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에게 참 다사다난했던 한해였습니다..
자전거를 중요한 운동 취미로 삼은 저한테도
2024년은 정말 다사다난하고 기억에 남는 한해였습니다.
특히, 날씨가 매우 이상했었고,
(1월인데도 눈도 아닌 비가 종종 내리거나, 본격적인 여름날씨가 7~8월도 아닌 5~6월부터 벌써 나타나거나, 그동안 한번도 침수된적 없던 자전거 도로까지 강물에 잠기고 자주 다니던 산길도 처음으로 산사태가 나서 출입이 막히는등..)
자전거를 타면서 별의별일들이 참 많았던 한해였죠..
(펑크난지 몇일도 안되서 이번엔 스포크가 또 나가는 바람에 오랜만에 꽤 먼거리를 끌바로 다녀보기도 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제가 자전거를 탔던 모든 년도중에 2024년은 자전거를 가장 많이 탄 한해였습니다.
(2016년부터 스트라바에 기록을 시작한후 지금까지의 활동기록들과 데이터들이 쌓이면서,
이젠 그것들을 그래프로 환산해 비교해보면 어떨까 싶어 비교해보니,
확실히 과거보다 저와 저의 자전거가 성장한것을 볼수 있었고,
특히, 2024년 8월은 그동안 자전거를 탄 모든 년도의 기간들을 통틀어봐도,
저에겐 가장 많은 거리를 달린 기간이였습니다..)
2024년은 속도 측면에서도 성장한것을 확인할수 있었습니다.
(여름 시즌에 한해선 전년보다는 속도측면에선 조금 부진한해였지만, 전체 시기를 통틀어보면 오히려 성장한것을 확인할수 있었고, 그외에도 그래프에는 2022년까진 저의 평속이 그렇게 상승폭이 크지 않다가, 갑자기 2023년부터 눈에 띄게 상승한것을 확인할수 있는데, 그 이유는 나중에 별도의 글과 주제로 다뤄볼 예정입니다.)
그만큼 열심히 탄 덕분인지,
저의 슈발베 마라톤 타이어도 지난 10월쯤엔 트레드가 닳아 펑크방지층이 확연히 드러난걸 처음으로 관찰해본 한해였습니다..
(매우 무겁고, 속도가 잘 안나오지만, 마일리지/내구성/펑크저항은 최고 수준인 타이어입니다. 저도 항상 타보면서 수명이 과연 얼마나 지속될까 늘 궁금했는데, 사진속 타이어는 주행거리가 약 2만5천킬로를 넘겼고, 수천km마다 앞/뒤로 몇번 교체해주며 굴려왔습니다. 해외에선 6만km를 주행한후 유튜브에 후기를 올린 사람도 있습니다.)
물론, 2024년 한해동안 자전거를 타면서 항상 좋은일만 있는건 아니였지만,
그래도 낙차나 사고는 단 한번 없는 한해였습니다.
그렇게 2024년을 떠나 보내고,
이번 2025년에도 저를 포함해 모두들 안전하고 즐겁고 좋은일들만 가득한 한해가 되기를 바라며..
여러분들,
모두 새해복 많이 받으시고,
저도 힘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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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당연히 천천히 복귀한후 부러진 스포크 교체 및 트루잉 작업을 해준후 그뒤로 현재 6개월째 별문제없이 다니고 있습니다. 하지만 진짜 문제는 이게 펑크로 주말에 날씨도 좋은날 라이딩 기회를 날려먹고나서, 그렇게 아쉬움을 뒤로하고 허망하게 끌바로 복귀한후 몇일이 지나서, 이번엔 펌프/펑크패치/튜브까지 바리바리 다 싸들고 펑크에 철저히 대비하고 나와서, 이제서야 맘놓고 자전거 좀 탈맛이 나는구나 싶었던 순간, 갑자기 스포크가 '땅~' 하고 나가버린다면..? 그때 제가 느꼈던 기분이 어느정도 이해가 되실겁니다.. (예전에 낙차로 부상당했을때도 하루라도 빨리 나아서 자전거를 타고 싶다고 생각했던 제가 처음으로 자전거를 타기 싫어지는 순간이였다는..) | 25.01.01 23:4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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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사실, 다른분들에 비해 수치상으론 딱히 대단한것은 결코 아니지만, 그래도, 저는 대부분의 자전거 동호인들과 달리 상대적으로 저렴한 사양의 자전거를 타며 아스팔트 포장 도로가 아닌 길들을 주로 다니며 이뤄낸 부분에선 나름의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편입니다. (올해는 비록 작년 1월과 달리 첫째주부터 폭설이 내려 아직은 본격적인 야외활동을 못하고 있지만, 눈이 그치는대로 늘 그래왔듯 자전거를 타고 다녀볼 계획입니다.) | 25.01.08 19:07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