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료 보충하는 단축키 같은 거 안 쓴다는 가정 하에서 이야기를 진행해봅니다.)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출발하여 미국 워싱턴까지 가는 길을 골랐습니다.
자기 전에 이륙해놓고 자동항법 켜놓고 하룻밤 자고 나면 대충 도착지에 다다르긴 하던 것 같더군요.
그런데 아침에 일어나보니 문제가 생겼습니다.
워싱턴에 거의 도착할 즈음에 연료가 딸랑 1프로 남아있더군요.
전 분명히 출발 전에 100%를 채웠는데 말입니다.
그래서 이 비행기는 착륙지점까지 도착할 수 있을까요?
괜찮을 리가요.
비행기는 하염없이 하강을 지속할 뿐이었습니다.
예전에도 장소는 다르지만 똑같은 일이 벌어져서 어찌저찌 도착지점까지 0% 상태로 안전하게 착륙까지 성공했습니다만
이번 착륙은 완벽하게 실패하게 될 거란 예감이 들어 바로 취소 버튼 눌렀습니다.
이륙 전에 MCDU에다가 입력한 정보가 잘못된 것일까요?
사실 COST INDEX를 어떻게 계산해내는 건지 찾아봐도 나오질 않아서 대충 100 입력하고 퉁쳤습니다만... -_-
그 외 연료를 예정보다 엄청 소모시켜버리는 요인이 어떤 건지 알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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