조
미션 개요
토벌대상 : 콩고
보수 : 오래된 동전, 회복정(개), 1000 Fc
제한시간 : 5분
장소 : 흐릿한 길
흐릿한 길에서 중형 아라가미인 콩고가 발견되었다.
히말라야지부 주변에선 보기 힘든 중형종이다.
토벌하려면 약점을 찌르는 공격이 유효하다.
뇌속성의 공격으로 머리와 다리를 노리면 큰 데미지를 줄 수 있다.
카리나 : 당신은 아직 저나 고도 씨 정도 밖에 만나보지 않으셨죠?
카리나 : 같은 소속이 된 고도 씨의 제1부대 대원들을
소개해 드리죠, 그러니까...
카리나 : 아, 레이라! 마침 좋은 타이밍에 오셨네요!
이쪽은 새로 제1부대에 배속된...
레이라 : ......
▶ 잘 부탁해. (よろしく)
처음 뵙겠습니다. (はじめまして)
레이라 : ......
주인공 : 음...?
▶ 레이라 양? (レイラさん?)
과묵해? (無口)
레이라 : ......
주인공 : 응...?
(반응이 전혀 없다.)
카리나 : 저기, 나쁜 뜻은 없어요, 이 아이
무시한다거나 싫어하는 그런 게 아니라...
레이라 : 그래요, 당신과는 이야기 할 이유가 없다.
그것 뿐입니다.
주인공 : (같은 부대인데...)
카리나 : 레이라는 처음 만나는 상대에겐 반드시 이걸 해요
저에게도 했었고, 고도 씨에게도 했었죠?
레이라 : 필요한 일이니까요.
카리나 : 레이라는 어느 나라의 왕가의 혈통이라는 것 같아요.
나라 같은 건 아라가미가 나타나고 전부 없어져 버리고 말았지만요...
레이라 : 예,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왕족, 귀족이 대대로 지켜왔던 것들이
어느 날 갑자기 사라진다고 말한다면, 그렇지 않아요.
레이라 : 당신들, 서민이 이해하지 못한다고 해도 상관없어요.
그럼, 이만.
고도 : 공주님 놀이는 거기까지다, 레이라
급하게 일이 들어왔다.
레이라 : 잠깐!? 방해하지 마 고도!
고도 : 불만이 있다면 일이 끝나고 듣겠다.
그와 사이좋게 출격이다.
레이라 : 에...!?
고도 : 아라가미의 움직임이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하다.
시급히 정보를 모아야 할 필요가 있다. 그럼 부탁하지.
카리나 : 그렇다는 것 같은데요?
레이라 : ......라져
─ 흐릿한 길 ─
레이라 : 설마 당신과 출격하게 될 줄이야...
▶ 잘 부탁해. (よろしく)
............
레이라 : 그래요.
레이라 : 임무에 사적인 감정은 가져오진 않아요, 지금은 서로 평범한 갓 이터일 뿐.
아라가미를 쓰러뜨리는 자에 지나지 않아요.
레이라 : 따라서 지금은 대화할 필요가 있다. 라는 것 뿐입니다.
알고 계시겠죠?
(당신은 고개를 끄덕였다.)
레이라 : 그런데, 제대로 총형태는 사용하고 있나요?
연계를 위해서 확인해 볼 테니까요.
레이라 : 신기에는 근접무기형태와 총형태
두 종류가 있다는 건 알고 계시죠?
레이라 : 그럼 총형태로 변형해 보세요.
레이라 : 다음은 【에임모드】
이 모드에선 조준을 할 수 있습니다.
레이라 : 그 상태에서 【메인 블릿】을 쏠 수 있습니다.
레이라 : 블릿으로 공격하세요!
레이라 : 블릿을 발사하면 【OP】를 소비합니다.
【OP】가 없으면 블릿을 쏠 수 없어요.
레이라 : 그 정도라면, 뭐 그럭저럭 합격점입니다.
마리아의 발끝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 같지만요.
레이라 : 아라가미를 토벌할 수 있는 갓 이터는
예외없이 이 세계에 있어서 귀중한 존재입니다.
레이라 : 어떤 상황에서라도 반드시 살아서 돌아오세요.
그게, 선택받은 자의 사명이니까.
레이라 : 근접형태로 공격해서 【OP】를 회복하는 거예요!
레이라 : 그 다음 총형태로 변형하세요!
주인공 : (윽, 이 감각은... 저번과 같은!?)
??? : 위험합니다...
▶ 마리아...!? (マリア...!?)
어디야!? (どこ!?)
??? : 경고... 위험합니다...
주인공 : (어디서 목소리가...!?)
주인공 : (!!)
(잘못들은 것이 아니다, 당신은 마리아의 목소리라고 확신했다.)
주인공 : (위험하다는 건 대체...?)
레이라 : 무사하신 것 같네요.
...조금, 걱정하고 있었습니다.
레이라 : 당신의 실력은 미지수였고, 게다가... 아니요, 아무것도 아닙니다.
아라가미에 대해 뭔가 의심스러운 점은 없었나요?
(당신은 마리아의 목소리가 들렸고, 「위험하다」고 말해줬다는 사실을 전했다.)
레이라 : 그런 건 단순한 환청입니다.
만약 본인이 있다고 한다면 어째서 모습을 들어내지 않는 거죠?
(이상한 여성의 모습도 보인 것 같다고 전했다.)
레이라 : 그건 마리아가 아니였던 거죠?
뭘 본 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전 오컬트에는 흥미가 없습니다.
레이라 : 게다가 당신의 주장이 사실이라고 해도, 고작해야 콩고입니다.
이 지부 근처에서는 드물지만, 위험하다고 할 정도는 아닙니다.
(그렇게 말했지만, 레이라는 상당히 데미지를 받은 것처럼 보인다.)
레이라 : 뭘 그렇게 보고 있는 거죠?
저한테 무슨 불만이라도 있는 건가요?
▶ 아니 (いいえ)
고전했어? (苦戦した?)
레이라 : 그래요, 그럼 돌아가도록 하죠.
─ 히말라야지부 광장 ─
고도 : 음, 콩고는 확실히 드물지만...
레이라 : 콩고 정도라면 신경 쓸 필요는 없겠죠.
고도 : 그가 들었다고 하는, 마리아와 비슷한 목소리가 말한
「위험하다」라는 메시지도 신경 쓰인다.
레이라 : 고도, 당신은 그런 헛소리를 믿는 겁니까?
고도 : 지부의 관측 범위 내에 있는 아라가미의 수는 늘어나고 있다.
원인이 있다면 없애야만 돼... 모든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
고도 : 다음 출격에 대비해 둬, 알겠지?
레이라 : ......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