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브 데이터에 기록된 플탐이 68시간이니 대충 72시간(큿)만에 플래티넘 달성과 함께 엔딩 봤습니다.
정말 재밌게 즐겼네요. 신 세계수의 미궁 1, 2는 재밌게 즐겼지만 동경신세록, 모에로 크로니클은 1-2시간만에 포기하고 팔았고, 미궁의 지하에서 죽다도 10시간도 못하고 포기했었기 떄문에 비타로 DRPG를 아직 재밌게 즐긴 적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 작품을 많이 기대했는데 역시나, 아니 기대 이상의 홈런을 날려주네요. 올해 제가 가진 전 기종을 다 합쳐도 이렇게 보람차게 즐긴 타이틀은 없었던 것 같네요.
스토리, 시스템, 던전 디자인, 육성, 밸런스 어느 하나 아쉬운 게 없었습니다. (음악은...평균 정도였군요.) 무엇보다 스토리에 홀딱 빠졌어요! 메인 스토리도 정말 감동적이었고, 서브 스토리들도 매력적인 요소가 숨어 있다고 느꼈네요. 루프란 게시판에서 온갖 떡밥을 정리하는 분들의 마음이 이해가 가더군요. 저는 2회차는 안 할거라서 다른 분이 적은 글들만 재밌게 읽어봐야겠습니다.
2편이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이 작품 하나 때문에라도 이제 니폰이치의 타이틀은 니폰이치란 이유만으로 믿어보려고 합니다. 전에 하다가 팔았던 마녀와 백기병도 시간날 때 다시 구입해서 해봐야겠네요ㅋㅋ
비타를 가지고 있고, 턴제를 좋아하고, DRPG란 장르에 관심이 있다면 한 번 해보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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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취향과 좀 달랐던 것 같기도 하고요? ㅎㅎ 미뤄둔 OST 리핑을 하고 있으니 며칠 들어보면 게임 하던 생각 나면서 평가가 좋아질지도 모르겠네요! | 16.12.28 22: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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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2편 걱정하는 건 니폰이치의 제작 시스템보다는 스토리 문제라..ㅎㅎ; 스토리가 너무 깔끔하게 끝나서요. | 16.12.28 22:5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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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마녀와 백기병 스토리 쓴 작가가 썼다고 들었는데, 백기병 쪽도 비슷하게 스토리에서 호평이 있더라구요. 아마 스토리쪽에선 안정적으로 뽑아낼 수 있는 작가가 아닌가 싶습니다. | 16.12.28 22:5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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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관만 같은 게 아니라 같은 작가였군요. 백기병2가 백기병1과 거의 독립적인 수준으로 게임이 만들어지는 걸 보면 루프란도 2가 나올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네요. | 16.12.28 23:0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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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타임은 길지만 플래티넘 난이도는 낮아서 플래 따기 쉬웠어요ㅎㅎ 트로피 구조상 진엔딩=플래티넘입니다. | 16.12.28 23: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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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해봐야겠네요! | 16.12.29 08:2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