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제 블로그에 쓴 글(http://stellistdesign.com/221289020376 )을 가져온 것입니다.
지난 2017년 초, 소니는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이어폰의 프로토타입을 공개했습니다. '오픈 스타일 컨셉'이라고 이름 붙은 이 제품은 귓속에 깊숙이 착용해서 외부 소음을 차단하는 인이어 이어폰(커널형 이어폰)과 정확히 반대되는 개념을 가진 제품으로, MX400이나 이어팟과 같은 일반적인 오픈형 이어폰보다도 더 개방되어 외부 소음을 완전히 들으면서 음악도 들을 수 있는 그런 디자인이었습니다.
이러한 개념은 소니가 최근 몇 년간 인이어 이어폰과 헤드폰에 추가하고 있는 '앰비언트 사운드(노이즈 캔슬링 제품의 마이크를 역으로 이용해서 필요할 때 외부 소음을 마이크를 거쳐 들려줌으로써 차음성을 덜 갖게 되는 기능)'가 확장된 것입니다. 기존의 음향기기들이 외부와 차단되어 음악에 집중하는 데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와 반대로 일상생활 속의 소리는 그대로 들으면서 삶의 BGM 같은 느낌으로 음악을 즐길 수 있는 그런 개념. 자전거를 타거나 골목길을 다닐 때 주변의 위험을 바로바로 감지할 수 있고, 음악을 듣다가도 다른 누군가와 대화를 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오픈 스타일 컨셉입니다.
최초 공개로부터 1년이 조금 더 지나, 드디어 오픈 스타일의 첫 번째 제품인 엑스페리아 이어 듀오가 등장했습니다. 요즘 유행하고 있는 코드리스 형태의 무선 이어폰으로, 일본에는 지난 4월 말 출시되었으며, 한국에는 바로 며칠 전에 정식으로 출시되었습니다. 완전히 새로운 개념의 제품이라, 일본에서 직접 사 올까도 고민하던 타이밍에 마침 국내에 출시되어 바로 구매했습니다. 일본 출시 가격이 3만엔 전후인데 비해 국내에는 34만 9천 원으로 다소 비싸게 출시되었습니다. 그럼 한번 이 제품을 살펴보겠습니다.
패키지입니다. '엑스페리아'라는 이름이 붙은 것도 그렇지만, 박스스타일도 최근 출시되는 소니 음향기기들과는 전혀 다르게 생겼습니다. 아무래도 이 제품이 음향사업부가 아닌 모바일 사업부에서 만들어진 제품이라 그런 것 같습니다.
후면에는 제품의 특징과 구성품 등이 간략하게 요약되어 있습니다. 외부 소리와 음악을 동시에 듣는 듀얼 리스팅이 가장 큰 특징이며, 어시스턴트 기능도 제공합니다.
어시스턴트 기능은 구글 어시스턴트나 시리를 부르는 것 외에도 그날 일정을 알려주거나, 날씨 또는 뉴스 읽기, 문자가 왔을 때 읽어주는 등등 다양한 기능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어시스턴트 기능은 안드로이드에서만 제공되며, iOS는 Siri를 부르는 것과 전화가 왔을 때 발신자명을 읽어주는 것 외에는 지원하지 않습니다. 또 안드로이드에서도 현재는 한국어를 지원하지 않습니다. (영어, 일본어 등 몇 가지 언어만 지원)
본체를 제외한 구성품은 심플하게 퀵 설명서, 보증정보, 충전 케이블, 여분의 이어팁 등입니다.
충전 케이블은 USB 타입C입니다. 요즘 많은 스마트폰들이 C타입 케이블을 채용하고 있어서, micro 5pin이 아닌 타입C 케이블 채용은 반가운 부분입니다.
이어팁은 기본 장착된 것까지 총 3가지 사이즈가 제공됩니다. 이어팁에서부터 아주 독특한 형태인데, 둥근 링이 귀에 걸쳐지면서 외부 소음이 들어올 통로를 만들고, 귓구멍에서 살짝 떨어진 부분을 통해 소리가 흘러나옵니다.
충전 및 휴대용 케이스입니다. 여성용 콤팩트 파운데이션 같은 느낌의 원형 디자인으로, 무광에 펄 느낌이 들어갔습니다. 상단부에는 이어폰 충전 상태를 알 수 있는 부분과 음각 소니 로고가 심플하게 자리 잡았습니다.
밑면은 납작하게 되어있고, 각종 인증정보가 표기되어 있습니다. Sony Corporation이 아닌 Sony Mobile Communications Inc. 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힌지 부분 옆에는 케이스의 충전 상태를 알 수 있는 LED와 충전단자가 있습니다.
뚜껑은 별도의 걸쇠나 자석 없이 힌지 부분의 스프링 탄성으로 열고 닫히는 것 같은데, 여닫는 느낌이 제법 경쾌합니다.
이어폰은 자석을 통해 달라붙어서 접점을 통해 충전됩니다.
뚜껑 부분을 안쪽에서 보면 두 개의 큰 구멍이 뚫려있는 것처럼 보이는데...
사실 이 부분에는 아크릴 같은 부품이 들어가 있어서, 안에서 충전 중인 이어폰의 LED를 바깥에서 볼 수 있게 해주는 구조입니다. 마치 뚜껑에 LED가 달려있는 것처럼 선명하게 보입니다.
이제 이어폰을 살펴보겠습니다. 이 제품은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을 갖고 있는데, 보통의 행거형 이어폰이 귀 위쪽으로 걸치는 디자인인 반면 이 제품은 귀 아래쪽으로 걸치고 큰 유닛이 귀 뒤에 자리 잡는 형태입니다. 대체로 보청기를 연상시킨다는 평을 듣고 있습니다.
유닛 부분은 전체적으로 플라스틱이 사용되었고, 유닛과 소리가 나는 부분 사이의 도관은 금속 재질입니다. 소니 로고가 자리 잡은 은빛 부분은 터치패드입니다.
특이한 디자인 때문에 골전도 제품으로 오해받기도 하는데, 이 제품은 다이내믹 드라이버를 이용한 보통의 이어폰입니다. 유닛에서 만들어진 소리가 금속 도관을 통해 귀까지 전달되는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처음에 제가 이 디자인을 봤을 때는, "저게 어떻게 귀에서 떨어지지 않고 고정이 되는 거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안쪽에는 케이스에 달라붙는 자석부와 충전을 위한 접점이 보입니다.
유닛 하단부에는 마이크가 있습니다. 이 제품은 유닛 한 쪽당 두 개의 마이크가 달려있는데, 통화시에 바람 소리를 제거하고 깔끔한 소리를 전달하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이어팁 부분을 제거하면 이런 모습으로, 도관으로 이물질이 들어가지 않도록 금속 메쉬가 있습니다. 이어팁은 돌아가지 않도록 돌기로 고정되는 구조입니다.
스마트폰과는 블루투스를 통해 연결하며, 애플 앱스토어/구글 플레이에서 Xperia Ear Duo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하면 여러 가지 설정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어시스턴트 관련 설정이나 터치패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안드로이드와 달리, iOS 용 어플은 항목이 단순합니다. 사용 설명서와 몇 가지 설정만 만질 수 있는 메뉴가 전부입니다.
이 제품은 독특한 디자인 때문에 착용 방식도 기존의 이어폰들과는 다소 다릅니다. 소니에서도 그걸 인지했는지, 어플에서 착용 방법을 단계적으로 보여주는 메뉴를 마련했습니다. 제대로 착용했는지 전면 카메라로 보면서 확인하는 기능까지 넣었습니다.
iOS에서 설정 가능한 것은 전화받기/거절하기 및 곡 제어 제스처 사용 유무, 볼륨 자동 조절 기능 사용 유무, Clear Phase 음장 사용 유무, 음질 정도입니다. 음질은 연결 코덱을 설정하는 것으로, 사용시간 우선(SBC 코덱) 또는 음질 우선(AAC 코덱)을 선택 가능합니다.
이 제품은 대체로 오픈형 이어폰의 특성을 따르면서도 보통의 오픈형 제품들하고는 또 다른 느낌입니다. 먼저 착용 전후의 외부 소음 변화가 전혀 없습니다. 보통 이어팟이나 에어팟 같은 오픈형 제품이라도 귓구멍이 약간 가려지는 효과가 있기 마련인데, 이 제품은 이어폰을 착용하기 전에 들리던 바깥소리가 이어폰을 착용한 뒤에도 완전히 동일하게 그대로 들립니다.
그리고 음악을 재생하면 이어폰보다 먼 지점에서 음악이 들려옵니다. 오픈형 이어폰과 클립형 헤드폰 사이의 중간 정도의 느낌입니다. 개발자 인터뷰에서 읽었던 "소리가 어디서 들려오는지 모르겠다는 감각"은 많이 오버한 이야기지만, 느낌 자체는 독특합니다. 귀에 막히는 것이 없는데 소리가 들리는 느낌입니다.
이어폰의 소리 성향은 플랫한 편으로, 어떤 음역대도 강조되지 않은 담백한 소리를 들려줍니다. 둥둥 울리는 저음도, 옆에서 외치는 중음도, 찌를 듯이 날카로운 고음도 없습니다. 편안하게 장시간 듣기에 좋은 그런 음색입니다. 공간감도 넓게 느껴집니다.
다만 이런 성향 때문에, 실내에서 밖으로 나서는 순간 소리가 심심하게 들립니다. 안 그래도 오픈형 디자인은 극저역이 약한 편인데 주변 소리는 더 잘 들리는 구조이다 보니, 외부 소음이 조금만 커져도 저음역대가 크게 줄어듭니다. 볼륨을 높이면 어느 정도 해소가 되지만 한계가 있으며, 오픈형 특성상 누음이 발생하기 때문에 주변 사람들에게 피해를 줄 수도 있습니다. 누음의 정도는 보통의 오픈형 이어폰들과 비슷했습니다.
도관을 통해 소리가 전달되는 구조여서인지, 소리 크기가 크지 않습니다. 아이폰에 번들로 제공되는 라이트닝 이어팟과 비교하면 대충 70~80% 정도의 소리 크기입니다. 게다가 주변의 소음은 더 잘 들리는 구조라, 평소에 이어팟으로 매우 높은 볼륨으로 음악을 듣는 분이라면 이 제품은 최대 볼륨에서도 소리가 작다고 느껴질 수 있습니다.
이 제품을 착용할 때는 공식적으로는 두 손이 모두 필요합니다. 귓불을 당기면서 이어폰을 밀어 넣는 그러한 형태입니다. 사용하면서 익숙해져서 지금은 그냥 한 손으로 밀어 넣어 착용하고 있지만, 그래도 보통의 이어폰들보다 번거롭습니다.
착용한 뒤의 모습입니다. 전면에서 보면 그리 이상하지 않습니다만은...
옆에서 보면 꽤 눈에 띄는 형태입니다. 소니 로고가 없다면 정말로 청각에 도움을 주는 보조장치처럼 보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착용하고 난 뒤에는 착용감이 좋고, 굉장히 안정적으로 붙어있습니다. 형태만 봐서는 아래쪽으로 쭉 빠질 것 같았는데, 막상 착용해보니 굉장히 안정적으로 귀에 달라붙습니다. 자전거를 타거나 조깅, 혹은 얼굴을 상하좌우로 흔들어도 빠질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생각해보면, 고개를 흔들어 제스처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고정이 필수겠지요.
이 제스처 기능은 운동할 때 굉장히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자전거를 탈 때는 손으로 스마트폰을 조작하는 것은 물론이고 이어폰 자체나 스마트워치를 터치하는 것도 다소 번거로운데, 이 제품은 그냥 고개를 옆으로 까닥하는 것으로 노래를 바꾸고, 위아래로 끄덕여서 전화를 받을 수 있습니다.
제스처 기능은 제법 정확하게 작동합니다. 단순히 좌, 우를 살피기 위해 천천히 움직이거나 옆으로 돌아보는 것으로는 곡이 바뀌지 않고, 정말 노래를 바꿀 의사가 있어서 스냅을 주듯이 휙 하면 다음 곡으로 또는 이전 곡으로 넘어갑니다.
하지만... 운동 중이 아니라 버스 안이나 길거리를 걷는 도중에는 제스처를 쓰기 조금 부끄러울 것 같습니다. 저는 그런 상황에는 그냥 터치패드를 조작하거나 스마트폰을 조작했습니다.
소니의 이전 코드리스 이어폰인 WF-1000X는 좌우 연결 안정성 문제로 이슈가 있었습니다. 신호등이나 버스정류장 등, 주변 전파간섭이 심한 지역에서 한쪽 소리가 끊기는 현상이 빈번히 발생하곤 했었습니다.
엑스페리아 이어 듀오는 WF와 달리 NFMI(근거리 자기유도) 기술을 채택했습니다. 브라기 대쉬나 자브라 엘리트 65t 등에도 적용된 것으로, 양쪽 유닛이 블루투스로 연결되는 것이 아니라 근거리에 있을 때 자기 유도를 통해 소리를 전달하는 것입니다. 이 기술이 사용된 제품들은 두 유닛이 멀리 떨어지면 마스터 유닛에서만 소리가 나오고 슬레이브 유닛에선 소리가 나오지 않는 단점이 있지만, 대신 안정성이 대폭 올라가는 장점이 있습니다.
NFMI를 채택한 덕분인지, 안정성이 굉장히 좋아졌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주변에는 유독 전파간섭이 심해 많은 블루투스 제품들이 끊기는 지역이 몇 군데 있는데(WF-1000X는 그 주변에선 아예 한쪽만 소리가 들림), 그런 장소에서도 문제없이 연결이 지속되어 음악을 들려주었습니다.
또한 많은 코드리스 이어폰들이 통화 시엔 한쪽에서만 소리가 나오는 것과 달리(통화 시엔 블루투스에서 핸즈프리 프로파일을 사용하므로, 한쪽만 소리가 나오는 것이 표준적이긴 합니다) 이 제품은 통화시에도 양쪽 모두 소리를 들려줍니다. 상대방의 목소리는 또렷하게 들렸고, 내 목소리는 무언가를 거쳐서 통화한다는 느낌은 있지만 상대방이 듣는 데에 문제가 없었습니다.
이 제품은 스펙상 최대 4시간의 음악 재생시간을 갖고 있는데, 큰 사이즈에 비하면 아쉬운 부분입니다.
아이폰에 연결하여 60% 정도의 볼륨으로 음악을 랜덤 재생하며 사용해 본 결과, 음질 우선(AAC 코덱) 모드에서 3시간, 재생시간 우선(SBC 코덱) 모드에서 3시간 45분 동안 음악을 재생하고 자동으로 꺼졌습니다.
이어폰을 충전 케이스에 넣고 다니면서 3번 더 충전이 가능하며, 급속충전을 지원하기 때문에 1시간 정도에 완전히 충전되었습니다. 또 7분 충전으로 1시간 동안 음악을 들을 수 있다고 합니다. (SBC 코덱 기준으로 추정)
지금까지 소니 엑스페리아 이어 듀오를 살펴봤습니다.
이 제품은 과거 소니의 슬로건이었던 like.no.other에 딱 들어맞는 제품이라고 느껴집니다. 이런 형태의 첫 번째 제품이다 보니, 아쉬운 점들이 눈에 많이 띕니다. 먼저 음질에 비해 가격이 높은 편이며, 특이한 디자인은 주변 시선을 신경 쓴다면 다소 꺼려질 수 있습니다.
또한 이 제품은 iOS에서는 아니지만 안드로이드폰과 연결 시에는 다양한 어시스턴트 기능을 제공하는 제품입니다. 일정이나 날씨, 뉴스 등을 알려주는 것뿐만 아니라, 일본어 세팅에서는 집을 나서거나 할 때 이어폰이 인사를 건네는 그런 감성적인 기능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즉, 음악을 들을 때만 착용하는 이어폰이 아니라 항상 착용하고 있으면서 자연스럽게 일상생활을 하고, 중간중간에 음악도 듣는, 웨어러블에 가까운 컨셉을 가진 제품입니다. 그런 제품인 것치고는 연속 통화 2시간 30분, 음악 재생시간 4시간, 대기 22시간의 사용시간은 많이 짧게 느껴집니다.
물론 여러 가지 장점들도 있습니다. 오픈형 이어폰이면서 귀에 굉장히 안정적으로 고정이 되고, 주변 소리를 완전하게 그대로 들을 수 있습니다. 귀 아래쪽으로 걸치는 형태이기 때문에 안경이나 선글라스를 써도 아무 방해를 받지 않습니다. 게다가 고개를 끄덕이는 제스처 기능은 손을 쓰기 번거로운 환경, 특히 자전거를 탈 때는 거의 축복처럼 느껴졌습니다.
NFMI 기술을 채택하여 기존 소니 코드리스 이어폰과 달리 연결이 매우 안정적이며 끊김이 없다는 점은, 이 제품 자체의 장점인 동시에 소니의 차기 음악 감상용 코드리스 제품을 기대하게 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만약 단 하나의 이어폰을 사용할 예정이고, 음악에 집중하고 싶은 분이라면 이 제품은 어울리지 않습니다. 더 낮은 가격에도 높은 차음성과 훌륭한 소리를 들려주는 제품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음악 그 자체에 집중하기보다는 일상 속에서 배경음악을 듣는다는 느낌으로 즐기는 사람이나, 음악을 들으면서 자전거 타기를 즐기면서도 스피커를 쓰기는 꺼려지던 분이라면 이 제품을 한번 고려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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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탈때 이어폰 끼시면 매우매우 위험해요!! 바람소리때문에 볼륨이 커지는데 차나 사람 와도 못들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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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이 너무 비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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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ruu
자전거 탈때 이어폰 끼시면 매우매우 위험해요!! 바람소리때문에 볼륨이 커지는데 차나 사람 와도 못들을 수 있습니다 | 18.06.01 15: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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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품은 아웃도어용으로 쓰는거 아닌가요? 골전도보다 음질 좋아보여서 괜찮아 보이는데.. | 18.06.02 16:5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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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가 그 아웃도어에 포함되진 않습니다 탑승하는 모든것 포함해서요.. | 18.06.04 01:4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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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방에서 2절지를 사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 18.06.01 16: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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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궁금했는데 감사합니다ㅎㅎ | 18.06.01 16:4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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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X2 등급이라, 땀이나 가랑비 정도 막을 수준입니다. 쓰고 나서 물로 씻기는 좀 겁나서 물수건으로 닦아주면서 쓰고 있습니다. | 18.06.02 22:3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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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888 요즘 이어폰들이랑 비교하면 한숨 나오는 소리입니다 몇년 전 번들보다도 후져요 추억보정이죠 | 18.06.04 01:5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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