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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혹시 전체 부품대비 과한 부품선택이나 부족한 부품 선택이 있을지요..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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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112.167.***.***

컴 한번 사서 8~9년 무리라고 봅니다. 권하지 않습니다. 이 견적이 300만원 짜리죠? 나중에 글카 한번 업그레이드 한다 치면 지금 이게 120짜리 글카가 들어가는데 그때 가서 60만원짜리로 바꾸진 않을테니까. (요즘 추세로 봐서는 4년뒤에 60만원짜리가 어떤 성능을 내 줄지 짐작도 되지 않습니다) 지금 산 9070xt 를 나중에 중고로 어찌저찌 처분하고 또 100 정도 들여서 새 글카를 장만했다 쳐봅시다. 400만원이죠. 8년에 400만원을 쓸거면 이렇게 쓰시기 보다 200만원 들여서 4년 쓰시고 4년 후에 다시 200 들여서 새로 맞추시는 쪽을 권장합니다. 컴퓨터 부품들의 AS 기간은 제품마다 차이는 당연히 있겠지만 얼추 3년가량입니다. 그 사이에 별 문제가 안 생기면 1년 정도는 더 쓰는데에 큰 문제가 생기진 않을거구요. 하지만 3년만에 AS 가 만료된 부품들이 8년째에는 어떤 모습일지 짐작하기 어렵습니다. 물론 잘 버텨주는 물건도 있을 수 있겠죠. 하지만 진작에 4~5년째에 작살나고 돈 깨지고 속썩이는 부품도 당연히 있을 수 있습니다. 지금이야 당연히 돈 더 많이 쓴 300만원 견적이 200만원 견적보다 조금이라도 더 좋고 잘나가겠죠. 하지만 그걸로 8년을 쓴다고 치면 8년째 시점에서는 당연히 지금 300 준 컴퓨터보다 4년째에 200 내고 한번 바꾼 컴이 더 상태가 좋을겁니다. 저는 컴퓨터 통째 중고거래를 사는것도 파는것도 그리 권하는 사람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4년 쓰고 한번 바꾼다면 기존 컴퓨터는 통째거래를 하건 부분부분 떼어다 중고거래를 하건 어느 정도의 가치는 남아있을 수 있습니다. 저장장치나 파워나 그 외 상황에 따라서 일부 부품들은 그대로 새 컴에 옮겨 쓰는 것도 가능할 수도 있구요. 하지만 8년 쓴 물건의 가치는 아마도 더 이상 남아있지 않을 겁니다.
25.03.19 22:31

(IP보기클릭)112.167.***.***

Jenu
지난 글에서 제가 9600, 9600x, 9700x 를 권해드렸죠. 그리고 벤치마크 링크들도 드렸었죠. 9600x 와 9700x 의 4K 게임 성능차이가 사실상 없는거 확인하셨을겁니다. 그럼에도 9700x 를 고르셨구요. 이게 아예 의미가 없진 않을겁니다. 아무래도 6코어와 8코어의 차이가 있다보니 게임 외에 뭔가를 다중실행 시켰을 때에 조금 더 여유가 있을거고 혹여나 모바일게임 안드로이드 에뮬레이터를 돌린다거나 영상편집 같은 작업을 한다거나 할 때에 8코어쪽이 유리한 부분이 있을겁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30만원대 vs 50만원대의 차이는 작은 금액은 아니구요. 이 차이는 누가 결정해 줄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니까 내가 저 20만원을 더 내고 8코어를 갈 필요가 있는지는 스스로 판단하세요. CPU 쿨러는 9600x 나 9700x 모두 2~3만원짜리 듀얼타워 공랭으로도 가능합니다. 조금 더 쓴다 해도 5만원대쯤의 듀얼타워 공랭이면 충분합니다. 이런 CPU 에 굳이 수랭쿨러를 쓰는 경우는 내부가 비쳐보이는 어항케이스를 쓰는 경우에 공랭쿨러 큼직한게 안에 박혀 있으면 예쁘지 않기 때문입니다. 즉, 외모값입니다. 선택하신 케이스도 마찬가지입니다. 사실 케이스는 성능과 거의 연관이 없는 부분이고 개인이 이 컴을 어디에 놓을지에 따라서 편의성과 공간차지에 대한 부분 약간, 그리고 외형적인 심리적 만족감이 큰 부분을 차지하는 부품이라서 금액을 아끼려 하신다면 4~5만원대 케이스로도 충분합니다. 어항형 케이스를 써서 '예쁜 컴' 을 만들겠다고 하신다면 가급적 모든 부품의 색을 맞추시고 제대로 외형을 추구하시는 쪽을 권합니다. 어항케이스 해놓고 색 얼룩덜룩이고 그냥 번쩍거리는 팬이나 돌아가는 정도인거 그리 좋지 못합니다. 물론 다시 말씀드리지만 이런 외형적인 부분은 개인의 미적, 심리적 만족도가 큰 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타인이 함부로 말하기 힘듭니다만 이 쪽에 빠진 컴덕, 매니아들이 굳이 깔맞춤에 눈에 불을 켜고 달려드는 건 결국 그 부분에 있어서는 그게 가치가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할거면 제대로 하고 (물론 이거 제대로 갈거면 성능만을 위한 견적보다 +20~30만원은 더 들어갑니다) 안 할거면 그냥 어항케이스 포기하고 옆면 덮인 평범한 케이스 쓰고서 돈 아끼는 쪽을 권합니다. 메인보드는 성능만 놓고 본다면 16~20만원 사이의 b650m 보드면 충분하구요. 그 이상 금액의 보드는 '이 보드가 내가 필요한 기능을 제공하는가' 에 초점을 두시기 바랍니다. 아니면 아예 위에 적었던 대로 보드도 외형을 따지고 그 관점에서 보시던가요. 현 시점에서 b850 보드 권하지 않습니다. 어차피 동급의 am5 보드인데 b650 보다 최근에 출시해서 아직 가격에 거품이 있는 편이고, 그 돈을 주고 굳이 850 을 선택해서 얻는 이점이 없습니다. 같은 가격대 같은 체급의 보드를 보시더라도 b650 에서 보시는 쪽을 권합니다. | 25.03.19 22:43 | |

(IP보기클릭)112.167.***.***

Jenu
ssd 는 p41 물론 준수한 물건이긴 한데, 비쌉니다. 같은 체급이라면 wd sn850x, 삼성 pm9a1, 솔리다임 p44 프로를 우선 권합니다. 파워는 본인께서 언급하신 '이거 그대로 8~9년 쓰고 중간에 그래픽카드만 한번 바꾸는 계획' 에서라면 저 가격대의 체급을 쓰시는 것도 괜찮을 수 있는데 위에도 적었지만 저는 그 계획 자체를 그리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 반토막 내시고 9~12만원대 정도의 850w 급 정도의 파워면 문제 없으리라 봅니다. | 25.03.19 22:46 | |

(IP보기클릭)112.164.***.***


전체적으로 부품 다이어트 했습니다. 4K는 CPU 사양보다 GPU사양을 덜 타기에 7500f로 낮췄습니다. 9800x3d를 박아도 4K 환경에서는 7500f 대비 4~5프레임밖에 차이나지 않습니다. SSD는 선택하신 P41과 동급의 성능에 2TB 용량의 WD 850x로 올렸습니다. P41은 쓰기속도 반토막 이슈가 있기에 저는 개인적으로 비권장합니다. 파워는 동일 브랜드 800w 제품으로 낮췄습니다, 9070xt 시스템의 전체 전력소비량이 500w 정도이기에 800w 파워 서플라이로 충분합니다.
25.03.19 22:54

(IP보기클릭)112.164.***.***

이지스함
위 발언 수정합니다, CPU 사양보다 GPU 사양을 더 타기에 | 25.03.19 22:57 | |

(IP보기클릭)112.164.***.***

이지스함
그리고 8~9년 쓰시면 수랭쿨러는 누수 이슈가 크기에 비추천합니다. 안정적인 공랭쿨러 쓰시면서 6~12개월 단위로 써멀재도포만 하시는게 나을것 같아요. | 25.03.19 22:58 | |

(IP보기클릭)220.70.***.***

CPU는 9600X 가 가성비 일거고 SSD는 추가로 2테라 정도 더 달아보세요. 파워 800은 좀 그런데 약간 더 올려보죠 메인보드도 너무 다이어트 하셨는데요
25.03.20 14:03

(IP보기클릭)222.234.***.***

파워는 좀 브랜드를 올리세요. 850 골드 파워로요. 그래픽카드 출력을 견디려면 파워가 튼실해야죠.
25.03.23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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