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매출이 너무 떨어져 버려서 어떻게든 먹고 살려고 여름에 머신 설치 & 수리 일을 너무 열심히 했더니
주차장에 잡다한 기물이 너무 쌓이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정비 해야 할 머신이 이미 많이 쌓여 있어서 원래는 이렇게 까지 쌓아 둘려고 한건 아니었는데 올해는
카페들이 많이도 망했지만 새로운 업체들도 많이 생기면서 중고 가격이 너무 떨어지다 보니 업자들도 매입을
을 잘 안해줘서 좀 된 커피머신들은 교체 하면서 어쩔수 없이 매입하게 되더군요.
일단 올초부터 가장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던 문제가 생겼습니다.
" Winter is coming!!"
겨울이 오는것입니다. 영하로 내려가면 정비 안된 머신의 경우 거의 100 %동파 됩니다.
아마 앞으로 한달 정도 남은거 같은데 그 사이에 어떻게든 정비해서 처리해 둘려고 합니다.
일단 정비 하는 첫번째 머신 입니다.
4년 정도 된 아피아 입니다. 시모넬리 아피아는 어쩌다보니 자주 정비를 의뢰받게 되다 보니 부품도 많이 갖춰두고
작업하고 있는 편입니다.
예전에 머신 정비 배우고 싶다는 후배가 와서 머신 조립을 맞겨두었더니 힘이 얼마나 좋은지 위쪽 부분이
조이다 깨져서 용접해 두었습니다.
급수 부분을 테스트 해보다 보니 가압펌프가 나갔더군요. 가압펌프 분리 후 확인 중입니다.
아피아를 정비 할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가압펌프는 늘 교체 하기 박십니다....
정상 작동 확인 후 마무리 합니다.
2번째 머신은 예전에 커피업체에서 친하게 지내던 후배가 술자리에서 머신하나 구해서 손봐서 달라고 했었는데
별 생각 없이 해준다고 했다가 틈만 나면 들들 볶여서 이번에 죄다 정비 하면서 작업하게 되었습니다.
시모네리 아피아 구형 모델입니다. 연식은 7년이 되었습니다. 예전에 직접 관리 하면서 사용해 왔었는데
3년전에 아는 업체에 보냈다가 얼마전에 폐업하면서 돌아 왔습니다.
일단 게이지와 옆에 있는 수위게이지 가 나갔더군요.
일단 교체해 줍니다.
보일러 분해하기 전의 사진입니다.
히터 분리 후 히터와 보일러 내부 사진입니다. 상태를 보니 깔끔하게 하기 위해 구연산 넣고 끊여 줍니다.
한참 끊이고 나서 히터 모습입니다. 사이사이에 끼어 있는 스케일은 잘 제거 해 줍니다.
좀더 깔끔한 새척을 위해 보일러를 분해해 줍니다.
교체할 수위 게이지 입니다.
열심히 닦은 후 조립한 뒤에 작동 테스트 해봅니다.
완성입니다
정비를 끊낸 머신을 들고 지인이 부탁한 로드샵에 가서 분노의 설치를 시작합니다.
마무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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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살리는건 처음듣는데...-_ -;; 어떤 머신이었나요? | 20.10.29 03:2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