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건을 구매한다고 구매글 올렸고, 연락을 받았습니다.
사기 몇차례 당해본 뒤론 거래시 항상 전번이랑 계좌 사기 조회는 해본 후 입금하고 있고.. 깨끗하길래 별 의심없이 입금까지 다 했는데, 그냥 뭔가 느낌이 찝찝하더라구요.
그래서 혹시나 싶어서 물건 사진이라고 보내준걸 구글링 해보니 완전 동일한 사진이 검색되네요.
아 또 사길 당한건가.. 싶어서 판매자한테 환불해달라고 했더니 방금 돈뽑아서 썼다고 계좌에 돈이 없다네요.
이건 확실히 사기라는 느낌이 들어, 왜 요구하지도 않은 사진을 인터넷에서 퍼와서 보낸거냐고 물으니 본인이 등산가는길이라 물건사진 찍을수가 없어서 그냥 인터넷 검색해서 보낸거라 합니다.
그리고 진짜로 돈꺼내서 써서 없는거라고 계좌에 0원 찍힌것도 스샷 찍어서 보내는데..
아 좀 머리가 어지럽네요.
방금 보낸 돈을 벌써 꺼내 써서 잔고가 0원이라는 것도 제 입장에선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긴한데 뭐 사람마다 사정이 있는거니까 뭐 그럴수도 있겠다 싶기도 하고..
뭔 밤에 등산을 가나? 싶다가도 뭐 그럴수도 있겠다 싶기도 하고..
굳이 사진을 달라고 요구하지도 않았는데 구글링해서 본인것처럼 먼저 보낸것도 제입장에선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긴하지만 뭐 본인이 그렇다고 하니 그럴수도 있겠다 싶기도 하고..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너무 많긴 한데 뭐 그럴수도 있겠다 생각하면 그럴수도 있겠는 일 같더라구요.
그래서 일단 정말 사기라도 뭐 주말에 제가 뭘 사기접수한다던가 어떻게 할 수 있는 것도 없으니,
주말 지나면 월요일에 물건 보내시라고 하고, 일단 넘어갔는데 뭔가 영 찝찝하네요.
정말 판매자 말대로 사기가 아니라면 이상한 점이 많긴 하지만 결과적으로 제가 괜히 의심한거니 그 부분에 대해서 진심으로 사과해야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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