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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역이나 의역 있습니다. 이 내용이 절대다! 라고는 생각하지 말아주시구요.
시나리오에 이해가 가는 정도구나... 라고 봐주시면 되겠습니다.
덤. 이 대사집은 서몬4 2회차 기준입니다.
도입부나 여러 이벤트가 다를 수 있으므로 주의.
서몬나이트4 대사집
- 제4화. 멋쟁이 도련님, 대폭주! (1)
번역자 : 루나카인 (http://blog.naver.com/runakain)
민트 : ...그래서, 결론은 다른 사자들을 찾아낼 때까지 그녀를 이곳에 두겠다, 라는 걸로 괜찮을까?
페어 : 응. 어차피 방은 한참 많이 남아있고.
리셸 : 하지만, 전원이 순조롭게 합류할 수 있는걸까나.
루시안 : 누나, 그런 안 좋은 소리 하지 마!?
리셸 : 안 좋고 뭐고, 사실이잖아. 리비엘에게도 추적자가 붙어있었고 말야.
그라드 : 확실히 리셸 말대로야. 적의 추격을 피하며 여기까지 오는 것은 어려운 일일지도 몰라. 최악의 사태를 생각해 두는 것도 필요해.
루시안 : 그건 알지만, 그렇게 노골적으로 말하지 않아도...
리비엘 : 걱정은 필요 없어요! 저도 사자입니다. 만약의 때에 대한 각오는 되어 있어요. 그리고.. 다른 동료들은 저보다도 훨씬 강해요. 햇님이 서쪽에서 떠서 동쪽으로 기울어질 일이 없을 정도로, 지거나 하지 않아요!
코럴 : 삐이, 삐이!
페어 : 네가 그렇게까지 말한다면, 분명 그런거겠네. 어찌되었든, 믿을 수밖에 없고.
루시안 : 그렇지...
민트 : 문제인건 오히려 우리들 쪽일지도 몰라.
페어 : 에?
민트 : 적을 물리치며 여러 곳을 움직여 다니는 사자들과는 달리, 우리들은 그들을 기다리기 위해서라도 이 장소에서 가만히 있지 않으면 안 돼. 이건 굉장히 불리한 상황이야.
페어 : 거기에... 가게를 버려두고 마을에서 도망치는 것도 할 수 없어.
민트 : 그리고 적은 아직 상태를 살피기 위한 단계라고 생각해. 하지만 이제부터는 진심으로 공격해 들어올 거라고 생각하는 게 좋아.
폼니트 : 혹시, 마을까지 한 번에 공격한다는 말인가요!?
그라드 : 아니, 과연 그렇게 까진 하지 않겠지. 그런 일을 했다간 제국 그 자체를 적으로 돌리게 되니까.
폼니트 : 다행이네요...
루시안 : 조금도 다행이 아냐. 그건 다시 말해 확실하게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소수 정예를 우리들에게 보낸다는 말이잖아.
민트 : 그래... 그것이 정론이라고 생각해.
리셸 : 괘, 괜찮아! 지금까지도 어떻게든 해왔고, 앞으로도....
페어 : 심각할 것 같아. 솔직히 말하자면... 싸울 수 있는 우리는 그렇다고 쳐도 코럴은 붙잡히면 그걸로 끝이고.
리비엘 : .... 그 걱정을 없앨 수 있는 방법. 하나뿐이지만 있어요.
페어 : 에?
[뒤뜰]
리비엘 : 저희들 사자들이 쫓기고 있던 것엔 이유가 있습니다. 그것이, 이거에요.
(반짝)
페어 : 이건!?
리비엘 : '수호룡의 비늘', 선대 수호룡님의 유품 중 하나입니다.
코럴 : 피이이...
리비엘 : 돌아가시기 직전, 수호룡님께선 자신의 강대한 마력과 지식을 이것 같은 물건에 담아 유산으로서, 아이님께 보낸거에요. 이것들을 받아 계승하는 것으로, 아이님께선 선대 수호룡님의 힘과 지식을 그대로 계승할 수 있게 되는 겁니다.
리셸 : 그럼 그 녀석들이 널 쫓고 있던 목적이란게....
리비엘 : 당연히, 이 유산을 빼앗기 위한 거에요. 악용되면 그것이야말로 엄청난 일이 될 테니까요.
리셸 : 과연 그렇군.
리비엘 : 원래는 당신들에게도 숨겨둘 생각이였지만, 상황이 상황인걸요. 이 경우엔 어쩔 수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자, 아이님. 선대로부터 맡아둔 힘을 넘겨 드리겠습니다!
코럴 : 삐야아아아앗!
(반짝)
코럴 : .....
루시안 : 사람이.. 되어버렸다...
민트 : 그것만이 아니야. 강한 마력이 몸에서 흘러나오고 있어. 이것으로도 힘의 일부에 불과하다니...
그라드 : 모두 받아들이면 어떻게 되는 거야?
리비엘 : 뭐, 당신들의 힘을 빌릴 필요는 없어지겠네요.
폼니트 : 그거, 정말인가요!?
리비엘 : 에에, 이 시점에서도 자신을 지킬 수 있는 힘은 생겼을 거에요.
페어 : 응, 이걸로 걱정이 하나 줄었다는 것은 틀림없겠어. 잘됐지, 코럴?
코럴 : ....
페어 : 응?
코럴 : .....
페어 : 왜, 왜그래? 뚫어져라 내 얼굴을 보고...
코럴 : .....
페어 : 아, 아하하, 잘 부탁해?
코럴 : ....(외면)
페어 : 으....
리셸 : 잠깐, 너. 대답 정돈 해야되는 거 아냐? 일단 이 애는 지금까지 널 돌보고 있었다구?
코럴 : 별로... 부탁한 적 없어...
리셸 : 뭐어....!?
루시안 : 으아아아, 누나, 주먹은 안돼!? 주먹은!
리셸 : 으으으으... 설마 이런 건방진 성격이였을 줄이야...
그라드 : 자, 진정하라구. 갑자기 성장한 거니까 말이야. 제일 놀라고 있는건 본인 일테니까, 너그럽게 봐달라구?
리셸 : 으으으으으...
코럴 : ....
리비엘 : 어쨌든 뒤는 다른 사자들이 도착하길 기다리는 것뿐이네요.
페어 : (으으으.. 그때까지 잘 할 수 있을까가 걱정일지도....)
리비엘 : 그리고, 이건 당신에게 넘겨두기로 할게요.
-용의 비늘을 손에 넣었다.
리비엘 : 마력은 줄어들어 있지만, 수호룡님의 가호는 남아 있으니까, 당신들의 싸움에 도움 정도는 될거에요. 아이님을 위해서라도 열심히 노력해 주어야 해요?
페어 : 예이예이....
-리비엘이 동료가 되었다!
[창고]
페어 : ....응? 오랜만이네. 낚싯대인가? 그러고 보면 최근 하지 않았지... 조금 시간도 남았고, 오랜만에 해볼까나!
-노려라, 월척! 힘내서 Fishing!!
페어 : 해냈다, 월척-! 이정도 있으면 요리도 풍성해지겠네♪ 모두에게도 먹게 해줘야지!
[가게 출입구]
코럴 : 별로, 혼자서라도 괜찮을까...
리셸 : 그-러-니-까, 몇 번이나 그건 안된다고 말했잖아!?
페어 : 왜 그래?
루시안 : 코럴이 마을을 보고 싶다고 해서 그래.
코럴 : 이 모습이라면, 사람들 눈을 신경 쓰지 않아도, 돼. 그러니까.. 아무 문제없지 않을까, 하고.
리셸 : 그렇다고 멋대로 돌아다니면 위험하잖아. 적은 아직 널 포기한게 아니라니까!
코럴 : .....
루시안 : 자, 착한 아이니까 말 들어야지?
코럴 : 어디 있어도 노려지는 건, 같으니까...
루시안 : 에?
코럴 : 아무것도 아니야...
페어 : 정말.. 어쩔 수 없구나. 알았어. 이따가 내가 데려가 줄게.
코럴 : 정말?
페어 : 응. 그러니까 그때까지 조용히 기다려야해. 알았지?
코럴 : ....(끄덕)
페어 : (이런...)
[수도교 공원]
??? : 약 사세요오... 여행길에 약 하나 필요 없으십니까아? 재료엄선, 산지직송, 비전의 제조법을 지켜온 특제품... 아카나베의 약 필요하지 않으세요오오?
페어 : .....
??? : 거기 아가씨♪ 있지, 약 사지 않을래에?
페어 : 필요 없어.
??? : 그렇게 말하지 말고, 물건이라도 한번 보라구?
페어 : 필요 없다니까. 거기에 난 여행자도 아니고.
??? : 그래?
페어 : 응, 그렇게 보여도 이 마을에서 여인숙을 경영하고 있는 주인이야.
??? : 그렇다면 가게에 둘 약으로서 하나 어때?
페어 : 으큭...
??? : 아픈 손님에게 바가지 듬뿍 씌워서 팔면 원금은 금방 빠진다니까♪
페어 : 바가지... 대단한걸 가볍게 말하잖아.
??? : 뭐, 상인이고.
페어 : 하지만 길가에서 약을 파는건 처음 봤어. 왜 가게 같은 곳에서 팔지 않는거야?
??? : 잘 물어봐 주셨습니다아! 여기엔 듣는 사람도 말하는 사람도 눈물이 나는 사정이 있어서...
페어 : 그러니까... 즉, 당신 아카네는... 심술꾸러기 스승님에게 벌이라는 이름으로 약을 산더미같이 넘겨받아서, 다 팔 때까진 돌아오지 말라고 했다, 라는 거야?
아카네 : 그-런거야-! 성왕국 쪽에서 흘러 흘러, 여행을 해왔어.... 계절이 두 번 되돌아올 때까지 쭈욱.... 으으으으으윽....
페어 : (그런데도 이만큼이나 재고를 가지고 있다니, 약이 안 좋은건지, 아니면 이 사람이 요령이 나쁜 건지. 으음...)
아카네 : 너무하지? 불쌍하다고 생각하지!?
페어 : 뭐, 조금정돈.
아카네 : 그럼 사! 전부 사! 지금 당장!
페어 : ....얼만데?
아카네 : 너무 저렴해서 죄송합니다. 백만 밤-♪
페어 : ....잘가.
아카네 : 우아앙- 거짓말, 거짓말! 도망치지 마-! 부탁이야, 이 제일 싼 약으로도 괜찮으니까. 가격은 겨우 이정도!
페어 : 600밤 이구나...
아카네 : 그러니까... 도와줘어....
페어 : 으-음...
어쩔까나....
-약을 산다(600밤)<-
-지금은 필요 없어
아카네 : 고마워-! 손님은 이미 신이예요-!
페어 : 그럼 나머진 스스로 노력해.
아카네 : 응응, 감사! 하지만, 다음 방문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페어 :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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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아카네 등장이군요=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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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4화. 멋쟁이 도련님, 대폭주!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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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트 : ...그래서, 결론은 다른 사자들을 찾아낼 때까지 그녀를 이곳에 두겠다, 라는 걸로 괜찮을까?
페어 : 응. 어차피 방은 한참 많이 남아있고.
리셸 : 하지만, 전원이 순조롭게 합류할 수 있는걸까나.
루시안 : 누나, 그런 안 좋은 소리 하지 마!?
리셸 : 안 좋고 뭐고, 사실이잖아. 리비엘에게도 추적자가 붙어있었고 말야.
그라드 : 확실히 리셸 말대로야. 적의 추격을 피하며 여기까지 오는 것은 어려운 일일지도 몰라. 최악의 사태를 생각해 두는 것도 필요해.
루시안 : 그건 알지만, 그렇게 노골적으로 말하지 않아도...
리비엘 : 걱정은 필요 없어요! 저도 사자입니다. 만약의 때에 대한 각오는 되어 있어요. 그리고.. 다른 동료들은 저보다도 훨씬 강해요. 햇님이 서쪽에서 떠서 동쪽으로 기울어질 일이 없을 정도로, 지거나 하지 않아요!
코럴 : 삐이, 삐이!
페어 : 네가 그렇게까지 말한다면, 분명 그런거겠네. 어찌되었든, 믿을 수밖에 없고.
루시안 : 그렇지...
민트 : 문제인건 오히려 우리들 쪽일지도 몰라.
페어 : 에?
민트 : 적을 물리치며 여러 곳을 움직여 다니는 사자들과는 달리, 우리들은 그들을 기다리기 위해서라도 이 장소에서 가만히 있지 않으면 안 돼. 이건 굉장히 불리한 상황이야.
페어 : 거기에... 가게를 버려두고 마을에서 도망치는 것도 할 수 없어.
민트 : 그리고 적은 아직 상태를 살피기 위한 단계라고 생각해. 하지만 이제부터는 진심으로 공격해 들어올 거라고 생각하는 게 좋아.
폼니트 : 혹시, 마을까지 한 번에 공격한다는 말인가요!?
그라드 : 아니, 과연 그렇게 까진 하지 않겠지. 그런 일을 했다간 제국 그 자체를 적으로 돌리게 되니까.
폼니트 : 다행이네요...
루시안 : 조금도 다행이 아냐. 그건 다시 말해 확실하게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소수 정예를 우리들에게 보낸다는 말이잖아.
민트 : 그래... 그것이 정론이라고 생각해.
리셸 : 괘, 괜찮아! 지금까지도 어떻게든 해왔고, 앞으로도....
페어 : 심각할 것 같아. 솔직히 말하자면... 싸울 수 있는 우리는 그렇다고 쳐도 코럴은 붙잡히면 그걸로 끝이고.
리비엘 : .... 그 걱정을 없앨 수 있는 방법. 하나뿐이지만 있어요.
페어 : 에?
[뒤뜰]
리비엘 : 저희들 사자들이 쫓기고 있던 것엔 이유가 있습니다. 그것이, 이거에요.
(반짝)
페어 : 이건!?
리비엘 : '수호룡의 비늘', 선대 수호룡님의 유품 중 하나입니다.
코럴 : 피이이...
리비엘 : 돌아가시기 직전, 수호룡님께선 자신의 강대한 마력과 지식을 이것 같은 물건에 담아 유산으로서, 아이님께 보낸거에요. 이것들을 받아 계승하는 것으로, 아이님께선 선대 수호룡님의 힘과 지식을 그대로 계승할 수 있게 되는 겁니다.
리셸 : 그럼 그 녀석들이 널 쫓고 있던 목적이란게....
리비엘 : 당연히, 이 유산을 빼앗기 위한 거에요. 악용되면 그것이야말로 엄청난 일이 될 테니까요.
리셸 : 과연 그렇군.
리비엘 : 원래는 당신들에게도 숨겨둘 생각이였지만, 상황이 상황인걸요. 이 경우엔 어쩔 수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자, 아이님. 선대로부터 맡아둔 힘을 넘겨 드리겠습니다!
코럴 : 삐야아아아앗!
(반짝)
코럴 : .....
루시안 : 사람이.. 되어버렸다...
민트 : 그것만이 아니야. 강한 마력이 몸에서 흘러나오고 있어. 이것으로도 힘의 일부에 불과하다니...
그라드 : 모두 받아들이면 어떻게 되는 거야?
리비엘 : 뭐, 당신들의 힘을 빌릴 필요는 없어지겠네요.
폼니트 : 그거, 정말인가요!?
리비엘 : 에에, 이 시점에서도 자신을 지킬 수 있는 힘은 생겼을 거에요.
페어 : 응, 이걸로 걱정이 하나 줄었다는 것은 틀림없겠어. 잘됐지, 코럴?
코럴 : ....
페어 : 응?
코럴 : .....
페어 : 왜, 왜그래? 뚫어져라 내 얼굴을 보고...
코럴 : .....
페어 : 아, 아하하, 잘 부탁해?
코럴 : ....(외면)
페어 : 으....
리셸 : 잠깐, 너. 대답 정돈 해야되는 거 아냐? 일단 이 애는 지금까지 널 돌보고 있었다구?
코럴 : 별로... 부탁한 적 없어...
리셸 : 뭐어....!?
루시안 : 으아아아, 누나, 주먹은 안돼!? 주먹은!
리셸 : 으으으으... 설마 이런 건방진 성격이였을 줄이야...
그라드 : 자, 진정하라구. 갑자기 성장한 거니까 말이야. 제일 놀라고 있는건 본인 일테니까, 너그럽게 봐달라구?
리셸 : 으으으으으...
코럴 : ....
리비엘 : 어쨌든 뒤는 다른 사자들이 도착하길 기다리는 것뿐이네요.
페어 : (으으으.. 그때까지 잘 할 수 있을까가 걱정일지도....)
리비엘 : 그리고, 이건 당신에게 넘겨두기로 할게요.
-용의 비늘을 손에 넣었다.
리비엘 : 마력은 줄어들어 있지만, 수호룡님의 가호는 남아 있으니까, 당신들의 싸움에 도움 정도는 될거에요. 아이님을 위해서라도 열심히 노력해 주어야 해요?
페어 : 예이예이....
-리비엘이 동료가 되었다!
[창고]
페어 : ....응? 오랜만이네. 낚싯대인가? 그러고 보면 최근 하지 않았지... 조금 시간도 남았고, 오랜만에 해볼까나!
-노려라, 월척! 힘내서 Fishing!!
페어 : 해냈다, 월척-! 이정도 있으면 요리도 풍성해지겠네♪ 모두에게도 먹게 해줘야지!
[가게 출입구]
코럴 : 별로, 혼자서라도 괜찮을까...
리셸 : 그-러-니-까, 몇 번이나 그건 안된다고 말했잖아!?
페어 : 왜 그래?
루시안 : 코럴이 마을을 보고 싶다고 해서 그래.
코럴 : 이 모습이라면, 사람들 눈을 신경 쓰지 않아도, 돼. 그러니까.. 아무 문제없지 않을까, 하고.
리셸 : 그렇다고 멋대로 돌아다니면 위험하잖아. 적은 아직 널 포기한게 아니라니까!
코럴 : .....
루시안 : 자, 착한 아이니까 말 들어야지?
코럴 : 어디 있어도 노려지는 건, 같으니까...
루시안 : 에?
코럴 : 아무것도 아니야...
페어 : 정말.. 어쩔 수 없구나. 알았어. 이따가 내가 데려가 줄게.
코럴 : 정말?
페어 : 응. 그러니까 그때까지 조용히 기다려야해. 알았지?
코럴 : ....(끄덕)
페어 : (이런...)
[수도교 공원]
??? : 약 사세요오... 여행길에 약 하나 필요 없으십니까아? 재료엄선, 산지직송, 비전의 제조법을 지켜온 특제품... 아카나베의 약 필요하지 않으세요오오?
페어 : .....
??? : 거기 아가씨♪ 있지, 약 사지 않을래에?
페어 : 필요 없어.
??? : 그렇게 말하지 말고, 물건이라도 한번 보라구?
페어 : 필요 없다니까. 거기에 난 여행자도 아니고.
??? : 그래?
페어 : 응, 그렇게 보여도 이 마을에서 여인숙을 경영하고 있는 주인이야.
??? : 그렇다면 가게에 둘 약으로서 하나 어때?
페어 : 으큭...
??? : 아픈 손님에게 바가지 듬뿍 씌워서 팔면 원금은 금방 빠진다니까♪
페어 : 바가지... 대단한걸 가볍게 말하잖아.
??? : 뭐, 상인이고.
페어 : 하지만 길가에서 약을 파는건 처음 봤어. 왜 가게 같은 곳에서 팔지 않는거야?
??? : 잘 물어봐 주셨습니다아! 여기엔 듣는 사람도 말하는 사람도 눈물이 나는 사정이 있어서...
페어 : 그러니까... 즉, 당신 아카네는... 심술꾸러기 스승님에게 벌이라는 이름으로 약을 산더미같이 넘겨받아서, 다 팔 때까진 돌아오지 말라고 했다, 라는 거야?
아카네 : 그-런거야-! 성왕국 쪽에서 흘러 흘러, 여행을 해왔어.... 계절이 두 번 되돌아올 때까지 쭈욱.... 으으으으으윽....
페어 : (그런데도 이만큼이나 재고를 가지고 있다니, 약이 안 좋은건지, 아니면 이 사람이 요령이 나쁜 건지. 으음...)
아카네 : 너무하지? 불쌍하다고 생각하지!?
페어 : 뭐, 조금정돈.
아카네 : 그럼 사! 전부 사! 지금 당장!
페어 : ....얼만데?
아카네 : 너무 저렴해서 죄송합니다. 백만 밤-♪
페어 : ....잘가.
아카네 : 우아앙- 거짓말, 거짓말! 도망치지 마-! 부탁이야, 이 제일 싼 약으로도 괜찮으니까. 가격은 겨우 이정도!
페어 : 600밤 이구나...
아카네 : 그러니까... 도와줘어....
페어 : 으-음...
어쩔까나....
-약을 산다(600밤)<-
-지금은 필요 없어
아카네 : 고마워-! 손님은 이미 신이예요-!
페어 : 그럼 나머진 스스로 노력해.
아카네 : 응응, 감사! 하지만, 다음 방문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페어 : 하하하....
=================
드디어 아카네 등장이군요=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