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팔콤 게임은 여전히 재밌습니다. 그래픽이 어떻든요. 이상 간증 끝-
팔콤의 아트윅은 어째 과거보다도 퇴화한 것 같습니다.
이스 이터널 1,2 캐릭터 디자인 배경화면, 일러스트 보니 너무 미려하고 완성도 높네요.
부드러운 2d 그래픽으로 보여주는 화면이 아름답네요.
지금 해도 그닥 촌스러워 보이지도 않고 잘 만든 현시점 인디게임 보는 느낌입니다.
떨어지는 3d실력으로 어설픈 동작을 보여주는 지금보다 3등신으로 데포르메가 많이 된
과거가 심지어 동작도 더 자연스러워 보이네요.
일러스트는 정말 차이가 큰 것 같습니다. 과거 이스 이터널 일러레가
지금 꽤나 거물이라는데 그럴 법 하네요.
지금의 뭔가 양산형 느낌나는 일러스트와는 급이 달라보입니다.
이제는 고대 게임급인 브랜디쉬4도 분명히 옛날 게임 느낌은 나지만 캐릭터 디자인과 일러스트 하나는 죽여주고요.
쯔바이는 당시 엄청 그래픽좋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화면 해상도가 과거보다 월등히 높아지니
과거만큼 좋아뵈진 않네요. 그래도 부드럽고 따뜻한 게임의 분위기가 느껴지는 건 여전합니다.
지금 팔콤 게임들을 보면 뭐랄까요. 전체적인 디자인도 그렇고, 캐릭터들이 입은 복장이 너무 과해요.
아무리 판타지라지만 사람이 입을 법하지 않은 옷을 걸치고 다닌달까요...
찾아보니 이스이터널 일러스트레이터가 이와사키 미나코라는 분이라는데
지금은 팔콤보다도 유명해진 신카이 마코토도 그렇고 팔콤에 실력자가 참 많았네요.
지금 그분들의 빈 자리를 담당하는 분들은 솔직히 과거의 실력자들을 대체할 실력은 안되는 것 같습니다.
훌륭했던 2d 디자인을 자랑했던 팔콤을 생각하니 지금 어설픈 그래픽을 보여주는 팔콤이 너무 아쉽습니다.
갑자기 옥토패스 트래블러라는 게임이 떠오르는데 그처럼 2d 스타일 캐릭터에 미려한 3d 화면을 적용한
게임을 팔콤이 만들어봤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