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 사견이니 다른분들과 플레이 소감이 많이 틀릴수 있음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영웅전설 섬의궤적 1 KAI
제일 최근에 구입한 게임입니다.
나름 팔콤 게임 되게 좋아해서
기대하고 샀는데 솔직히 좀 당황했습니다.
몇몇분들이 그래픽 관련 지적을 하긴했지만
팔콤겜 그래픽따지며 해본적이 없어서 별로 신경 안썼는데
비타 게임이었던걸 고려해도 정말 너무 심하더군요 -_-;
모쿠진이 뻣뻣하게 움직이는듯한 모션에 괴상망측한 얼굴모델링,
도저히 스토리에 몰입이 안될정도였습니다.
3,4로 넘어가면 그래픽이 좀 개선되서 괜찮다고들 하는데 솔직히 이화면 계속 보면서
엔딩볼 자신이 없네요
올해 산 게임중에 제일 후회되는 게임이었습니다.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
스트리머 분들의 플레이를 보고 구입한 게임입니다.
이게임 구매하고 나서 엄청나게 후회했습니다.
'방송으로 미리 영상을 봤다는 사실을'
여러 분기가 있긴 하지만 인터넷 방송으로
게임플레이를 사전에 미리 보고 하시면 상당히 재미가 반감됩니다.
아무것도 모르는상태에서 게임을 했으면 정말 인상깊고 재미있게 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계속 남는 게임이었습니다.
용과같이 극
PS4를 구입하고나서 바로 첫번째로 구입했던 게임입니다.
소소하게 들어있는 미니게임요소도 꽤 괜찮은 편이었지만
기대한것만은 못하다는 느낌이었습니다.
너무 저랑 안맞다고 해야될까 뭔가 좀 어설프다?
라는 느낌을 많이 받았네요 상점이나 건물들어갈때마다
일일이 화면전환시간이 있고 서브퀘스트나 미니게임을
신경 안쓰고 스토리만 진행하면 게임자체의 볼륨이 큰편도 아니었습니다.
특히 전투가 그렇게까지 재미있지도 않는데
양아치들과 너무 심하게 조우를 하는게 스트레스를 많이 받게했습니다.
전투하기 싫어서 뛰댕기는것도 한두번이지 사람 지치게 하더군요
아이돌 마스터 플래티넘 스타즈
아이마스에 대해 전혀 아는게 없지만,
이게임은.. 리듬게임을 좋아해서 샀습니다!!
(사실 캐릭터들이 귀여워서 샀지만요)
정말로 리듬게임을 좋아하기때문에 꽤 재미있게 플레이 하긴 했습니다만
게임 볼륨이 처참한 수준입니다.
DLC는 엄청나게 비싸고, DLC를 포함하더라도
플레이 할수 있는 곡 수가 너무 심하게 적습니다.
뭐랄까 15층짜리 커다란 오피스텔 건물을 지어놨는데
안에 호실이 몇개 없는 느낌이랄까.
구관은 명관인데 텅텅 비어있더군요
너무 아쉬웠습니다.
딸같이 귀여운 캐릭터를 보며 꺄르르 옳지 이쁘다 하면서 용서해주실수 있는분이 아니라면
구입을 자제하시는편이 좋습니다.
디제이맥스 : 리스펙트
마찬가지로 리듬게임 매니아이기 때문에 구입한 게임입니다.
나름 노트류 게임에선 해골물..정도까진 아니고 구정물정돈 되기때문에
관련 게임이 나오면 무조건 구입하는 편입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게임 자체는 그냥 평타 이상은 됩니다.
노트류 리듬게임을 좋아하신다면 꼭 구매를 추천해 드리고 싶네요
시리즈도 역사가 꽤 된편이기에 플레이 할수있는 곡도 많고
생각외로 듀얼쇼크로 조작하는게 힘들지는 않았습니다.
(나쁘지 않았다는 정도지 사실 키보드로 하는것에는 상당한 격차가 있습니다.)
추가로 나름 구정물에 몸담근 저로써 풋풋한 만렙들을 능욕해주려고 멀티 플레이를 들어가봤습니다만
유저가 적어서 방이 너무 없습니다 ㅠㅠ
이게임의 최고 단점은 플레이할수 있는 곡을 해금하는게 너무 귀찮다는 사실입니다.
슈퍼로봇대전 OG 문드웰러즈
으음, 이게임은 참 애매했습니다.
솔직히 OG시리즈를 무척 좋아하는 저도
이게임은 정말 플레이하는 내내 참기가 힘들었습니다.
뭔가 진부하고 재미없는 스토리에 귀찮은 맵 클리어 조건이라던지
죽이면 분열하여 늘어나는 적이 특히 귀찮은데 재탕까지 심해서 게임이 루즈했습니다.
게다가 연출자체는 뭐 취향차이라고 넘어가는데 패드의 진동이 매우 짜증나더군요
제가 진동을 끄는 방법을 몰라서 그랬던건지는 모르겠는데
진동도 한두번이여야지 전투씬 볼때마다 거의 진동이 울리는터라 불편함을 겪어야 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제게 문드웰러즈는 여태 했던 OG 시리즈중에 최악이었습니다.
이번작 하나만으로도 추후 OG 시리즈는 구매할 생각이 없어졌습니다.
슈퍼로봇대전 V, X
따로 구분 안한 이유는 뭐... 두개다 그냥 평범합니다.
난이도는 꽤 낮은편이고 요새 슈로대 트렌드의 시간때우기 좋은 난이도로 구성되어있습니다.
한두스테이지 빼곤 고민자체를 별로 안하게 되는 난이도입니다. (숙련자 난이도도 쉬운편)
연출은 호평을 주긴 힘듭니다.오히려 시대에 안맞는다고 해야될까요
PS4 플랫폼으로 제작을했으면 아무리 비타용과 같이 출시된 게임이라고 해도
퀄리티에 신경을 써야됐는데, 픽셀이 자글자글한 연출을 볼때마다 눈살이 찌푸려지는건 어쩔수가 없네요
가면갈수록 슈로대라는 IP가 계속 유지될수 있을까 의구심이 들정도로 최근 행보가 아쉽습니다.
페르소나 5
개인적으로 취향 엄청나게 심하게 타는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나이가 30줄을 넘어서 그런지 도저히 이게임에 몰입을 할수가 없더군요
스토리 자체가 너무 손발이 오그라드는데다가 뭔가 시나리오 라이터가
피해망상증이 있지 않을까 싶을정도로 플레이어하는 내내 불쾌감을 느꼈습니다.
뭔가 부조리함을 보여주고 그걸 해결함으로써 반대급부를 얻어내어 흥미유발을
하고싶었던건가 본데 그냥 짜증만 납니다.
스토리는 뭐 취향에 맞는다 칩시다.
두번쨰 문제가 있습니다.
제성격이 급해서인지는 모르겠는데
전투후 정산 연출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습니다.
다른게임처럼 그냥 한번에 주르륵 뜨고 1~2초 사이에 스킵할수 있는게 아니라고
일일이 경험치 아이템 등 한파트씩 연출이 되는데 그걸
게임하는 내내 보고있자니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았습니다,.
이부분은 분명 개발하면서 피드백을 받았을텐데 패치가 전혀 없는걸 보면
아무래도 전투후 정산 연출은 일부러 기기 최적화상의 문제떄문에
연산상 이점을 가질려고 길게 연출해놓은게 아닐까 싶을 정도입니다.
여태 쓴 글이 다 제 사견이고 단점을 늘어놓긴 했지만
솔직히 페르소나5 같은경우 기존 시리즈의 팬이 아니시라면
구입을 말리고 싶은게 제생각입니다.
제가 아무리 저한테 안맞는 게임이라도 왠만하면 꾸역꾸역 참으면서 플레이 하고
포기하더라도 반이상은 진행을 하는 편인데
(파판15도 일일이 그 지겨운 이동연출 다 보면서 했습니다.)
도저히 이게임은 참을수가 없어서 1/3도 진행하지 못하고 손을 놓게됐습니다.
파이널판타지15
좀, 뭐랄까
하아
뭔가 하이퀄리티의 똥겜을 플레이한 느낌이었습니다,
각종 커뮤니티의 악평을 보고 좀 겁을 먹고 하긴 했습니다만
세간 평가처럼 최악까진 아니었습니다.
아무리 똥겜이라고 해도 파판시리즈 팬인 이상 엔딩은 봐야지 하며 참아가며 플레이 했습니다.
이게임은 크게 몇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1. 도대체 어떻게 기획안이 통과됐는지 의문수준의 고추밭 파티 구성
게임의 주 구매 계층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개똥같은 기획안이 어떻게 통과된건지
신기할정도입니다. 게임 파티원을 사내놈들로 꽉채운다는 똥멍청한 생각을 하다니
어떤의미로는 참 대단했습니다.
하다못해 파티원을 전부 고추밭으로 만들어 놨으면
히로인이 임팩트라도 있어야 되는데 또 그것도 아닙니다.
파판7 에어리스의 다운그레이드 버전이랄까요,
뭐, 오마쥬를 하고싶었는건지는 모르겠는데
별로 감정이입도 안됩니다. 게임내내 회상 몇번을 제외하면
제대로 만나보지도 못하거든요 -_-;
2. 1과 연계된 문제입니다.
이게임은 시나리오 작가가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대작병에 결린 동인녀라고 확신이 듭니다.
역량은 되지도 않는데 억지로 스케일만 키워놓고 스토리 흐름은 엉망에다가
등장인물들의 대사나 행동이 정신병자 수준입니다.
한나라의 왕자가 자기 나라가 탈탈 털렸는데 친구 여동생이랑 시장거리나 놀러가는거나
놀러가자는 정신나간년이나 둘다 황당하긴 매한가지에
게임내내 등장인물들의 감정기복이 꼬랑지에 불붙은 당나귀 수준입니다.
이게임 하는 내내 시나리오 작가가 조현병이 있는게 아닐까 의심이 들었습니다.
3. 게임자체가 너무 심하게 만들다 만상태로 출시됐습니다.
이게임은 위에 제가 적은 사실을 제외하고도 스토리상 너무 심한 문제가 있습니다.
게임 중반부를 넘어가고나서인데 게임 중반부까진 어떻게든 억지를 써가며
그나마 조금 이해를 해줄수 있는 수준인데 게임 중반부를 넘어가게 되면
스토리 흐름이 기-승-전-결 아니라 뜬금없이 기-승-결 되버립니다.
황당할 정도의 후반부 진행에 웃음이 나올정도입니다.
4. 시스템적으로 너무 심하게 낙후되어있습니다.
전체적인 느낌이 외관은 최신게임인데 안에 구성된 유저 편의성은 90년대 수준입니다.
한번 가본적 있는 주차지점은 스킵할수 있다쳐도 자동차로 이동하는걸 너무 많이
봐야하는데다가 초코보는 도대체 왜 일일이 사용기간을 맞춰서 돈주고 호출권한을 사야되는건지
그냥 언제든 부를수 있게 만들면 그나마 좀 편했을텐데 이정도도 고려를 안했더군요
심지어 무기 업그레이드 할때마다 쓸데없이 현실성 추구하겠답시고 시간을 떼워야 하는데
이 업그레이드 시간을 지낼려면 하기도 싫은 서브퀘스트를 꺠야 했습니다.
이런거는 대충 게임적 허용을 해서 그냥 툭탁툭탁 연출 조금만 넣고 지나가도 되는건데
왜 억지로 플레이타임을 늘릴려고 이런 귀찮은 짓을 해놨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게다가 퀘스트는 몇개를 빼곤 죄다 밤이나 낮에 무슨무슨 몹을 잡아와라 이런내용입니다.
무슨 알바전설6도 아니고 이걸 굳이 해야되나 싶을정도였습니다.
(심지어 퀘스트 지역이 처음가보는곳이면 이동 연출을 하루종일 쳐다봐야 합니다)
뭐, 이정도까지 적도록 하고 마무리 하겠습니다.
어쨰 써놓고 보니 죄다 불평만 적어놓긴 했네요
다른분들은 제가 적어놓은 게임에 대해 어떻게 느끼셨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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