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서태지와 아이들 - 2집 하여가

[SEOLA94]

 서태지와 아이들 2집 하여가 앨범 입니다 역시 요즘 들어도 좋네요 

[요쏘택시]

노래방 가서 부르면 그렇게 신날 수가 없죠

[클럭워크]

시끄러워서 바로 꺼부림 ㅋ

[hotboy]

하여가 우리들만의 추억 너에게 죽음의 늪 마지막 축제 다 좋아했지요

[사탕불량]

버릴곡이 없죠 다 좋음

[꽃순이™]

저 음반이 발표되던 1993년 당시에는 동내마다 음반가게가 하나씩 있었고, 음악이 취미인 사람들이 음반점들을 참새 방앗간 들리듯 들리던 시절이었습니다..
서태지와 아이들 1집의 성공으로 2집 발표에 큰 기대를 모으고 있었는데, 저 때 최초로 사전 예약제가 음반점마다 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음반이 나오면 사겠다 음반점에 구두로만 예약을 해두고.. 핸드폰도 없던 시절인데, 어떤 알림도 없이 사장님이 오라는 날에 가면 음반을 챙겨놨다가 주는 거였죠.

1집에 비해 많은 투자가 된 2집은 춤이면 춤(미국에서 배워왔다는 힙합댄스), 음악이면 음악(레코딩 품질 개선, 태평소 등을 활용한 과감한 시도), 패션이면 패션(비맞은 머리, 레게머리, 힙합바지) 다방면에서 완성도가 높았습니다.
당시 저만 그랬던 건지, 다들 그런 경험이 있었는지.. 하여가 가사 처음의 "너에게 모든걸 뺏겨버렸던 마음이" 하는 가사를 처음들었을때 무슨말인지 전혀 몰라서 여러번이나 되돌려 들어서 가사를 겨우 파악했던 기억이 납니다. 또 그런 가사를 따라부르는 것도 굉장히 생소했구요. 당시 서태지가 만든 리듬은 그 정도로 신선하고 파격적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요즘 발표되는 수많은 국내 랩음악과 비교하면 유치해 보일 수 있지만, 당시로서는 신선한 충격이었죠.

[삼단합체김창남]

메탈과 힙합, 그리고 국악의 만남!

[나미나미]

수시아 인트로가 생각나는군요 ㅎㅎ

[꼭지]

인생 최초로 4,200원 주고 카세트 테이프로 샀던 앨범ㅜㅜ
길동 진흥아파트앞 한보쇼핑내 음반 가게 아저씨 아직 살아계시려나 모르겠네요 ㅎㅎ

[ＳＥＧＡ™]

그때 하여가 나오고 음악 선생이 열띤 이야기를 해주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타카타카]

씨디 밑에 타워레코드 로고도 오래간만입니다.

[실루아]

하여가는 정말 서태지 최고의 명곡이라 생각합니다. 국악 + 테크노 + 힙합 + 메탈의 조합.. 대중가요 중에서 뭔가 가장 한국느낌이면서 가장 이질적인 노래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