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고있다.. 어디론가..
삶의 이의를 느끼고 있는것인가? 하하..
오늘 十(am10:00)시험이 있다.
거의 끝내고. 집으로 가야겠다는 생각이 불현듯 든다.
안가도 되지만.
뭔가모를 쓸때 없는 자극?
불현듯 들었던 생각처럼 갑자기 손목시계의
스탑워치를 누른다.
시간은 대략 (am 2시 28분.. )
뭘까? 내가 달려야 하는 이유는...
달려보고싶다는 나의 몸부림일까? 새벽 2시가 넘어서의
제정신이 아닌 상태라고 생각하는 나 자신은
달린다.
8월에 이전해온 학교는 몽롱한 한 청년의 달림에도
아랑곳 하지않고 삼킬듯 경사가 가파르다.
디딤발을 짛으며.. 달려본다.
옆에서 한사람이 뛰기 시작한다. 뭐지 ?!
그러나 제정신인 사람과 몽롱한 사람이 그렇듯
멀어저 간다.
차선무시 방향무시. 되는데로.
한손엔 우산이 한손엔 폰이
폰을 주머니에 넣었다.
괜시리 나는 나에게 시비를 건다.
뭐지? 이 호승심은.. 재미있다.
아.. 그게 스탑워치를 누르게 했나보다.
군대갈 나이가 찬것인가 ..
지치지 않는다 .
끝없을꺼 같던 차음막 속의 일방통행 쪽길도
끝나간다.
이마트다.
11:42:39 ..
신호걸려 달린 자전거 보다 빠른거 같다.
걸어서 40분거리.
오늘같은날이 또있을까?
도착이다.
16:52:38
숨을 헐떡이고.
남방에 가디건에 후드 바람막이까지.
사정없이 숨죄어 오는 억제를 벗어버렸다.
찬바람에 머리가 금테를 두른것 처럼
아팠지만. 상쾌하다. 언제든지 땀흘린뒤는.
이제야 몸이 풀려 더뛸수도 있다고 나는 말한다.
뜨거운 물속에 담근 내몸. 다시 몽롱해져오지만
정신은 또렷하다.
감이 온다. 시험이 문제가 아니다.
젊은날의 내가 겪을 것들을 향한.
자신감이 충만해줘옴을.
이의는 .. 이미 사라졌소..
삶의 이의를 느끼고 있는것인가? 하하..
오늘 十(am10:00)시험이 있다.
거의 끝내고. 집으로 가야겠다는 생각이 불현듯 든다.
안가도 되지만.
뭔가모를 쓸때 없는 자극?
불현듯 들었던 생각처럼 갑자기 손목시계의
스탑워치를 누른다.
시간은 대략 (am 2시 28분.. )
뭘까? 내가 달려야 하는 이유는...
달려보고싶다는 나의 몸부림일까? 새벽 2시가 넘어서의
제정신이 아닌 상태라고 생각하는 나 자신은
달린다.
8월에 이전해온 학교는 몽롱한 한 청년의 달림에도
아랑곳 하지않고 삼킬듯 경사가 가파르다.
디딤발을 짛으며.. 달려본다.
옆에서 한사람이 뛰기 시작한다. 뭐지 ?!
그러나 제정신인 사람과 몽롱한 사람이 그렇듯
멀어저 간다.
차선무시 방향무시. 되는데로.
한손엔 우산이 한손엔 폰이
폰을 주머니에 넣었다.
괜시리 나는 나에게 시비를 건다.
뭐지? 이 호승심은.. 재미있다.
아.. 그게 스탑워치를 누르게 했나보다.
군대갈 나이가 찬것인가 ..
지치지 않는다 .
끝없을꺼 같던 차음막 속의 일방통행 쪽길도
끝나간다.
이마트다.
11:42:39 ..
신호걸려 달린 자전거 보다 빠른거 같다.
걸어서 40분거리.
오늘같은날이 또있을까?
도착이다.
16:52:38
숨을 헐떡이고.
남방에 가디건에 후드 바람막이까지.
사정없이 숨죄어 오는 억제를 벗어버렸다.
찬바람에 머리가 금테를 두른것 처럼
아팠지만. 상쾌하다. 언제든지 땀흘린뒤는.
이제야 몸이 풀려 더뛸수도 있다고 나는 말한다.
뜨거운 물속에 담근 내몸. 다시 몽롱해져오지만
정신은 또렷하다.
감이 온다. 시험이 문제가 아니다.
젊은날의 내가 겪을 것들을 향한.
자신감이 충만해줘옴을.
이의는 .. 이미 사라졌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