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기] OLED 보면서 특히 감탄하게 될 때

[머슬할발]

65인치 C8 OLED 를 사용해 오면서 항상 끝판 화질에 감탄을 하게 됩니다.

특히 돌비비전이나 HDR 영상등을 볼 때 영화 내용보다는 보는내내 어떻게 이런 화질을 구현할 수 있을까란 생각을 할정도로 훌륭한 화질을 보여주는데요.

더더욱 OLED에 감탄하게 될 경우는

특히 우주를 배경으로 하는 영상들을 보게 될 때입니다.

일반 LCD로 볼 때는 아무리 블랙이 좋은 직하 백라이트제품으로 보더라도 태생 블랙표현에 한계가 있다보니 블랙이 떠 보이게 마련인데

OLED의 가장 큰 장점인 퍼펙트 블랙이라 저 검은 바탕에 무수한 별들이 촘첨이 보석처럼 박혀있는 모습은 정말 장관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영상에 입체감과 생동감이 생기는 느낌도 들고 특히 불끄고 보면 퍼펙트 블랙의 위력이 폭발하여 몰입도 더욱 배가 되지요^^

집에 삼성75인치 사용중이지만 태생적인 특징들로 인한 화질차이가 많이 나다보니 75인치가 10인치 더 큼에도 불구하고 65인치 OLED만 보게 됩니다.

둘 다 사용하면서 거거익선도 화질차이가 많이 나면 10인치 정도는 카바한다는 생각이들더군요.

우스게 소리로 OLED 안 본 눈 삽니다. 란 말이 있는데 OLED 쓰다보면 그 말이 왜 나오는지 실감할 수 있습니다 ㅎㅎ

[ackira]

블랙은 장점인데 반대로 화이트는 단점. 화면 화이트 비중이 높아질수록 강제로 썪은 밝기로 내려버려 백색이 회색이됨.

[norigaey]

하늘색. 파란색 계열이 많아도 그렇죠. 특히 원색 계열 비율이 높은 애니메이션이나 게임할때 바다나 하늘 장면 많이 나오면 심각합니다.

OLED 단점하면 늘 번인만 언급되는데 루리웹이라면 게임이나 애니도 상당이 많이 이용할텐데 이 문제는 언급이 잘 안되는게 이상하네요.

[머슬할발]

그게 실제로 OLED쓰다보면 생각보다 불편함이 적어서 그럽니다. 장점이 많으니 단점을 카바해버리는 형국도 되고요. 그리고 모르시는 분들 많은데 18년형 OLED는 ABL이 개선되어(특히 18년 11월에 펌웨어 업글로 더 좋아짐) 화이트 많이 나오는 장면에서 밝기내려가는 현상이 그전 제품보다 좋아져서 보는데 불편함이 적어졌거든요. 18년 OLED 구매자분들이 특별히 문제 삼는 경우가 드문 이유가 그것입니다. 물론 OLED 특성상 QLED의 높은 SDR 휘도는 부러운 부분입니다.

[norigaey]

그런데 ABL이라는게 패널(픽셀) 수명하고 밀접한 연관성이 있는거라서 ABL 구간이 루즈해졌다는게 과연 좋긴만 한건가 싶긴 합니다.
뭐. LG에서 문제없다 판단해서 실행한거가 싶기도 하지만요.

사람마다 최우선 사항이 달라서 OLED가 좋다. QLED가 좋다 딱 잘라말하기 힘들것같아요.

예전 그렇게 빨아주던 쿠로나 삼성 F85000도 써봤는데 전자제품 사용하면서 이것저것 신경을 써야한다는것과 ABL이 너무 싫어서 그냥 LCD, LED가 편했거든요.

[머슬할발]

솔직히 양사 모두 전체 맘에 들고 완벽한 제품이 없는 상황이고
양사 장단점이 분명해서 삼성 75인치를 같이 가지고 있는데 화질에 아쉬움이 있어 75Q7 정도로 바꿀까 생각중입니다.
Q7 QLED부터는 어두운곳만 아니라면 화질에서 비벼볼 수 있더고 생각하거든요.
그럼 서로간에 아쉬움을 달랠 수 있겠죠.

[머슬할발]

아 그러고보니 삼성도 영상관련해서태생적 빛샘도 빛샘이지만 디밍이 이상하게 작동해서 영화볼 때 자막으로 인해 밝기가 요동치는 짜증유발 고질병이 있죠. 그게 OLED의 ABL현상보다는 훨씬 짜증날 것 같습니다.
양사모두 요소별로 삐꾸들이 꼭 있네요 젠장 ㅡ,.ㅡ

[pumpholic]

부럽네요 빛샘이 전혀 없다니

[루리웹-0375770732]

밴딩 서로줄 현상 때문에 엄청 짜증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