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 갔을때 게임샵에서 중고로 꽤 사게 팔길래 생각없이 사온 타이틀입니다.
얼핏 봐서 빈칸에 단어를 끼워 맞춘다는 약간 특이한 요소가 있는 리듬게임 정도로 생각했고 실제로도 그렇긴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 게임 플래티넘 조건이 모든 곡, 모든 난이도에서 풀콤보+가사 완전 일치라는 점이죠.
리듬 게임치에 플래티넘을 꽤 신경쓰는 저로서는 솔직히 재미보다는 스트레스를 느끼면서 플레이했습니다..
루프란을 재밌게 끝내고 여운에 잠겨있다가 무슨 게임을 할까, 조금 가벼운 게임으로 해보자 했는데 전혀 가볍지 않았습니다;
기본적으로 양 옆의 버튼을 터치하는 리듬게임인데...
터치로만 플레이해야한다는게 가장 큰 단점입니다.
비타 터치 인식이 그다지 좋은 편이 아니라서 씹힐 때가 많은데 저는 충전기를 꽂으면 그래도 터치 인식이 정상적으로 되서 다행이었습니다.
이 게임의 가장 괴랄한 점은 가사를 순서대로 입력해서 완성하는 겁니다.
수 초 이내로 결정해야하다보니 그냥 암기해서 입력하는 게임이 되어버립니다.
제가 한국인이라서 더 그렇기도 하지만 현지 리뷰를 봐도 외워서 하는 게 정답이라는 의견이 많습니다.
풀콤하는데 가장 고생했던 [それともおやつ?]
리듬 입력과 단어 입력이 자비 없는 타이밍으로 번갈아 나오고 연타 구간도 있어서 고생했네요.
아무튼 이 게임의 단점은 얘기하자면 끝이 없고 장점을 얘기하자면.
1. 아즈키와 맛챠가 귀엽다.
2. 아즈키와 맛챠에게 마음에 드는 옷을 입힐 수 있다.
3. 아즈키와 맛챠에게 내 마음대로 만든 가사를 부르게 할 수 있다. (보컬로이드지만)
...이런 정도입니다.
이러니저러니해도 플래티넘을 따고 나니 후련하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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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게에서 기쁨조 글 올리시길래 올클하신줄.. ㅠ | 16.12.22 14:4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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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다른 분이 올리시던건데 가끔 생각날때 대신 씁니다.^오^ | 16.12.22 14:4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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