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로드를 싫어하는 사람의 우당탕탕 후기 (혐주의)

[모자라지만착한형]

자전거보다 술 사진 많음 주의
더러운 남자 셀카 주의 '~`
피바다 혐짤(?) 주의 😱😱😱

스크롤 및 데이터 압박 주의

한 해의 끝.

그리고 새로운 해의 시작.

징크스일까?

매해 연말,연초에는 감기 몸살에 걸려왔고
여지없이 이번에도 감기 몸살이 찾아왔다.
코로나 시국이라 경과를 보고 검사 받으려 했는데 다행스럽게도 이틀 만에 나았다.

그 와중에 아픈 몸을 이끌고 기록 갱신을 위한 노력을 했다.

낡고 어두운 작은 방에서 약까지 먹어가며 

목표로 했던 횟수는 도달하지 못했지만 만족스러운 성과를 내었다.

그렇게 몸이 아파도 술을 마셨고 출근을 했다.

노예니까.

감기몸살로 아파 누워서 호빵에 맥주랑 막걸리 마시기
로또 대박은 언제나 ... 아식빵꿈
38도 찍기 실패! 다음에는 40도에 도전 (???)
100원에 구입한 생활맥주 티켓 쓰러 출발!
딱딱하게 굳어버린 서멀짱 분해후 청소하기!
초밥에 맥주는 못참지!
닭갈비에 마무린 치즈볶음밥 아니겠습니까?
답답해서 꽁꽁싸매고 미벨타고 동네 한바퀴
아내분 친가 가서 슬퍼하는(??) 동생네 가서 술판 벌이기!

올해의 첫 (로드) 라이딩은 호랑이의 해라

백호 의상의 라이더와 함께했다.

정서진 왕복이었는데 윈터자켓 덕분인지 그렇게 춥진 않았다.

다만 손발은 미치도록 시려웠다.

감기는 다 나았는데 눈에 다래끼가 나서 부어버려서 불편했다.

점점 커지는 다래끼에 약국에서 안약과 약을 사다 먹었다.

약을 먹고 있으니 빠른 쾌유를 위해

알코올 대신 제로맥주를 마셨다.

맛이 없다.

이 맛 없는 걸 박스채 사두고 먹게 될 줄은 이때만 해도 몰랐었다.

우연하게 들른 카페에서 정말 맛있는 마늘빵을 먹게 되었다.

데이트 하게 되면 꼭 다시 와야겠다고 생각했다.

(글을 쓰는 지금까지 다시 가보지 못... ㅠㅜ)

사용하는 미니 블루투스 스피커가 재생 시간이 짧아서 무지성으로 배터리 두개 병렬로 연결해봤다.

...별 효과가 없었다.

(스피커가 사망하였습니다)

짝을 잃은 콩나물은 분해후 재활용통으로...

일주일에 한 번 운행할까말까 한 내 느리지만 소중한 자동차.

주행이 많지 않아 매번 주차하고 배터리 -단자를 빼놓았는데

생각보다 불편하고 접촉불량이 종종 일어나서 단두대를 사서 장착했다.

가격은 살짝 비쌌지만 만족스러웠다.

마블의 똥.

이터널스.

니니즈를 좋아한다.

소주잔을 선물 받았다.

선물 받은 소주잔을 사용하는게 받은 사람의 매너!

집에서 혼술하며 열심히 사용했다.

죠르디 앙몬드 스카피 샤릉흔드...

몇십년만에 와본 아웃백.

부시맨 브래드는 여전히 맛있었고 스테이크와 파스타도 좋았다.

예전만큼의 할인이 없어 가성비는 떨어졌지만 오랜만에 와서 즐거웠다.

다녀가자마자 바로 너프화 되어버려 다시 갈 일이 없어진건 슬프지만...

아웃백에서 간단히(?) 먹고 소화시킬겸 걸었다.

동교동 삼거리까지 걷다보니 슬슬 출출(???) 해져서 치킨에 소주를 마시고 집으로 돌아왔다.

꼬꼬순이.

친구의 여자친구가 좋아하던 가게.

자주 시켜 먹어 쿠폰이 많다며 자랑하던 아이가 생각난다.

잘 살고 있을까???

집안 정리를 하며 발굴한 떠버기 색연필 (상태좋음)

하지만 쓰레기통으로.

스벅에서 붕어빵에 커피 마시는데 눈이 내렸다.
마침 지인이 싸온 김밥도 한 줄 먹으며 내리는 눈을 구경했다.

괜히 눈물이 났다.

카페에서 뒹굴거리다가 출출해져서 찾은 곳은 찜닭집.
로제 찜닭인데... 굳이 내 취향은 아니라 다시 안먹을것 같다.

기존에 사용하던 34인치 티비겸모니터 (중소기업제품)를 48인치로 교체했다.
34인치 모니터에 붙어있는 엠비라이트용 LED를 때서 늘어난 길이만큼 연장해서
48인치 모니터에 옮겨 달아줬다.

모니터 옮기는 과정에서 책상 조명을 짧은걸로 교체하고
크기가 커져서 기존 사용하던 모니터암은 쓰질 못해지만

벙커침대 아래에 딱 맞게 들어가서 다행이었다.
문제는 4K 모니터 해상도라 컴퓨터가 조금 버벅이는 느낌이라는 것.
처음 쓰는 4K 해상도덕에 HDMI 케이블 고르면서 여러 삽질을 했다는 점?
...컴퓨터도 바꾸고 싶다 ㅠㅜ (짭제온 10년째 쓰는중)

집에서 뒹굴거리던 어느 날.
동생들이 점심먹으며 반주 한다길래 참전을 위해 집을 나섰다.

닭한마리에 막걸리와 소주.
다 마시고 입가심으로 커피.

동생들은 다시 일하러 들어가고 나는 자전거 끌고 종로 한 바퀴 구경하다 집으로 돌아왔다.

저녁즈음 당근에서 만난 동생과 술 마시러 나왔다.

양꼬치에 칭따오.
못참지!

컴퓨터 업그레이드에 대한 마음은 분해후 청소와 선정리로 떄웠다.

당근 동생이 치맥 먹자고 해서 치맥을 먹고 불광천을 걸었다.
밤의 불광천은 오색찬란하게 빛나고 있었다.

주말에 낮은 한 겨울이었지만 따스했다.
동네 동생과 라이딩을 했다.
강 건너 카페에 가서 차를 마시며 다른 사람들의 연락을 기다렸다.
알음알음 연락되어 행주에서 만나 같이 라이딩을 했다.
오랜만에 그룹 라이딩이 참 즐거웠었다.

상암동 스타벅스에서 잠시 쉬었다가 집으로 돌아왔다.
서로의 집으로 들어가 씻고 다시 연신내에서 모였다.
족발에 소주를 마시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다.

빨간이슬.
나도 나름(???) 잘 마신다 생각했는데 동생들은 더 잘마셨다.
1차에서 각 두 병씩은 마시고 2차로 이동해서 또 마시다가 필름이 끊겼다.
눈을 뜨니 내 방이였다.

퇴근즈음 당근 동생한테 연락이 왔다.
취업준비중이였는데 덕분에(???) 취업 성공했다고 술을 사주겠다고 했다.
역전할매에서 간단히 맥주와 하이볼을 마시며 취업 성공을 축하해줬다.

주말에 나름 차려입고 집을 나섰다.
바람 맞았다.
겨울 바람은 참 매섭고 쓰렸다.

한 시간 만에 집으로 다시 돌아와 멍하니 있다가 연락이 닿아 생일 선물을 받았다.
마음이 아팠다.
쓰린 마음을 소독해주기 위해 술을 마셨다.
계속... 마셨다.

-10도

따스했던 내 마음이 차갑게 얼어버린 것 처럼 온도차가 심했다.

한 낮인데도 지난주와는 다른 온도였다.

그래도 라이딩을 나섰다.

가볍게 송추 한 바퀴를 돌고 부대찌개와 커피를 마셨다.

셀프 생일선물.

내가 좋아하는 죠르디 물건들을 당근에서 구매했다.

우연하게 본 키보드에 꽂혀서 개봉역 까지 가서 중고거래 했다.

생일날 마시려고 사둔 일품진로를 비우고

생일선물로 장모님의 나라에서 건너온 보드카를 받았다.

추운날은 자전거 대신 산책을 자주 했다.

여유로운 겨울낮의 풍경이 참 따스했다.

사람들의 일상을 바라보며 위로를 받는 동시에 내가 더 초라해졌다.

생일이라고 몇년만에 연락해 온 친구가 선물해준 죠르디 인형.

한 때 좋아했던 그 친구와는 아무런 일도 없이 친구사이가 되버렸다.

가끔 오는 연락이 반갑다.

내가 사온 키보드는 예쁘다.

근데 쓰레기다.

아는 동생한테 구글미니를 구입했다.

심심해서 IOT를 꾸며볼까 하고 충동 구매 했다.

성북동까지 진출하는 당근 죠르디 집착남.

이 판매자분한테서는 택배로 몇 번 물건 샀는데

나온김에 겸사겸사 이번에는 직거래로 거래했다.

판매자님은 생각보다 귀여웠다.

헤어지기 전에 슬쩍 여쭤봤다.

-당근 채팅 말고 카톡으로 연락해도 될까요? 괜찮으면 연락처 좀 알려주세요!

막걸리를 사러 이마트에 갔는데 남은게 없었다.

어째서?

왜죠?

4K해상도에 적응되버리니 너무 좋다.

애니콜 케이스 때문에 질렀던 버즈프로는 죠르디 케이스에게 자리를 내주게 되었다.

죠르디! 죠르귀!

너무 파랗던 하늘.

기분 좋은 산책이었다.

금요일.

약속 잡고 집에 가는 퇴근 길.

지하철 장애인 시위로 열차가 신사역에서 움직이질 않았다.

출근시간 피해서 일찍 출근해서 출근길에는 시위로 지하철 마비된 적이 없었는데

오늘은 퇴근길에 시위를 하나보다.

그래도 금요일 퇴근길은 좀 선 넘는거 아닐까?

지하철에서 내려 버스정류장으로 갔더니 사람들이 죄다 버스타러 나와서인지 북적거렸다.

약속시간엔 늦어버려 결국 가게 말고 집에서 마셨다.

집에 있는 술 이것저것 다 꺼내다 마시고 사망.

예쁜 쓰레기인 레트로 키보드를 연결 끊김 및 딜레이, 매크로키 오작동으로 AS보냈다.

녹색을 보냈는데 흰색이 왔다.

다시 보냈다. (이뭐병)

울테그라 크랭크 사용하다 크랙 난 이후로

105크랭크에 울테그라 체인링 사용중이다.
깔도 폼도 맞지 않지만 마음은 편하다.
중요한 건 울테와 105의 무게 차이가 별로 없다는 점.

날씨가 풀린 남산에는 사람이 많았다.
아는 얼굴들도 보고 북악은 힘들어서 갈 사람만 가고 나머지는 편의점에서 쉬었다.
그리고 보급은 중국요리를 먹었는데 음식들이 다 맥주 안주였지만
라이딩 중이라 못 마셔서 슬펐다.

맥주가 그리웠다.

그래서 라이딩 후 저녁은 쭈꾸미에 소주를 마셨다.

참 좋다.

낮에 영상의 기온이라 혼자 마실 라이딩 나섰는데
역풍을 넘어선 4D 똥바람에 얼마 가지 못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돌아오는 길에 사용기간이 당일까지인 스타벅스 쿠폰 교환하고 캐리어 받아서 소주 사고 담아서 돌아왔다.
집에 가는길에 비가 한두방울 떨어지더니 집으로 들어가니 밖에서 요란한 소나기가 내렸다.

씻고 빨래 돌리고 미리 사둔 닭도리탕 밀키트를 끓여 먹었다.
진짜 손질할 것 도 없이 내용물 부어서 끓이기만 하면 되니 편리했다.
밀키트 겉면에는 3-4인용이라고 되어 있었는데 혼자 다 쳐먹고 부족해서 라면도 넣어 끓여 먹었다.
돼지뇨속 ^_ㅠ

겨울날 맑은하늘 = 추운날

추운날에는 집에서 피자에다 막걸리랑 맥주로 낮술 달리는게 최고다.

술을 마시고 있을때 AS보냈던 키보드가 돌아왔다.

참 오래 걸렸다.

역시 올리브 그린색이 이쁘다.

동네에 소중한 작은 치킨집.

20년도 더 된 오래된 가게에 이시국에 배달료도 받지 않는 곳이다.

가격대비 양도 낭낭해서 종종 시켜 먹는 가게다.

사모님이 아프셔서 반년 넘게 장사 안하시다가 최근에 다시 영업하셔서 기쁘다.

불편한 편의점을 보면서 먹는 참참참 세트.

매갈에는 소주다 이기양!

방정리 하다 보니 이것저것 잡동사니가 많다.
나눔용 당근용 분리해서 올리고 아는 동생이 족발 먹자고 불러서 나갔다.
나가는 길에 있는 놀이터에는 평소엔 보이지 않던 물건들이 널려 있었다.

주인을 잃은 인형.
다리가 망가진 의자.
그땐 아무생각 없이 신기해서 사진 찍었는데 내가 그 꼴이 될 줄이야.

족발은 역시나 맛있었다.
우리동네에서 가장 맛있는 족발집.
오랜만에 본 동생과 함께 근황 이야기 하며 술을 비웠다.

나는 빨간이슬

동생은 테라.
각자 3병씩 마시고 집으로 돌아갔다.

집에 가는 길.

빨간 이슬만큼 빨간 피를 보게 되었다.

에스컬레이터에서 넘어져 발가락이 찢어졌다.
그 당시에는 술에 취해있어서 그런지 통증을 못느꼈다.
동생이 119를 불러줬지만 도착한 구급차엔 타진 않았다.

멈추지 않는 피를 온 길가에 적시며 집으로 돌아와서야 사태의 심각성을 느꼈다.
아무리 해도 지혈이 되지 않는것.
10여분동안 붕대를 갈아치우며 지혈한 결과 어느정도 피는 멈췄다.
그리고 대충 붕대 감고 잠을 잤다.

다음날.

통증에 깨어났다.

회사에는 연차를 내고 병원엘 갔다.

어제 내가 지혈하고 감아논 붕대는 피와 상처에 떡이져 있었다.

간호사가 하나하나 떄면서 느껴지는 고통은 잠시후 겪게될 고통에 비할바 아니였다.

꿰메기 위해 하는 마취주사.

진짜 이세상에 없는 아픔이였다.

이 악물고 눈물 흘려가며 가끔 소리도 지르면서 고통을 참아내도

중간중간 꿰멜때 마취가 덜 된곳도 아팠다.

1시간 같은 10여분이 지나고 반깁스를 하고 링거 맞으며 널부러져 있다가 집으로 돌아왔다.

집에 오는 길엔 어젯밤 흘린 핏자국들이 아직 남아있었고

고생했다며 쾌유 하라며 장어를 시켜줘서 몸보신을 했다.

장어 사주는 예쁜 동생 😍😍😍

다리엔 깁스를 했지만 출근은 해야했다.

월급의 노예는 어쩔 수 없지.

지하철.

앉아서 가면 상관 없는데 환승 하며 걸어 다니는 길이와 계단이 문제였다.

자동차.

깁스 때문에 페달을 누르는 느낌이 둔하고 양발운전(???) 이라는 최대의 난제가 있었다.

그래도 출근을 해야하니 차로 출퇴근을 했고

양발운전은 의외로 빨리 적응이 되었다.

(???)

죽고싶어도 떡볶이는 먹고 싶다 했던가.

생살을 꿰메고 깁스를 해도 술은 먹고 싶었다.
맛은 없지만 국내 유일한 알콜프리인 하이트 제로 박스로 구매했다.

절뚝이는 스웨인 모드로 돌아다니며 탭A7도 당근으로 팔고
아는 동생이 힘내라며 비타민도 보내줬다.

집안 뒤지다 보니 오래된 느린마을 페트병도 발견했다.
무지성으로 구입한 세일하는 호빵에 하이트제로를 마시며 술 생각을 달랬다.

일주일이 지나도 남아있는 길바닥의 내 핏자국
난 죽어서 이름을 못남길테니 핏자국이라도 남겨야지.

누워서 영화 드라마 몰아보며 하이트제로를 조졌다.
맛없는건 적응했는데 문제점은 마셔도 취하지 않는다는것.
그래서 계속 마시게 된다는 점이다.

키보드는 쓰면 쓸수록 별로였다.
당근에 올렸다.
꼭 구매하고 싶다 던 분께 팔고 나니 기분이 좋아졌다.

갑작스레 아는 동생이 편육 먹고 싶다고 해서 편의점에서 편육 사들고 갔는데
.....무슨 볶음밥을 만들어 왔다. 먹다 버렸다. 퉤
그냥 담금주 맛만 보고 돌아왔다

걷는것보단 자전거 페달 굴리는게 더 나았다.
깁스한 다리로 페달을 굴려 용산CGV에서 배트맨을 봤다.
4DX의 그 들썩거림은 언제나 옳다.
지겹던 배트맨 영화도 카체이싱 장면 하나만으로도 4DX의 값어치를 했으니까.

음갤에서 본 라멘집에 다녀왔다.
돼지뇨속이라 이것저것 다 시켜먹었고 사장님께 양해를 구하고 제로 맥주를 마셨다.
맛있는데 비싼 곳.

지금은 가격이 더 올라버린 곳.

https://bbs.ruliweb.com/hobby/board/300117/read/30645326

투표.
결과는... 좋 빠 가 ㅜ...
좋!!!!!! 박 아 얄 오 !!!!!

여전히 반깁스 하고 자전거 타며 돌아다녔다.
아는 동생네 회사 근처 스벅에 가서 사이렌오더로 케이크랑 커피 얻어먹기!
그리고 동생 사전투표 하는거 따라갔다가 집으로 돌아왔다.

발바닥 꼬맨건 잘 아물고 있었고, 하이트 제로에 질려갈 때 즈음
제일 맥주맛과 비슷하다던 아사히 제로가 도착했다.
맛은... 하이트보다 낫지만 맥주에 비비기엔 무리.
해외 배송이라 배송료도 상당해서 한캔당 3천원꼴.

실밥 뽑는것도 무척 아팠다.
이제 좀 더 아물때까지 지켜봐야지.

브라운이랑 코니 대형인형을 당근에서 싸게 팔아서 줍줍.
지금은 죠르디가 더 좋지만 한 때 내가 좋아했던 브라운과 리락쿠마.
조카들한테 보내줬다.

아사히도 앉은자리에서 대여섯캔 조져버리기.
취하질 않으니 많이 마시게된다.
비싼건데 ^_ㅠ

부지런히 죠르디를 사 모으고 있고
갤탭을 보내고 허전해서 구매한 레노버 P11+
갤탭의 구대기 성능을 겪다보니 엄청난 성능이다.

다리 다치고 3주만에 자전거를 타봤다.

다친쪽 종아리 근육이 퇴화되었는지 종아리에 통증이 왔다.

안장통과 허리통증은 덤으로 같이 느껴지고

돌아오는 길에는 역풍에 탈탈 털렸다.

집에 돌아와서 씻고 아는형네 가게에 가서 치맥(무알코류) 파티.

그리고 감기에 걸렸다. (또?)

며칠 골골 거리다가 낫고 보니 건강검진날.

바닷물에 포카리분말 탄 거 같은 대장내시경약을 비우고

화장실 들락날락 거리며 엉덩이에서 오줌을 싸며 내시경 준비를 했다.

언제 맞아도 좋은 우유주사.

그네누나가 왜 그리 환장한지 알겠다.

헤으으으응 ~_~

로드는 종아리가 아파서 미니벨로 타고 돌아다녔다.

돈까스도 먹고 당근도 하고 카페가서 게임도 하고 독서도 하고 뒹굴뒹굴.

아사히랑 하이트 제로도 슬슬 바닥을 보이고 있다.

슬슬 종아리 재활을 위해 날 좋을때 로드 타고 한강 한바퀴 돌았다.

처음 탈 때 보단 덜 아팠지만 아직도 종아리에 통증이 남아있었다.

그리고 바로 시작된 음주생활.

한 달 동안 못 마셨던 술을 퍼붓기 시작했다.

시작은 간단하게 초밥에 맥주.

그리고 느린마을 12병 주문!

느린마을 주문하면서 같이 구매한 김치전 반죽도 구워먹고

혼술할때 자주 애용하던 허니돈에서 탕수육 떡볶이에도 먹고

짜파게티에도 먹고 하다 보니 주말 이틀동안 9병을 비웠다 =_=

돼지뇨속

두번째 재활라이딩.

종아리에서 느껴지던 통증이 사라졌다.

이게 알코올의 힘일까???

노브랜드에서 사온 맥주. 맛있음.

부찌에 라면사리 2개는 국룰 아닙니까?

루리웹에서 알게된 사람들과 조촐한 족발 모임.

공덕 족발에 가면 떡볶이도 줍니다!

옆에 전집에서 전 사다가 술 마시다 보니 헤어질 시간.

https://bbs.ruliweb.com/hobby/board/300117/read/30644512

사용하는 키보드 키캡질.

알리에서 레트로 키캡 구매해서 받은다음에 퐁퐁물에 퐁퐁 씻고 말린 후 조립!

레트로 키보드 느낌이 좋다.

맘에 든다!

자출할 정도로 몸도 괜찮아져서 오랜만에 남산도 올라보고

내려와선 용산 현선이네서 분식파티.

그리고 한적한 카페에서 수다 떨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망원쪽에 새로 오픈한 자전거 용품 매장에 들러서

다른 일행들은 쇼핑하고 나는 선착순 이벤트로 빙수 쿠폰 받았다.

집에 돌아와서 제로맥주 남은거 마시다가 알콜 땡겨서

쿠폰 사용할 겸 생활맥주가서 혼자 치맥을 먹었다.

쿠폰 적용해도 2만원이 넘는 살인적인 가격.

집에 돌아와서 2차로 우동에 빨간이슬 한 병 더-

엄지쪽에 딱지들 말곤 괜찮아지고 있는 내 발.

고생이 많다.

건강검진 센터가서 결과 듣고 (의외로 멀쩡한 내 몸뚱이)

강남 넘어가서 노브랜드 버거에 맥주 한 잔 마시고

카카오스토어 가서 죠르디 구경 하고 (헤으으으응)

안과가서 망막검사 받고 집으로 돌아왔다.

전기자전거 액정 깨져서 심심해서 분해해봤는데 다시 얌전히 넣어놨다.

자전거로 출퇴근 하고 당근도 틈틈히 하며 지낸다.

아는형 노트북 청소겸 뜯었는데 써멀패드가 없어서 근처 PC업체들 수소문 해서

겨우겨우 하나 얻어왔다.

별거 아니니까 그냥 쿨하게 가져가라던 사장님.

사랑합니다!

체지방률은 하늘을 찌르고

죠르디들은 늘어나고

😊😊😊

짜장에 탕수육에 막걸리는 못참지!

퇴근길 석양이 예쁘다.

출근과 퇴근이 힘들지만

이 맛에 한강을 탄다.

기분좋은 구름과 하늘을 구경하며 집에 돌아와 감자탕에 소주 한 잔 했다.

크윽.

벌써 봄이 다가왔다.

[샷건을든노숙자]

리즈 시절 안정환이 보이는군요.,.

[모자라지만착한형]

저도 좀 보여주세요..... 🤔🤔🤔

[Venom™]

간간히 글 보이면 보러 오는데 이전글 봤을때도 다친거 본거같은데 이게시물도 그러는군여~ 항상 몸조심 하세요 ㅎㅎ

[모자라지만착한형]

앗 베놈찡.
문제는 다음글도 다친글이 될거라능게 ㅋ_ㅋ
😇😇😇

[Venom™]

아닠ㅋㅋㅋㅋ 건강 잘 챙기세용 ㅎㅎㅎ

[모자라지만착한형]

나중에 베놈코스츔 하고 같이만나양 🥲🥲🥲

[Venom™]

엌ㅋㅋㅋ 불가한 코스 지만 ㅎㅎㅎㅎㅎㅎ

[루리웹-0164343132]

대존잘

[모자라지만착한형]

말미잘 🤔🤔🤔

[XD]

이기양...?

[모자라지만착한형]

매갈드립이당!!!
🙃🙃🙃

[chainsaw]

초난강??!!

[모자라지만착한형]

구래쿠나 무선운 쿠물 쿠엇쿠나
🤣🤣🤣

[광대]

이분 사진 항상 잘 보는데.

반깁스 하신분이 무슨 술이십니까;;;;

술조심 하세유.

[모자라지만착한형]

반깁스해서 알콜없는 맥주만 마셨는걸욧!
술만 없다면 이 세상은 평화로웠을거에요
😘😘😘

[제비꽃색]

으악.. 피 사진 ㅜㅜ

빠른 쾌유를 빕니다 !!

[모자라지만착한형]

지금은 흉터만 남고 괜찮아졌어요 😆😆😆

[젤나나]

축구안하는 안정환씨

[모자라지만착한형]

축구잘하는 안정환씨! 🥰🥰🥰

[엘루인]

모착짱의 모든게 궁금해...
fpt 나 w/kg 알려줄수 있을까...?

[모자라지만착한형]

힝힝... 작년엔 314찍구 3.8wkg였는데 올해는 296에 3.6이에오 8ㅅ8 근데 이거 ftp는 따로 파테안받고 가민에서 측정한거라 부정확해요! 🥰🥰🥰

[퓨전君]

어우 다친 사진...

[모자라지만착한형]

ㅎㅎ 혐짤 지송해유 😙😙😙

[Jazz]

항상 잘보고 잇습니다 ㅎㅎ
안라안라 하세욧

[모자라지만착한형]

기분이 째즈욧! 😆😆😆

[산렛도]

아이고,,
이제는 다치지 마시고 즐거운 라이딩 덕질 러브러브한 라이프 보내시기 바랍니다~

[모자라지만착한형]

산도쨔앙 'ㅅ'
또 다치고 러브러브하지 못한 라이프 보내고 있네요 ㅎ_ㅎ

[캠핑조아]

요즘 왜 글이 안올라오나요... 기다리고 있네요

[모자라지만착한형]

와... 알람떠서 들어왔는데 옛날글에 이런 흔적을 남겨주시다니요 ^_ㅠㅠㅠㅠ

조금 감동해서 밀린 글 작성하고 있습니다...
캠.핑.조.아!

[캠핑조아]

저도 자전거 타는 사람인데. 님이 올려 주시는 사진과 내용들 보면 사람 사는 우리들 이야기 같아 공감 가는 부분 많고
내용 자체가 잼있어요 ㅎㅎ 가끔 루리웹 들어오면 착한형 글 올라온거 없나 하고 기웃 거리고 나가네요 ㅎㅎ

[모자라지만착한형]

좋게 봐주시니까 감사할따름입니다 ^_ㅠ
영차영차 힘내서 사진 작성해보도록 할게욤 :D
글 올리고 쪽지 하나 남겨드리겠어욤! ㅎ_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