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일본사는 자전거 아저씨 입니다.
드뎌 꽃피는 봄이 왔습니다. 그란도 시즌 입니다!!
비가 어정쩡하게 내리는 바람에 계속 즈위프트만 타다가 T부인께서
도쿄만 일주에 도전해보겠다고 해서 같이 나왔습니다.
T부인께서 이전에 91km의 미우라 반도 일주을 해봐서 그런지 장거리에 자신이 많이 붙은것 같습니다.
겨울내내 매일 20km정도 즈위프트로 연습도 많이 했으니 무리는 없다고 판다하여 출발했습니다.
코스는 이전에 제가 돌았던 코스로 돌았습니다.
날씨도 너무 좋았고 기온도 딱 좋아 아주 쾌적하였습니다.
아침 6시반쯤 나와 아이들을 장모님께 맞기고 출발하여 10시쯤 요코하마에 도착했습니다.
날씨가 좋으니 라이딩 나온 분들도 많고 요코하마 구경온 분들도 많더구요.
다시 열씸히 달려 요코스카(横須賀)에 도착했습니다.
요코스카는 일본 해상자위대와 미해군 주둔지가 있어 군함 구경하는 코스나
미국 느낌 나는 식당등이 많습니다.
요코스카 군함 카레나 햄버거가 좀 유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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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달려서 중간지점인 쿠리하마항(久里浜港)에 도착했습니다.
이때는 배시간이 A,B 다이어로 2가지가 있는데 A는 1시간에 한대씩
B다이어는 2시간에 한대씩 이렇게 되어있습니다.
저희가 갔을때는 B다이어라서 12시15분 배를 놓치면 2시간이 붕 떠버리기 때문에
저는 괜찮지만 우리 T부인은 완전 오버 페이스로 달려왔습니다.
혹시 모르니 도쿄만 페리 사이트 공유드릴께요.
한글도 있으니 가격이나 시간 참고하세요~
자전거는 분리하지않고 그대로 승선가능하며 자전거 운방가방에 넣는다면
일반요금으로 이용가능합니다.
도쿄만 페리의 종착항인 카나야항(金谷港)에 도착해서 항구 매점에 있는 Burger Shop RyoSea에서
가볍게 어부버거로 점심을 먹었습니다.
햄버거 패티가 육고기가 아닌 아지후라이(전갱이 튀김)이였습니다.
바로 튀겨주셔서 따뜻하고 비린맛도 없이 아주 맛있게먹었습니다. 위 도쿄만 페리 홈페이지에 올라와있으니
참고해주세요.
쿠라하마항에서 카나야항까지는 약40분정도 소요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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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경치의 해안도로와 한적한 시골길을 달려 유명 사진 스팟인 후츠미사키(富津岬)에 도착했습니다.
바다를 향해 전망대가 있으며 꼭대기까지 올라가면 탁 트인 도쿄만을 볼 수있습니다.
라이딩하기에는 도쿄쪽 보다는 치바쪽에서 하는 라이딩 경치가 훨씬 좋으니 치바쪽으 추천드려요
마지막으로 4/3지점인 키사라즈시(木更津市)에 한장찍었습니다.
역시 T부인께서 후반부에 돌입하니 체력이 많이 떨어졌는지 말수도 적어지고 평속이 떨어지더라구요.
저번 미우라반도 일주에서는 다리에 쥐도 났었는데 이번에는 역시 즈위프트의 효과가 있었는지
근육통이나 쥐도 안나고 마지막까지 완주하는 것을 보니 뭔가 뿌듯하더군요.
물론 쥐안나게 제가 아미노 바이탈, 포도당 캔다. 마그네슘 이것저것 도핑해줬습니다ㅎㅎㅎ
도쿄만 일주 코스가 거리는 좀 있지만 업힐이 거의 없는 평지 코스라서 초보자에게는
상당히 좋은 코스라고 생각합니다.
요즘 엔화도 싸니 관심 있으시면 참고 해주세요~
그럼 사라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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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날씨가 좋아서 플러스 알파였습니다! | 24.04.24 14:3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