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5 화 ☆ 자신이 있을 곳
[자기방]
아티 : 그럼 오늘도 날씨가 아주 좋고 하니, 마을로 모두를 만나러 가 볼까나.
(문이 열린다)
아티 : ...응?
윌 : ...
아티 : 무, 무슨 일이니? 윌군.
윌 : 수업...
오늘은 수업을 하지 않는 건가요?
아티 : 아...그,그랬었던가?
윌 : ......
당신 쪽에서 보면 하잘 것 없는 일이겠지만...
저에겐 군학교에 절대로 합격해야한다는 목적이 있습니다.
교사의 이름을 단 이상 당신에겐 그를 위해 협력해야할 의무가 있어요.
그건 무엇보다도 우선해야할 당신의 책임이잖아요?
제 말이 틀립니까!?
아티 : '윌군이 하는 말대로네...'
아티 : 미안해...
선생님, 좀 분위기에 너무 휩쓸려버려서...
윌 : 알아준다면 그걸로 좋습니다.
자 그럼 오늘 수업을 부탁드립니다...
(수업은 소환술 의주로 진행되고 있었다)
윌 : 계약의 이름 아래 윌이 명한다...
오라!!
아티 : 굉장해,굉장하다-상당히 안정되게 소환수를 부를 수 있게 되었어.
윌 : 요령만 파악하면 별로 어려울 것도 없어요.
아티 : 라고는 해도 부디 소환을 할 때는 긴자을 풀지 말도록 해.
마력 제어에 실패했다간 술법의 폭주랑 소환수의 폭주를 불러 일으키고 마니깐.
윌 : 구체적으로는 어떻게 되는 겁니까?
아티 : 술의 폭주라고 하는 건 불러낼 생가이 없었던 소환수를 불러버리는 거야.
그리고 폭주는 계역의 힘을 거꾸로 가게 해 소환수가 멋대로 날뛰는 거.
어느 쪽이 일어나도 큰일이니깐.
술자의 안전은 기본이고 서투르게 했다간 주변 사람들까지 위험에 처해지게 되어.
윌 : ......
아티 : 그러한 사고가 원인으로 술자의 손에서 떠나 야생화해버린 자들이
낙오소환수로서 인간들을 위협하는 존재가 되어버리는 거고.
윌 : 과연 그랬군...
아티 : 괜찮아. 자신의 힘 이상의 무리만 하지 않으면
폭발도 폭주도 일단 일어나거나 하진 않을테니. 중요한 건 마음가짐이겠네.
자, 그러면 오늘부터는 술법의 사용법만이 아니라 그 제작법인 '계약의 의식'에 대해서 공부해보자.
최초엔...그러네, 일단 '호위수'와의 계약을 해 볼까?
윌 : 호위수?
아티 : 소환사의 몸 주위에서 시중이나 호위를 하는 소환수를 이름이야.
윌 : 하지만 저에겐 이미 이 애가 있는데요?
테코 : 먀-먀먀-!
아티 : 으-응,하지만 테코는 너와 정식 계약을 한 건 아니지?
윌 : 그건...그렇지만...
테코 : 후뮤우...
아티 : '......'
아티 : 좋-아,그러면 그 애와 계약의 의식을 해버리지요!
윌 : ...되나요?
아티 : 이 섬의 소환수들은 보통 낙오들과는 달라서 계약에 얽매여있지 않는 것 같고...
네 노력에 따라 어떻게 될지도?
윌 : 내 노력에 따라서...
(테코와 계약을 맺으려는 윌)
윌 : 고대 영지의 술법과 내 목소리에 의해,
지금 너에게 새로운 이름을 주노니...
테코 : ......
윌 : 새로운 계약의 아래, 윌이 여기서 바란다...
(초록빛이 퍼져나가고...)
윌 : 쭉 함께있자? 테코...
테코 : 먀-미얏!!
윌 : 지금 여기서 호위수의 계약을 나누노라!!
(계약 완료)
아티 : 눈을 떠 볼래?
윌 : 아...
테코 : 먀먀 먀 미야-♪
윌 : 테코!? 그러면...
아티 : 계약의 의식은 성공이야.
봐봐, 이게 그 증거.
윌 : 서모나이트석에....각인이...
아티 : 이 소환석으로 부르면 언제라도 이 애는 네 곁에 있어줄거야.
소중히 다뤄야해?
윌 : 응!
아티 : 그리고 또 하나.
보통 식사 이외에 소환수들에겐 특별한 먹을 걸 주는 게 가능해.
윌 : 특별한 먹을 거?
아티 : 계약도 무사히 성공하게 되었겠다, 지금 당장 줘 볼까?
테코 : 먀먀먀~♪
아티 : 자신의 세계의 먹을 것을 주는 쪽이 소환수도 기뻐하고 건강해져.
당연히 그 만큼 열심히 해 줄테고.
윌 : 과연...
아티 : 기억해둬야해?
○메이메이의 가게 -> 소노라○
아티 : 어머, 소노라...메이메이상의 가게에 무슨 일이에요?
소노라 : 응...
아티 : '왠지 어두워보이는데 무슨 일일까?'
메이메이 : 철포가 필요하다고 말하던데, 공교롭게도 우리집에선 팔 수 없는걸.
아티 : '팔 수 없다'는 건 어째서인가요?
메이메이 : 수호자들과의 약속이야.
들어봐, 총은 다른 무기와 달라서 안이한 기분으로도 쓸 수 있잖아?
그러니까 실수가 일어나지 않도록 하자며 그렇게 말하더라구.
아티 : 과연...
소노라 : 부-부-!
메이메이 : 부-거려봤자 안되는 건 안~돼.
아무래도 써야겠다 싶으면 수호자들의 허가를 받아오라구.
그렇게 하면야 몇 개라도 팔아줄게. 냐하, 냐하하하핫.
○창고○
아티 : 그럼 오늘도 한 번 심기일전 물고기를 낚아보죠.
(바닷가로 나간 아티, 그런데...)
아티 : 어머?
??? : ......
아티 : 어떻게 된 거에요!? 잠깐요, 정신 차리세요!?
??? : 으, 아...
(시작부분,배에서 갑판으로 올라갔을 경우 아래대사 추가)
아티 : '이 사람...배 위에서 봤었던 그 사람!?'
숨은 쉬고 있어...그치만 몸도 차갑고 약해져있어...'
아티 : 서둘러서 손쓰지 않으면 큰일 나겠어!!
[리페어센터]
아티 : 어때요?
쿠논 : 자잘한 외상은 발견되었습니다만, 생명활동에 지장을 줄 정도의 것은 아닙니다.
극도의 피로로 쇠약해져있는 거겠죠. 지금은 이대로 안정해야하지 않을까 하고.
아티 : 다행이야...
고마워요, 쿠논이 있어줘서 살았어요.
쿠논 : 아뇨. 당연한 겁니다.
알디라 : 그건 그렇다치고, 이렇게 차례차례 인간이 이 섬에 흘러들어오게 되다니.
아티 : 저희들이 타고 있던 여객선의 크기를 생각하면, 이것도 적은 거에요...
알디라 : ...실언을 했네. 용서해줘.
쿠논 : 이 환자의 신병은 제가 책임을 지고 맡겠습니다.
병세가 회복되는 즉시 알려드리겠으니.
아티 : 잘 부탁해요 쿠논.
◎귀요계 집락 풍뢰의 마을◎
○우물앞 광장 -> 큐마○
아티 : 실탄에 시노비라는 전사가 있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이런 데서 실물을 만나리라고는 생각도 못했었어요.
큐마 : 그렇겠군요.시노비라는 건 이름 그대로 숨어 다니는 자니까요...
설령 만났다 하더라고 그리 간단히 정체를 밝히거나 하지 않습니다.
아티 : 아아...그런 거였나요?
(선택지가 나온다, 큐마 씨는...)
-> 굉장하네요.
-> 숨어다니지 않으시네요?
[숨어다니지 않으시네요?를 선택]
아티 : 아,그치만 그렇게 생각해보면 큐마 씨는 전혀 숨어다니질 않으시네요.
큐마 : 으...
아티 : ???
아티 & 큐마 : ..................
○오니의 어전 -> 미스미○
미스미 : 그러고보니 그대는 유크레스 광장에서 스바루와 만났던 모양이더구나?
아티 : 네. 만나긴 했는데..
미스미님께선 그 애와 친하신가요?
미스미 : ...
뭔가? 설마 눈치채지 못했던 것인가?
아티 : ???
미스미 : 친하고 뭐고, 그 애는 나의 자식이니라?
아티 : 아아, 과연...
아니, 뭐라구요오!!?
아티 : '자식이라니...그렇다는 건,대체 미스미님의 나이는? 에~~그러니깐...'
미스미 : 이봐라, 손가락으로 헤아리지 말거라.
도깨비라고는 해도 여자는 여자.
그대들과 같이 이래 보여도 꽤나 신경쓰고 있느니라.
아티 : 아와왓...!!
죄,죄송힙나디!! 그만 놀라서...
미스미 : 스바루는 말이니라.
지금은 가고 없는 나의 남편께서 남기고 간 아이니라.
아티 : 에?
미스미 : 내가 시집을 갔던 리쿠토라는 남자는 말이다, '호뢰의 장'이라는 이름을 가진 호걸이었느니라.
이 섬의 오니들을 다스리는 입장에 있었지.
섬에서 일어났던 최후의 전투에서 전사하고 말았다마는....
아티 : ...
미스미 : 큐마는 그 사람의 최심복 부하였니라.
나에게 그 최후를 전해주었어...
그 이래로 쭉 우리들의 일을 신경써주고 있느니라.
돌아가신 주군의 은의를 갚기 위해서. 라면서 말이다.
아티 : '그런 사정이...있었던 거군요...'
미스미 : 하하하, 미안하구나!
재미없는 신변 얘기를 들려줘버렸구나 그만.
◎기계집락 라트릭스◎
○중앙관리시설 -> 알디라○
소환수 : 위이이이이이잉---
소환수 : 부지지지지지직...
알디라 : 여기에 있는 동포들 대부분은 섬의 시설을 만들기 위해 소환된 자들이야.
그러니까 저렇게 자주적으로 부서진 건물을 수리하러 다니고 있지.
아티 : 정말로 여러분 열심히네요.
쿠논 : 당연한 일을 하고 있는 것 뿐입니다만.
아티 : 그, 그렇구나...
알디라 : 쿠논이 말하는 대로네.
하지만, 나에겐 그들이 불쌍하다고 생각돼.
아티 : 어째서인가요?
알디라 : 아무리 고친다 해도 그걸 사용할 인간은 이미 존재하지 않는데도.
그들은 그저 과거의 축적된 기억에 따라 무심하게 계속 일해가고 있어.
소용없는 쳇바퀴돌림에 지나지 않아.그렇게 생각하지 않아?
(선택지가 나온다,그건...)
-> 그러네요...
-> 아닌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아닌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를 선택]
아티 : 아닌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전 그렇게 생각합니다.
알디라 : 에?
아티 : 사용할 인간이 없다 해도,
수리를 한다는 여러분의 노력은 저렇게 확실한 형태로 남게 되는걸요?
소용없는 일이 아니에요.
알디라 : !!
쿠논 : 저도 그 의견에는 찬성합니다.
감정적인 사고를 가지지 못한 우리들에 있어서,
활동을 계속하는 것만이 자신의 존재의의를 증명하는 유일한 수단이니까요.
아티 : '쿠논...'
알디라 : 그러네, 쿠논.
그런 생각방식도 있겠네...?
쿠논 : 그리 생각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알디라 : 그런데, 당신이 쓰는 그 검 얘기 말인데 정말로 굉장한 힘이네.
아티 : 그렇던가요...
알디라 : 솔직히 당신이 아군이 되어줘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어.
이제부터도 섬의 평화를 위해서 그 힘을 빌려주었으면 해.
아티 : 그러네요. 노력은 하겠습니다.
◎영계집락 틈새의 영역◎
○명상의 사당 -> 프레이즈○
프레이즈 : 파르젠님께 용무가 있으시다면 제게 부탁드립니다.
지금 그 분은 휴식중이셔서...
아티 : 휴식중이라니요?
프레이즈 : 우리들 서프레스의 자들은
이 세계에서 존재하기 위해 다량의 마력을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수호자라는 역할덕에 파르젠님께선 특별히 소모가 격심하지요.
그런 연유로 하루중 몇번은 휴식을 취하고 있는 겁니다.
(선택지가 나온다.그거 참...)
-> 큰일이겠네요.
-> 천사는 어떤가요?
[천사는 어떤가요? 를 선택]
아티 : 천사는 어떤가요?
역시 똑같은가요?
프레이즈 : 소모하는 건 같습니다...
하지만 저 분은 원래 살아생전에는 저 몸이...
아티 : 에?
프레이즈 : 아니오...아무것도 아닙니다.
●미혹의 숲 -> 서브이벤트●
(어디선가 벼락이 치는 소리!)
아티 : 우왓,번개!?
...라니 하늘은 맑은데 이상하네?
(이번엔 아주 벼락이 쾅쾅 친다)
아티 : 윽!?
아티 : '아주 가까이에 떨어졌는데, 불이라도 나지 않을까 걱정 되네...'
아티 : 가보죠!
(아티가 가 보자,그 곳에 있던 건 번개정령 타케시였다)
타케시 : 게렛,게레...
게레에에에에~엔!!
(울면서 번개를 치는 타케시)
아티 : '과연,번개의 원인은 저 소환수였던 건가요...'
아티 : 그치만 어째서???
타케시 : 겍,겍...게레에에에에에~엥!!
아티 : 혹시나...울고 있는 걸까나?
아티 : '이,일단은!! 말리지 않으면!?'
아티 : 대체 뭣때문에 울고 있...!?
(인정사정없는 벼락!)
아티 : 우끼약!?
타케시 : 게레에에에에에~엥!!
아티 : 큰일났네 참...달래보려고 해도 말이 통하질 않고...
...그래!
(아티가 불러온 건 프레이즈였다)
프레이즈 : 과연...그래서 절 데리고 오신 겁니까.
아티 : 천사인 프레이즈 씨라면 어떤 상대와도 얘기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서요.
프레이즈 : 의지해주시는 건 영광입니다.
하지만...유감스럽게도 그건 착각하신 거군요.
아티 : 에???
프레이즈 : 천사에게도 되는 것과 안 되는 것이 있습니다.
제 특기인 건 악마와 싸우는 것이라서 독심의 기적은 전혀 쓸 수 없군요.
(그 와중에서도 벼락이 마구 치고 있다)
아티 : 그,그러면...제가 한 일은 모두 다 쓸데없는!?!?
프레이즈 : 실례군요!?
저건 서프레스의 뇌정령 타케시입니다. 당연히 천사인 저라면 문제없이 얘기할 수 있습니다.
아티 : ......
프레이즈 : 아-컷흠!
조금만 기다리고 게십시오,...
(프레이즈가 타케시와 대화를 해본다)
프레이즈 : ○△□×?
타케시 : 게레!? 게레겟! 게레렐...
아티 : '전혀 못 알아듣겠지만,어쩐지 통하는 것 같기도..'
프레이즈 : 기다리셨지요?
아티 : ...해서,어째서 울고 있었대요?
프레이즈 : 아무래도 동료들과 떨어져버린 것 같습니다.
아티 : 미아인가요...
타케시 : 게레레레..
프레이즈 : 아니. 단순한 미아인 건 아닙니다.
아티 : 네?
프레이즈 : 아무래도 그들이 살고 있던 장소를 다른 소환수가 덮친 모양입니다.
아티 : 뭐라구요!?
프레이즈 : 동료들에 대한 게 걱정되어서 어쩌면 좋을까 모르고 울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만...
도움을 청하고 있는 걸 간과할 순 없습니다. 그 녀석들을 쫓아내겠습니다.
아티 : 그렇다면 모두 같이 구하러 가야죠!
프레이즈 : 마음은 매우 기쁩니다만 아가씨, 이건 제 일입니다.
당신께까지 폐끼칠 필요는 없습니다.
아티 : 그런!?
프레이즈 : 걱정하실 거 전혀 없습니다!
낙오정도라면 저 혼자서도 충분히 싸울 수 있으니까.
그러면 실례!
(날아가버리는 프레이즈)
아티 : 프레이즈 씨!?
[타케시의 보금자리]
타케시 : 게레게게...
낙오소환수 : 기샤아아앗!!
프레이즈 : 거기까지입니다!!
낙오소환수 : 깃!?
프레이즈 : 명계의 기사의 종자. 프레이즈의 이름 아래 네놈들에게 벌을...
낙오소환수 : 기이이~익!!
낙오소환수 : 키셔아아아앗!!
프레이즈 : 동료라고!?
낙오소환수 : 아깃,키이이잇!!
(수로 밀어붙이는 적들)
프레이즈 : 큭!?
위험하군...수를 믿고 이렇게 공격해 들어오면...
낙오소환수 : 키샤아아앗!!
프레이즈 : ...윽!?
(어디선가 날아오는 원호사격!)
낙오소환수 : 기히익!?
프레이즈 : 아...
아티 : 헤헤헤, 도와드리러 와버렸어요.
프레이즈 : 아티...모두들...
낙오소환수 : 키샤아아아아아아앗!!
아티 : 가요, 모두!!
《낙오소환수들과의 전투》
프레이즈 : 죄송합니다...잘난 듯이 입을 놀려놓고는...
아티 : 괜찮아요. 저희들 모두 같은 섬에 사는 동료니까요.
곤란한 때는 서로 돕는 게 당연한거에요.
프레이즈 씨가 그 애를 구하려고 했던 것처럼...그쵸?
타케시 : 게레레...
프레이즈 : 그렇, 겠군요...
아티 : 그치만 이 애들 사는곳이 황폐해져서 어떻게 한다죠?
프레이즈 : 안심하십시오. 책임을 지고 제가 틈새의 영역으로 맞이할테니.
같은 섬에 살고 있는 동료...니까요.
타케시 : 게레게레♪
아티 : 그런가...
◎환수계 집락 유크레스촌◎
○유크레스의 광장 -> 스바루○
스바루 : 어-이!
아티 : 어라, 스바루군에다가 파나셰군, 마루루도...
저기, 모두 모여서 뭘 하고 있었니?
마루루 : 지금부터 뭘 하며 놀까 하는 얘기를 하고 있었어요-
파나셰 : 언제나 우리들 여기에 모이고 나서 놀러 가요.
아티 : 그랬던 거에요?
스바루 : 저기야, 우리들이랑 같이 놀자고!?
아티 : 그러네...같이 놀까요!
파나셰 : 진짜!?
스바루 : 좋-아, 그렇담 언제나의 그걸 하고 놀자?
파나셰 : 아아, 그거 말이네?
아티 : 어???
스바루 : 헤헷, 그건 보고 난 뒤의 즐거움으로♪
파나셰 : 자요자요 이쪽!
아티 : ???
(풍뢰의 마을에 있는 큰 못으로 오는 일행)
아티 : 우와...커다란 잎들이 못 한쪽에...
스바루 : '도깨비 수련'이라고 해 이걸.
파나셰 : 이런 커다란 연못에서밖에 자라지 않는 화초라고요.
아티 : 헤에...
스바루 : 잘-봐두라구.
에잇!
아티 : '날아올랐어!?'
스바루 : 헤헤헤, 이렇게 올라타도 멀쩡하단 말씀.
파나셰 : 푹신푹신거려서 무지 즐거워 이거.
아티 : 어디어디...
...와아앗!?
아티 : '과연 어른의 체중으론 오래 버티진 못하는 것 같아'
스바루 : 저기야, 얼마나 빨리 저쪽 봉우리까지 가나 승부해보자구?
아티 : 에, 그치만...
파나셰 : 괜찮아. 나도 할 수 있는걸요.
선생님이라면 분명 간단하게 해내버릴거야.
아티 : 아니,그런 게 아니라...
스바루 : 하하-앙, 혹시나 선생 무서워?
아티 : 으...
스바루 : 생각한 것보다 베짱이 없구만 거-
아티 : 바보같은 소리를 하면 안돼요. 이정도 일로 무서워할 선생님이 아니라구요?
잘-보고 있어요.
파나셰 : 선생님, 힘내요-!
스바루 : 잘 건너만 가면 우리들의 보물을 건네줄게.
아티 : ...하나-둘!!
「미니 게임,버튼을 눌러서 끝까지 건너간다.리듬만 타면야...」
[물에 빠져버렸을 때]
스바루 : 아-아,완전 쫄딱 젖어버렸네. 꼴사나워라.
파나셰 : 괘,괜찮아!?
스바루 : 선생, 분하다면 언제라도 도전은 기다리고 있겠어.아하하하하핫♪
[정말로 빨리 갔을 경우]
스바루 : 굉장해...
나같은 것보다 훨씬 빨라...
파나셰 : 선생님, 굉장해-!
스바루 : 자아,약속한 보물이야.
소중히 해 줘야해?
(이후 풍뢰의 마을에 미니게임이 생겨있음)
○수확의 과수원 -> 카일○
카일 : 요오,선생!
아티 : 어머, 카일 씨? 이쪽에 와 계셨나요?
카일 : 뭐어..가볍게 인사라도 할까해서.
이녀석에게 확인해볼 게 있기도 하고 말야.
쟈키니 : ...
(얘기를 듣는 카일)
카일 : 그게,정말이냐 거? 생 뻥인건 아니겠지?
오우키니 : 예에, 참말이에유!
이 섬을 나가려고 하면 반드시 그 태풍이 불어선
다시 같은 장소로 돌아오고 만단 말이지유.
아티 : !?
쟈키니 : 그렇지 않았다면 당장에 우리들은 여기서 빠이빠이했을게다!!
오우키니 : 그 왜 결계라는 녀석 있지 않아유?
왠지 그런 느낌이디유.
아티 : 카일 씨...정말 그렇다면 배를 다 고친다 해도...
카일 : 걱정하지 말라고, 선생?
들어온 이상은 나갈 방법도 있을테니까.
쟈키니 : 그렇게 쉽게 될 리가 없...
(카일이 쟈키니를 갈겨버린다)
쟈키니 : 키에엑!?
오우키니 : 아아아,성님!! 정신 좀 차려보세유!?!
카일 : 일단 이 건은 잠시간 네 가슴속에만 담아두지 않겠어?
아티 : 알겠습니다...
(이상의 이벤트들을 보고 풍뢰의 촌으로 가면 이벤트가 있다)
●오니의 어전 -> 미스미,이벤트●
미스미 : 그래그래, 사실은 말이다.
그대에게 부탁하고 싶은 게 있느니라.
아티 : 제게 말인가요?
(그 얘기의 내용인즉슨...)
아티 : 학교라구요!?
미스미 : 그렇게 놀랠 것도 없잖느냐.
그대는 선생이 아닌가?
아티 : 그건 그렇습니다만.
그래도 그건 가정교사를 하고 있는 거라서..
학교같이 많은 상대에게 공부를 가르쳐본 경험은 없는걸요.
미스미 : 많은 수가 아니야.
학생으로 하고 싶은 건 내 자식과 그 친구 둘뿐이니라.
아티 : '스바루군과....파나셰군이...'
미스미 : 두 사람 다 그대가 가르쳐준다면 공부해도 좋다 말하더군.
게다가 가르쳐 줬으면 하는 건 말이다, 이 세계에 대한 지식이기에니라.
고향에 대한 건 이곳 사람에게 배우겠지만, 이 세계에 대한 건 무리 아니겠느냐?
아티 : '확실히...'
아티 : 그치만 어째서 이 세계에 대한 걸?
미스미 : 나는 말이다.
계속 생각해 왔느니라.
닫혀진 세계인 이 섬도 언제까지고 그대로 있을수는 없다고.
아티 : !?
미스미 : 그걸 증명하듯이 그대들이 나타났다.
지금은 아직 우연에 지나지 않을지라도...
언젠가 더 많은 인간들이 이 섬을 찾아오는 일도 있겠지.
그 때 섬을 맡게 되는 건 저 애들의 역할이니라. 그때문에라도...
아이들에게는 좀 더 이 세계에 대한 걸 알려두고 싶은 게지.
과거와 같은 싸움을 반복하는 일이 없도록...
아티 : 미스미님...
미스미 : 어떤가, 맡아주지 않겠느냐?
(선택지가 나온다, 저의 답은...)
-> 알겠습니다.
-> 생각하게 해 주세요.
-> 무리에요...
[생각하게 해 주세요.를 선택]
아티 : 생각할 시간을 주시지 않겠나요?
윌군의 마음도 듣지 않고선 답은 낼 수 없어요.
그 애는 저에게 있어선 최초의 학생이랍니다.
미스미 : 그런가...
아티 : 죄송해요. 그치만 역시 전 일단 그 애의 선생으로 있고 싶어요.
그러니까...
ゲンジ
겐지 : 이이...
얼간이 같은 놈이이이잇!!!
아티 : 꺄악!!?
겐지 : 이 어린 것아, 뭘 안다고 입을 놀라고 앉았나!!
미스미 : 노사...언제 이쪽에!?
겐지 : 방금 전이외다. 미스미 공주.
아티 : '대,대체 뭐하는 분이죠? 이 할아버지는...'
겐지 : 이쪽 세계의 교사가 왔다고 해서 보러 와봤더니만...
실로 한심하구나!! 말하게 둬봤더니 뭐? 한 사람을 위한 선생으로 있고 싶어, 라고??
'아이들'을 이끌지 못하는 자가 '아이'를 이끌 수 있을 리가 없지 않느냐!!!
아티 : !?
겐지 : 따라와라!!
내가 네녀석한테 교사란 건 뭔지를 가르쳐 주겠다!!
아티 : 네? 잠깐요!!?
그런,잡아당기지 마세요!!?!?
[선장실]
소노라 : 다른 세계에서 온 인간???
아티 : 그런 것 같아요.
저도 상당히 놀랐지만요...
이 섬에는 소환술의 실험을 위한 시설이 여기저기에 남아있어서
지금도 거기서 뭔가가 소환되는 일이 있다고 하네요.
카일 : 어이 야, 그렇다면 그 겐지던가 하는 할아범은...
거기서 소환되었다는 소리냐?
아티 : 네에. 본인 말씀으로는 일본이라는 나라에서 학교 선생님을 하고 계셨던 것 같은데요...
야드 : 가능성으로선 있을 수 없는 얘기는 아니군요.
아티 : 그런 건가요?
야드 : 성왕국에 존재하는 창의 파벌이랑 금의 파벌이라 하는 조직의 연구에서는
사고에 의한 결과로서 그러한 사례가 보고된 게 있습니다.
'이름도 없는 세계'. 우리들에겐 미지인 그 장소를 가칭으로 그리 부르고 있습니다.
아티 : '이름도 없는 세계...'
스카렐 : 뭐, 어려운 건 됐다치고...
그 할아버지께 설교받아서 결국은 떠맡아버렸다는 소리지 요는?
아티 : 에, 음, 그러니깐...
아하, 하하하하...
소노라 : 하아...선생도 참 정말로 고생을 사서 하는 타입이네.
카일 : 우리들로서는 별로 상관 없다만 말야.
윌이 어떻게 생각하는지까지는 모른다고?
아티 : 알고 있어요....
지금부터 확실하게 설명할 생각이에요.
(윌을 데리고 갑판으로 나가는 아티)
아티 : 그렇게 되어서 말이야, 나, 섬 아이들의 선생을 맡고 싶은데...
윌 : ...
아티 : 윌군은 역시...반대, 겠지?
윌 : 그런 회화방식은 교활하다구요.
당신은 이미 약속을 해버린 확신범 아닙니까.
반대해도 무의미해요...아닌가요!?
아티 : 하지만 약속했으니까 해야지 하고 생각한 건 아니야.
오늘 겐지 씨란 할아버지께 꾸짖음을 당하곤 처음으로 알게 되었어.
지금의 나는 진짜 선생같은 데가 조금도 없을지도 모르겠구나. 하고.
윌 : !
아티 : 가슴을 피고 그리 말할 수 있도록 되기 위해서는,
선생으로서의 공부를 하지 않으면 안 되겠다, 하고.
윌 : 선생으로서의...공부...
아티 : 응, 그때문에라도 학교 선생을 해보려고 생각했어.
윌 : 알겠습니다...
제 본의는 아니지만 이번엔 봐 드리지요.
아티 : 윌군.
윌 : 하지만...어디까지나 당신은 제 가정교사입니다.
그것만은 절대로 잊지 마시도록...알겠지요?
아티 : 응, 약속할게요.
절대 그런 짓은 하지 않겠다고...
윌 : ...
[다음날,청공학원]
(아티가 수업시작의 종을 울린다)
아티 : 네-에,모두들 자리에 앉아요!
(준비를 시작한 아티)
아티 : 에-그러니깐요...
오늘부터 여러분들에게 이 세계에 대해서 공부를 가르치겠습니다.
선생인 아티라 해요. 모두 잘 부탁해요?
스바루 : 오우!
파나셰 : 잘 부탁드립니다!
윌 : ...
아티 : 그러면 수업을 시작해요♪
(뒤에서 보고 있는 학부형...)
미스미 : 으음, 꽤나 모양새는 나오지 않는가?
겐지 : 당연하지 않나.
뭐래도 이 내가 직접 따라붙어 지도를 해 줬으니.
내가 이 세계의 인간이라면 저 애송이한테만 고생을 시키진 않겠지만...
미스미 : 아니, 노사께는 충분히 감사하고 있다고 저 자는 말했었어.
선생의 선생을 만날 수 있어서 다행이다. 라고 말이지.
겐지 : 선생의 선생, 인가...
그러면 미스미 공주. 뒷일은 저 녀석에게 맡기도록 하지.
미스미 : 아아, 그러지.
(수업이 진행되고 있는 중에...)
아티 : 그러면 이 문장을 10회 쓰고 나면 가져오세요?
윌 : ...
아티 : 어때요? 뭔가 모르는 부분이라던가 있나요?
윌 : 이 부분의 계산이 조금...
아티 : 어디어디?
파나셰 : 그만하라니깐!?
아티 : 미안, 조금만 기다리고 있어?
(파나셰와 스바루 쪽으로 가는 아티)
아티 : 이녀석들! 확실히 진지하게 쓰지 않으면 안되잖니?
파나셰 : 그치만요 선생님. 스바루가 옆에서 계속 방해해서...
스바루 : 나, 방해따위 안 했어? 멋대로 말하지 마!
파나셰 : 우으...읏.
아티 : 자아자아, 두 사람 다.
옥신각신하지 말고 일단 손을 움직여봐요.
그게 끝나지 않으면 다음 공부로 넘어갈 수 없으니까. 알겠지.
(다시 윌에게 온 아티)
아티 : ...기다렸지!
여기 계산식은 말야, 이쪽의 응용이야.
윌 : 여기의, 이 부분?
아티 : 응. 그래그래.
구체적으로는...
파나셰 : 돌려달라니깐!?
윌 : !!
(황급히 뛰어가는 아티,그 심정...뼈저리게 알아...크흑)
아티 : 진짜!!
파나셰 : 스바루가 내가 쓴 걸...
스바루 : 무슨 소릴 하는 거야? 이건 내 거야.
아티 : 거짓말을 하는 게 어느쪽인지 쯤은 글자를 보면 당장 알 수 있으니깐요.
보면...
아티 : '우으....응???
글자를 너무 못써서 판별이 불가능해요...'
파나셰 : 선생님, 거짓말쟁이는 스바루지요!?
스바루 : 뭐야 대체, 약해빠진 주제에 착한애인척하곤!!
아티 : 잠깐, 둘 다!! 싸움은...
윌 : ...!
마루루 : 선생님 씨~이!
아티 : 마, 마루루?
마루루 : 너무해요 진짜!
마루루만 쏙 빼놓고 놀다니.
마루루도 한 패로 넣어주세요!
아티 : 저기 말야, 마루루?
이건 놀고 있는 게 아니거든...
스바루 : 그래그래, 마루루는 집에나 가!
마루루 : 개구쟁이 씨...
어째서 그렇게 심술만 피워요-!?
파나셰 : 나, 거짓말하지 않았는데...
아티 : '하우우~~어쩐지 이젠 엉망진창이네요.'
윌 : 작작좀 해!!!
스바루 : !?
마루루 : 아야야...
파나셰 : 에우...
아티 : 윌군...
윌 : ...돌아가겠어요!!!
(윌이 뛰어가버린다)
아티 : 기다려!? 윌군!
윌 : ...거짓말쟁이!!!
아티 : '...읏'
윌 : 잘난 듯이 말하길래 믿어봤더니만 이 꼴이야...
믿었던 내가 바보였어.
아티 : 그건...
윌 : 핑계는 이제 충분해!!!
나 따위는 어떻게 되도 좋다고 확실하게 말해!!?
아티 : !?
윌 : ...돌아가시지?
어서 돌아가서 저 애들 선생이나 하라고!!
아티 : '윌군...'
(선택지가 나온다. .....)
-> 그런 게 아니에요.
-> 진정해.
[그런 게 아니에요.를 선택]
아티 : 그런 게 아니에요!!!
윌 : !!
아티 : 너 역시 내 소중한 학생인걸..
중요하다던가 필요없다던가 그런 구별, 하고 있지 않아요!!
윌 : ...읏!!
(정말로 뛰어가버리는 윌)
아티 : 윌군!!?
[숲]
(뛰쳐나가버린 윌은...)
윌 : 뭘 하고 있는 거야 난...!?
기대따위 하지 않겠다고, 이미 훨씬 전에 그렇게 정했던 주제에...
(뭔가가 숲에 있다...!)
윌 : 읏!?
제국군병사 : ...
ギャレオ
갸레오 : 발소리가 들리길래 이렇게 잡아보러 왔더니..
아이일줄이야, 원.
윌 : 아,아아...
갸레오 : 어쩌시겠습니까, 대장?
アズリア
아즈리아 : 무기를 치워라. 떨고 있으면 얘기도 제대로 할 수 없어.
갸레오 : 옛!
제국군병사 : ......
윌 : 제, 제국군...
아즈리아 : 알고 있다면야 설명은 쓸데없겠군.
얘기를 듣도록 하겠다.
[배 바깥]
소노라 : 그 애라면 아직 돌아오지 않았는데?
아티 : '역시...'
야드 : 무슨 일이 있었던 겁니까?
아티 : 사실은, 그...
조금, 싸워버려서...
(급히 뛰어오는 카일)
카일 : 너희들!! 전원 무사하냐!?
소노라 : 대체 뭐야 오빠. 돌아오자마자?
카일 : 스카렐이 방금 전에 수상한 녀석들을 봤다고.
야드 : 설마...
스카렐 : 그래, 야드.
멀리서 본 거지만, 아마도 그건 제국의 병사들이야.
아티 : !?
○귀요계 집락,오니의 어전 -> 미스미○
미스미 : 미안하구나...스바루 때문에 그런 일이 일어나고 말 줄이야...
녀석에겐 나중에 혼쭐을 내주지 않으면 안되겠군!
아티 : 그보다도 지금은 윌군이 먼저에요.
미스미 : 으음, 그렇겠구나.
큐마들에게 부탁해서 나눠서 찾아보자꾸나.
(겐지에게도 알려주러 간 아티)
겐지 : 이런이런...역시 그리 간단히는 안되었다 이건가.
아티 : 죄송해요.
겐지 : 이 얼간이놈이...
틀림없이 넌 그 애를 두려워 하고 있었겠지!?
아티 : ...!
겐지 : 화내지 않도록, 상처입히지 않도록 생각해서 상냥하게 접근해간다.
그것도 좋겠지. 허나 말이다..
마음먹은 만큼 가까이 다가가지 않으면 아이의 마음을 아는 것따위는 불가능한 걸 모르나?
아티 : 네...
겐지 : 알았다면 당장 그 애가 있는 데로 가봐라.
분명, 너를 기다리고 있다...
아티 : 네!
○환수계 집락 -> 이벤트,마루루○
마루루 : 아, 선생상?
아티 : 마루루, 윌군을 보지 못했나요?
마루루 : 마루루들도 지금 찾고 있던 차였어요-
아티 : 에?
스바루 : 우리들이 까불고 떠들었기 때문인걸 뭐.
사과하지 않으면 왠지 기분이 찝찝해서...
아티 : 스바루군...
파나셰 : 크, 큰일났어!?
마루루 : 멍멍이 씨, 발견했나요?
파나셰 : 냄새를 쫓아가서 발견하긴 했는데 말야,그치만...
무기를 가진 인간들한테 잡혀있단 말이야!
스바루 : 뭐라고!?
아티 : 장소는?
파나셰 : 저쪽 숲 건너편...
아티 : 알겠어요. 뒷일은 선생님한테 맡겨.
모두들 집으로 돌아가고...알겠죠?
[용골의 계단]
비쥬 : 작작 해 이새꺄!! 이 ××새끼가!!
윌 : ...으윽.
바쥬 : 뭘 물어봐도 입에 자크채운채 한 마디도 안 하는군.
매운 맛을 안 보면 못 알아 듣겠냐? 앙.....!?
갸레오 : 그만둬라 비쥬. 상대는 어린애라고?
바쥬 : 부대장님께선 그리 말씀하신다마는 말입니다.
이히히히...말하지 않는 이상엔 몸에 묻는 수밖에 방법이 없습니다만?
아즈리아 : 아니,그럴 필요는 없다.
갸레오 : 대장...
비쥬 : 칫!
아즈리아 : 네가 싸웠던 상대.
그게 만약 그 자라면 반드시 이 애를 구하러 오게 되어있다.
내가 알고 있는 그 자라면 말이야.
윌 : ...에?
(역시,예상대로 오는 아티)
아티 : 윌군!?
비쥬 : 저녀석입니다, 대장!
아티 : 그 애를 놔주세요!!
아즈리아 : 역시...네놈이었나...
(다가오는 아즈리아)
아즈리아 : 앞뒤 못 가리는 건 학생 시절과 쪼끔도 다르지 않군...아티?
아티 : 아즈리아!?
아즈리아 : 제국군 해전대소속 제 6부대 대장 아즈리아=레비노스.
이게 지금 나의 소속이다.
아티 : ......
아즈리아 : 부하가 신세를 좀 진 모양이더군?
아티 : 그건...
아즈리아 : 알고 있어. 필시 이 녀석이 잘못한 거였겠지.
비쥬 : ...큭.
아즈리아 : 허나 원 군인인 네놈이 해적에 가담하고 있던 사실까지는 눈감아줄 수 없다!
얌전히 투항해라. 나쁘게는 하지 않지.
아티 : 그렇겐 할 수 없어요 아즈리아...
난 잘못된 일은 하지 않았으니까...
아즈리아 : 그런가...
그러다면 내 손으로 잡을 뿐이다!!
(검을 뽑는 아즈리아)
아티 : ...읏.
비쥬 : 엇차!! 이쪽에는 인질이 있다는 걸 잊지 마시라고!
윌 : 나, 놔!!
아티 : 윌군!?
비쥬 : 모처럼 잡아왔거든. 이런 때야말로 이용하지 않으면 안 되잖아?
아즈리아 : 아이를 놔줘라, 비쥬.
이건 명령이다!
비쥬 : 히히히히히히힛,유감입니다만 거기에는 못 따르겠군요.
갸레오 : 이놈이!!
비쥬 : 손을 댔다가는 이 꼬맹이를 죽여버리겠어!!
갸레오 : 크...
비쥬 : 나는 그녀석에게 빚이 있거들랑.
이 손으로 박살을 내지 않고는 성이 안 풀리겠어!!
자아, 무기를 버려!!
아티 : 알겠습니다...
(무기를 버리는 아티)
윌 : 어째서야!!? 어째서 이딴 녀석이 하는 말따위를 듣는거야!!?
비쥬 : 넌 닥쳐!!
(윌을 때리는 비쥬)
윌 : 아윽!!
아티 : 그만두세요!!!! 당신이 원망하는 건 저뿐이잖아요!?
비쥬 : 이히히히...
니가 말 안 해도 그럴 생각이야!!
(비쥬가 소환술로 아티를 공격한다)
아티 : 으아아앗!!?
윌 : 어째서...!?
아티 : 그치만, 나, 너랑 약속...했었잖니?
반드시, 너를 지켜 주겠다고?
윌 : !?
비쥬 : 그럼야 그 약속을 성실히 지켜서...
죽어라아아아앗!!!
(비쥬의 결정타가...)
윌 : 서...
선생니이이이이잉임!!!!!
(윌이 테코를 소환해 비쥬를 공격한다!)
테코 : 먀먀먀,먀아-앗!!
(날라가버리는 비쥬)
비쥬 : 히야아아아악!!?
갸레오 : 소환술이라니!?
윌 : 선생님!!? 정신차려요!!? 선생님...!!!
아티 : 윌군...
윌 : 바보야...!!!
나 같은 거 때문에 왜...
아티 : 나라면 괜찮아.
그러니까, 자아...이제 울지 마렴?
비쥬 : 잘도!!?
잘도, 잘도오오!!
싸잡아서...콱 죽여버리...
카일 : 네놈이 말이지!!!!
(비쥬를 날려버리는 카일)
비쥬 : 쿠히야아악!!?
파르젠 : ......
아티 : 모두...
아즈리아 : 총 대원 비쥬를 원호!
갸레오 : 대장!?
아즈리아 : 더러운 마음을 가진 자라 해도 죽게 내버려둘수도 없다...
가라, 갸레오! 저녀석에겐 이 손으로 징벌을 내리지 않으면 기분이 안 풀릴테니 말이다.
해적들을 짓밟고 저 어리석은 놈을 내 앞에 끌고 와라!!
갸레오 : 임무, 이해!!
《아즈리아가 이끄는 제국군과의 전투》
(갸레오와 맞딱드린 아티)
갸레오 : 우으으으으으윽!!
아티 : 크으으.......
아티 : '이대로는 눌려버릴거야...'
(아티가 발검한다!!)
아티 : 야아아아아앗!!
(날아가버리는 갸레오)
갸레오 : 쿠와아악!?
아즈리아 : 그 검...그런가, 네놈이!?
끝까지 날 방해하겠다는 거냐, 네놈은...!!
아티 : 들어봐, 아즈리아!! 그런 게 아니야!!
아즈리아 : 총 대원, 퇴각하라!!
(다시 원래대로 돌아가는 아티)
아티 : 아즈리아...
아즈리아 : 두번 다시 속 편하게 내 이름을 부르지마!!
아티 : ...
아즈리아 : 제국 군인의 위신에 걸고, 그 검은 반드시 되찾아보이겠다!!
(퇴각하는 제국군)
스카렐 : 자아 꼬맹아...
자기가 저질러 놓은 일, 어떻게 책임을 질 생각일까나?
윌 : ...으윽.
아티 : 기다려요, 스카렐.
이 애와...둘이서만 얘기하게 해 주지 않겠나요?
(둘이서 다른 장소로,예쁘게 지는 저녁놀...)
아티 : 그치만 무지 놀랐어.그 때 네가 소환술을 쓴 거...
윌 : ...
아티 : 내가 생각하고 있던 것보다도 넌 훨씬 강해져 있었네.
윌 : 어째서...
어째서 확실하게 꾸짖지 않는 거에요!?
나 때문에 당신은 죽을 뻔했다구요!? 내가...
어린애같이 삐져서 뛰쳐나가버린 때문에...
아티 : '윌군...'
윌 : 분했단 말이야!!
나만이 어린애라서 아무것도 할 수 없어...
지켜질 뿐이고 하나도 도움이 되지 못해. 그것뿐인가...
당신이 없었더라면 살아남는 것조차도 불가능했어...
그치만...윽, 그런데도...으읏...
난, 당신한테 인정받고 싶었단 말야!!
날 봐줬으면...했단 말야...
아티 : 그래...쭉 그걸 신경쓰고 있었구나?
윌 : 우,우으윽...
아티 : 윌군?
내가 네 가정교사를 맡기로 정했건 건 말이야...
네가 어딘지 옛날의 나와 닮아있었기 때문이란다?
윌 : ...!?
아티 : 나, 쬐끄마했을 때 사고로 부모님이 죽어서,
외톨이라고 비뚤어져있었어...
그치만 말야...그런 나를 마을 사람들이 구해줬었지.
가족같이 상냥하게, 엄격하게 해 줘서...
그 때에...정했던 거란다...
어른이 되면 난, 이 사람들같이 되고 싶다고.
곤란해하거나, 괴로워하는 사람들을 구할 수 있을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고...
윌 : ...
아티 : 정말 미안해? 불안하게 만들어버려서.
그치만...난 무슨일이 있던 네 선생님이니깐?
윌 : 으...윽.
(윌이 아티에게 콱 안겨버린다)
윌 : 우와아아아아아앙!!!!
선생님...!!! 선생니이이이임!!!
아티 : 응...
(울고 있는 윌을 계속 따뜻하게 달래는 아티...)
아티 : 자아, 이제 울지 말고.
같이 모두가 있는 데로 돌아가자?
윌 : 응...흑.
(윌이 전열에 가세했다)
보이지 않았던 것을, 몰랐던 것을 처음 보려고 했습니다.
그게 이루어졌을 때 처음으로 우리들은 서로가 있을 곳을 알았습니다.
선생과 학생...서로의 관계를 어떻게 말하면 좋을까 모르겠습니다만
그치만, 하나만은 확실히 말할 수 있어요.
우리들에게 있어, 이제부터가 시작이라는 거...
가라앉아가는 저녁놀 안을 둘이서 천천히 걸어나가는.
서로 꼭 쥔 손의 온기와 거기서 전해오는 기운을.
지금은 그저 그게 솔직히 기뻐서...
저는, 그렇게 미소짓고 있었습니다.
[밤회화,역시나 윌]
아티 : 선생님이라고 불러준 거, 처음이었네?
고마워, 정말 기뻤답니다.
윌 : 벼, 별로...
당신을 기쁘게 하기 위해 말했던 건...
당연한 거잖아요.
......
아티 : 그래서, 학교 말인데...
윌 : 계속하고 싶은거죠? 별로 상관 없어요.
하지만 제 수업은 따로 해 주세요.
역시 침착한 분위기서 공부하고 싶으니까요.
아티 : 알겠어요. 어떻게든 힘내서 그렇게 해 볼게요.
윌 : 너무 무리하려고 들지 말고, 알았지요?
바빠질 것 같긴 하지만,
그치만 이 애를 위해서 힘내지 않으면!
[밤회화가 끝난 뒤, 바닷가]
(별안간 미소녀의 영혼이 나와서 아티에게 아는 척을 한다)
미소녀 : 어머, 선생님 아니세요?
아티 : 네에?
저기 누구신가요?
미소녀 : 아...
아,아이 참!? 나도 참, 무심코 평소처럼!?
아티 : ???
미소녀 : ......
(미소녀가 파르젠으로 변한다!?!)
파르젠 : ......
아티 : 에,에에~~~엣!!?
피르젠 : 한 마디로, 말이죠. 방금 그게...
저의 진짜 모습이라고 할 수 있어요. 네...
(다시 돌아간 파르젠...아니,파리엘)
ファリエル
파리엘 : 놀라게 만들어서 정말 죄송해요.
저 갑옷은 마력의 소모를 막기 위해서, 낮 시간에 활동할 때를 위한 방어벽이에요.
아티 : 그치만...역시 놀랬어요.
파르젠 씨 안에 있는 게 당신같은 여자아이였다니...
파리엘 : 이 모습일 때는 파리엘이라고 불러주지 않을래요?
따로 그렇게 불러주는 사람도 이젠 없고...
아티 : 응...
하지만 이 일은 다른 수호자 분들도 모르는 건가요?
파리엘 : 네...그밖에 알고 있는 건 프레이즈뿐입니다.
다른 수호자들은 모두 제가 여자라는 사실조차 몰라요.
아티 : 어째서 정체를 숨기려고 해요?
파리엘 : 미안해요...
이유는, 말할 수 없어요.
단, 이렇게 정체를 속이지 않으면 전 모두와 같이 있을 수 없어요!!
그러니깐...
아티 : 비밀을 지키면 되는 거네요?
파리엘 : 아티 씨...
아티 : 사정이 있다면야 어쩔 수 없지요.
무리해서 들으려고 하진 않을 테니까.
단 가능하다면 언젠가는 모두에게 진짜 사실을 얘기하지 않으시겠어요?
숨기던 일이 탄로났을 때,정말로 싫은 일이 벌어질 수도 있으니깐...
파리엘 : 네.약속할게요.
언젠가 반드시, 자기 입으로 진실을 모두에게 얘기하겠다고.
아티 : 그러면 그때까지는 이 일은 비밀로 해 둘게요.
★ 제 5 화 자신이 있을 곳 終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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