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튿 날, 텐진호르몬을 재방문 했습니다 :)
위치가 변경됐더라고요! 혹시나 가실 분들은 미리 변경된 위치를 알아두시면 편할 것 같습니다.
호르몬 정식을 조지고 나서 맥플러리를 사 먹었습니다.
오레오 풍부.... 이제 본격적으로 두 번째 여행지 하타에 역으로 갑니다!
후쿠오카 국내선 공항선을 타면, 하타에 역까지 대략 40분정도 소요됩니다.
하타에 역은 작은 역이었어요. 역에 내려 연락하자, 가정집 아저씨께서 마중나오셨습니다.
사실 예전부터 일본식 주택에 로망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한국은 아파트가 많아서 뭔가 규격화 되고(?) 획일적인 반면,
일본의 거리는 아담하고 정겨웠죠. (제 주관입니다.)
일본 가정식 내부가 늘 궁금하던 차에, 좋은 숙소를 구할 수 있었습니다.
일본 가정의 냉장고 내부.
(주인 아주머니의 허락을 받고 촬영했습니다.)
원래라면 저와 같이 밥을 먹을 계획이셨지만,
아쉽게도 제가 미리 먹고온 바람에 ㅠㅠㅠ 저는 주인 아저씨의 배웅을 받아 근처 관광지로 이동합니다 :)
스미마셍!
방에 집을 풀고! 아저씨의 추천을 받은 '후타미가우라 비치'로 GoGo
뒤자석에 앉아 차를 타고 달리다보면
이렇게 미국인이 운영하는 아트공방이 나옵니다.
유니크한 물건도 많고 선물하고 싶은 물건이 많았지만... 돈이 없어서....
여기 내려 걸어가기로 했습니다.
아저씨께 데려다 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하고 저는 초록 표지판을 따라 걷습니다.
대략 2.7km라고 해서 얕봤는데....장난 아닙니다.
더위가..어우
주택 건물들을 지나치고 카페들을 지나다 보면....
(대략 20분 걸은 거 같아요 ;ㅅ;)
마침내 이렇게 후타미가우라 해변이 보입니다.
해변 가는 길에 작은 카페가 하나 있어요. 테라스에 앉아 커피를 마시며 파도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여기 앉아서 가져온 단편집을 전부 읽어버렸어요!
그만큼 운치있고 좋은 풍경입니다.
이런 느낌 'ㅅ'
멀리 서퍼들이 보이네요. 좀 더 안으로 들어갑니다!
파도 소리를 들으며 조금만 더 걷다보면
점점 시야가 트입니다.
그리고 조금 더 걸으면, 이렇게 도리아(? 맞나요?)가 바다 위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석양이 질 때 찍으면 더욱 멋져요.
저는 혼자와서 기념샷을 남기지 못했지만 ㅠㅠ....
참고로 여기 보이는 관광객 분들은 전부 일본 현지인이었습니다.
물이 엄청 맑아요! 결국 못참고 발을 담갔습니다.
저 뒤에는 유명한 부부바위라고 하네요.
해안을 따라 더 안으로 들어가면 예쁜 카페들이 등장합니다.
그 앞에 일본 대학생들이 놀고 있더라고요.
여기부터는 해변의 분위기가 다소 변합니다.
이렇게 하와이?같은 느낌이 나더라고요.
배가 고파서 근처 카페에서 아메리카노와 파스타를 먹었습니다.
이때가 딱 롤 아시안게임 결승전 시간이었는데,
문자 중계본다고....잠시 풍경에서 시선을 거뒀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바라본 창밖은!
점점 대학생들도 집으로 돌아가고..
저도 아저씨께 픽업을 부탁한 채로 짙어가는 밤 바다를 가만히 지켜봅니다.
집에 돌아오니, 술상을 차려주셨어요 'ㅅ'
일본 현지에만 판다는(?) 맥주인데 정말 부드럽습니다!! 강추!
이름이 '수요일의 고양이'라고 하네요.
(여중생은 저를 피해....방으로 ㅠㅜ)
목욕하고 자기 전에 제 방 베란다로 나와 야경구경
다음 날 여행지로 추천받은 곳이, 현지인만 아는 곳이라고 아저씨가 자부하시길래
기대감 속에서 잠에 듭니다 ~~
집에서 내려다 본 아침!
사실 늦잠 자서...점심입니다.
그러나 친절한 주인 부부님들께서는 ㅠㅠ 함께 점심을 먹으러 나가자고 하십니다.
식당 근처에 역이 있다고 하셔서, 밥먹고나서 바로 관광을 나갈 계획이기에
모든 준비를 하고 따라 나섭니다 'ㅅ'
여섯 번의 일본 여행만에 처음으로 먹어본 탄탄면!
으음.... 개인적으로 땅콩????맛이 나던데 제 미각이 이상한 거 같아요 ㅋㅋㅋ
밥을 다 먹고 이토시마를 벗어나는 지하철을 탑니다 :)
창 밖 풍경이 워낙 압도적이라 지루할 틈이 없었네요.
대략 40분 가량 걸려 도착할 다음 여행지는 '가라쓰' 그리고 '하마사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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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군요! 오히려 예민한 미각이었네요ㅋㅋ | 18.08.31 11:3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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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휴가때 제대로 힐링하고 갑니다ㅠ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야 된다고 생각하니....답답해지네요ㅋㅋ | 18.08.31 11:3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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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게 이야기하면 전통계승이고 나쁘게 말하면(?) 지나치게 보수적인 문화라고 표현해도 문제가 없을까요ㅎㅎ 바닷물은 정말 맑았습니다! 다녀온 세 곳의 해변 전부요~~ | 18.08.31 11:3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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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유심 사러간 사이트에서 우연히 발견했네요. 지인 말로는 에어비앤비 홈스테이로 검색하면 한인 또는 현지인이 운영하는 숙박을 구할 수 있다고 합니다! | 18.08.31 11:3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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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가 참 인상에 남습니다 ㅋㅋㅋ!! | 18.08.31 19:27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