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playero 입니다.
이번의 글은 제목처럼
오락 기판은 어디에서 구입하면 되나요?
라는 내용의 글입니다.
사실 새로 쓴 글이 아니라 다른 커뮤니티에 2020년에 썼던 글인데,
이곳 게시판에는 소개하지 않았기에
당시와 큰 차이는 없는 내용이라서 약간의 내용만 추가해서 한번 소개해보겠습니다.
사진은 양덕이 해외의 페이스북 커뮤니티를 통해 판매중인, 스트리트파이터2챔피온에디션 오리지널 캐비넷 2022년.
가격은 1800달러니까 200만원 조금 넘겠군요.
가끔 기판을 취미로 가지신 분들과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기판을 몇장정도 가지고 있느냐 이런 이야기를 하는데...
저는 잘 모르겠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실제로 세보질 않아서 잘 모르기 때문입니다.
제가 지난번에 리스트를 만들어본다고 얼추 세어봤을때 300장은 넘었었는데,
그때 카운트하지 않았던 기판들도 있고...
이후에도 추가적으로 구입한 기판들도 있고 하니... 더 될거라 생각합니다.
나중에 보유 기판 리스트를 좀 정리하고나면 명쾌해지겠죠? ^^;;
(2020년 11월달 이야기고, 지금은 저것보다 훨씬 많습니다. )
최근들어 기판... 오락기판에 관심을 가지시는 분이 늘어나는 것 같습니다.
아마 대부분 저처럼 오락실에 추억을 가지신 3~50대 분들이실텐데...
요근래 들어 늘어나는 이유는
아마도 지난 몇년간 붐업했던 '월광보합'의 영향이 아닐까 합니다.
맞아! 나 어릴때 오락 잘했는데 좋아했는데... 오락실 생각난다.
그 수많은 수백개의 오락들을 1~20만원이면 살 수 있는
이 조이스틱형 월광보합 게임기 하나면 할 수 있는거구나?!!
하고 추억을 찾아 발을 들이는 거죠.
그러나 이렇게 발을 들이셨던 분들이... 월광보합으로 하는 게임이
내가 어릴 적 했던 그 게임들과는 뭔가 약간 다른데... 하면서 오락실의 그 기억을 찾아서... 게임캐비넷을 들이는 분들도 생기고 한편으론 실제 그때의 그 오락기판을 구해서 제대로 추억을 찾아보고자 하시는 분들이 늘어나신 것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제가 딱 위의 루트를 비슷하게 타고온 사람 중의 하나입니다.
저는 2014년 정도에 '하이퍼스핀'류의 PC에뮬을 통해서...
어릴때 좋아했던 오락실 게임들을 다시 해야지... 하고 출발했다가...
PC에뮬, 라즈베리파이 등 싱글보드 컴퓨터를 이용한 에뮬게임기...
그 과정에 월광보합 등의 오락실 합팩을 거쳐서...
결국 '오락기판' 이라는 바닥으로 넘어온 셈인데요.
저도 다른 분들과 마찬가지로...
사실 기판을 '구입'해서 게임을 할 수 있다는 것 조차 몰랐죠.
그럼 어떻게 시작했는가...
그것은 바로 구닥동 장터입니다.
구닥동 장터 게시판에 올라오는 매물들의 대부분은
콘솔게임용 소프트들 또는 콘솔게임기기들입니다만...
간혹 오락기판 들을 판매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눈여겨 보다가... 처음엔... 단순히 좋아하는 게임을 기판으로 '소장'해야겠다에서부터 출발했습니다.
그러다가 기판을 구동할 수 있는 게임환경도 일부 갖추게 되고...
기판을 판매하는 몇몇 셀러분들의 판매 글들을
뚫어지게 보면서 ^^ 공부도 하고... 또 필요에 따라서는 구매 이후에 도움도 받고 그랬습니다.
지금도 몇몇 기판 판매 셀러분들은
'구독'을 눌러서... 판매하시는 물품들을 항상 챙겨서 봅니다. 뭔가 구입할게 없나 체크체크...
- 구닥동, 추게영, 레트로시티 등의 카페 장터 란을 이용해서 구입한다
구닥동 https://cafe.naver.com/paramsx
추게영 https://cafe.naver.com/oldgamestravel
레트로시티 https://cafe.naver.com/retrocity
구닥동 등의 네이버 카페 장터를 보다보니...
또 생각해볼 수 있는게 네이버 중고나라 장터죠.
그래서 중고나라 장터에서도 몇몇 기판 관련 키워드들을 걸어놓고 보기도 하고
한번씩 오락기판 판매용으로 나온 것이 없나 확인하기 위해서
중고나라 게시판 검색을 통해서 기판을 검색해보기도 합니다.
https://cafe.naver.com/joonggonara
대략 2~3년 정도는 이렇게
네이버 카페의 중고장터를 이용해서 기판들을 구입했던 것 같습니다.
제 유일한 기판 구입 채널이었던 셈인데...
나름 메이저하고 좋아하는 게임들은 구할 수 있었던 거 같습니다만...
돌이켜보면...
기판의 시세나 가치 등을 잘 몰라서...
구할 수 있었던 기판이지만 놓쳤던 경험도 있는거 같고...
구할 수 있는 기판의 종류들이 한계가 있어서...
좀 아쉽기도 하고 그랬던 거 같습니다.
수년전 저는 스트리트파이터2대쉬 기판을 너무나 갖고 싶었는데...
그래서 장터란을 항상 모니터링 하면서... 기판이 올라오기만을 기다렸었는데...
그래서 덕분에...
스트리트파이터2 대쉬 기판이랑
일본판 스트리트파이터2 기판
일본판 스트리트파이터2 대쉬 기판 모두...
구닥동 장터에서 구입할 수 있었죠.
슈퍼스트리트파이터2
하이퍼스트리트파이터2 등도 모두 구닥동 장터에서 구입 ^^
아쉬운 것은...
이들 장터에... 2~3년 전보다... 기판을 판매하시는 분들의 숫자나 물량이 좀 줄어든 것 같습니다.
아마도 판매하시려는 분들보다
구입하시려는 분들이 늘어서 그런게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
기판을 보관하다 보면 어쩔 수 없이 맞딱뜨려지게 되는게...
고장 입니다.
기판이 고장나는 경우들이 생기죠.
그래서 수리가 필요한데... 수리할 능력은 없고...
다른 선배들에게 물어 물어... 세운대림상가를 찾아가게 됩니다.
세운대림상가 정확히는 청계상가에... 두곳의 기판 수리점이 있습니다.
제일콘트롤전자와 삼보전자
기판 수리를 위해서 기판 수리점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세운상가를 처음 알게 되는데...
한번도 보지 못한 낯선 풍경들을 경험하게 되죠.
오래된 게임 캐비넷들과... 자그마한 점포 곳곳에...
오락 기판들이 꽂혀있는 모습들...
기판을 판매하는 업소의 사장님과 얼굴을 트고...
기판을 구입하고 하는 데에... 적지 않은 시간이 걸렸던 것 같습니다.
지금이야... 그래도 많이 익숙해졌습니다만...
그러나 지금 주변에서 오락실을 찾기 쉽지 않듯...
세운상가 안에서도 오락실 관련업은 그리 성업중이진 않습니다.
현우전자
반도전자
엘바전자
등의 기판을 판매하는 점포들이 아직 남아 있는데...
저도 아직 방문해보지 못한 여러 점포들이 좀 더 있습니다.
(소개를 받아서... 기판 구경을 가봐야할 듯)
이들 기판 가게들은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기판 재고들을 판매합니다만...
또는 전국에 폐업하는 오락실이 있으면 그런 곳에서 기판들을 입수해서 재판매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만...
최근에는 폐업하는 오락실의 숫자도 많지 않으니...
새로운 기판의 입수도 제한적인듯 합니다.
그래도 간혹... 다른 기판수집가들(매니아)로부터 매입하는 기판이나
기존의 거래처(?)들로부터 들어오는 기판들...
그리고 숨겨져 있던 기판들을 꺼내어 수리 또는 개보수해서 나오는 기판들이 있기 때문에...
항상 뭐 새로운 것이 나온 게 없는지 체크하는 편입니다.
사실 올해 들어서 기판들이 꽤 많이 소진되었다고 생각됩니다.
저도 가서 많이 구입했기도 하고...
저보다 훨씬 많이 구입해가신 분들도 계시는 걸로 알고 있고 ^^;;
을지로3가역과 을지로4가역 중간에 있고...
2층으로 올라가시면 오락 기판 관련 업소들이 있습니다.
*세운청계상가 위치 지도
https://map.naver.com/v5/entry/place/18701553
그리고 세운대림/청계상가와 와 관련해서는
게임동아 겜덕연구소의 기사가 잘 설명하고 있으니 이 내용을 참고해서 읽어주세요.
[겜덕연구소] 오락실 게임기판 최후의 성지 대림상가에 가다..'사라져가는 추억들'
https://post.naver.com/viewer/postView.naver?volumeNo=32378316
이렇게 오프라인에서 기판들을 구입하더라도
아쉬운 부분은...
구입할 수 있는 기판의 종류가 생각보다 많지 않다는 것입니다.
지금은 더더욱 줄었죠.
그리고 정품 기판보다 복사 기판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복사기판은 아무래도 정품을 불법복제해서 만든 기판이다보니...
게임이 불완전하다거나, 제작되는 데에 사용된 부품들이 조금 더 질이 좋지 않아서 그런 탓인지 기판(PCB)이 부식된다던가... 보관성이 좋지 않습니다.
그래서 보통은 정품 기판들을 선호하게 되는데... 정품 기판은 대신 비싸죠. ^^;; 구하기도 힘들고
아무튼 이런 저런 이유로...
꼭 갖고는 싶은데... 구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이 없나... 해서 찾게 된 방법이...
바로 해외구매 입니다.
아마 지금의 기판 콜렉터 분들의 대다수는...
해외에서 기판을 구입하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
그야말로 엄청 '돈이 많이 드는 취미'인 셈입니다.
기본적으로 배송료가 수만원씩 하기 때문에...
비싼 기판 가격 외에도... 여러가지 비용들을 고려해서 해야하기 때문입니다.
해외에서 기판을 구입할 수 있는 채널은...
여러가지가 있겠습니다만....
먼저 이베이 가 있습니다.
이베이도 북미 쪽의 이베이가 메인이겠지만...
사실 북미 쪽에서 나오는 기판들은 종류가 좀 제한적입니다. 다양한 게임들이 나오진 않는 편이에요.
북미 쪽에 주로 돌았던 게임들이 나오는 편이라... 어느정도 한계는 있습니다.
그래도 물량이 가장 많습니다. 득템할 기회도 상대적으로 많은 편이구요.
북미 자체만으로도 시장이 어느정도 되니 북미의 셀러들은 해외 배송을 안하는 경우들도 많은데,
그렇기 때문에 이베이에서 기판을 구입하시려면... 해외 배송대행지를 끼고... 북미로 배송대행지를 기본으로 정해놓고 물품들을 검색하셔야... 보다 많은 기판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기판도 나오지만... 컨트롤패널이나, 특수 컨트롤러 들도 나옵니다.
로스트월드(포가튼월드)용 롤링스위치도 올해 2건이나 경매로 나오는 것을 보았고(당시에 소심해서 크게 베팅하지 못해서 두번다 놓쳤습니다만...)
만만치않게 보기 힘들다는 SETA의 Cal50 용 옵티컬로터리레버도 2번정도 올해 이베이 경매에 나왔습니다.
이베이 쪽 매물 시장도 크게 나누면 두종류인 것 같습니다. 업체와 개인...
우리나라의 기판 판매 업소 처럼... 망하는 오락실 등이 있으면 거기에 나온 기판들을 통으로 떼다가... 경매로 주욱 뿌리는 그런 형태의 셀러가 있습니다. 저 같은 콜렉터들이 엄청 좋아하는 셀러죠. 경매로 잘만 가격을 쓰면 괜찮은 기판을 저렴하게 얻을 수 있으니까요.
업체들 중에서는 그냥 기판들을 경매형태가 아니라 일반 매매 형태로... 주욱 놓고 파는 업체들도 있습니다.
이베이에 올려서 판매하는 업체도 있지만, 별도로 자기의 온라인 샵을 운영하면서 그 샵을 통해 기판을 파는 경우도 있더군요. 다만 개별 샵들은 중고물품이다보니... 기판 종류가 제한적이라... 주로 이베이를 봅니다.
또는 매니아들이 소장하고 있던 기판들을 판매하는 경우들이 있는데...
굉장히 레어한 기판들이 이런 데에서 종종 나옵니다. 판매하는 방식은 경매로 내놓기도 하고... 판매로 내놓기도 하고 그렇죠.
이베이는 경매입찰방식, 판매방식 크게 두가지이지만
물품에 따라 판매방식의 경우 make offer 옵션을 활성화해놓은 셀러들이 간혹 있습니다.
셀러가 난 이 가격 받고 싶지만...
좀 깎아주는 것을 원한다면 offer를 넣어봐라 이렇게 해놓은거죠.
make offer를 활성화 해놓은 셀러가 있으면
적극적으로 오퍼를 넣어보는 것도 좋습니다. 동일 물품에 대해서 5번까지 make offer가 가능합니다.
또는 기판을 볼때 watchlist에... 물품들을 넣고 두고 볼 수도 있는데...
와치리스트에 기판을 넣어두면... 셀러들이... 자신의 기판을 wating 하고 있는 구매대기자들에게...
가격할인 offer를 역으로 넣기도 합니다.
저는 주로 관심있는 기판들을 와치리스트에 넣기 때문에...
이렇게 넣어둔 기판들 중에서 할인 오퍼가 들어오면 다시 카운터오퍼를 넣어서 조금 더 깎아달라고 흥정을 해보던가...
또는 셀러의 가격할인 오퍼가 적당히 만족스러운 수준이면 응해서 구입하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이베이는 북미쪽 이베이가 가장 활성화되어있지만...
함께 보면 좋을 셀러들이....
영국, 이탈리아 쪽에 많이 있습니다.
특히 이탈리아에 기판이 많은 편입니다.
독일이나, 프랑스, 스페인, 그리스, 키프로스 등도 기판을 많이 판매하는 셀러들이 있는데...
독일 이베이는 언어적인 장벽 땜에 좀 어렵고 ;;
독일 쪽은 복사 기판이 많았던거 같습니다.
프랑스는 아직 많이 경험 못해봤는데...
프랑스에서 기판 한번 구입해봤는데 배송도 빠르고 (직배송) 나쁘지 않았던거 같아서
언제고 조금 프랑스 이베이도 두고 살펴보려고 합니다.
이탈리아 셀러들 중에서 복사 기판이든 정품 기판이든
다양하게 파는 셀러들이 좀 있는데...
원하는 기판을 검색하다보면 이탈리아 셀러들이 걸리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때... 해당 셀러를 클릭해서 items for sale 을 눌러서...
해당 셀러가 판매하는 기판의 리스트를 주욱 보다보면
함께 구입할 수 있을 (combine shipping) 기판들도 볼 수 있고... 해서...
이탈리아 이베이를 별도로 보기보단 이렇게 셀러 중심으로 보는게 낫습니다.
영국 이베이는 별도로 볼만한데요.
영어권이라서 상대적으로 언어가 좀 만만하기도 하고...
무엇보다 유럽쪽의 셀러들...이... 자국의 이베이 외에... 영국 이베이에 물건을 올리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베이 닷컴보다 물량은 훨씬 적어서...
그냥 한번씩만 적당히 훑어보셔도 됩니다.
국가별로 arcade pcb가 올라오는
카테고리가 다르니... 별도로 찾아서 들어가셔야 합니다.
그 다음은...
일옥 또는 일본의 샵들... 인데...
이베이는 직접 제가 셀러등과 컨택해서 이것저것 할 수 있는 반면
일본은 가까운데도 불구한데 미국보다 조금 더 먼 느낌...
사실 아직 제가 일본쪽 구매를 많이 안해봐서
경험이 부족해서 그런 것이기도 하긴 합니다.
가장 많이 활용하시는... 일본 야후옥션 일명 일옥 입니다.
https://auctions.yahoo.co.jp/category/list/2084047782/?p=%E3%82%B2%E3%83%BC%E3%83%A0%E5%9F%BA%E6%9D%BF&auccat=2084047782&fixed=3&exflg=1&b=1&n=50&s1=featured#dummy
경매 방식과 즉시구매 방식이 있는데...
일단 저는 국내의 구매대행 업체를 통해서 입찰을 넣거나, 구매대행을 하고 있습니다.
아직 일옥 쪼랩이라 아는척은 잘 못하겠고...
암튼 최근 일옥의 낙찰가격 수준을 보면... 오버슈팅이다 싶은 생각이 듭니다.
이유는...;;
일옥 낙찰 가격이 일본의 샵들에서 판매하는 기판가격보다 비싸요.
왜 저 가격에 낙찰 받지? 싶은;;
그러나 사실 경매는 과열이 되면 비싸게 받기도 하지만
또 다른 경쟁자들이 달려들지 않으면 좋은 가격에 낙찰받을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죠.
일본 야후옥션은
오락 기판 쪽에서는 전 세계의 buyer 들이 항상 모니터링하는
이 업계의 메이저리그 같은 곳이라서 그래도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곳입니다.
특히, 일본 내의 굴지(?) 오락 기판 샵들도
이곳 일옥을 통해서 기판들을 출품하고 있기 때문에...
찾는 오락 기판이 있다면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주요 오락기판의 경매 낙찰가격들은
체크해놓으면서 시세 추이 등을 살피는 것도 나중에 호갱이 되지 않으려면 필요한 부분이겠습니다.
*탑스게임
https://www.tops-game.jp/products/list.php?category_id=62
탑스게임 입니다.
기판 가격은 다소 높다고 욕을 먹지만,
한편으로 기판 종류는 가장 많지 않나 싶습니다.
그리고 게임 제작사 별로 기판들을 볼 수 있어서...
찾기도 좋고... 괜찮은 사이트입니다.
국내에서 직접 paypal 로 결제해서 직접 구입도 가능하다는데...
기판가격도 비싸고, 추가적인 수수료 부담 등도 커서... 배보다 배꼽이 크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국내의 구매대행 업체를 끼면...
구입할 수 있습니다.
저도 꼭 필요한 것 몇장 정도 탑스게임에서 구입해봤네요.
주로 시세 체크를 위해서 봅니다.
그런데 굉장히 비싼 편 ;;
*스루가야
https://www.suruga-ya.jp/search?category=202&search_word=&page=24
다음은 스루가야 입니다.
스루가야도... 올 초보다 기판값이 많이 올랐어요. ㅜㅜ
스루가야는 해외에서도 구매가능하다는 영문판 사이트도 있는데... 영문판 사이트에는 기판 항목을 못찾겠더라구요.
그래서 결국은 구매대행 업체를 끼고...
구입하는 방법이...
그 외에... 다양한 통신판매 업체들이 있는데...
*마크재팬
http://www.mak-jp.com/kiban.html
온라인 샵에는 물건이 별로 없고, PDF로 재고 매물 리스트를 올려줌.
(게시글 작성 현재 11.6 PDF 파일이 올라와 있음)
* 구매대행 등의 업체 끼고 구입해야함 (안해봄 ^^)
트라이비디오게임 pcb샵
온라인 샵은 운영하지 않고, 부정기적으로 PCB 재고리스트를 올리는 것으로 보임.
* 구매대행 등의 업체 끼고 구입해야함 (구입해봄 )
*카나야 상회
온라인 구매는 아니고, 통신 판매 하는 듯?(전화번호). 기판 리스트를 제조사별로 홈페이지 상에서 업데이트하는 것으로 보임. 매물 수량은 좀 되는 듯 ^^ 다만 가격은 좀 뒤죽박죽. 싼것도 있고 비싼 것도 있고.
*구매대행 등의 업체 끼고 구입가능 할 듯 (안해봄 ^^)
*지프론트
통신판매 업체로 보임. 재고 리스트를 홈페이지에 업데이트해주고 있음. 재고 리스트에서도 주문은 가능한듯 보이나...
기판 가격은 뒤죽박죽 이나 싼 기판도 보임. 타 업체에 비해 비싼 기판도 보이고... ^^;;
*구매대행 등의 업체 끼고 구입 가능할 듯 (안해봄 ^^)
*KVC Lab
https://kvclab.com/shopbrand/ACPCB/
온라인 샵이고 해외로 직배송이 되는지는 모르겠네요. 제품별 링크가 따로 있으며 구매대행으로 구입가능
*엠포리움 레트로게임즈
https://www.emporiumretrogamingshop.com/collections/arcade-games
해외 판매를 주력으로 하는 것으로 보이는 일본 샵입니다. 다만 해외 판매 주력이라 그런지 영어로 사이트를 만들었네요. 기판 가격은 살짝 센듯도 보이지만... 박스 풀셋 상품들이 꽤 많이 보이네요.
구매대행업체를 통해서 저도 구입을 해봤는데...
구입가격의 10% 정도를... 구매대행 수수료로 지불하고...
그 외에 배송비용(일본 내에서의 배송비 + 일본에서 한국으로의 배송비) 을 따따불로 내고...
구입 물품 가격에 따라서 부가세 등도 부담해야하니...
그야말로 어마어마하게 돈이 많이 들더군요.
*마지막으로...
해외에 거주하는 오락 기판 사용자들이 활동하는 커뮤니티 등에서 구입하는 방법인데요.
페이스북에는 Arcade Collectors를 비롯해서
다양한 오락실 기기 / 기판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거나 사고 파는 커뮤니티들이 존재하고
웹사이트 중에서도 Arcade-Project 같은 곳도 있죠.
이런 커뮤니티에는 marketplace가 있어서 이곳을 통해서 전 세계적으로 사용자들 간에 오락 기판의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제 경우는 최근(2022년) 기준으로는
가장 구매 빈도가 높은 비율이 바로 이 해외 커뮤니티를 통한 거래로...
처음에는 한두번 이곳 커뮤니티에 전 세계의 사용자들이 올려주는 기판을 거래했다가
거래이력이 쌓이고, 신용이 쌓이면서부터는
이들 셀러들이 매물을 커뮤니티에 올리기 전에
'혹시 이 기판 필요해?'하면서 먼저 메신저나 이메일 등으로 offer를 주기 때문에...
필요한 기판이 있고, 가격이 적정하다면 이런 해외 셀러들과의 개인 거래를 통해
기판을 구입하게 되는 빈도가 가장 높아졌습니다.
암튼... 기판을 빨리 시작하신 선배들의 이야기에 따르면...
옛날엔 기판값이 쌌으니까 그나마 할만했지만...
지금은 그럴만한 수준의 가격대 들이 아니라서
적당히 해야하는 취미인 듯 합니다.
한편으로 앞으로도 기판 시장이 지금처럼
'희소가치'가 발생하는 시장이라면...
취미일 수도 있지만...
나름 '가치가 보존'되는 그런 물품으로 대접받을 수도 있을 거라...
장기적으로 쏠쏠한 재테크가 될수도 있지 않을까
기대해보기도 합니다. ^^
다만 국내에는 기판 관련 시장이 넓지 않기 때문에...
결국 판로는 해외에서 찾아야 거라 생각하지만요.
아무튼 오늘은
제가 아는, 경험해본 범위 내에서...
기판의 구입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해보았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릴때 종종 오락실에서 플레이했던 Pang 이라는 오락 기판입니다.
이 기판은 기판에 달려있는 배터리가 수명을 다하면 작동이 멈추게 되는데, 고장난 오락 기판을 해외에서 구입하여
ArcadeHacker 라는 해외의 사용자가 공개한 desuicide tool 을 이용해서 복구하는 중입니다.
다행히 복구가 잘 되어서, 기판은 구동되었습니다만...
그런데 이 그래픽 깨짐의 원인은 대체가능한 게임내 데이터(EPROM)의 문제가 아니라
이 오락기판을 구동하기 위해 별도로 사용된 Custom 칩셋의 고장으로 인한 것으로 판단되어
결국 정상구동할 수 없어 수리불가 판정을 받았네요. ㅜㅜ
추후 다른 고장난 기판 등에서 이 Custom 칩셋을 조달할 수 있게 되면
그때에나 수리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IP보기클릭)117.111.***.***
(IP보기클릭)59.10.***.***
영등포 유통상가는 이제 오락기 쪽은 거의 전멸이다시피 업체가 없고... 성인게임기 정도만 있는 듯 합니다. | 22.04.16 09:35 | |
(IP보기클릭)211.198.***.***
(IP보기클릭)59.10.***.***
정품기판 기준으로 스파대쉬는 25~30만원정도 시세 보시면 되고, 아랑전설 스페셜은 1슬롯 MVS 5만원 내외, 아랑전설 스페셜 MVS 카트리지는 10만원 안쪽에서 구입가능하실 것입니다 (대략 5~10만원선?) 기판을 구입하시고... 이들 기판을 지원하는 브라운관 캐비넷은 여건에 맞춰서 구입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일제 풀사이즈 브라운관 캐비넷(29인치)들은 좋은 매물 구하기가 그리 쉽지 만은 않구요. 국내 오락실에서 돌던 크라운203 같은 캐비넷들이 있지만, 집에 들일만큼 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 22.04.16 09:38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