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게임은 게임이라는 생각으로
레이싱게임에 있어서도 일단 '리얼','시뮬레이션'등의 단어가 들어가면 실제 운전의 느낌을 왜 게임에서까지 느껴야 하나.. 하는 생각으로 '게임성'이라는 단어와 상반된 의미로 받아들였습니다. 그런고로 지금 얘기하려는 그란프롤도 제가 예상할 수 있는건 '지루함'이었죠.
그러다가 플3를 구매하고 게임성보다는 그 칭찬일색인 그래픽때문에 결제를 했습니다.
42인치 티비에서 계단이 조금 보이긴 했지만 메인화면에서부터 보여주는 유럽의 노천까페 앞 차량의 모습.. 놀라웠습니다. 차분하게 가라앉은 오후 건물의 그늘 아래 놓여 있는 그 모습이 흐르는 모던재즈와 잘 어울리더군요.
앞서 말씀드렸지만 '게임성'을 기대한것이 아니기에 그란프롤은 그렇게 당분간 '감상용'으로 가끔 사용하고 실제운전에서 맛볼 수 없는 시원시원하고 비정상적인 스피드감을 느낄 수 있는 번아웃을 즐겼습니다.
그러다가 번아웃이 시들해질무렵 그란프롤을 한번 마음먹고 플레이해보기로 했습니다. 역시 밋밋하고 지루하게 느껴졌으나 하면 할수록 이 게임이 그래픽이 전부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단지 원일뿐인 단조로운 서킷에서 다람쥐챗바퀴처럼 빙글빙글 몇바퀴 돌뿐인건데.. 분명 그것뿐인데 이상하게 긴장이 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리얼드라이빙시뮬레이션을 표방하면서 요구되는 세밀한 컨트롤.
차량들의 패턴을 읽을 수 있을정도로 플레이 해본 지금까지 전방에 차량들이 무더기로 포진해 있으면 늘쌍 저길 어떻게 뚫고 지나가나.. 하고 긴장을 하게 됩니다. 미세한 핸들각도의 차이로 이리저리 부딪히며 뒤쳐질 수 있기 때문이죠.
마치 마우스와 키보드로 fps게임을 하다가 콘솔에서 패드로 하면서
마우스의 그 자유롭고 정확한 조준이 아닌 패드특유의 자유롭지 못한 조준으로 인한
긴장감과 비슷하다고나 할까요.
핸들각도니 브레이크를 밟는 시점이니 아무런 신경 쓰지 않아도 되는 아케이드액션스피드 레이싱게임들과는 달리 이런 조작부분에 기인하는 긴장감은 되려 그 밋밋한 트랙들을 매번 지루하지 않게 하는 강한 매력이 있다는걸 발견하게 된것입니다.
아직 싱글에서도 장벽이 있는 초심자이니만치 온라인은 몇번 시도도 못해봤고 그나마 그 시도의 결과가 처참했었지만 벌써 그란5본편의 그 볼륨감 넘치는 게임플레이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과 G25구매를 고려하는 상황에 까지 와버렸네요.
레이싱게임에 있어서도 일단 '리얼','시뮬레이션'등의 단어가 들어가면 실제 운전의 느낌을 왜 게임에서까지 느껴야 하나.. 하는 생각으로 '게임성'이라는 단어와 상반된 의미로 받아들였습니다. 그런고로 지금 얘기하려는 그란프롤도 제가 예상할 수 있는건 '지루함'이었죠.
그러다가 플3를 구매하고 게임성보다는 그 칭찬일색인 그래픽때문에 결제를 했습니다.
42인치 티비에서 계단이 조금 보이긴 했지만 메인화면에서부터 보여주는 유럽의 노천까페 앞 차량의 모습.. 놀라웠습니다. 차분하게 가라앉은 오후 건물의 그늘 아래 놓여 있는 그 모습이 흐르는 모던재즈와 잘 어울리더군요.
앞서 말씀드렸지만 '게임성'을 기대한것이 아니기에 그란프롤은 그렇게 당분간 '감상용'으로 가끔 사용하고 실제운전에서 맛볼 수 없는 시원시원하고 비정상적인 스피드감을 느낄 수 있는 번아웃을 즐겼습니다.
그러다가 번아웃이 시들해질무렵 그란프롤을 한번 마음먹고 플레이해보기로 했습니다. 역시 밋밋하고 지루하게 느껴졌으나 하면 할수록 이 게임이 그래픽이 전부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단지 원일뿐인 단조로운 서킷에서 다람쥐챗바퀴처럼 빙글빙글 몇바퀴 돌뿐인건데.. 분명 그것뿐인데 이상하게 긴장이 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리얼드라이빙시뮬레이션을 표방하면서 요구되는 세밀한 컨트롤.
차량들의 패턴을 읽을 수 있을정도로 플레이 해본 지금까지 전방에 차량들이 무더기로 포진해 있으면 늘쌍 저길 어떻게 뚫고 지나가나.. 하고 긴장을 하게 됩니다. 미세한 핸들각도의 차이로 이리저리 부딪히며 뒤쳐질 수 있기 때문이죠.
마치 마우스와 키보드로 fps게임을 하다가 콘솔에서 패드로 하면서
마우스의 그 자유롭고 정확한 조준이 아닌 패드특유의 자유롭지 못한 조준으로 인한
긴장감과 비슷하다고나 할까요.
핸들각도니 브레이크를 밟는 시점이니 아무런 신경 쓰지 않아도 되는 아케이드액션스피드 레이싱게임들과는 달리 이런 조작부분에 기인하는 긴장감은 되려 그 밋밋한 트랙들을 매번 지루하지 않게 하는 강한 매력이 있다는걸 발견하게 된것입니다.
아직 싱글에서도 장벽이 있는 초심자이니만치 온라인은 몇번 시도도 못해봤고 그나마 그 시도의 결과가 처참했었지만 벌써 그란5본편의 그 볼륨감 넘치는 게임플레이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과 G25구매를 고려하는 상황에 까지 와버렸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