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아래에도 있는 팩맨 한정판을 보다가 일반판 T80을 구입했는데 느낌이 묘해요.
시계 케이스가 레진인데 같은 레진 계열인 카시오 시계들과는 다르게 빤딱 거리는 레진이라 싸구려 느낌이 더 강합니다.
카시오 시계들과 비교하니 사이즈가 작아서 디스플레이도 작지 않을까 했는데 비교사진에서 보다시피 작은 시계면서 시간표시는 제일 큽니다.
그리고 액정에 필름 같은 걸 붙여놨는지 약간의 빛도 반사시켜 특이한 색이 숫자 뒤에 깔리니 인디글로 라이트를 켜지 않아도 시인성이 좋네요.
그리고 이 밴드. 이런 밴드를 요즘 시계에서 본 적이 없는데 버클 없이 통으로 된 줄입니다. 은근히 장력이 세서 한시간 정도 차니 손목에 자국이 남는군요.
대체로 만족하지만 이 시계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점은 역시 조용하단 거였습니다. 여태 사 본 타이맥스 시계 중 유일한 무소음 시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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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려고 누웠다가 머리 맡의 시계소리가 신경 쓰여 치우려고 이리저리 옮겨보는데 어디 둬도 소리가 들리더군요. 안경닦는 천에 말아서 책상 서랍에 넣어버리니 안 들리더란. | 20.08.21 20:5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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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고 적당히 멋지고 시보기능 키면 조금 시끄러운 좋은 시계입니다. 저 줄은 딱 7,80년대에 잘 쓰이던 스타일인데 기본줄로 쓰는 거 보면 감성을 노렸나봅니다. | 20.08.22 00: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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