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4 화 ☆ 바다에서 온 왈패들
[배 바깥]
(언제나 그렇듯이 열심히도 수리하고 있는 일행)
소노라 : 조금 더 오른쪽이려나?
응,그래그래...
아티 : 엇차...
(마무리!)
아티 : 잘라온 목재, 말해준 대로 기둥 마무리 완료에요.
야드 : 수고하셨습니다.
일단은 이 정도만 있으면 충분하겠죠.
스카렐 : 그러면 카일한테 일단 돌아오라고 전해줄래?
아티 : 네,알겠습니다.
(아티가 카일을 부르러간다)
카일 : 오오,그러냐.
그럼 이 녀석으로 쫑내도록 하지.
조금 기다리라고, 곧 끝날테니깐.
아티 : 그러면 전 이 근처를 좀 산보하고 올게요.
카일 : 오우,그러도록 하셔.
(근처를 돌아보는 아티)
아티 : 이렇게 천천히 돌아보면 이 섬은 정말로 자연이 풍부한 곳이네요.
아티 : '왠지 생각나버리는걸, 마을의 일들이...'
(그 때,부스럭 소리가 나더니만...)
??? : 아우으으으으...
(챠이나 드레스의 여인네 하나가 자빠진다)
아티 : ...네에?
メイメイ
메이메이 : 아,아우으으윽,아으으으???
아티 : 꺄!!?
메이메이 : 뀨으으..으으으윽.
아티 : 와, 와와와!!?
잠깐요, 정신 차리세요-!!?
(카일에게 황급히 그녀를 데려가보자...)
카일 : 탈수증세구만, 이건.
아티 : 네? 탈수증세??
메이메이 : 아우, 아으 아우???
아티 : 그렇다면 어서 물을.
메이메이 : ...읏!?
꿀꺽...꿀꺽,벌컥!! 벌컥,벌컥...!!
아티 : 잠깐요!? 그렇게 급히 마시다간 체한다니깐요...
카일 : 하지만, 이거 물 한번 본때 있게 마시는구만.
메이메이 : 푸...아핫-!!
다시 살아났어-!!
그치마안, 술이었거들랑 좀-더 좋았을텐데...
카일 : 하아?
(메이메이에게 대강의 이야기를 듣는 두 사람)
카일 : 그럼 뭐여? 댁은 단지 맛난 술을 마시기 위한 일념으로 이런 곳에...
메이메이 : 그래애.
요즘 들어 한동안 물은 마시지도 않았는걸.냐하하하하하핫♪
아티 : 아아, 과연!
그래서 탈수증상이었나요.
카일 : 납득하지맛!?
나 참...
메이메이 : 이야 뭐어, 그치만 요렇게 쓰러져버리는 건 완전 계산 착오였네.
요런 볕 아래서 말린 오징어가 안 되고 끝난 건 당신들 덕분이고...
응,여기선 역시나 보답하지 않으면 안되겠네.
따라오세요오~
[메이메이의 가게]
메이메이 : 네~에,메이메이 씨의 가게에 어서오세요♪
아티 : 가게,라니..
에에에에엣!!?
카일 : 어떻게,이런 장소에 이런 게!???
메이메이 : 언제나 어디서나 마음편히 이용할 수 있어!
메이메이 씨의 가게는 그게 세일즈 포인트인거얼.
아티 : '아하,그런 거였나요'
메이메이 : 후음후음...
당신들한테 어울리는 물품은, 이거일까나?
카일 : 어이 이봐!? 이건 완전 새거 해적기 아냐!
아티 : 이쪽은 교과서네요.
(해적기,쓰기 책을 손에 넣는다)
메이메이 : 선생과 해적에겐 빠트릴 수 없는 물건이잖아? 냐하,냐하하하핫!
아티 : 정말 고마워요. 덕분에 살았어요.
카일 : ...
메이메이 : 다른 물건도 돈만 지불해 준다면야 팔아 줄게.
천-천히 구경들 하도록 해,냐하하하하하하핫♪
(선택지가 나온다)
-> 쇼핑을 하고 싶어
-> 신경쓰이는 게...
[신경쓰이는 게...를 선택]
아티 : 조금,신경이 쓰였던 건데요.
이 가게의 장식이란 건 모두 실탄의 점보는 도구들이네요?
메이메이 : 그야 그렇겠지.
그치만 내 원 직업은 점쟁이인걸.
이 섬에선 그리 손님도 없고 하니 이렇게 다른 물건도 취급하게 되었다는 거.
아티 : 과연.
메이메이 : 그런데말야,과연 선생! 잘 알아냈네?
아티 : 학생 시절에 그런 책을 좋아했던 시기가 있었거든요.
친구들을 상대로 점을 쳐준다던가 했답니다.
어째서인지 평가가 나빴던 것 같지만...
메이메이 : 흐-응...저기, 그럼 특별히 점이라도 쳐 줄까?
아티 : 네?
메이메이 : 쨘-!
자아,이게 설명서.
아티 : '내 앞에, 남의 앞에.
헤에,행복해질 수 있는 개명상담같은 것도 있는건가요...'
아티 : 여기 '운명의 수레바퀴'란 건 뭔가요?
메이메이 : 간단한 운 시험이야.
여봐. 저 표적에 다트를 던져서 점보는거.
잘만 되면 경품도 줄거라구.
아티 : 재미있을지도...
메이메이 : 훗훗후...
도전해볼래애?
(다트 게임,찬스는 단 한번! 잘되는 타이밍이 반드시 있다)
[2등상의 경우]
메이메이 : 으응,아까워!!
아주 쬐-끔 운이 부족했던 걸지도.
자아,이등상.다음에야말로 일등상을 손에 넣어야해?
(F에이드 입수)
메이메이 : 오늘은 그냥 시험이라 공짜였지만
다음부터는 확실하게 대금을 받을거니깐.
아티 : 그건 좋은데요,가격이 어디에도 안 써있는데요?
메이메이 : 술로 해줬음 해.
아티 : 네??
메이메이 : 냐하하핫,어차피 돈은 몽땅 술 대금으로 바뀌어버리는걸.
그렇다면 애초부터 술로 받아두는 쪽이 메이메이상 행복해♪
아티 : 하,하아...
메이메이 : 그런 관계로오,점보는 대가는 술로 해줬으면 해?
(선택지가 나온다)
-> 쇼핑을 하고싶어
-> 행복 개명상담
-> 룰렛으로 운을 시험
-> 가게를 나간다
[쇼핑을 하고 싶어,를 선택]
메미메이 : 천-천히들 골라줬으면해?
[행복 개명상담을 선택]
아티 : 어디,메이메이상.
여기 써 있는 '행복 개명상담'이란 건 뭔가요?
메이메이 : 오오, 거기에 눈길이 가다니 과연 선생. 냐하하하하하핫♪
아티 : '아뇨,눈치고 뭐고 이렇게나 눈에 띄게 써 있으면...'
메이메이 : 이름이라는 건,사물의 본질을 결정하는 역할을 가지고 있는거야.
붙인 이름에 따라서는 그 물건의 운명조차도 바꿔버리는 거지,냐하하하하하♪
그런 당신의 고뇌를 해결해주는 게 이 메이메이상의 개명상담♪
잘 활용해서어,개명으로 행복한 미래를 움켜줘야해? 냐하하하하하핫♪
자 그럼,어느 애의 이름을 바꾸고 싶은 걸까나?
(이름을 바꿀 수 있다)
메이메이 : 오늘부로서 이 자는
낡은 이름을 버리고
새로운 이름을 얻게 되리라.
성(姓)은 성(星)이 되리라...
이름(名)은 명(命)이 되리라...
천지만상(天地方象)...
성명유전(星命流轉)...
백사만정(百邪方精)...
파사용성(破邪龍聲)...
왕명에 따라 어서 시행되어라!! (중국 도술의 기본인 急急旅律令)
메이메이 : 후우...
자,이걸로 끝이네.냐하하하핫♪
자-아,그러면 댓가의 술을 받아갈게에?
냐하하하,또 오세용♪
[룰렛으로 운을 시험,을 선택]
메이메이 : 그럼그럼, 오늘의 운 시험 기운차게 해 보자!
[꽝의 경우]
메이메이 : 어차아...앗차상...
뭐어,때로는 이런 날도 있다는 걸로,냐하하하...
자-아,그러면 대가의 술을 받아갈게에?
냐하하하하,또 오세요♪
[3등상의 경우]
메이메이 : 어라아,삼등상...
좀 더 힘내지 않음 말이지? 냐하하하...
(말린 멸치를 손에 넣었다)
메이메이 : 자-아,그러면 대가의 술을 받아갈게에?
냐하하하하,또 오세요♪
[1등상의 경우]
메이메이 : 당처-엄♪
오옷,꽤나 대단한 강운 아냐.
일등상의 경품은 요거.이걸로 오늘의 운세도 활-짝 피었다는 거야.냐하하하핫♪
(베이그나트를 손에 넣었다)
메이메이 : 자-아,그러면 대가의 술을 받아갈게에?
냐하하하하,또 오세요♪
[특상의 경우]
메이메이 : 대명주우웅-♪
굉장해,굉장해,훌륭히 명중,대본명!!
정곡을 푹-찌른 당신껜 특별상의 대경품 쏟아부어주기,가져가 이 도둑놈!!
냐하하하하하핫♪
(키친 나이프를 손에 얻었다)
메이메이 : 자-아,그러면 대가의 술을 받아갈게에?
냐하하하하,또 오세요♪
[가게를 나간다를 선택]
메이메이 : 또 이용해줄 걸 기다리고 있겠습니다아,냐하하하하핫♪
(배로 돌아온 일행)
스카렐 : 흐-응...이 섬이란 데,이상한 사람이 꽤 많네.
아티 : 하지만 좋은 사람이었어요.
소노라 : 아니,그런 문제가 아니라...
야드 : 하지만 본 것만으로 두 사람의 직업을 맞춰버리다니 놀랐습니다.
그 사람은 뭔가 특별한 힘을 다진 자일지도 모르겠군요.
카일 : 뭐어 좋잖냐 다들. 그 가게가 편리하다는 건 틀림없고 말씀이야.
무기라던가도 꽤나 좋은 게 진열되어있었다고.
소노라 : 저기, 총은 있었어!?
카일 : 아니, 아무래도 거기까진...
소노라 : 에-엣!?
아티 : 그러고보면 소노라는 총이 특기라고 말했었지요.
스카렐 : 바다에 떨어트리고는 아직까지 저 상황이지만 말야.
윌 : 얼빠진 실수네.
소노라 : 아-앗,진짜!!!
빨리 내가 총 좀 쏘게 해줘--!!
아티 : 아하하하...
(자유행동,이곳저곳에 가 볼 수 있다)
○선장실 -> 카일○
카일 : 저기야 선생.
댁은 정말로 이 섬 녀석들과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해?
아티 : 카일 씨는 아니신가요?
카일 : 아니라는 건 아니다만 말야.
솔직히 대하기 힘들다고, 계기랄 만한 게 아무것도 없고 말야.
아마 저쪽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지 않을까나...
아티 : 확실히 그런 건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아티 : '계기, 인가요...'
○야드의 방 -> 야드○
야드 : 검에 숨겨진 힘을 이용하기 위한 방법은 파벌 내에서도 연구되고 있었습니다만...
소환술을 강화하는 도구로서 이용하는 이외의 것은 누구도 할 수 없었지요.
당신같은 사용법을 할 수 있었던 인간은 과거에 단 한사람도 없었습니다.
역시 제국군 독자의 특별한 방법입니까?
아티 : 그런, 특별한 일은 안 했다니깐요!
전 그저 머릿속에 들려온 목소리가 말하는 대로 했을 뿐이라...
야드 : 목소리라구요!?
아티 : 네. 그랬는데요.
야드 : 처음 들었습니다...
검이 그런 반응을 했던 사례는 기록에 없으니.
아티 : 그런가요??
야드 : 저 나름대로 조사는 계속해 보겠습니다만, 아무래도 전례가 없는 일입니다.
혹시 이변을 느끼신다면 망설이지 마시고 저에게 상담해 주십시오.
아티 : 잘 부탁드려요. 야드 씨.
○선미갑판 -> 스카렐○
아티 : 하지만 역시 그리 간단히 나을 수 있는 건 아닌 것 같네요.
스카렐 : 배를 다루는 건 됐다치고, 수리에 관해서는 우리들도 전문이 아니니깐.
아티 : 그런 거였나요?
스카렐 : 해적이란 건 말야,대충대충으로 보여도 꽤나 역할분담이 확실히 되어있거든.
아티 : 분명 카일 씨는 선장에 조타수. 소노라가 포격수지요?
스카렐 : 거기에다가, 내가 항해사에 상담역.
응급처치는 할 수 있어도 본격적인 수리라는 건 레벨이 다르다 이거지.
게다가 부품을 만드는 것부터 시작해야 하는걸.
아티 : 확실히...
스카렐 : 대신할 부품이 있다면 조금 더 편하게 할 수 있겠는데.
○소노라의 방 -> 소노라○
아티 : 저기, 소노라는 어째서 총을 무기로 택했어?
나도 군학교에서 다루는 건 배웠지만,입수하는 것도 훈련도 큰일이잖아?
소노라 : 응. 하지만 말야.
그게 제일 내가 도움이 되는 방법이었거든.
아티 : 에?
소노라 : 나, 키도 작고 서로 맞부딛쳐 싸우면 어떻게 용을 써봤자 불리한걸.
그치만 총을 쓸 수 있다면 그런 건 관계없이 싸울 수 있잖아?
아티 : 분명 그렇지...
소노라 : 해적을 하고 있는 한 여자라는 이유로 어중간하면 안 되거든.
아티 : 카일 씨랑 다른 분들한테도 걱정을 주지 않을 수 었고?
소노라 : 아...
으, 응...역시 들켜버렸나?
○학생의 방 -> 수업○
아티 : 그러면 오늘은 전투의 기초에 대해서 공부해볼까.
훈련도 중요하지만, 기본 전술만은 처음에 배워두는 쪽이 좋아.
그저 막연하게 훈련을 하는 것보다는 그 쪽이 훨씬 몸에 익으니깐 말야.
윌 : 힘에만 의존해서는 싸움에는 이길 수 없다.그런 거네요.
아티 : 일단은 무기등의 특색에 대해서.
무기는 공격할 수 있는 간격에 따라 크게 3종류로 나눌 수 있는데
그 분류에 대해서 설명할 수 있겠니?
윌 : 첫 번째는 근접무기. 접근한 상태에서 쓰는 겁니다.
검, 도끼, 그리고 무술가들이 쓰는 무구와 손톱 등도 여기로 분류됩니다.
아티 : 응, 잘 맞췄어. 거의 모든 무기는 여기로 분류되겠네.
윌 : 두 번째는 사격무기. 활이라던가, 총이라던가 멀리서 공격할 수 있는.
아티 : 그러면 세 번째는?
윌 : 간접무기네요. 창이 대표격이에요.
근접무기보다도 조금 떨어진 거리서 공격할 수 있습니다.
아티 : 응, 전부 정답. 잘 했어요.
윌 : 기본이니까요.
아티 : 무기에는 어느것도 일장일단, 여러가지 특색이 있지만
그걸 보충하는 전술을 사용한다면 어떤 국면이라도 대응할 수 있을거야.
그 중에서도 중요한 게 지금 설명한 간격의 얘기일까나.
윌 : 간격,인가...
아티 : 상대의 무기 간격 바깥에서,또 자신의 무기 간격으로 접근해가는 것.
그를 위해서는 지형을 이용한다던가 상대의 사각을 파고들 필요가 있어.
예를들면 높이.
상대보다 높은 장소에서 공격한다면 무기의 무게로 위력이 올라가고
거꾸로 낮은 데에서 활을 쏜다 해도 닿을때까지 위력이 떨어져 버리는 거야.
윌 : 단순한 물리법칙이네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무시해버릴 순 없다는 건가...
아티 : 그런 말이야.
공격을 거는 방향도 중요해.
정면에서 공격하는 것보다,옆이나 배후로 돌아서 공격하는 쪽이
상대의 틈을 찔러 공격을 명중시키기 쉽게 하거든.
윌 : 과연, 확실히 이치에 맞는 얘기네요.
아티 : 공격할 때만이 아니라 방어할 때도 이론은 같을거야.
상대에게 그러한 상황을 주지 않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니깐 말야.
그런 의미에서도 싸움에선 절대 단독행동은 피하도록.
적에게 포위되는 건 불리한 간격을 만드는 것과 같은 얘기니깐.
최저한, 알고 있었으면 하는 부분은 이런 정도일까나.
그래서 윌군은 어떤 무기를 쓸 생각이었니?
윌 : 검술이라면 일단 배워는 두었습니다만, 이런 느낌으로...
(윌의 검술 시연)
아티 : 헤에,트라이드라 유파네?
윌 : 잠깐 보고 알아요!?
아티 : 응, 스텝을 보고.
게다가 횡베기의 유파는 흔치 않은걸.
윌 : 그랬구나...
아티 : 모처럼 기초를 깨우친 거니깐 그걸 살리지 않으면 안되겠네.
윌 : 그러네요. 할 수 있다면 그 쪽이 고맙겠어요.
검보다도 전 소환술 훈련에 흥미가 있으니깐.
테코 : 먀-앙♪
아티 : 알겠습니다.
그럼 이참에 그런 방향으로 훈련내용도 정해버려요.
윌 : 잘 부탁해요...
○배 바깥 -> 이벤트○
테코 : 먀먀,먀먀-앗!
??? : 끼야아아-앗!?
아티 : 뭐, 뭐야?
(요정 한 명이 테코에게 쫓기고 있었다)
マルルゥ
마루루 : 왜, 어째서 마루루를 쫓아오는 건가요-???
테코 : 먀, 먀, 먀아-!
아티 : 이 녀석!
테코, 이런 장난 치면 못 써요?
테코 : 뮤우...
마루루 : 우으...살았어요오.
아티 : 에 그러니깐,당신은...
마루루 : 아,처음 뵈겠어요.
마루루라고 해요.
저기 말이에요-여기에 선생님 씨란 사람 있나요?
아티 : 선생님이라면 아마 저를 말함이라고 생각하는데요...
마루루 : 아야, 그건 정-말 잘됐네요-
(방으로 올라와 이여기를 하는 두 사람)
아티 : 마을에, 말인가요?
마루루 : 네 그래요. 선생님 씨랑 모두가 와달라고.
수호자 씨들한테 부탁받아서 마루루 맞이하러 온 거에요.
윌 : 초대,인가요...
마루루 : 선생님 씨랑 다른 사람들에 대해 다른 모두도 무지 신경쓰고 있어요.
그러니까 놀러와 준다면 분명 사이좋게 될 수 있을거에요.
아티 : 좋겠네요.그거.
저도 모두와 좀 더 사이좋게 되고 싶고...
데려다 줄 수 있겠나요 마루루?
마루루 : 기쁘게-♪
윌 : ......
아티 : 윌군도 같이 가자?
윌 : 흥미 없어요......
마루루 : 어야야,그건 유감이에요...
아티 : 그러면 잠깐 다녀올게요?
윌 : ......
(숲길을 따라 올라가는 두 사람)
아티 : 으-응,모두 같이 왔으면 좋았을텐데.
아티 : '소노라라면 기뻐할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아티 : 미안해요 마루루, 모처럼 맞이하러 와 줬는데...
마루루 : 신경쓰지 마세요. 피차일반이니까요.
아티 : 에?
마루루 : 마루루도 말이에요, 선생님 씨를 부르러 갈 때 친구들을 꼬셨다구요.
그치만 모두 따라가지 않겠어 하고 거절해 버렸답니다.
아티 : 그랬던 건가요...
아티 : '아직 우리들을 경계하고 있는 거겠네. 분명...'
마루루 : 분명 모두 다 부끄러웠던 거에요.
그치만 분명 이제 곧 사이좋아질 거에요.
아티 : 네에,그렇겠네요.
아티 : '그렇게 될 수 있도록 나도 힘내야지...'
[모임의 샘]
파르젠 : 잘 와 주었군,아티...
아티 : 초대해줘서 고마워요. 파르젠 씨.
그리고 알디라 씨도.
알디라 : ...
파르젠 : 수고했다. 마루루.
나가 있어라...
마루루 : 천만에요-
아티 : 일단 정말 고맙습니다.
섬의 여러분께 설명해주신 덕분에 그 이후로 이쪽은 평온 그 자체에요.
파르젠 : 신경쓰지마라...이쪽도 다툼은 바라지 않는다...
허나 섬에 사는 자들 모두가 우리들의 지시에 따라주는 자들만 있는 건 아니다...
알디라 : 우리들의 말을 이해하지 못하는 자들이 당신들을 덮치는 일도 있겠지.
그건 각오해줘.
아티 : 알겠습니다.
파르젠 : 마루루에게서 들었겠지만
너희들에게 우리들의 마을을 보여주려고 생각해서 말이다...
알디라 : 정확히는 당신들을 모두에게 보여준다. 그게 목적이지.
파르젠 : ......
알디라 : 숨긴다 해도 의미가 없잖아?
아티 : 저기, 그게 무슨 뜻인가요?
알디라 : 말만으로는 설명하기 힘든 것도 있다는 의미야.
당신들이 정말로 섬의 동료로서 받아들일 수 있는 상대인가...
납득시키기 위해선 직접 모두와 얘기를 해 보는 쪽이 제일 좋은 방법이니까.
파르젠 : 나쁘게, 생각하지 말아다오...
아티 : 신경 안 써요.
게다가 한 번은 저도 모두와 만나보고 싶었고요. 정말 기대되어요.
알디라 : ......
파르젠 : 다른 수호자들은, 마을에서 너를 기다리고 있다.
그들에게 인사를 다 하면, 여기로 돌아오도록 해라.
앞으로에 대해, 의논하지...
아티 : 네. 알겠습니다.
그러면 다녀올게요.
[숲]
아티 : '그러면 또...어디부터 돌아볼까나?'
마루루 : 선생님 씨이,선생님 씨이-외출이세요-?
아티 : 마루루, 혹시 기다려준 건가요?
마루루 : 네에 그래요-
마루루, 좀 더 선생님 씨랑 사이좋게 되고 싶으니까요.
아티 : 그런가...정말 고마워요.
마루루 : 여러분이 있는 데로 가실거라면 마루루가 안내해드릴게요?
아티 : 그러면 부탁해도 될까 몰라?
마루루 : 기꺼이요-♪
(자유행동,마을들을 직접 돌아볼 수 있다...총 네 개의 마을이 존재)
◎귀요계집락 풍뢰의 마을으로 간다◎
마루루 : 여기가 실탄의 여러분이 살고 있는 귀요계의 마을이에요.
'풍뢰의 마을'이란 이름의 마을이랍니다.
아티 : '귀요계 실탄의 마을, '풍뢰의 마을'...'
아티 : 학생시절에 한 번 실탄 자치구에는 놀러가봤었지만
분위기가 다르네요. 훨씬 안정되어있고 소박한 느낌......
마루루 : 이 마을에는 공주님 씨, 란 훌륭한 사람이 있어서
그 사람을 중심으로 모두들 사이좋게 살고 있어요.
밭에서 야채를 재배한다던가 숲에서 사냥을 한다던가.
아티 : 그런 것 같네요.저쪽에 보이는 게 논일까나?
마루루 : 쌀밥은 무-지 맛있어요.
때때로 마루루도 얻어먹으러 온다구요.
아티 : 헤에...
마루루 : 여기 수호자는 닌닌상이에요.
닌닌 씨는 안쪽의 집에 있어요.
공주님 씨랑 개구쟁이 씨를 지키는 게 일이라서..
아티 : 개구쟁이상?
마루루 : 언제나 마루루를 놀려댄다구요-
선생님 씨도 조심하셔야해요.
아티 : 하,하아...?
○오니의 어전 -> 큐마○
큐마 : 어서 오십시오.
수호자로서 당신의 방문을 환영합니다.
그리고 이쪽에 계시는 분께서 이 지방을 통치하시는 주군이신 미스미님이십니다.
ミスミ
미스미 : 미스미니라.
그대, 이름은?
아티 : 아티입니다.
미스미 : 으음, 좋은 울림이로다.
용모에 어울리는구나.
아티 : 정말 고맙습니다.
큐마 : 이미 들으신 대로, 저희들은 당신들을 받아들이기로 결정했습니다.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수호자들끼리의 약정으로 이루어진 것.
섬 백성들의 인간에 대한 불신은 뿌리가 깊습니다. 그걸 해소하기 위해서도...
미스미 : 이제 됐느니라, 큐마.
큐마 : 미스미님...
미스미 : 아무리 그래도 넌 말이 너무 딱딱하구나.
사이좋게 잘 해보자. 그 한마디면 끝나는 일이 아니냐?
그대도 그리 생각하지 않나?
아티 : 네에.사이좋게 지내는 건 저도 대찬성이에요.
미스미 : 우음,그렇다면 그걸로 충분하느니라.
곤란한 일이 있거든 언제라도 찾아오라. 내게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힘을 빌려주겠느니라.
아티 : 정말 고맙습니다. 미스미님.
큐마 : 그럼 좀 있다가 모임의 샘에서...
◎기계집락 라트릭스로 간다◎
마루루 : 여기가 로례이랄의 여러분이 사는 기계의 마을이에요.
'라트릭스'란 이름이랍니다.
아티 : '기계 로레이랄의 마을 '라트릭스'...'
아티 : 굉장하네요.
제가 살고 있던 제도 울고라에도 이런 커다란 건물은 없었다구요.
마루루 : 여기 여러분은 공작을 엄---청나게 잘한답니다.
소환수 : 지이이이이잉......
마루루 : 봐요, 저쪽에도?
소환수 : 삐지지지지직...
마루루 : 저쪽에도, 그쵸?
아티 : '부서진 건물을 보수하고 있네'
아티 : 저기 마루루, 저건 뭔가요?
소환수 : 부지지지지지지직...
마루루 : 아, 저건 밥 먹고 있는 거에요.
아티 : 밥이라구요????
마루루 : 기계 여러분은 찌릿찌릿이랑 검은 물을 밥으로 하고 있어요.
저쪽에 가면 언제든지 배부를 만큼 밥을 먹을 수 있어요.
아티 : '보급을 위한 시설이란 거군요...'
마루루 : 여기의 수호자 씨는 안경 씨에요.
아까 만나봤으니까 찾아가 볼 필요는 없겠네요.
○리페어센터○
クノン
쿠논 : 당 시설에 잘 찾아오셨습니다.
종군간호용기계인형(플라젠),형식번호 AMN-7H,
쿠논이라고 합니다.이후 잘 부탁드립니다.아티님.
아티 : 어라, 제 이름을 알고 있나요?
쿠논 : 알디라님께 데이터를 받아둔지라...
아티 : '우와아, 과연 기계 세계에 사는 사람...'
쿠논 : 알디라님의 시중을 드는 게 지금 저의 존재의의입니다만
본래는 여기 시설비와 연동해서 의료간호를 할 목적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상처랑 병 치료가 필요하시다면 언제든지 이용해주세요.
아티 : 아,저도 의술 공부했던 적이 있어요.
쿠논 : ...
아티 : 뭔가 도와드릴 일이 있다면...인데..
아티 : '여기의 설비를 사용한다면 오히려 방해만 될지도...'
쿠논 : 어쨌든, 부디 잘 부탁드립니다.
아티 : 으, 응...
잘 부탁해요.
◎영계집락-틈새의 영역으로 간다◎
마루루 : 여기가 서프레스의 여러분이 살고 있는 영계의 마을이에요.
'틈새의 영역'이라고 불리우는 쪼끔 신비한 숲이랍니다.
아티 : '영계 서프레스의 숲 '틈새의 영역'...'
아티 : 왠지 쓸쓸한 곳이네...
마루루 : 서프레스의 여러분은 햇님보다도 달님 쪽이 좋다고 해요.
그러니까 거의 모든 분들은 낮에는 나다니지 않아요.
아티 : '서프레스의 생명체는 확실히,이 세계에선 항상 마력을 소모하고 있을 테니깐...
달빛은 마나가 풍부하니,그 쪽이 지내기 편하다는 걸지도?'
마루루 : 여기의 수호자 씨는 갑옷 씨에요.
아까 만났으니깐 만나러 갈 필요는 없겠네요.
○마정의 대지 -> 프레이즈○
프레이즈 : 저희들이 사는 영역에 어서 오세요.
아티 : 당신은 분명, 프레이즈 씨?
프레이즈 : 기억해 주셨다니 영광입니다.
정식으로 자기소개를 하죠. 저는 프레이즈. 당신들께서 천사라 부르는 자입니다.
명계의 기사 파르젠님의 부관을 맡고 있습니다.
아티 : 아티입니다.
프레이즈 : 어떠십니까? 저희들의 영역을 보신 감상은...
아티 : 뭐라고 말할까, 굉장히 신비한 장소네요.
프레이즈 : 인간인 당신께선 솔직히 이해하기 힘드시겠지요.
마나에 의해 육체의 태반을 구성하고 있는 정신생명체...
그게 서프레스에 사는 자들입니다.
더구나 문화도 또한 독특하니깐 당신들과의 얘기가 통하는 자는 별로 없겠지요.
아티 : 그런 것 같아요.
조금...유감이지만요.
프레이즈 : 뭔가 상담할 게 있다면 저를 찾아주십시오.
파르젠님의 신체는 얘기가 통하기에는 그리 적합하지 않으니까요.
아티 : 알겠습니다.
○쌍둥이 수정○
아티 : 그건 그렇다 치고, 정말로 이 마을은 낮엔 아무도 없네요...
??? : 그렇지 않은데-?
아티 : !?
(둘러봐도 대답은 깜깜)
아티 : 저기, 여보세요?
계시다면 모습을 보여주시지 않으실래요?
마네마네스승 : 바아-앗!!
(아티와 똑같이 생긴 사람이 나타난다!!)
아티 : 꺄아앗!!?
마네마네스승 : 캬하하하하하하하핫♪
아티 : 내,내가...또 한 명!?
마네마네스승 : 내,내가...또 한명!?
아티 : 뭐...
마네마네스승 : 뭐...
아티 : 흉내내지 마시라니깐요!?
마네마네스승 : 흉내내지 마시라니깐요!?
아티 : 우으-윽.
마네마네스승 : 우으-윽.
(따콩!!)
마네마네스승 : 후끼약!?
프레이즈 : 적당히 좀 하세요. 마네마네스승.
아티 : 프레이즈 씨?
프레이즈 : 죄송합니다. 그는 다른 사람을 흉내내서 놀려주는 걸 너무 좋아하는 유령이라서.
마네마네스승 : 그 말대로!!
나는 영계 제일의 흉내내기 명인, 마네마네스승이니라!
아티 : 확실히 말씀하는 대로 외견은 똑같을지도...
프레이즈 : 자아 선생. 이제 알았으니깐 농담 장난은 그만하세요.
마네마네스승: 싫은데 어쩌나-♪
프레이즈 : 뭣!?
마네마네스승 : 그만두게 하고 싶다면, 나와 흉내내기 승부를 해라!
아티 : 흉내내기 승부?
마네마네스승 : 마지막까지 내 흉내를 계속 낼 수 있다면 네 승리니라.
아티 : 알겠습니다!!
그 승부, 절대로 질 수 없으니깐요...!
마네마네스승 : 훗훗훗, 내 움직임을 따라올 수 있을까나-?
(흉내내기 미니게임, 키를 누르는데 집중하라!)
[한번 실패하고 완수했을 경우]
마네마네스승: 너, 꽤나 소질이 좋구나.
흉내내기도(道)를 극한까지 추구하고프면 또 여기로 오도록 하거라.
언제든지 상대가 되어주겠노라.왓핫핫핫핫하!!
아티 : 네, 네엣...
아티 : '일단 사이좋아진 걸까? 이것도...'
(이후 이곳은 미니게임이 항시 존재하게 된다)
[완전승리의 경우]
마네마네스승 : 후후후후...
어느새 스승을 뛰어넘었구나. 완패로군...
그 건투를 치하하는 의미에서 이것를 전수해주마.
(양철 훈장을 손에 넣었다)
◎환수계집락-유크레스촌으로 간다◎
마루루 : 네-에, 여기가 메이톨파의 마을 '유크레스촌'이에요.
마루루도 여기에 살고 있답니다-♪
아티 : '환수계 메이톨파의 '유크레스촌'...'
마루루 : 유크레스라는 건 마을 변두리에 있는 커다란 나무 얘기로
부탁한 걸 들어줄거다-라고, 얼룩얼룩 씨가 말했어요.
아티 : 헤에...
아티 : '아인종의 마을이란 건 그리 인간 마을과 다르지 않다는 거네.
어딘지 고향 마을과 분위기가 닮은 느낌이 들어요...'
마루루 : 선생님 씨,이 마을이 마음에 드셨나봐요?
아티 : 네에, 어쩐지 멍-하니 있게 되네요.
멋진 마을이에요.
마루루 : 참 다행이에요-♪
여기 수호자 씨는 얼룩얼룩 씨랍니다.
얼룩얼룩 씨네 집은 저쪽이지만요, 언-제나 농땡이치곤 어딘가서 낮잠자고 있다구요-!
아티 : 후후후, 그런 건가?
마루루 : 그러니까, 마루루가 따라 붙어있지 않음 안된다구요...
아티 : 그런가...
아티 : '확실히 그 사람은 의욕 별루-하는 느낌이었을지도'
마루루 : 나가기 전에 좀 기다려주세요, 하고 부탁해놨지만서두...
우-걱정이에요...
○유크레스의 광장○
??? : 야-아, 마루루-!!
마루루 : 이 목소리는...
(꼬마애 둘이 뛰어온다)
スバル
스바루 : 여어, 마루루.
그 녀석이 어머니께서 말했던 인간이야?
마루루 : 무읏-개구쟁이 씨, 인간이라 말해버리면 실례라구요?
선생님 씨의 이름은요, 에 그러니깐, 이름...
아야? 어라라라????
아티 : 아티에요.
마루루 : 그랬었지요-!
스바루 : 뭐야, 요상한 이름.
마루루 : 개구쟁이 씨!?
스바루 : 내 이름은 스바루. 좀 적당히 기억좀 해라 마루루?
마루루 : 심술궃어요 참. 마루루가 이름 기억하는 거 힘들어 한다는 거 알고선...
아티 : 스바루군, 이군요.
넌 오니(鬼)의 아이일까나?
스바루 : 오우! 나는 귀신의 피를 이어받은 일족의 말예시라구.
아티 : 헤에, 그랬구나?
마루루 : 아, 개구쟁이 씨. 멍멍 씨랑 같이 있지 않았나요?
스바루 : ...저쪽.
パナシェ
파나셰 : 우...
스바루 : 인간은 무서워서 가까이 가고 싶지 않다나봐.
파나셰 : 무서운 거 아니라니깐 그래!
마루루 : 그렇다면 확실하게 선생님 씨에게 인사하는거에요-
파나셰 : 우...읏.
아티 : 너는 아인종 아이니?
파나셰 : 으, 응...
저, 바우너스에요.
아티 : 확실히 개에 가까운 종족이었지.
마루루 : 네. 그러니까 멍멍 씨에요.
아티 : 이제부터 잘 부탁해요?
파나셰 : 으...응.
아티 : 스바루군도, 알겠지?
스바루 : 오우!
○게으름뱅이의 오두막 -> 얏파○
얏파 : 오우, 잘 왔구만.
지저분해서 미안하다만, 편히 있다 가라고.
아티 : 아니오, 이쪽이야말로 초대해주셔서 참 감사해요.
얏파 : 다른 녀석들에게 들은 대로야.
너희들과의 교류, 뭐어 납득 못할 것도 아니고 말이야.
아티 : 얏파 씨...
얏파 : 뭐, 나로서는 귀찮은 일만 안 되면 그걸로 장땡이고.
너무 힘주지들말고 편안한 마음으로 해나가라고.
아티 : 정말 고마워요. 얏파 씨.
얏파 : 그럼 세세한 얘기는 모임의 샘에서 하지...
◎모임의 샘◎
아티 : '어? 이 안쪽에도 또 길이 있는 것 같은데...'
아티 : 얘 마루루.
이쪽으로 가면 뭐가 있니?
마루루 : 에? 아, 에-그니깐. 그건, 그게, 우으으...
아티 : ?
뭐, 일단 가보지 않으면 알 수 없겠네.
파르젠 : ......
아티 : 파르젠 씨...
왜 길을 막으시는 건가요?
파르젠 : 여기서, 더 앞은 위험, 하니까다,.
아티 : 에?
(프레이즈가 날아온다)
프레이즈 : 그 안에 있는 유적 안은 망령들의 집합소가 되어있으니까입니다.
아티 : 망령?
프레이즈 : 전의 전쟁에서 죽어간 자들의 망령입니다.
아티 : !
프레이즈 : 유적이란 건, 이 섬이 실험장이었던 시절의 관리시설을 말함입니다.
당연히 제일 격렬한 싸움이 벌어졌던 장소이기도 하지요.
파르젠 : 그들은, 살아있는 모든 것을 증오하고 있다.
우리들의, 얘기마저 귀를 기울이지 않는다...
우리들, 수호자들조차 무단으로, 가까이 갈 수 없는, 장소인 거다...
아티 : 그랬던 건가요...
파르젠 : 자아, 알겠다면 다른 장소로 가도록 해라...
프레이즈 : 그게 현명하겠지요.
아티 : 그러면 그리 하겠어요.
●모임의 샘 -> 이벤트●
알디라 : 그럼 재차 대표 전원이 모인 차에 할 얘기가 있어.
귀요계와 환수계 집락에서 이전부터 문제가 되고 있던 건에 대해서야.
큐마 : 이전부터 나타나기 시작한 도적놈들에 관한 거군요.
아티 : 도적??
얏파 : 사실 도적이라기보다는 단순 좀도둑이구만.
밤을 틈타서 와선 농작물 같은 걸 훔쳐가는 녀석들이 있어.
파르젠 : 그것도, 아무래도 인간, 같다.
아티 : 인간입니까!!?
큐마 : 최초엔 당신들이 범인인 게 아닐까 하고 생각했습니다만.
시기가 일치하지 않습니다. 녀석들은 그 이전부터 출몰하고 있었습니다.
알디라 : 당연히 저번에 싸웠던 제국군이라는 그룹도 아니야...
아티 : 이 섬에 아직 우리들 이외의 인간이...
큐마 : 어쨌든간에 이대로 방치해 놓을 수는 없습니다.
소재를 발견해내서 대처를 하지 않으면...
파르젠 : 힘을...
빌려줬으면 한다...
얏파 : 도적 토벌을 도와줄 수 없겠냐?
아티 : 엣!?
알디라 : 섬에 살아가는 자로서 협력은 당연하지,아닐까?
아티 : ...
파르젠 : 싸운다고...단정할 순 없다...
얘기를, 해 보기 위해서도 인간, 인 너희들의 도움이 필요한 거다...
아티 : ......
(선택지가 나온다,어쩌지...)
-> 알겠습니다.
-> 상담을 하게 해주세요.
[상담을 하게 해 주세요.를 선택]
아티 : 상담하기 위한 시간을 주세요.
모두의 의견 역시 들어두지 않으면...
알디라 : 서둘러야해.
[선장실]
카일 : 과연-사정은 알았어.
아티 : 미안해요, 아무래도 거절해버릴 수 없어서..
스카렐 : 하지만, 수호자씨들도 생각 좀 했네 그거.
이거면 한 마디로 우리들의 각오를 시험해보는 거잖아?
소노라 : 그렇게 생각하면 왠지 상쾌하질 않네. 거.
야드 : 하지만 거꾸로 말하면, 그들의 신용을 얻기에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카일 : 이봐야 선생.
녀석들은 싸울 생각으로 가는 게 아니라고 말했었지?
아티 : 네. 그건 틀림 없어요.
카일 : 그러면 답은 간단하군.
소노라 : 해적 카일 일가의 세 개의 법칙 중 하나-!
스카렐 : 어떤 도전이라 해도 당당히 맞설 것!!
아티 : 그러면...
카일 : 아아, 장단 맞춰주지. 녀석들의 제안에 말야.
소노라 : 그래서...그건 그렇다 치고, 어땠어!? 마을의 상태?
카일 : 오우, 나도 그걸 듣고 싶다 생각하고 있었다고!
(아티의 새침하게 삐진 얼굴♪)
아티 : 그거라면 모두 같이 가면 좋지 않았던가요?
야드 : 하하하하, 뭐어 확실히 그 말씀 대로입니다만...
스카렐 : 정말, 됐으니깐...
너무 짜게 굴지 말고 얘기해달라니깐 참.
윌 : ......
(문을 열고 나가버리는 윌)
테코 : 먀먀~!
아티 : '윌군...무슨 일이지?'
(선택지가 나온다,어쩌지?)
-> 윌을 쫓아가본다
-> 어쩔 수 없네.
[윌을 쫓아가본다를 선택]
아티 : 미안해요 모두. 조금만 기다려요!
(따라나가버리는 아티)
소노라 : 아, 도망쳤다!?
카일 : 어떻게 된 거야 저 녀석, 갑자기 허둥지둥하곤.
스카렐 : 글쎄나?
소노라 : 부-부-!
[바닷가]
아티 : 윌군,기다려봐!?
윌 : !!
아티 : 왜 그러니? 그냥 나가버리다니 이상하게.
윌 : 별로...
아티 : 별로, 라니 말해주지 않음 사정을 모르잖...
윌 : 알아달라고 부탁한 적도 없어!!
아티 : 윌군...
윌 : 멋대로 나를 들여다 보려고 하지 마!!
...윽!!!
(더 뛰어가버리는 윌)
테코 : 먀먀~!!
아티 : 윌군...
스카렐 : 실수해버렸네?
아티 : 스카렐...
스카렐 : 저기 선생. 내가 하나 가르쳐줄게.
깨끗하게 잘 닦은 거울은 확실하게 사물을 비추어주지만...
비춰지는 것 역시 깨끗하게 보일 거라곤 단정할 수 없어.
오히려 보고 싶지 않은 부분만이 드러나 보이는 경우도 있지.
거울에 죄는 없지만 말이야.
아티 : ......
[다음날, 숲]
아티 : '결국 그 뒤로 윌군과는 얘기도 못해보고...
어째서 이렇게 되 버린 거지'
아티 : ......
야드 : 왜 그러십니까?
아티 : 아, 죄송해요. 조금 생각을 하다 보니.
야드 : 그렇다면 됐습니다만.
아티 : '일단 지금은 조사에 전념해야지.응...!'
소노라 : 조사라고 해서 그만큼의 사람수가 올거라고 생각했더니만
두 사람만이라니 왠지 이치에 안맞는 걸지도.
파르젠 : 이거면, 좋다.
알디라 : 너무 사람수가 많으면 상대의 전의에 기름을 붓는 꼴이 될수도 있잖아.
최초부터 토벌을 목적으로 한 거라면야 상응하는 병력을 준비했겠지만.
야드 : 확실히 그렇겠군요.
카일 : 저걸로 보니,녀석들 나름의 신경은 쓰고 있다는 것 같군?
아티 : 그러네요...
알디라 : 슬슬 추측된 녀석들의 거점에 도착할거야.
[다른 쪽 바닷가]
카일 : 어이, 저거 봐!?
아티 : 난파선...그러면 정말로 좀도둑이란 건 인간?
소노라 : 그런 거, 중요한 문제가 아니라니깐!
스카렐 : 문제가 되는 건, 저기서 펄럭이는 깃발이야...
아티 : 우와...수염달린 해골???
파르젠 : ......
카일 : 저런 취미 최악의 깃발을 달 녀석은 이 바다에 한 놈밖에 없어...
(그 해적이란 건...)
ジャキ-ニ
쟈키니 : 배, 고프지들?
해적 : 예이, 선장님!
쟈키니 : 술도, 마시고 싶지들?
해적 : 예이, 선장님!
(카일 일가가 다들 진저리를 친다)
소노라 : 아아, 역시 쟈키니 일가였어..
파르젠 : 아는, 자들인가?
스카렐 : 우리들과 같은 해적이야.
별로 인정하고싶진 않지만...
카일 : 왠지는 모른다만 우리들 일가를 눈엣가시로 여겨서 말야.
언제나 이일 저일에서 끈질기게 습격해온다고.
아티 : 하아...
그래도 그런 사람들이 어째서 이 섬에?
쟈키니 : 이봐라, 형제야.
우리들이 이 섬에 표류해온지 며칠 됐냐?
オウキ-ニ
오우키니 : 헤에,성님.
이래저래 한 달이 경과해 버렸네유.
쟈키니 : 한 달. 인가...
우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어째서, 우리들이 이런 꼴이 되지 않으면 안된단 말이냐아아앗!!?
이것도 저것도 다 저 묘한 태풍에 휘말려버렸기 때문이얏!!
오우키니 : 설마 항구에 정박시켜놓은 배가 돌연히 태풍에 떠내려가서...
그대로 표류 신세라니 일반적으로 이런 일은 없지유.
쟈키니 : 그러니까......!!
육지에 올라오는 건 싫단말이야아아아아아아아야앗!!
스카렐 : 저렇대는데, 야드?
야드 : 네, 아무래도 저 때문인 것 같군요.
아티 : 에?
야드 : 추격자와의 싸움에서 저 검의 힘을 딱 한번 썼던 적이 있습니다.
결국 제어하지 못해서 그 때도 유사한 태풍이 불었고...
아티 : 혹시 거기에 휘말려버렸다...인가요?
야드 : 필시..
오우키니 : 자아자아 성님. 지나간 일을 말해봐야 쓸데없잖아유.
배가 이 꼴이 된 이상, 여기서 해치워나가는 수밖에 없지 않아유?
쟈키니 : 무, 무음...
오우키니 : 배가 고프면 제대로 된 생각도 안 나잖아유. 일단은 그거부터 해결해유.
쟈키니 : 그렇겠군...
그럼 언제나처럼 식료 조달에 나서볼까!
해적 : 예이, 선장님!
오우키니 : 또 괴물들 마을에서 도둑질 해 올 거에요?
물고기라도 잡으면 그걸로 끝날 일인데..
쟈키니 : 에-이, 약탈행위는 해적의 왕도야아!!
게다가 난 생선이 싫단 말이야앗!!
카일 : 참 나, 그딴 걸 자랑해서 어쩔건데, 아아? 쟈키니?
쟈키니 : 우옷!!! 네놈은 증오스러운 카일!!?
오우키니 : 워째 성님들이 여기 있는거래유??
스카렐 : 여러 가지 사정이 있어서...
그보다도 당신들, 좀도둑같은 짓은 그만두라고.
소노라 : 해적으로서 부끄럽지도 않단 말야?
쟈키니 : 쓰, 쓸데없는 참견이야!!
파르젠 : 그리는, 안 된다...
알디라 : 당신들의 약탈행위에 우리들은 피해를 보고 있어.
쟈키니 : 호오, 그래 알겠다...?
그러니까 네놈들은, 거기 괴물들과 한 패가 되서는...
우리들에게 뜨거운 맛을 보여주려는 속셈이지!? 그렇지!?
아티 : 그렇지 않아요. 저희들은 대화로 해결을...
쟈키니 : 그럴 생각이라면, 전쟁이다아아앗!!
얘들아아!!! 해치워버려!!
해적 : 예, 선장님!!!
아티 : 아-앗, 진짜!!!
얘기를 들어달라고 말했는데-!!!
《쟈키니 일가와의 전투》
쟈키니 : 제, 젠자앙...
왜, 이길 수 없는거야아아아아아아아아아!?
오우키니 : 성님, 포기해버리면 안되는 거에유. 바다 남자는 불굴이잖아유?
쟈키니 : 으,으음...
소노라 : 그런 것보다도, 당신들 지금 상황 파악이 된 거 맞아?
스카렐 : 우리들쪽에서야 매번 있는 일이다만, 이 사람들의 생각은 과연 어떨까?
알디라 : ......
파르젠 : ......
쟈키니 : 히,히이이이...
카일 : 저기야 수호자씨들. 어쩔 생각이야?
알디라 : 그러네...
당신이 정해줬으면 해.
아티 : 제가, 말인가요?
알디라 : 약속은 약속이고 말야. 그리고..
당신들의 생각이 말뿐이 아니라는 건 잘 알았으니깐.
파르젠 : 알디라?
아티 : 그러면...
알디라 : 인정해줄게.
이 섬에 사는 동료의 한 사람으로서...
아티 : 그럼 이런 건 어떨까요?
(쟈키니 일행에게 내려진 형벌은...)
마루루 : 네에네에,수염 씨. 너무 농땡이치면 안된다구요-!
소노라 : 그래그래, 거기 확실하게 일하라구.
쟈키니 : 어, 어째서 내가 밭갈이를 하지 않으면 안되는거냐아아아.
스카렐 : 일하지 않는 자 먹지도 말라, 란 말도 있잖아.
먹어버린 야채는 확실히 다시 수확해서 돌려주라는 거야.
카일 : 이 정도로 끝난거야.저 선생의 사람좋음에 감사해두라고 넌.
오우키니 : 참말이지유? 성님.
쟈키니 : 크으으으...
그러니까...!! 육지에 올라오는 건 싫다니까아아아아아아안!!
(알디라,파르젠이 동료가 되었다!)
계기는 뭐였을까,
이 섬 모두과 우리들의 교류가 시작되었습니다.
쟈키니 씨에겐 쪼끔 감사해도 좋을지도...
밭갈이는 힘들겠지만 확실히 밥도 먹을 수 있게 되었으니깐
잘 된 거겠죠?
그보다도 신경쓰이는 건 윌군이에요.
전보다도 말수가 줄어들었고, 꼭 필요한 거 말고는 별로 말을 안 하려고 해요.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조금 신경이 쓰입니다...
[밤회화,상대는 역시나 윌]
아티 : 얘기하고 싶은 게 뭘까?
윌 : 오해받고 싶지 않으니까 일단 사과해둘게요...
기분이 좋지 않아서 태도가 나빴던 걸지도 모르겠어요...
아티 : 신경 안 써. 뭘.
응, 누구라도 기분이 나쁠 때는 있는걸.
윌 : ...
역시...그렇게 받아들이는 거네...
아티 : 윌군?
윌 : 용무는 그것뿐이에요. 그럼 실례합니다.
아티 : 아...
윌군...역시,상태가 이상해요.
★ 제 4 화 바다에서 온 왈패들 終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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