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부모님이랑 가족 데리고 일본여행 계획 조언좀 부탁드리겠습니다

[나의성욕은끝이없다]

안녕하세요

내년 3월 말이나 4월초쯤 7박이나 8박 일정으로 환갑 넘기신 부모님들과 동생 둘을 데리고 가족 다섯이서 제가 한번 효도여행 시켜드릴 계획입니다.

가족끼리 마지막으로 여행을 가본게 거진 15년이 넘어가네요 그래서 더 나이 드시기 전에 꼭 한번 좋은 추억 남겨드리고 싶어서요.

3월말 ~ 4월초쯤 해서 7-8박 일정으로 간다면 어디가 좋을까요?

대충

홋카이도

도쿄 + 근방 지방 소도시

후쿠오카 (삿포로 + 근방)

후보가 이 셋중 하나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쿄토/오사카는 아버지께서 이미 다녀오신 적이 있으셔서 뺐고 만약 도쿄를 넣는다면 도쿄 시내 4박 + 근방 시골 (군마나 가루이자와 같은 지방소도시)을 섞을 예정입니다.

환갑정도 되신 부모님 그리고 5인가족이 함께 즐길만한 다른 여행지도 알고 계시면 좋은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5인 가족 여행이라 돈이 생각보다 많이 깨질 것 같아 아찔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부모님 좋아하실 생각에 벌써부터 들뜨네요

[리덤☆]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일단 아버지분꼐서 이미 오사카,교토의 겉모습의 화려함을아셨고,
다른 가족분들 성격등등 어떤지를 제가 모르지만

저희같은 직장인들에게는 느긋하게 휴양지에서 홀짝해서 시간 보내는것이 도움될진 몰라도
여행자주 안가는 환갑의 어르신들에게는 주변인들에게 자랑할만한, 애키우는 느낌과 같이
힐링위주 보다는 체험,경험같은 컨텐츠 제공이중요하다고 봅니다.

그런느낌으로는 훗카이도는 쪼금 미묘하고...

방사능문제 고려하더라도
저라면 도쿄를 고르겠습니다.

하코네or쿠사츠온천 1박2일 코스로 온천투어도 가능,
아사쿠사신사외 여러가지로 화려하고 여기가 일본이다!
하는 느낌으로 접근하기 쉬운것도 있긴한데

위의 특히나 방사능이나 등등 기타 고려대상이 낀다고 한다면

차선책으로 후쿠오카 - 벳푸 노선등도 고려해볼만 하겠네요.

단 이떄 어르신들이라 이동문제도(특히 걸음)등도 잘 고려한 동선을 짜시길 바랍니다.
저같은경우는 우에노역 호텔을 거점잡아

아사쿠사도 지하철 2정거장,
쿠사츠온천도 우에노특급
우에노공원에서 느긋하게 홀짝도 가능
오다이바,시부야 등등도 JR노선으로 쉽게 접근가능 등등 한적이 있는 경험인지라...

[나의성욕은끝이없다]

도쿄 근방에도 하코네 시즈오카가 있다는걸 잊고 있었네요 조언 감사드립니다

[★씨부엉새★]

그냥 후쿠오카 가까운 후쿠오카 가셔서 우레시노온천이나 유후인 온천 가시는 것도 좋습니다...

[나의성욕은끝이없다]

후쿠오카/규슈에서도 7박 8박 일정으로 충분히 시간을 보낼만 할까요?

[사이메이]

전에 부모님이랑 3박4일로 후쿠오카 갔던적 있는데 살짝 일정 빠듯했어서 7박8일이면 여유롭게 다니실수있을거같아요

[나의성욕은끝이없다]

감사합니다, 부모님께서 도쿄구경 한번 해보고 싶어하시는 눈치셔서 도쿄 아타미 하코네 이렇게 일정을 잡으려고 합니다

[izuminoa]

후쿠오카 (삿포로 + 근방)
후쿠오카인데 왜 삿포로가 나오는지는 모르겠지만

5인이면 어짜피 렌트해야 할테고
3월이면 북해도는 렌트로 다니기 힘들때 입니다.
동경은 딥하게 들어가면 서울하고의 차이를 느끼기 힘든 도시라
저라면 큐슈 추천합니다.

렌트로 가족여행이고 하니
돈 좀 넣으면 꽤나 럭셔리한 코스 짤수 있을겁니다.
추석때 가족 5인 여행 갔다왔는데 평이 좋았습니다.

[나의성욕은끝이없다]

후쿠오카와 삿포로를 헷갈렸네요 홋카이도라고 써야 되는걸

감사합니다 큐슈도 부모님과 한 번 상의해보겠습이다

[izuminoa]

대중교통 선호라면 북해도도 괜찮은데
대중교통으론 갈수있는곳이 제한되는데다가
2월이 삿포로 눈축제라
3월에 가긴 약간 타이밍이 늦은감이있네요

[이세리나]

홋카이도는 3월말 4월초는 비수기라 별로구요. 홋카이도 가실꺼면 좀 더 늦춰서 가시는걸 추천합니다.

[Muso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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