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입한지 1년 4개월정도 되는 애마인데 작년 추석날 문제가 생겼습니다.
타다가 낙차한번 했는데 프레임과 포크 사이 안쪽에 보이는 '핀' 이 휘었는데
이게 머냐면 프레임에 꽂혀있어서 핸들을 좌우 최대한 틀 때 포크가 프레임에 부딪치지 않게 하는 장치입니다.
대량 요런식으로 도장깨짐.
결국 수리를 보냈고 한달 가까이 지나서 받았는데.....
수리하고 한달 뒤에 핀이 빠져버렸고 무상수리로 해서 다시 한달을 기달렸는데.
오늘 아침에 집밖에 나오고 보니 또 빠져 있었습니다.
라이딩하고 바로 매장에 가서 사장님과 이야기 했는데.
이런 문제가 다른분들에게도 생겼고 같은 방식인 다른 메이커 자전거에서도 발생한다고 하더군요.
수리업체도 너무 바빠서 2~3달 뒤에 수리받을수 있다고 해서 결국 자가정비 하기로 결심하고 집으로 왔습니다.
어떻게 할까 생각하다가 보호필름,데칼스티커, 에폭시 접착제, 고무보호대(핸들에 라이트, 벨 같은 주변기기 장착할때 쓰는것)
이걸로 여러가지 방법을 써보다가..
먼저 프레임에 보호필름을 붙이고 고무보호대를 적당히 잘라서 데칼스티커 붙이고
스티커가 떨어질수도 있으니까 보호필름으로 코팅.
에폭시 접착제로 붙여서 완료했습니다
핸들 틀어서 확인해보니 성공한것 같네요.
만약 떨어지거나 하면 다시 만들어서 붙이면 될것 같고.
제 개인적인 생각으론 별로 거슬리지도 않고 자연스러운 것 같네요.
매장가서 수리하는데
수리업체- 10만원,
분해조립 브레이크 오일 보충 공임비- 12만원.
22만원 절약했네요.
내일 라이딩 나갈 때 잘 붙어있나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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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방 구할때도 자전거를 집안에 모셔야 되기에 비싼 방 구하고 . 기스 수리와 정비를 100만원 가까이 했습니다. 이번에는 자가정비로 해결했지만 돈아까워서가 아니라 또 수리보내면 두달동안 못 만나니까 우울해서.. | 22.03.13 00:4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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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 22.03.14 15:03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