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스토리에 대해서는 그럭저럭 좋았습니다. 블화를 안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어쨌든 평타는 쳐줬으니 됬다는 느낌.
하지만 난이도가 쉬워도 너~무 쉬운게 좀 아쉽네요. 초반에 학습장치를 얻게 되는데 이 학습장치를 얻으면 요즘 JRPG들처럼 경험치를 전부 다 먹게 되어서 육성이 정말 껌이 됩니다. 위의 루카리오 레벨을 보면 아시겠지만 저런 애가 두세마리는 더 있습니다. 노가다 없이 챔피언보다도 훨씬 강한 도전자라니..
그래도 2D였던 포켓몬의 3D화는 정말 좋았습니다. 삼다수의 조악한 스펙임에도 불구하고 아름다운 그래픽이 반겨줍니다. 정작 3D기능은 아예 내다 버린건지 안 될 때도 많고 켜도 폭풍같이 렉이 걸리는 때가 많아서 사실상 쓰지 않게 되더군요.
삼다수로 나온 포켓몬 초기작인만큼 다음 작품은 스토리도 좀 보강하고, 난이도 조절도 좀 해서 내주면 아주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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