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없는 게임속 캐릭터 소개를 계속하다보니 현타가 좀 오네요. '바하'시리즈 할때만 해도 제법 괜찮은 컨텐츠같았는데 '스파'시리즈처럼 많은 캐릭터를 다루다보니 이게 맞나 싶기도 하고, 하고 싶은건 많은데 이게 의미가 있는지도 잘 모르겠네요. 암튼 뭔가 일을 진행하면서 감정적으로 기복이 일면서 망설이게 될 때가 있는데 지금이 그때인 것 같습니다. 암튼 일단 '스파'편을 오늘로 마치고 다음 번 주제에 대해 생각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은 '스파'시리즈의 미녀를 소개하는 마지막 날로 번호는 지난 번에 이어 계속됩니다.
7. 루시아 모건
'스파5'에서 DLC캐릭터로 등장하며 '스파'시리즈에선 처음 모습을 보였던 '루시아 모건'은 사실 캡콤사 게임 전체로 보자면 첫 등장은 아닙니다. (있는지도 몰랐던) '파이날 파이트 터프' (일명 '파이날 파이트3')에서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등장했죠. 물론 전작과는 달리 게임자체가 망삘이라 아는 사람은 상당히 드물지만요. '루시아 모건'은 '파이날 파이트 터프' 당시만해도 짧은 머리와 늘씬한 비율을 자랑했지만 '스파5'에선 말총머리에 상당한 볼륨감을 자랑합니다. 메트로시티 경찰관이라는데 짧은 핫팬츠에 긴양말 패션은 국내도입이 시급한(?) 경찰복이기도 하죠. (단순 경찰복은 '춘리'의 복장이 좀 더 나아보이지만요.) 이번에도 역시 '루시아'의 미모에 이끌려 어쩔 수 없이 구매했지만 개인적으론 상당히 좋았습니다. 시원시원한 발차기하며 발에서 뿜어나오는 불공격과 연계기, 대공기 등은 초보에게도 활용도가 높았거든요. 격겜 캐릭터의 매력도도 높은만큼 시리즈에서 자주 봤으면 좋겠네요. 암튼 캡콤은 자사 캐릭터들 콜라보를 참 잘하는 것 같습니다.
-2023 격투게임 근황과 과제 : https://blog.naver.com/rdgcwg/223125063473
8. 카스가노 사쿠라
도대체 얘는 나이를 안먹는건지, 코스프레를 하는건지 첫 등장이 1996년인데도 아직까지 교복을 입고 다니는 '카스가노 사쿠라'입니다. 도대체 어떤 학교를 다니는건지 교복이 배꼽티(?)라니 참 국내도입이 시급할 따름입니다. 전 '사립 저스티스 학원'에서 처음 본 기억으로 알고 있었는데 알고보니 근본이 '스트리트 파이터 제로2'에서 처음 등장한 근본 '스파' 캐릭이더군요. 역시 사쿠라는 귀염발랄한 단발 모습에 좀 짧은 듯한 교복입은 모습이 가장 잘 어울리는 캐릭터인 것 같습니다. 뭔가 느낌이 옆동네 '유리'를 좀 닮은 것 같기도 하고요. '스파5'에서도 좋았지만 '포켓파이터'에서의 모습도 기억에 남고요. 특히 '사쿠라'는 격투기에 입문한 이유기 '류'에게 반해서인데 그래서인지 기본기 있는 류의 기술들과 상당히 닮아있습니다. ('켄'만큼은 아니지만요.) 때문에 초보들도 나름 괜찮게 입문하기 나쁘지 않고 저도 심심찮게 가벼운 마음으로 (했다가 줘터지는) 플레이하는 캐릭터입니다.
-인상적인 인트로4 : https://blog.naver.com/rdgcwg/223027573442
9. 로즈
'스파5'의 마지막 시즌이었던 5번째 시즌에서 모습을 보인 캐릭터인 '로즈'도 미녀 캐릭터하면 빠질 수 없는 캐릭터입니다. 사실 뾰족머리에 뭔가 사모님스러운 복장이라 호불호가 있을 수 있지만 '로즈'의 아름다움은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죠. 공식 '스파' 시리즈 3대 장신 여성 캐릭터이며(178CM) '스파'3대 거대슴가 사이즈라고 합니다. (제가 직접 재 본건 아닙니다. 나무위키에...) '조조의 기묘한 모험'의 '리사리사'를 모델로 했다고 하는데 제가 '조조'를 몰라서 거기까진 모르겠습니다. '스파' 내 캐릭터 스토리로는 '베가'의 제자로서 초능력을 사용하는데 실제 여러가지 파워볼을 던지거나 주변에 보호볼을 띄울 수 있습니다. 다만 초보가 접근하기에는 조작감이 조금 어려운 감이 있더라고요. (물론 메나트보다는 조금 덜합니다.) 재미있게 즐겼던 캐릭터는 맞지만 개인적으로는 딱히 애정이 많이 가는 캐릭터는 아닙니다.
-2016년에 무슨 일이? : https://blog.naver.com/rdgcwg/2226466003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