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즈 크라운-바닐라웨어 입문작.
비주얼은 휼륭했으나 스토리가 있는둥 마는둥한 수준에
프레임드랍이 발목을 잡았지만 화끈한 드워프쟝 덕분에
80시간동안 드워프로 지옥레벨까지 플레이했습니다
그외에도 엘프로도 어려움 난이도까진 클리어하긴 했는데
이미 드워프로 게임을 끝장까지 봐본후라 그런지 다른 캐릭터들을
건드릴 마음이 별로 들지 않아서 차일피일 미루다가 봉인중입니다
•오보로 무라마사
필자가 가장 재밌게한 vita 게임중 하나
드크와 마찬가지의 아름다운 수려한 그래픽과 함께
감탄스러운 정도는 어니여도 소소하게 재밌었던 스토리와
시원시원하고 다채로운 액션이 완전히 취향저격 게임이였습니다
사광모드는 손고자인 필자에겐 토나오게 어려웠지만 달성감있고
긴장감있는 플레이로 2회차를 싫어하는 작성자도 비타던져가며 (?) 즐겁게했습니다
•오딘스피어 레이브라실
사실 작성자는 ps2로 오딘스피어를 플레이해본적 있었습니다
허나 너무 답답한플레이와 언어장벽으로 인해 오래즐기지 못했죠
오랜시간 기다린 끝에 한글화로 플레이할수 있게된 오딘스피어 레이브라실은
기존의 답답했던 플레이를 일신하고 오보로 무라마사와 드크의
전투 시스템을 섞어놓은 듯한 플레이방식을 선보인 게임이였습니다
다채로운 액션과 오보로무라마사를 연상캐하는 스피디한 플레이가 좋았지만
이미 오보로 무라마사를 플레이한 이후라 그런지 오보로 무라마사와 비교할수밖에 없더군요
충분히 멋진 그래픽이지만 아무래도 출시년도가 년도인지라
비교적 신작인 드크와 오보로와는 떨어질수밖에없었고
전투역시 오보로무라마사를 뛰어넘거나 혹은 오딘스피어만의 개성이있는 플레이가 아닌
오보로 무라마사식 전투를 그대로 옮겨온듯한 느낌이라 다소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스토리는 오보로 무라사마와 비슷하게 그럭저럭 소소하게 재밌는편이였지만
엔딩을 보기위해 같은 맵을 무려 4개의 캐릭터로 다시 훑어야된다는 점에서
다회차를 필수로 강요하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고 캐릭터를 건너뛸수록 게임플레이가 루즈해졌습니다
하지만 오랜시간의 지루한 플레이를 마지막 진엔딩에서 모두 보상받았다 싶을만큼
만족스러운 엔딩이였기에 구입해놓고 봉인중이시라면 꼭한번 끝까지 깨보시길 권장하고싶네요
•그란나이츠 히스토리
이 게임 역시 중반부까지만 하고 그만둔 게임입니다
한글화 진행도중 iso파일유출로 빡친 역자가 던지는 바람에
한글화가 되다만 게임이라 한글화가 안된 부분은 일본어와 특수문자가 섞인 외계어라
제대로 플레이하기 위해선 영문판플레이를 권장하는데다가
이 게임 자체가 싱글플레이보다 멀티플레이가 주가되는 게임인지라
통신기능이 망가져 골골대는 피습옹으로는 더이상 진행이 불가능하다 판단하여 그만두게됬습니다
그러나 플레이 자체는 만족스러운편이였습니다
바닐라웨어답게 비주얼도 좋고 필자가 그동안 해봤던 턴제 rpg에선 본적없었던
참신한 시스템적 요소가 있었기에 플레이는 즐거웠습니다
만약 훌륭한 스토리를 겸비한 싱글플레이 위주의 게임으로 출시됬다면
웰메이드게임이 될 수 있었을것 같아 아쉬운 마음이 큽니다
다른 제작사에서 기존 제작진들이 믕쳐서 만든 그란나이츠 히스토리의
후속작격 게임을 내놨다고는 하는데 한글화가 안됬고 기존에 참신했다고
생각했던 요소하나가 삭제된지라 vita로 출시됬음에도 그다지 끌리지 않더군요
종합적인 소감은 비주얼 하나는 대단하다와 쳐뮥쳐묵 하는데엔
광기마져느껴지는 장인의 혼이 느껴지는 제작사라는 것입니다
훌륭한 그래픽과 준수한 게임성 다소아쉬운 스토리
그래도 매력있는 제작사라는것에는 이견이 없습니다
몇년뒤가 될지모르지만 앞으로 출시될 13기병 방위권도 대단히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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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즈 크라운의 스토리는 양념 정도니까 크게 신경쓰지 않았는데, 서브 퀘스트의 다채로운 패러디 요소는 재미있었습니다. 캐릭터가 많아지면 프레임드랍이 생기고, 화면이 난잡해져 위치파악이 안 되는 게 좀 거슬렸죠. 오보로 무라마사는 바닐라웨어 게임 중 '액션' 으로만 따지면 가장 마음에 들었는데, 위력과 전용기만 바꿔서 돌려막기하는 칼 수집과 조악하기 짝이 없는 미니맵은 정말 싫었습니다. 그래서 1회차 깨고 봉인했지요. 오딘 스피어는 바닐라웨어 액션의 완성형이라는 느낌이 들었는데, 파고들기 요소가 빈약하며, 캐릭터 돌려막기로 부족한 플레이타임을 때우겠다는 의도가 뻔히 보여서 그건 굉장히 슬펐습니다. 그란 나이츠 히스토리는 독특한 턴제 시스템을 갖춘 정말 인상적인 게임이었는데, 멀티플레이에 중점을 두었다는 게 굉장히 슬펐죠. 사실 개인적으로 바닐라웨어 게임 중에서 진짜 마음에 드는 것은 여기서 언급되지 않은 RTS 게임인 '그림 그리모어' 였습니다. 개성있는 4개 종족과 인상적으로 잘 짜인 상성관계가 돋보였지요. 하지만, 그 엄격한 상성관계 때문에 후반부에는 특정 조합이 강제된다는 문제가 있고 근본적으로 PS2 조이패드로 하는 조작이 매우 불편합니다. 비타로 리메이크해서 여러 유닛을 추가하고 터치를 활용한 조작이 가능하게 하면 갓-겜이 될지도 모르는데, 굉장히 아쉬웠어요.
(IP보기클릭)223.33.***.***
못 만드는 건 아니지만 인력이 부족하면 그만큼 더 힘들죠. 어지간한 분야를 다 살펴봐도, 일개 개인이 제작하는 결과물과 기업 단위에서 만드는 결과물은 확연히 차이나니까요. 특히나 이런 부분은 '그래픽'이라는 영역에선 더 극심하게 차이나는데, 그래서 게임그래픽은 '투자한 돈의 영역'이라는 얘기까지 나오는거구요. 바닐라웨어는 그런 점에서 그래픽적인 부분까지 생각해도 굉장한 회사 맞아요.
(IP보기클릭)27.118.***.***
회사직원 수가 20여명밖에 안되는 게 신기한 회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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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직원 수가 20여명밖에 안되는 게 신기한 회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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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수가 적다고 해서 훌륭한 게임을 못 만드는 건 아닙니다. 인류 최고의 퍼즐게임 테트리스도 소비에트의 컴퓨터 기술자가 혼자 만든 거였죠. | 17.04.05 09:5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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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자 아아아아
못 만드는 건 아니지만 인력이 부족하면 그만큼 더 힘들죠. 어지간한 분야를 다 살펴봐도, 일개 개인이 제작하는 결과물과 기업 단위에서 만드는 결과물은 확연히 차이나니까요. 특히나 이런 부분은 '그래픽'이라는 영역에선 더 극심하게 차이나는데, 그래서 게임그래픽은 '투자한 돈의 영역'이라는 얘기까지 나오는거구요. 바닐라웨어는 그런 점에서 그래픽적인 부분까지 생각해도 굉장한 회사 맞아요. | 17.04.05 09:5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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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즈 크라운의 스토리는 양념 정도니까 크게 신경쓰지 않았는데, 서브 퀘스트의 다채로운 패러디 요소는 재미있었습니다. 캐릭터가 많아지면 프레임드랍이 생기고, 화면이 난잡해져 위치파악이 안 되는 게 좀 거슬렸죠. 오보로 무라마사는 바닐라웨어 게임 중 '액션' 으로만 따지면 가장 마음에 들었는데, 위력과 전용기만 바꿔서 돌려막기하는 칼 수집과 조악하기 짝이 없는 미니맵은 정말 싫었습니다. 그래서 1회차 깨고 봉인했지요. 오딘 스피어는 바닐라웨어 액션의 완성형이라는 느낌이 들었는데, 파고들기 요소가 빈약하며, 캐릭터 돌려막기로 부족한 플레이타임을 때우겠다는 의도가 뻔히 보여서 그건 굉장히 슬펐습니다. 그란 나이츠 히스토리는 독특한 턴제 시스템을 갖춘 정말 인상적인 게임이었는데, 멀티플레이에 중점을 두었다는 게 굉장히 슬펐죠. 사실 개인적으로 바닐라웨어 게임 중에서 진짜 마음에 드는 것은 여기서 언급되지 않은 RTS 게임인 '그림 그리모어' 였습니다. 개성있는 4개 종족과 인상적으로 잘 짜인 상성관계가 돋보였지요. 하지만, 그 엄격한 상성관계 때문에 후반부에는 특정 조합이 강제된다는 문제가 있고 근본적으로 PS2 조이패드로 하는 조작이 매우 불편합니다. 비타로 리메이크해서 여러 유닛을 추가하고 터치를 활용한 조작이 가능하게 하면 갓-겜이 될지도 모르는데, 굉장히 아쉬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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