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스타멍입니다
안물안궁 똥차 복원 프로젝트 4탄이 다시 돌아왔습니다.
기술적인 이야기가 많이 들어가는데
제가 적어놓고 사실 저도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러면 이번에도 재밌게 봐주셨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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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년식 똥차 입니다 1탄
62년식 똥차 재복원기 2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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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지하주차장은 평화롭습니다. 제 차만 빼고요.
이전 글에서
정비소에서 배전기 점화타이밍을 손봤다고 했는데
역시는 역시 역시임이 확실한게
역시 배전기 세팅이 하루만에 틀어졌네요.
자! 자동차의 배전기 세팅이 틀어지면 어떻게 될까요?
간단하게 말해서 시동 유지가 안됩니다.
자동차 엔진 실린더 갯수만큼 점화플러그에 전기를 따닥따닥 보내게 되는데
이게 타이밍이 틀어져서 엔진 부조가 일어나고 사회가 무너지고 경제가 파탄나고
크랭크샤프트가 반쪽이나는 경우가 있었죠.
네 배전기가 틀어지면 엔진이 푸드득 푸드득 거리다 꺼집니다.
요즘 ECU 가 달린 자동차는 대부분 컴퓨터가 타이밍을 처리하니
현시대의 자동차에겐 엔진부조란? 보기드문 일이죠.
이번에 구매한 부품은 기계식으로 작동하는 배전기를 전자식으로 컨버전 하는 킷 입니다
오리지널 배전기는 1910년에 캐딜락에서 개발한 똥멍청이 시스템인데
나노 입자 가지고 노는 이 시대에, 이런 도태된 기술따위는 싸이월드와 함께 추억으로 맞이 합시다.
사진에 보이는 저 파츠가 배전기입니다.
영문으로는 Distributor 한국 정비업계 용어로는 비후다 라고 하죠
호주에 있을때, 한인 정비사에게 비후다라고 말했다가 쿠SA리 들었던 기억이 샘솟네요.
작업을 시작해보죠!
우선 엔진에서 배전기를 뽑습니다.
콘덴서와 포인츠를 제거하고, 컨버전킷을 설치하면 됩니다.
참 쉽죠?
쉽긴 개뿔.
이론과 현실은 틀립니다.
유튜브로 배운 기술 실전에 써먹었더니, 제가 제 손을 못 믿겠네요.
작업에 실패한다 한들 돈이면 다 되는 세상이니, 그까이거 저는 돈이 없으므로 목숨걸고 개조합니다.
그렇다면 배전기의 작동원리는 무엇일까요..?
아무도 궁금하지 않겠지만 기계식 배전기의 작동방식은 저 화살표에 맞닿은 쇠붙이들이
적절한 간극(0.15mm) 으로 닿았다 놓았다 하면서 끈적한 스킨쉽을 유도합니다.
거리유지 잘못해서 타이밍이 틀어지면, 엔진이 흥분해서 지 혼자 G랄 털며 찐빠 나는거죠
전자식 배전기는 거지같은 저 포인츠 부품이 사라지고
전자발찌마냥 원형 파츠에 실린더 갯수만큼의 자석을 부분부분 넣어서
로터가 회전할때마다 찌릿찌릿 정확한 타이밍에 전기를 전달하는 방식입니다.
아니요! 자동차와는 1도 관련없는 직종에 있습니다.
정비소에서 못고치거나 안고쳐주니 저라도 공부해서 고쳐 타야죠
(이 노력으로 공부를 했으면 옛 어르신들이 늘 말하던 판검사는 되었을..리가 없죠..? 태생이 무식한데)
제 차에는 없던 고급 기능인 "비상 점멸등" 도 만들어 줍니다.
이 차는 고오급 자동차가 아닌 오토바이 창고에도 들어갈 정도의 670kg 소형 경량 저려미 로드스터입니다.
필요없는 기능을 다 뻬버려서 유리창도 없고 비상깜빡이도 없고 히터/에어컨도 없고 그냥 다 없어요. 물론 개념도 없구요!
덕분에 유럽에서는 돈없는 자의 케이터햄이라고도 불립니다.
케이터햄은 안타봤지만 주행질감도 거의 비슷하답니다.
(케이터햄 너란녀석은... 얼마나 재밌다는 소린지)
이 자동차의 장점은 저렴한 가격 대비 높은 운전 재미를 가지고 있지만 (개썅마이웨이 of 날것의 느낌)
단점은 클래식카 헤리티지로 접근하면 가치가 떨어지며
재밌다고 각잡고 막 복원하기에는 투자대비 비용이 과도하게 들어가므로
참으로 애매한 포지션이 아닐 수 없네요.
그나마 높은 가치를 따지자면 스프라이트 마크1 이나, MG 미짓 마크1 or 리어휠 하우스가 원형인 미짓 정도가 되겠네요.
물론 제 차는 MG 미짓 마크1 과 똑같으므로 묻어가도록 하죠!
사실 이 차 구입할때 bmw 2002 tii 랑 심각한 고민을 했는데 그냥 bwm 살 걸 그랬어요.
..... 얘는 시세가 안오르고 걔는... 떡상해버림
(구매할때는 스프라이트 시세가 더 비쌌던건 함정)
잡담이 길었습니다 얼마 전 영국에서 배송받은 인테리어 키트를 설치할 예정입니다.
카펫은 몇년 전 구매했던걸 묵혔다가 이번에 사용할거고,
이전 글에서 언급했듯 내부판넬 트림을 구매했는데 퀄리티가 쓰레기에요
단차도 안맞고 이리저리 할말이 많지만
글로는 표현하기 힘드니 궁금하시면 제 노답튜브 영상을 봐주시면 증말증말 감사하겠습니다. (주소는 아래에)
자동차에 쳐박아뒀던 온갖 잡동사니를 꺼내고 내부 트림을 걷어냅니다.
평화로운 지하주차장이 점점 더럽혀지고 있네요.
사진 왼쪽에 보이는것이 문제의 인조가죽 인테리어 트림인데
인조가죽에 스펀지를 덧대고 하드보드지 같은데다 타카 박아놨네요 (부글부글)
세상에 이걸 40만원에 팔고, 심지어 단차도 안맞아서 재가공 했습니다.
영국 코쟁이들 자동차 산업이 다 망한 이유가 있다니까요???
5년전 쯤? 재단해서 때려박은 부직포가 멀쩡하게 붙어있습니다
안전 장비라곤 1도 없는 얇디 얇은 철판에 엔진 미션의 뜨거운 열기가 올라오는걸 방지하기 위해
부직포를 깔아뒀는데, 상태가 너무 좋아서, 굳이 들어내지 않고 그 위에 카펫 교체를 진행합니다
개판 of 개판
저 작은 차에 뭐가 저렇게 많이 들어있었을까?
작업이 끝나면 바닥에 떨어진 쓰레기까지 다 줍고 돌아가니, 관리실에서도 별 말 안합니다.
작업완료!
하지만 몇몇 트림은 단차 수정이 필요하므로, 접착제를 바르지 않고 놔둡니다.
깔끔하네요.
오랜 시간동안 지하주차장에서 C8 비용을 대며 작업을 하니 끝이 보입니다.
자 다음 작업!
전자식 배전기로 차량을 개조하면 기존 타코미터가 작동을 하지 않게 됩니다.
제 예전 글이나 영상을 보신분은 아시겠지만 이 차의 타코미터는 (+) 접지용 타코미터였습니다
그래서 (-) 접지용 타코미터로 개조를 해버렸죠. 그런데 전자식 배전기 때문에 또 개조해야되네요?
네 맞아요. 똥멍청이라 두번 일 합니다.
사진의 저 제품은 타코미터의 기판을 뜯어서 핵심부품을 새 기판에 이식해야 하는 제품입니다.
특징은 PC나 랩탑에 AUX 를 연결해서 캘리브레이션이 가능하다네요.
신기하죠?
안물안궁
성격이 급하므로 바로 눈까ㄹ... 아니! 타코미터 적출 들어갑니다.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고~
기존 타코의 배선을 잘라내고 기판을 분리, 새로 구매한 기판에 타코 부품을 납땜하면 됩니다
참 쉽죠?
전공이 기계 공학이냐고요? 저는 그저 디자인 전공입니다.
저처럼 이런 차를 보유하며 고생 안하려면 지갑이 좀 많이~ 두-둑해야 가능합니다.
하지만 이 세상은 돈을 많이줘도 사기쳐먹는 세상 아닙니까?
이제껏 겪고 당하고 속고 한 결과
저는 돈이 없으므로, 고통스럽지만 배움의 미학을 선택했습니다.
자! 타코미터 개조 완료!
이제 컴퓨터 AUX 선에 타코미터를 연결하고 특정 주파수의 wave 파일을 재생하면
타코미터가 작동합니다.
웨이브 파일에서 특정 주파수가 재생되면
타코미터가 이걸 인식하고 RPM 으로 표기해줍니다.
오차가 있으면 후면의 캘리브레이션 조정 나사를 돌려주면 됩니다.
인간의 기술력이란..
테스트 이후, 바로 장착에 들어갑니다.
타코미터의 구동방식이 변경되어 배선도 일부 개조가 필요합니다.
기술적인 부분을 막 서술하고 싶지만
아무도 궁금하지 않고 스크롤 쫙쫙 내리실거 뻔하니
그치만 안보는걸 추천합니다.
아는척만 하다보니 제가 말해놓고 제가 뭐라고 씨부렸는지 기억이 안나요.
타코 설치 후! 키 온 스타트!
정상작동 확인!
어릴적 문방구에서 뽑기 게임이 금같은 백원을 씹어삼켰을때 문구점 사장님이 저에게 한 명언이 있죠
기계는 거짓말하지 않는다.
그땐 쌍욕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띵언 맞습니다.
근데 진짜 그 기계가 돈 쳐먹었다고요!!
작업 후 고양이들이 차에 오지 말라고 쉴드를 쳐놓았습니다만
털바퀴 냥아치 시키들 또 개판치고 어그로 끌다 사라졌네요.
화가 머리 끝까지 났지만
지독한 지성피부를 가진 지성인으로써
오늘도 참을 인을 새기며 재도색 할 그날까지 하루하루 참아갑니다.
냥아치들!!!
잊을만 하면 다시 돌아올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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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1차 복원기가 궁금하시면 아래 블로그 링크를 확인하세요~
복원기 영상이 궁금하시면 아래 링크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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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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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프탈렌도 괜찮다고 합니다 전기판넬에 쥐새끼들 못들어오게 한주먹씩 던져두는데 효과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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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접근 못하게할려면 상큼한 방향제 뿌리세요 식초느낌 나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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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쉽게 말해 갖다버리고 개조하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사무실에서 현웃 터졌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올드바이크 좋아하는 입장에서 참 공감가고... 말리고싶고...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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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터햄은 레플리카도 워낙 많고 조립 키트도 많아서 리스토어에 도전하는 분은 많지 않은 듯 합니다. 가장 저렴한 키트로 맞추면 2만불 언더로도 가능한 분위기던데, 구조상 한국 반입이 쉽지 않아서 문제죠. 북미에선 아마 AC코브라와 함께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레플리카들 중 하나일겁니다. 그나저나 저 고양이들은 정말 문제네요. 제가 사는 아파트 지하 주차장도 고양이가 종종 보여서 관리사무소에 몇차례 이야기했는데, 쫓아내도 겨울에는 다시 들어온다고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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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초산! 종이컵 컵에 3분의 1정도 담아두시면 냄새가 솔솔나서 고양이들이 접근을안합니다 다만 냄새가 심해서 사람들도 쫌 싫어하드라구요 근데 효과는 직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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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접근 못하게할려면 상큼한 방향제 뿌리세요 식초느낌 나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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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HERMES
빙초산! 종이컵 컵에 3분의 1정도 담아두시면 냄새가 솔솔나서 고양이들이 접근을안합니다 다만 냄새가 심해서 사람들도 쫌 싫어하드라구요 근데 효과는 직빵.. | 22.03.09 01:0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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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차에 식초 놔두고 다니는데 이게 효과가 좋더라구요!! | 22.03.09 16: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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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프탈렌도 괜찮다고 합니다 전기판넬에 쥐새끼들 못들어오게 한주먹씩 던져두는데 효과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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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프탈렌 기억하겠습니다!! | 22.03.09 16: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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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터햄은 레플리카도 워낙 많고 조립 키트도 많아서 리스토어에 도전하는 분은 많지 않은 듯 합니다. 가장 저렴한 키트로 맞추면 2만불 언더로도 가능한 분위기던데, 구조상 한국 반입이 쉽지 않아서 문제죠. 북미에선 아마 AC코브라와 함께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레플리카들 중 하나일겁니다. 그나저나 저 고양이들은 정말 문제네요. 제가 사는 아파트 지하 주차장도 고양이가 종종 보여서 관리사무소에 몇차례 이야기했는데, 쫓아내도 겨울에는 다시 들어온다고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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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언제든 추워지면 스토커 처럼 다시 오더군요. 도심에서 길냥이 문제는 답이 없는 것 같습니다. | 22.03.09 16: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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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쉽게 말해 갖다버리고 개조하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사무실에서 현웃 터졌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올드바이크 좋아하는 입장에서 참 공감가고... 말리고싶고...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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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올드바이크 트라이엄프.. 할리데이비슨.. 군침 도네요!! | 22.03.09 16: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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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날 잡아서 주말 하루만 빼서 작업하는거라 속도가 많이 느리네요ㅠㅠ 잊을만할때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ㅎㅎ | 22.03.09 16: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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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얇아서 두께 게이지 스틱을 이용합니다! | 22.03.15 12:2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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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진행속도가 더디다 보니 다음번엔 더 빨리 올리겠습니다! | 22.03.15 12:2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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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의 추억이 ㅎㅎㅎ 있어서 지우기가 힘드네요 ㅠㅠ | 22.03.15 12: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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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였던게 어느덧 즐거움으로 돌아왔네요. 변태인가 봅니다 | 22.03.24 11:2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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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욕심이 끝이 없네요. 처음엔 이뻤는데 계속보니 뭔가 아쉽더라구요.. | 22.03.24 11:2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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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분도 저랑 비슷한 연식의 영국 똥차 가지고 계신데 치를 떱니다 | 22.03.24 11: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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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사용했는데 고양이들이 거기에다 오줌을 싸질러대서 갖다버리고 값싼 비닐을 주기적으로 교체해주고 있습니다. | 22.03.24 11:3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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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법이 이런차를 점점 배제한다면 언젠간 전기차로 개조해야 될지도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 22.03.24 11:3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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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작은데, 또 막상보면 큰것같고 s660 보다 살짝 큰듯한 묘한 사이즈 입니다. | 22.03.24 11:3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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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고 당시 사양이라 법적으로 문제없이 국가 검사소에서 인증받았습니다! | 22.03.24 11:3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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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정상태에서 딱히 건드린 게 없으면 별 상관 없나보군요. 답변 감사합니다! | 22.03.24 18: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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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사장님!? | 22.03.24 11:3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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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레트로는 저에게 늘 즐거움을 주네요! | 22.03.24 11:5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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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 z34 입니다. 예전에 s130 타다가 한순간의 실수로 팔아버리고 그리워서 가져왔습니다 | 22.03.24 11:5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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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끝까지 연재하도록 하겠습니다! | 22.03.24 11:53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