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스파 1편 : 격겜 장르의 가능성을 보여줌.
버파 1편 : 3D 격겜 장르의 가능성을 보여줌.
2)
스파 2편 : 격겜계의 쿠텐베르크 금속활자. 이후 격겜의 원점, 인쇄혁명에 맞먹는 격겜 혁명. 모든 아케이드게임을 통털어 최대의 메가히트.
버파 2편 : 아케이드 3D 격겜 최대의 히트작. 3D 대전 격투의 중흥을 연 원점. 오락실에서는 제 2의 스파2로 회자될 만큼의 대히트. 혁신적이라 평가 받는 버파1보다 더 큰 임팩트의 기술적 진보.
※ 스파2 이전에도 격겜 장르의 가능성을 보여준 작품들이 있었으나(이얼쿵푸, 공수도, 스파1 등) 격투게임의 붐은 스파2의 흥행과 시스템적 정립 때문에 가능했고, 마찬가지로 버파2가 격겜으로써 스파와는 다른 그래픽과 시스템을 보여주고 흥행성까지 증명했기 때문에 이후 3D 격투게임의 붐의 원점으로 평가됨. 두 작품 모두 전작(1편)보다 더 큰 시사점을 가지는, 격겜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작품들이라는 공통점을 지님.
3)
스파 3편 : 2D 격겜이 보여줄 수 있는 깊의 끝. 실험적 시도가 정립되지 않은 초기버전에서의 혼돈기를 지나 후기 버전에서 완성되는 궁극의 게임성. 2편에 비해서는 흥행적으로 부진. 초기 흥행에는 실패하나 뒷심 발휘, 엄청나게 롱런함.
버파 3편 : 3D 격겜이 보여줄 수 있는 모든 진일보성을 보여줌. 너무 급진적인 진보성을 띈 나머지 초기버전에서는 여러모로 미완의 느낌. 후기 버전(TB)이 되어서야 완성되는 게임성. 초기 흥행은 2편에 미치지 못했지만 결과적으로는 엄청나게 롱런 (일본 아케이드에 한함, 버파4나오기까지 아주 오랜 기간 현역 인컴 유지)
4)
스파 4편 : 시리즈 최대 히트작인 2편의 게임성으로 회귀. 3편보다 심플해지고 스파 본연의 공방과 재미에 치중. 다시 대 히트.
버파 4편 : 시리즈 최대 히트작인 2편의 스타일로 회귀. 3편보다 시스템적으로 심플해지고 2편에서 보여준 빠르고 공격적인 게임성과 단순화 된 스테이지 & 조작. 일본에서는 버파2만큼 대 히트.
5)
스파 5편 : AAA급 게임 개발의 부담을 보여준 작품. 크게 히트한 스파4의 노선에서 크게 변화하지 않고 안전한 노선을 채택했으나 신작으로써 임팩트가 떨어졌고 평단의 평가와 대중적 흥행도 전작보다 미진.
버파 5편 : 버파4에서 안착한 시스템을 대부분 그대로 가져가고 디테일을 세분화하는 노선을 채택. 히트작인 4편의 안전한 노선을 따랐으나 그래서 신작에 대한 임팩트가 낮았고 흥행 부진. (게임 외적으로는 렌탈 시스템에 대한 업장의 반발도 있었음) 이후 오랫동안 정식 후속작이 나오지 않은 까닭에 가장 많은 버전업과 개수가 이뤄져 후기 버전은 5 초기작과는 판이하게 다른 게임이 됨.
※ 참고로 버파5 이후 정식 후속작이 오랫동안 끊어진 이유는 버파5가 부진해서가 아니라, 이 시기에 세가의 사운이 기울었기 때문. 콘솔에서는 드림캐스트가 망했고, 세가의 본진인 아케이드(특히 특수아케이드)의 수익성마저 무너지면서 개발비가 많이 드는 게임, 특히 하드웨어와 함께 개발해야하는 아케이드 S급 게임에 대한 개발을 할 수 없었을 뿐. 세가가 멀쩡했으면 버파5의 흥행 여부와 상관없이 후속작이 꾸준히 나왔을 것.
6)
스파 6편 : 새로운 시대의 새로운 스파를 보여준 작품. 평가와 흥행 모두 호조, 현재 진행형.
버파 6편 : 발매일 미정. 제작자는 혁신을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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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뭔가 착오가 있으신거 같아요 버파2는 94년 발매작이라...ㅎㅎ 근데 저도 헷갈립니다 시간이 시간이다보니.. 벌써 30년 전. 그란투리스모보다 더 리얼한 심레이싱은 있지만 그란투리스모 정도의 리얼리티가 게임으로써는 참 이상적이라고 생각돼요 ㅇㅇ 버파가 격겜계의 그란이 된다면 그건 상당히 이상적인 그림인거 같네요 :) | 25.01.08 13:3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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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몇십년 전이라 연도를 착각했나 봐요^^; | 25.01.08 15:3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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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락실 세대라면 몇년도 헤깔리기 쉽지 않을텐데...ㅎ 낼모레 50인데 1991년에 스트리트파이터2 1992년에 아랑전설2,용호의권 1993년에 사무라이쇼다운 1994년에 3D격투게임의 시작 버철파이터 그리고 바로 지금은 상상할수도 없는 뭐 이런 버파짝퉁이 나왔냐며 까기 바빴던 철권까지... 다 기억남. ㅎ | 25.01.08 22:5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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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한가지 바로 잡자면 버추어파이터는 1993년 발매입니다. 버파2가 94년작(철권1과 동년 발매)입니다. 버파가 저랑 띠동갑이라 절대 까먹지 않습니다 ㅎㅎ | 25.01.09 00:4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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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머리2
그런데 바람머리님 기억이 정확하신게.. 93년 10월에 발매라 우리나라에서는 94년에 보신분이 대부분인거 같아요. 기억력이 대단하심..b | 25.01.09 15:3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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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겜 너무너무 좋아합니다 ㅎㅎ 스파2가 인생게임 중 하나이고 SNK 게임들로 갈아타서 아랑-사쇼-킹오파 신나게하다가 버파보고 충격 먹어서 그때부턴 버파만했죠 ㅎㅎ 수능 전날에도 오락실 문 닫을때까지 버파3했습니다 ㅋㅋ 철권도 사실 많이 좋아하고 사실 주변에 철권하는 친구들만 있어서 버파보다 철권을 훨씬 더 많이하긴했습니다 ㅎㅎ 성인되고 나서는 캡콤 격겜.. 뱀파이어 시리즈가 정말 명작이라는 사실을 새삼 깨닫고 열심히 했습니다 ㅎㅎ | 25.01.08 13:4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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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고맙습니다 :) | 25.01.08 17: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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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땅 유저로서 이런 이야길 해도 되는지 망설여지지만.. 갠적으로 버파 신작은 신세대, 신규유저만 바라보고 갔으면 합니다. 버파 오지상은 젊은이들이 버파하는 것 보면서 흐뭇해하는거죠. (라면서 파이트케이드를 켠다) | 25.01.13 14: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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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창기 버파 들인 오락실 주인이 몇 달만에 고급 외제승용차 뽑았다는 전설이 있죠 ㅎㅎ 다른 게임보다 비싼 요금을 받으면서도 회전률이 혁신적으로 높았... 저도 비싸서 첨엔 구경만했는데 해보니까 의외로 너무 재밌어서 그때부턴 킹오파 접고 버파만했었죠 ㅎㅎ; | 25.01.17 13: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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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카드와 단위 시스템을 갖고 있는 버파4와 아닌 버파4의 차이는 꽤나 컸죠...ㅇㅇ | 25.01.24 22:5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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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adrone
메타드론님 안녕하세요~ 정말 오랜만에 인사드리는거 같아요 기억하실런지 모르겠지만 네이버 블로그할때 이웃이었던 다음엇지입니다 :) 잘 지내셨나요? 저는 블로그 접을 무렵부터 버파를 안하다가 최근에야 다시 시작했는데 역시 재밌습니다 ㅎㅎ 다행히 저와 같은 복귀유저들이 삼삼오오 모여서 함께할 수 있어서 그나마 적응할 수 있었던거 같아요. 언제든 복귀하시면 연락 주십시오! | 25.05.11 15:33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