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리듬게임인 Deemo의 확장팩 개념의 Deemo ~The Last Recital~이 PSvita독점으로 발매되었습니다.
전 발매 당일 본편과 올인원을 구매한 호갱입니다.
비타용으로 발매된 디모에서의 추가, 변경된 점은 캐릭터의 보이스, 스토리cg의 풀 애니메이션화, 애프터 스토리추가, 멀티플레이 추가가 있습니다.
이 중에 단연 최고로 관심이 가는건 바로 애프터 스토리죠.
이 애프터 스토리를 보기 위해 구매하고 열심히 플레이 해서 오늘 애프터 스토리까지 엔딩을 모두 보았습니다.
애프터 스토리의 주 내용은 엔딩 후의 주인공의 갈등과, 가면쓴 여자의 정체에 대해서인데요, 이에 대해선 스포가 될 수 있으니 따로 적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감상만 말하자면 역시 디모다운 스토리라는 느낌입니다. 원작인 모바일에서는 다뤄지지 않는 애프터 스토리이지만, 애프터 스토리를 플레이 하고 나면 모르고 지나쳤던 본편에서의 떡밥을 다시 돌아보게 됩니다. 가면쓴 여자의 언행은 본편만으로는 굉장히 수수께끼 덩어리였습니다. 하지만 애프터 스토리에서 가면쓴 여자의 언행의 의문이 모두 풀리네요.
하지만 제가 이해력이 부족한건지, 아니면 의도한건진 몰라도 새로운 사실이 등장합니다.
이건 애프터 스토리의 내용추측과 함께 마지막에 적도록 하겠습니다.
애프터 스토리에선 새로운 곡이 몇곡 등장합니다.
곡의 앨범 이름이 스포 그자체이고, 곡 하나도 스포성 제목이기 때문에 검열을 해서 곡 목록을 올려봅니다.
이름을 보려면 공백부분을 드래그해 주세요.
애프터 스토리가 시작되자마자 얻게 되는 앨범
'Book of Alice'
수록곡은 아래와 같습니다.
곡명 : Day Light
작곡 : Tatsh
난이도 : 2 / 5 / 8
곡명 : from RestedPoint
작곡 : Tatsh
난이도 : 3 / 5 / 7
곡명 : Rise Up
작곡 : Tatsh
난이도 : 2 / 6 / 8
곡명 : Rebellion
작곡 : Tatsh
난이도 : 4 / 7 / 9
곡명 : Need Your Luv
작곡 : Tatsh
난이도 : 3 / 6 / 7
애프터 스토리 두번째 앨범
'Book of Celia'
곡 목록은 아래와 같습니다.
곡명 : Earlier Than Today
작곡 : Eshen
난이도 : 1 / 2 / 4
곡명 : For Sis.
작곡 : Eshen
난이도 : 1 / 3 / 4
곡명 : Say Hi
작곡 : Eshen
난이도 : 1 / 4 / 5
애프터 스토리의 추가곡은 모두 8곡으로 많지도 적지도 않은 적당한 볼륨입니다. 첫번째 앨범인 Book of Alice에는 난이도 보통 이상의 곡으로, 두번째 앨범인 Book of Celia에는 쉬운 곡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애프터 스토리 추가곡은 어려운 곡이 없어, 스토리의 감상이 주된 목적이 되는 모드라는걸 알 수 있네요.
본편에서 풀리지 않은 수수깨기, 8곡의 추가곡으로 비타판 구매의 충분한 이유가 되는 애프터 스토리입니다.
개인적으로는 18000원이 아깝지않은, 아주 훌륭한 게임입니다. 듣기로는 많은 버그와 오류가 존재한다는데.... 저는 애프터 스토리까지 모두 볼때까지 전혀 그런걸 못느꼈네요. 그리고 전 수십곡의 dlc곡을 아직 즐기지 않았기에... 아주 오랫동안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애프터 스토리의 내용과 의문점에 대해 적어보려 합니다. 이 후 부터는 스포일러 덩어리이니, 아직 끝까지 플레이 하지 않았거나 게임을 구매 할 예정인 분들은 읽지 않는걸 추천합니다. 아래 내용은 본편의 스포일러도 포함합니다.
읽으시려면 []안의 글을 드래그해 주세요.
[애프터 스토리에서는 가면쓴 여자의 정체와 새로운 사실이 밝혀집니다. 애프터 스토리를 시작하면 앨리스가 잠에서 깨어나면서 시작합니다. 앨리스가 깨어난 방의 구조가 메인 스토리의 왼쪽 방의 구조와 매우 닮아 있고, 앨리스는 가면쓴 여자가 항상 앉아 있는 책상에서 깨어나죠. 이는 본편의 왼쪽 방이 처음 열렸을때 가면쓴 여자가 잠을 자고 있는것의 오마쥬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잠에서 깨어난 앨리스는 집으로 보이는 건물 내부를 돌아다니면서 가면의 조각을 모으게 되는데, 가면의 조각을 모으면서 서랍에서 옷 하나를 발견하게 됩니다. 이 옷은 가면쓴 여자가 입고 있던 옷과 똑같이 생겼고, 모자 뒤쪽에 셀리아라는 이름이 적혀 있습니다. 이 셀리아라는 이름은 앨리스가 옷을 찾기 전에 앨범이 새로 등장 하면서 먼저 보게 되는데, 그 앨범 안에 For sis라는 곡이 있죠. 그리고 앨범에 포함된 세 곡의 일러스트가 모두 앨리스와 아주 닮았지만 조금 성숙해 보이는 여인이 가위와 함께 그려져 있습니다. 곡 제목과 그림으로 추측컨데, 셀리아는 앨리스의 언니이고, 셀리아라는 이름이 적힌 옷은 셀리아가 앨리스를 위해 만들어준 옷이 아닐까요. 이렇게 이름만 나온 셀리아. 본편에서도 전혀 언급이 없는데...과연 셀리아는 누굴까요?
마지막에 가면의 조각을 모두 모아 가면을 사용한다는 선택지를 선택하게 되면 가면쓴 여자의 시점으로 본편의 내용이 주마등처럼 지나갑니다. 그리고 가면을 모두 모았을때 처음 깨어난 방에 있는 가면을 누르면 '너는 나, 나는 너'라고 하는 가면쓴 여자의 목소리가 들려오죠. 그리고 애프터 스토리를 진행 하는 내내 앨리스가 디모가 있던 건물에서 나온게 정말 잘한 일일까 하며 갈등을 하는것을 볼 수 있습니다. 즉, 가면은 디모와 헤어진다는 선택을 한것을 후회를 하는 자신을 나타내는것이죠. 본편 엔딩에서도 나왔지만 가면쓴 여자는 앨리스입니다. 하지만 애프터 스토리를 통해서 가면쓴 여자는 그냥 앨리스가 아니라 디모와 헤어지기 싫어하는 앨리스라는걸 알 수 있죠. 이를 통해 본편에서 가면쓴 여자가 디모가 피아노를 연주 하는걸 방해하려는 행동들을 이해 할 수 있게 됩니다. 애프터 스토리의 내용은 아주 짧지만, 꾀나 많은 의미를 담고 있는, 아주 중요한 내용이라고 생각합니다.]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