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
이번 골든 위크 주간에 걸쳐
5박 6일 동안 (2017.04.29 ~ 2017.05.04) 유랑하고 온 38 살 원숭이띠 아재 인사드립니다.
징검다리 휴일 + 회사에서 내려진 일괄 연차 결정 덕분에 생긴 황금 연휴
거기다 4월 29일은 저 개인적으로 세상에 나온날 이기도 하기에
그동안 벼르고 별렀던 일본 여행을 감행 하게 되었죠
(일본도 저 주간이 골든 위크라는 건 나중에 알았습니다.)
일본 여행은 진짜 어릴 때부터 계획 했었지만
그때마다 현실에 붙잡히고 이별에 붙잡히고 타이밍에 붙잡히고....
이런 저런 핑계들로 계속 미뤄만 왔었더랬죠.
여튼
이번에도 또 이런 저런 생각 하면 못가겠다 싶어
일단 비행기표 부터 끊고 시작한 이번 여행!!
출발 2주전에 생각 시작!!
결정하고 여권 갱신하고 표 구하고를...일주일 만에 다하고 훅 떠나 버렸던 여행!!
그 여행 이야기 제 1탄!!
먹부림 이야기를 좀 해보겠습니다.
글로 쓰는 이야기 보단 사진로 쓰는 이야기 위주 입니다. ^^
스크롤 압박이 예상 되오니 , 보시는 분들은 심호흡 한번 해주시기 바랍니다. ^^
먹부림 여정 요약.
[1 일차]
1) 아침 : 아시아나 기내식 - 불고기 덮밥
2) 점심 : 신주쿠 우동신 - 냉우동 + 가라아게
3) 저녁 : 신주쿠 오레노 소라 - 츠케멘
4) 혼술 : 신주쿠 오모이데코쵸 - 꼬치집
5) 야식 : 편의점 - 세븐일레븐
[2 일차]
1) 아침 : 가부키초 마츠야 - 불고기 계란 덮밥
2) 점심 : 하라주쿠 교자로우 - 군만두 , 숙주 볶음 , 생맥주
3) 저녁 겸 혼술 : 신주쿠 Beef Kitchen - 작은 스테이크 , 작은 햄까츠 , 생맥주
4) 야식 : 편의점 - 로손
[3 일차]
1) 점심 : 오다와라 고토부키안 - 냉모밀
2) 저녁 : 료칸 류구덴 - 가이세키
3) 야식 : 맥주
[4 일차]
1) 아침 : 료칸 류구덴
2) 점심 : 오다와라역 - 역도시락 (에키벤)
3) 간식 : 신바시역 - 붕어빵 , 떡(?)
4) 저녁 : 오다이바 옥토버페스트
5) 야식 : 편의점 - 페밀리
[5 일차]
1) 아침 : 츠키지 우니무라토라 - 성게알 덮밥
2) 간식 : 츠키지 - 참치초밥, 계란말이
3) 점심 : 디즈니랜드 - 훈제 칠면조 다리
4) 저녁 겸 혼술 : 신바시역 꼬치집 - 꼬치 , 생맥주
5) 야식 : 편의점 - 세븐일레븐
[6 일차]
1) 아침 : 야메요코시장 - 두부국수
2) 점심 : 아키하바라 교토가츠규 - 규카츠
4) 저녁 : 아시아나 기내식 - 치킨까스 덮밥
기내식은 스윽~~~ 건너 뛰겠습니다.^^
1일차 .
일본에서 처음 만난 자판기 입니다.
역시 자판기 천국 일본 답게 여러가지 자판기가 많았죠.
그중 첫 자판기 , 비행 끝나고 목이 타서 생수가 먹고 싶어 모양(?)만 뽑았는데
그림을 볼걸 그랬습니다.
저 그림에 그려진 과일들이 들어 갔다는데 , 그냥 레몬수였습니다
뭐 갈증 해소에 레몬수도 나쁘진 않으니 패스~~
신주쿠 우동신 도착 입니다.
줄선 광경을 처음 접합니다.
물론 나중엔 너무 익숙하게 보게 되는 장면이죠.
원래 한국에선
진짜 특별난 맛집 조차 줄서는 집은 언제나 우선 순위에서 제외 시키는 성격이라
포기 하려 했으나
다른데 아는데도 없고
캐리어를 끌고 간터라 이동 하기도 귀찮고
결정적으로 배가 고파서
그냥 줄 서서 먹기로 합니다.
줄 서 있는데 귀여운 직원이 메뉴판을 건네 주네요.
그나저나 진짜 줄이 안 줄어 듭니다.ㅎ
중국인, 한국 사람, 일본 사람 비율이 1:1:1 정도 됩니다.
메뉴 펼치는 순간 부터 위장 시계에 가속도가 붙습니다.
대략 30분 쯤 줄을 서 있는데
아까 그 귀여운 서빙 직원이 절 부릅니다.
혼자 간 덕을 봅니다.
바 테이블에 1인 자리가 났네요.
출입문 옆 창고 공간 같은 곳에 캐리어를 두라고 눈짓을 신호를 줍니다.
고분 고분하게 말을 듣고 나서 입장을 합니다.
일본에서의 첫 식사입니다.
냉우동과 가라아게를 시켰습니다.
당연 생맥주가 빠질 수 없죠
글을 쓰는 이 순간에도 침이 꼴깍 하네요.
탱글 탱글한 면발이 찰랑 찰랑 합니다.
쯔유에 살짝 담가 호로록 흡입 해줍니다.
맛은 둘째 치고 식감이 최고 입니다.
쫄깃 탱탱 후루룩 탱글~~~~
끝도 없이 빨려 들어 갑니다.
그리고 가라아게
바삭 바삭 육즙 터지는 인생 가라아게를 만났습니다.
생맥주가 술술~~ 넘어가네요.
이런 가라아게라면 맥주는 무한정 들이 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순식간에 클리어 했습니다.
기다림이나 비행의 피로 따윈 하늘 저멀리로 뻥 차버릴 수 있을 정도로
만족 스러운 첫끼였습니다.
여기 저기 방랑에 지친 몸을 이끌고 저녁을 먹기 위해 도착한 오레노소라입니다.
음식점 자판기를 처음 접해 봅니다.
일본어 듣기는 되도 읽기가 안되는 터라....
뭐가 뭔지 몰라 번역기를 꺼내 들려고 하는데 직원이 다가와 하나씩 설명해줍니다.
츠케멘을 먹으러 왔으니 츠케멘을 시킵니다.
그리고 역시 생맥주는 빠질 수 없습니다.
진짜 이번 여행 동안 맥주는.....
한 없이 먹었습니다.
그리고 다 시원하고 맛있었습니다~~~
츠케멘이 나왔습니다.
짭쪼름하고 진한 돼지뼈 국물에 츄르릅
아 진짜 츄르릅 츄르릅 하면서 먹게 되는 맛입니다.
건더기로 들어간 죽순의 식감이 최고의 피처링이 되어 줍니다.
맛있는 짠맛이긴 한데
사실 저염식을 하던 제 입맛에 살짝 강합니다.
하지만!! 생맥주와 함께 하니 환상 궁합이네요.
신주쿠의 꼬치 거리 오모이데코쵸 입니다.
신주쿠역에서 가부키초로 가는 길 중간 쯤 있네요.
오늘의 혼술은 이곳입니다.
분위기가 일단 반쯤 먹어주고 들어 갑니다.
테이블이 다들 꽉꽉 차 있네요.
맛집이고 뭐고 찾을 겨를이 없습니다.
우선 빈자리가 있는 가게에 엉덩이를 붙이고 앉아 봅니다.
등이 벽에 닿고, 옆사람과 다닥 다닥 붙은 바 테이블
이 좁은 느낌적 느낌이 불편함이 아니라 낭만으로 다가 옵니다.
다행히 여긴 한국어 메뉴가 있네요.
행복한 고민을 시작 합니다.
무얼 먹어야 하냐........
우선 완두콩으로 시원하게 한모금을 시작 합니다.
분위기가 술 맛을 x 10 해주는 느낌적 느낌입니다.
모듬 꼬치가 나왔습니다.
무슨 설명이 필요 하겠습니까~
모~ 잇파이를 계속 외치게 되는 분위기죠
세상을 다 가진듯한 표정이 되어 봅니다.
기분 좋은 취기가 얼굴색을 물들였네요.
지나가다 들른 약국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잠시 눈 정화 하고 가시겠습니다. ㅎㅎ
하루의 마무리는 편의점 습격이죠.
1차 습격은 세븐일레븐으로 정했습니다.
원래 전 단맛을 잘 안 즐깁니다.
너무 달면 입맛 테러를 당한 것 같아 오히려 짜증이 나고 쓴맛을 느낄때도 있습니다.
그래서 일본 편의점 습격은 여러 의미로 힘겨운 싸움 이었습니다. ^^
스위츠라고 하죠.
단 맛 좋아 하시거나 즐기는 분들이 추천 주신 음식들의 대부분이 스위츠들이더군요.
솔직히 저에게 감동을 주진 못했습니다.
오히려 다양하고 맛있는 캔맥주들이 저에겐 감동이었습니다.^^
계란 샌드위치입니다.
계란 샌드위치만 파는건 다 떨어진 상황이라
참치 샌드위치와 함께 있는 걸 샀는데....
나이스한 선택이었습니다.
계란 샌드위치도 맛있었지만
참치 샌드위치가 더 맛있었습니다.
메론 빵입니다.
학원물에 자주 등장 하는 그놈이죠.
그래서 먹어줬습니다.
맛은...상상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메론빵이네요.
한국에서 먹어본 맛입니다.
맥주 친구 가라아게입니다.
편의점 가라아게라고 하기엔 퀄이 좋습니다.
맥주가 꼴깍 꼴깍 넘어갑니다.
푸딩입니다.
먹는다 보단 마신다는 표현이 어울리는 녀석이네요.
부들 부들 , 연두부 같은 식감
단 음식을 싫어 하는 저도 얜 맘에 드네요.
컵 라면입니다.
유부 우동 같은 맛입니다.
맛있습니다.
역시 마무리는 라면이네요.
원래 물을 완전 많이 마시는 터라 물도 큰걸로 한병 샀구요.
보기만 해도 이얏호~~~
환호성이 나오는 맥주들과 그냥 하이볼입니다.
하이볼은 큰 감동을 주지 못했습니다만
맥주는 기분 탓인지 분위기 탓인지 맛있고 시원 하고 하루의 피로를 확 쫓아내줍니다.
2일차 .
2일차 아침이 밝았습니다.
첫 아침밥으로 규동이 땡기네요.
그것도 왠지 가부키초에 가서 먹어야 할 느낌적 느낌입니다.
뜻하지 않게 용과같이 투어가 되어 버린
어젯 밤 가부키초 방랑길에서 봐둔 마츠야로 향합니다.
규동입니다.
계란의 피처링을 빠뜨리면 섭섭하죠.
규동은 규동 맛입니다.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규동 그대로의 맛 !!!
역시나 저염식에 익숙해진 저에겐 조금 짭니다.
그래도 맛있는 짠맛이라 , 훌륭히 한끼 잘 해결 !!!
메이지 신궁과 요요기 공원을 둘러 본 후
녹차로 수분 충전 ~~
하라주쿠 분위기를 한껏 눈에 담은 다음
뱃속에 맛있는 음식도 담으러 가봅니다.
하라주쿠에 위치한 교자로우입니다.
만두귀신인 저에게 지나칠 수 없는 곳이죠.
같은 골목에 위치한 루카스 랍스터 샌드위치와 함께 골목을 붐비게 만드는 음식점이죠.
그나마 교자로우는 골목의 1/3 정도 줄을 선 반면 루카스는 진짜 사람들이 골목 끝까지 줄을 서 있네요.
뭐 저의 목표는 교자니 루카스 앞에 줄 선 사람들의 수는 강건너 불인거죠.
대략 1~20분쯤 줄을 서 있는데
한자리가 생겼다며 저보고 들어 오라고 합니다.
여기서도 혼자 간 덕을 봅니다.
분위기가
진짜 상상하던 만두집 분위기 입니다.
직원들은 바뻐서 그런지 최소한의 친절함만 보여 줍니다.
시작은 맥주 친구 숙주 볶음입니다.
생맥주와 너무 잘 어울리는 훌륭한 에피타이저 입니다.
짭쪼름 하고 아삭 아삭 하고
생맥주가 술술술 넘어 갑니다.
그리고 나온 오늘 점심의 메인 이벤트~~~
군만두입니다.
그중에 부추 군만두 입니다.
만두를 기름에 구웠는데
뭔 말이 필요 합니까
라유가 피처링 들어간 간장에 살포시 찍어서 슈르릅 슈르릅
맥주 한모금에 만두 한입
진심 행복합니다.
모리타워 전망대에 가기위해 들른 롯폰기 힐즈입니다.
산토리 프리미엄 몰츠 페스티발을 하고 있네요
참새가 방앗간을 어떻게 지나가겠습니까
시원하게 한잔 들이키고 가실게요~~~~~~
여기저기 돌아 다니다 늦은 시간이 되어서야 배가 고픕니다.
저녁밥 먹을 곳으로 노리던 신주쿠의 규카츠 집으로 갑니다.
20팀 정도 줄을 서 있네요.
희망을 가지고 20분 정도 서 있어 봤는데 두팀 정도 줄어 드네요.
지쳐 있는 상태에 배까지 고파 짜증이 확 납니다.
포기하고
숙소 가는 길에 꽂히는 대로 먹어야 겠단 마음으로 걷습니다.
거의 모든 가게가 닫았네요.
10시 정도 밖에 안되었는데......
다행히 숙소 바로 앞 가게의 간판에 불이 들어와 있네요.
더더군다나 BEEF 라는 단어가 절 확 땡깁니다.
가격이 착한것 같지만
양도 같이 착해져 있습니다.^^
이곳 직장인들이 퇴근 후 지친 몸을 위로하기 위해
가볍게 들러 하루를 위로하며 한잔 하는 곳 인가 봅니다.
시원한 맥주가 혈관 곳곳을 훑어 줍니다.
역시 최고의 반찬은 배고픔이라더니
최고의 안주는 갈증과 지침이네요.
진짜 개운한 한모금이었습니다.
고기입니다.
육즙이 흐릅니다.
맛집으로 유명한 그 규카츠 집의 맛이 어떨지 모르지만
이 순간 만큼은
얘가 이깁니다. 백번 이깁니다.
이대로 끝낼 수 없어 햄카츠를 시켜 봅니다.
맥주도 한잔 더 충전 해 봅니다.
신발을 튀겨도 맛있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런데 햄을 튀겼습니다.
거기다 시원한 생맥주가 함께 합니다
무슨 말이 필요 하겠습니까
속으로 우마이를 외치게 됩니다.
오늘 만큼은 내가 고로상이 된 느낌입니다.
정말 게눈 감추듯 해치웠습니다.
훌륭한 저녁 식사이자 혼술이었습니다.
2일차 편의점 습격은 로손입니다.
숙소 1층에 있어서 참 편리 하네요.
뭔가 일본 스러운 의외의 조합입니다.
상큼하니 나쁘지 않은 조합이나
제 입맛엔 즐겨 먹지는 못할 맛입니다.
크림이 가득찬 롤빵입니다.
빵 덕분에 식감이 좋습니다.
크림이 고급지게 답니다만 전 단 음식을 좋아하지 않으므로 취향은 아닙니다.
쫄깃한 크림빵입니다.
식감도 좋고 단 정도도 많이 심하진 않아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드디어 컵 누들입니다.
드라마 같은데 자주 나오는 녀석이죠.
정말 먹고 싶었습니다.
건더기도 실하고
야식으로 양도 적당하고 잘 먹었습니다.
편의점 가라아게 라고만 하기에 섭섭한 녀석입니다.
제가 사는 동네의 어설픈 선술집 가라아게보다 낫습니다.
진짜 괜찮은 녀석입니다.
역시 빠질 수 없는 맥주
편의점 맥주 골라 먹는 재미가 쏠쏠 하네요.
역시나 지나칠 수 없는 녀석이죠
한번쯤은 마셔보고 싶었습니다.
편의점 일본주 입니다.
평소 사케를 좋아 하진 않지만 경험상 들이켜 봅니다.
이렇게 2일차 밤이 지나갑니다.
3일차 .
3일차 입니다.
료칸 힐링을 위하여 오다와라 - 모토 하코네로 떠나는 날이죠.
로망 스카에 몸을 싣습니다.
기차 여행에도 빠질 수 없는 맥주죠.
음식 카트에서 득템을 했습니다.
송글 송글 맺혀있는 물방울이 시원함을 보여주네요.
이놈이 오늘의 아침입니다.
야식을 너무 때려서 그런지 배가 빵빵했기에
이놈으로도 충분 했습니다.
이번 여행의 원래 테마는 꿈과 희망 그리고 휴식이었는데
이쯤 되면 맥주도 추가 해야할 것 같습니다.
오다와라역의 고토부키안이라는 일본 국수집입니다.
진짜 오래된 일본 음식점의 모습입니다.
처음엔 그냥 지나가면서
멋진 식당이네 하고 사진에 담으려다 보니
제가 가려는 식당이었다는 거죠.
살포시 쯔유에 끝만 적셔서 맛있게 후루룩 먹어 치웁니다.
기대한 맛이 100이라면 실제 맛은 80정도 되겠네요.
냉정하게 예상보다 감격적인 맛은 아니었습니다.
그냥 보통의 냉모밀
면의 식감이 살짝 거친 것과 순수한 모밀향이 좋네요.
거기에 분위기가 100은 먹고 들어 가니
이번에도 만점짜리 점심 식사입니다.
그렇게 냉모밀 클리어
료칸에 들어서자마자 체크인 전에 말차부터 나옵니다.
역시나 말차는 입맛에 안 맞습니다.
하지만 따뜻함이 피로함을 풀어줍니다.
웰컴 쿠키라고 해야 할까요.
분위기로 이미 배가 불러 버립니다.
과자가 들어갈 자리가 없네요.
온천을 끝내고 돌아와
경치를 안주 삼아 맥주 한잔을 때립니다.
온천 후 쭈욱 발 뻗고 앉아 들이키는 맥주 한잔
그리고 아름다운 경치 , 따스한 햇볕
1분 1초 , 순간 순간 에너지가 차오르는 느낌입니다.
드디어 오늘의 메인 가이세키 입니다.
생맥주 한잔을 시킵니다.
시원하게 들이켜 봅니다.
닭 가슴살 샐러드 , 와사비 된장 소스입니다.
왠지 가이세키에는 생맥주보다 병맥주라는 느낌에 태세 전환을 합니다.
나카이 상이 따라주는 첫잔의 느낌
정말 좋네요.
살짝 달달한 가츠오부시 국물입니다.
그리고 나온 메인 요리입니다.
고기는 언제나 진리지요.
그것도 소고기는 진리 중에 진리죠.
미디엄 레어로 구워 봅니다.
육즙이 터집니다.
야채 구이도 맛있네요.
철판 야채 구이~~
채즙이 촵촵촵~~
꽈리 고추도 구우니 향긋하네요
히카리 쌀로 지은 밥이랍니다.
밥도 맛있네요.
금새 한그릇 뚝딱 합니다.
후식으로 나온 팥죽 보다 묽은 팥물입니다.
이렇게 가이세키 요리를 마지막으로 3일차 하루가 저뭅니다.
이렇게 만족 스러운 저녁식사 후 다시 한번 온천을 합니다.
온천 후 돌아온 방에는 잠자리가 셋팅되어 있습니다.
그 위에 앉아 잠들기전 맥주 한캔을 해봅니다.
배가 매우 부른 상태이기에 편의점에서 구한 일본식 야채 절임만으로도
훌륭한 안주가 되어 줍니다.
4일차 .
4일차 아침이 밝았습니다.
아침 온천을 한 다음 조식을 먹으러 갑니다.
온천 덕분인지 식욕이 적당히 올라온 상태네요
정말 정갈하고 소박해 보이지만
풍족하고 만족스러운 아침 상입니다.
후식인 요거트에 잼입니다.
정말 밥맛이 좋습니다.
한 그릇 뚝딱 하고 ~~ 오카와리~~ 한 그릇 더~~!!를 외칠 뻔 했으나
뭐든 조금 부족한게 좋으니 Stop
오늘도 날씨가 적당히 좋네요.
밥먹고 오는 길 , 복도 창가에서 바라본 풍경이 참 좋습니다.
아무것도 안하고 가만히 앉아서 바깥만 바라 보는게
이렇게까지 사람을 충전 시켜 주는 일인지 모르고 살아 왔습니다
1박 2일 동안 저에게 훌륭한 의사가 되어 주었던 풍경들을 마지막으로
료칸에서의 힐링 완료
후지산이여 다음에 또 보자~~~
료칸을 뒤로 하고
다시 도쿄로 돌아 오기 위해 로망스카에 오릅니다.
일본에서 기차 여행 하면 각 역마다 특색있는 도시락 아니겠습니까
오다와라 역에서 파는 에끼벤 하나 사들고 열차에 탑승합니다.
오다와라 , 하코네 라는 지역 특성때문인지 어묵이나 생선 등으로 이루어진
정말 훌륭하고 맛있는 도시락이었습니다.
사람들이 왜 에끼벤 에끼벤 하는지 알겠더군요.
세번째 주둔지인 신바시역 근처 붕어빵집입니다.
숙소에 짐 놓고 오후-저녁 관광을 떠나려는 찰나
길가에 사람들이 몰려 있길래 호기심에 저도 모르게 발길이 향합니다.
붕어빵 집이네요.
호기심에 사봅니다.
일본식 바람떡도 사봅니다.
거대한 붕어빵입니다.
팥소가 엄청 들어가 있습니다.
단맛 폭발입니다.
그리고 사서 바로 먹으니 , 매우 뜨겁네요.
입천장 실종 될뻔 했습니다.
떡은 소는 팥소구요.
모양 그대로 바람떡하고 맛이 같습니다.
둘다 익숙하고 상상이 가는 그맛 그대로입니다.
다음 코스는 오다이바 옥토버페스트 입니다.
오다이바 도착 하자마자 마음이 팔려서 딴덴 그냥 휘리릭 봐버리고 달려간 곳이죠.
진심 행복함이 묻어 나오는 표정 아닙니까?
유럽 맥주 챔피언이라는 아잉거 맥주 입니다.
분위기도 좋고 맥주 맛도 좋고 룰루 랄랄라.....
맥주의 영원한 친구인 모듬 소시지입니다.
옥토버 패스토엔 독일식으로다가 맥주와 소시지 아니겠습니까?
2차 전은 흑맥주로 달려 봅니다.
쇼가 시작 되네요.
모두들 같이 노래 부르고 뛰고 손벽 치며 놀면서 마시니
술이 술술 들어 갑니다.
(해당 영상은 나중에 2탄 여행기에 올릴 예정이오니 많이들 봐주세요 ^^)
먹고 마시다 보니 해가 지네요.
진짜 엉덩이 딱 붙이고 끝까지 달리고 싶었지만!!
야경 구경을 위해 아쉽지만 오늘은 여기까지~~
오늘 별도의 혼술은 포기 하기로 합니다.
저녁밥으로 달린 옥토버 페스토도 말이 저녁밥이지 혼술이었죠.
거기다 내일은 이번 여행의 마지막 하일라이트
디즈니 랜드 가 기다리니 체력도 아낄 겸 바로 숙소로 복귀 합니다.
아무리 그래도 편의점 습격은 포기 할 수 없죠
숙소 가는 길에 만난 페미리 를 들러 봅니다.
이번엔 도전 대상이 많은 습격이네요
우선은 닭모래집 통조림입니다.
페미리 마트에서 사온 녀석은 아니고 오다와라에서 구해온 녀석이죠.
결론은 맛 없습니다.
꼬득 꼬득한 닭모래집이 아니라 흐물 흐물 닭모래집에
후추향만 강하고 향신료 향도 쎄서.....
견딜만은 하나 먹을만 하진 않은 녀석입니다.
이 녀석이 오늘의 최대 강적입니다.
곰고기 통조림
역시나 오다와라에서 구해온 녀석입니다.
고기는 완전 퍽퍽한 장조림 느낌에 누린내가 살짝 납니다.
누린내를 잡기 위해 향신료를 쎄게 쓴건지 어떤건지
향이 살짝 역할정도로 쎕니다.
두점까지 먹어보고
더 이상은 힘들어 바로 쓰레기통 행 했습니다.
은근 제조가 잘 되어 맛있게 먹은 UFO 야끼소바 입니다.
맥주 안주로 너무 좋았던 페미리 마트 완탕
건더기도 좋았고 국물도 좋았네요.
우리나라 편의점도 요새 많이 좋아지고는 있지만
이정도까지 안주들의 퀄이 좋아진다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오다와라에서 사온 하코네 특산 맥주들입니다.
병이 참 이쁩니다.
후지 하코네의 최고 물로 만든 맥주 라니......
4일차의 마무리로 훌륭하였습니다.
5일차 .
5일차 입니다.
이번 여행의 테마 꿈과 희망, 그리고 힐링.
힐링은 료칸에서 충분히 했고
이제 꿈과 희망을 찾아 디즈니 랜드로 떠날 시간
그 전에 츠키지를 들러 봅니다.
성게알 덮밥으로 유명한 츠키지의 우니무라토라 입니다.
원래 위치의 본점에 가니 제가 간 날짜엔 다른 골목에서 오픈 한다고 되어 있고
그래서 또 다른 골목으로 찾아 가니 음식이 다 떨어졌다면서
직원이 직접 절 데려다 준 곳이 바로 앞 골목의 다른 지점이네요.
유명한 집이긴 한가봅니다.
한 골목 사이로 1호점,2호점,3호점 뭐 이렇게 있는 걸 보니
가장 부티나는 덮밥을 시킵니다.
맛도 부티가 철철 흘러 넘칩니다.
입안에서 신선하고 고소한 성게알들이 춤을 춥니다.
계란 노른자까지 더하니 풍미가 몇배로 증폭 되네요
고소한 김에 싸먹으니 별미 중에 별미
글을 적고 있는 지금도 사진만 보는데도 침이 슈르릅 슈르릅 샘솟습니다.
한공기 제대로 클리어 했습니다.
한그릇에 6천 5백엔이 적은 금액은 아니지만
이 맛과 만족감이라면 합리적인 가격이네요.
방금 밥 한그릇을 뚝딱 했지만서도
지나칠 수가 없었습니다.
신선한 참치 초밥 이라뇨
그래서 한 접시 클리어 해봅니다.
신선함이 모든 걸 다하는 맛입니다.
그 유명(?)한 계란 말이도 보이네요.
역시나 지나 칠수 없었습니다.
한 꼬치 해봅니다.
부드러운 맛은 맘에 들지만 달달함은 역시 제 스타일이 아니네요.
위에 올려진 소스 맛도 잘 안 맞구요.
더 돌아 다녔다간 진짜 배가 팡!! 하고 터져 버릴 듯 해서
츠키지는 이만 뒤로 하고 꿈과 희망을 찾으러 디즈니로 날아가 봅니다.
나이 서른 여덟에 이렇게까지 신나서 돌아 다니게 될줄 몰랐습니다.
이거저거 구경하고 타고
눈오는 날 강아지마냥 빨빨 거리며 돌아 다니느라 먹은게 별로 없습니다.
점심으로는 훈제 칠면조 다리입니다.
이 녀석이 디즈니랜드에서 유일하게 먹은 녀석입니다.
줄을 어마 어마 어마 하게 서서 획득한 녀석이죠.
거기에 탄산 레몬인지 레몬 맥주인지 모를 음료수를 피처링 합니다.
기린 부스에서 산 녀석인데 레몬 맛 때문에 맥주인지 탄산수인지 구분이 안되네요.
훈제 칠면조 다리와 엄청나게 잘 어울리니 패스~~ 입니다.
디즈니 랜드 에서의 점심이니 만화 스럽게 먹어 치워 버립니다.
훈제향에 육즙이 츄르릅
거기다 뜯는 맛에 듬직한 양까지!!!
에너지 충전 제대로 했습니다.
식사 마저 꿈과 희망을 채워주는 느낌적인 느낌?!
가슴 한켠에 메말라 있던 감성과 동심에 촉촉한 단비가 내렸습니다.
퍼레이드 후 원스어폰어타임 쇼 땐 눈물까지 글썽 하게 되더군요.
여튼
마지막 쇼까지 보고 놀다보니 한밤중입니다.
신바시역 까지 돌아 오니 대부분의 밥집들은 문을 닫고 있네요.
눈여겨 봐두었던 꼬치 집에 입성을 합니다.
영어 메뉴도 없고 일본어 외에는 잘 통하질 않는 곳입니다.
먹겠다는 의지가 있는 데 무엇이 문제겠습니까
생맥주와 모듬 꼬치를 시켜 봅니다.
가게안에는 친구들로 보이는 양복 입은 일본인 네명이 신나게 이야기 하며 한잔 걸치고 있네요.
왠지 여유롭고 정겨운 이 분위기가 참 좋습니다.
소스통과 기본 안주인 양배추가 나옵니다.
양배추는 기본 안주이기도 하지만 다른용도(?)로도 유용한 녀석이죠
모듬 꼬치가 나왔습니다.
절로 생맥주를 부르는 비쥬얼 들이죠.
소스는 모두가 같이 사용하는 것이라는 주워 들은 정보를 바탕으로
소스는 한번만 찍습니다.
대신 소스를 다시 묻혀야 할 경우엔 양배추에 소스를 묻혀서 슥슥
양배추는 서비스 안주이자
모두가 같이 쓰는 소스에 대한 예의를 지켜주는 용도로도 쓰이는 좋은 녀석입니다.
막 튀겨낸 신선한 재료들
목넘김 좋은 생맥주
술을 술술 부르는 분위기
캬~~ 소리가 절로 나오는 밤입니다.
금새 맛있게 클리어 했습니다.
기분 좋게 고치소사마 데시타를 외치며 나왔죠.
정말 아름다운 밤이었습니다.
배도 부르고 기분도 좋지만
마지막 밤인데 편의점 털기를 관둘 순 없죠.
간단하게 컵누들 , 냉동 가라아게 안주에
알콜 0 맥주도 경험 해봅니다.
남아있던 하코네 맥주 한병도 함께 말이죠.
6일차 .
마지막 날이 밝았습니다.
저녁 비행기로 돌아 갑니다.
일본의 남대문 시장이라는 야메요코 시장입니다.
시끌벅적 시장 분위기 제대로 나네요.
사람 많은 음식점에선 실패할 확률이 적죠.
아침을 먹기 위해 가장 활발한 음식점 한켠에 앉아 봅니다.
앉고보니 대만 음식점 인듯 하네요.
그러고보니
오모이데 요코초 꼬치집도 그렇고
하라주쿠 교자로우도 그렇고
이 시장 음식점들도 그렇고
중국인들이 하는 음식점을 꽤 들렀네요.
시원하고 담백한 해물 베이스 국물에
부드러운 두부 , 고소한 두부면 , 아삭한 야채 등등
칼국수 + 잔치국수 스러운 탕입니다.
속 제대로 풀리면서 뱃속부터 따뜻해지는 제대로 된 아침 식사입니다.
어제 과음을 했다면 해장으로도 최고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 여행의 마지막 식사 장소인
아키하바라의 교토 가츠규 입니다.
정육 식당 처럼 바깥에서 보이는 고기들이 인상적입니다.
가게 밖 메뉴판입니다.
1280엔짜리 메뉴가 있지만 실제 가게안에 들어가 받아본 영어 메뉴판엔
기본 세트가 1380인가 1390엔인가 그렇습니다.
다른땐 신경 안쓰다가
이번엔 왠지 뭔가 다르네 하고 나중에 나오는 길에 보니 가격대가 달라 기억에 남았습니다.
저메뉴가 없어진 것인지 , 가격이 올라 간 것인지까진 정확하게 파악 할 수 없었지만
마지막 식사가 끝나고 나서야 선전용 메뉴나 가격이 실제 가격이 다를 수도 있었겠구나...생각 하게 됩니다. ㅎ
먹는 법이 한글로 친절하게 안내 되어 있습니다.
스테이크 레어를 감싼 바삭한 돈까스 껍질
부드럽고 맛있습니다.
맛있습니다.
맛은 있지만 몇시간 줄서서 먹을 맛 까지는 아니었습니다.
한 30분까지는 줄서서 먹을 맛인건 인정합니다.
2일차에 줄서다 포기한 그 신주쿠 규카츠 집
여기보다 100배 이상 맛있다고 쳐도
그렇게까지 줄서서 먹을 맛이었을지
맛있어서 줄서는게 아니라 줄을 서니 맛있는 그런집이 아니었을 까
갑자기 의문이 듭니다.
보리가 섞인 밥도 맛있고
거기에 신기하게 미소시루라기 보단 우리나라의 우거지 된장국 같은 국물이 보조를 참 잘 맞춰 줍니다.
마지막으로 공항에서 선물용으로 한 아름 사와
집에서 한봉지 뜯어 먹어본 바나나 빵을 사진입니다.
이 녀석도 일본에서 사온 녀석이니 빠질 수 없기에 넣어 봅니다.
이렇게 38살 아재의 나홀로 일본 방랑기 1탄 - 5박 6일의 먹부림 글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고작 5박 6일이고 그중에 먹부림 사진만 올린건데 올리다 보니 엄청나게 기네요.
2탄으론 여행기를 정리해보고픈데 정리가 언제 될지
거기다 양도 많을 것 같고 자신이 없네요.
부족한 글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bon voy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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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하고 카레맛 한개씩 가방에 넣어 오긴 했는데 박스는 대단 하시네요 ^^ | 17.05.07 19:3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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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칠리 토마토가 맛나더군요 | 17.05.07 23:2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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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저도 가는 곳마다 사람이 가득 가득 했지만 혼자라서 그런지 운좋게 입장 하는 경우가 더러 있어서...잘 먹고 왔네요 ^^ | 17.05.08 01:5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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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지르십쇼!!! 일단 지르고 보는 겁니다. ㅎ | 17.05.08 01:5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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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참고가 되실런지. 먹는 메뉴마다 가격대도 천차 만별이고 전 거의 혼술도 많이 하고 편의점도 매일밤 가고 료칸을 가기도 했어서 참고가 안 되실듯 하네요. 여튼 저도 따로 뭐 계산을 뽑아보진 않아서 정확히 말씀은 못드리는 상황 이해부탁해주시구요. 대충 이라도 말씀 드리면 식비는 싼데는 1000엔 이하도 있지만 대부분 1000~2000엔 사이구요. 맥주는 잔당 500엔 , 보통 한끼에 1~2잔씩 먹었습니다. 예외 상황이라면 츠키지 성게덮밥 집에선 밥값으로만 6천5백 정도 썼네요. 디즈니랜드도 놀이동산 특수 때문인지 저 다리가 800엔인가...700엔인가 그랬구요. 음료수도 비쌌구요. 혼술로 찾아간 술집에서는 2~3천엔씩 썼구요. 편의점도 싸게 먹을 땐 천 몇백엔 이었지만 2천엔 결제 했을 때도 있어서 들쑥 날쑥 하네요. 거기다 메뉴판 금액이 세금이 포함되는 집도 있고 따로 내야 하는 집도 있구요. 사람마다 먹는 양도 다르고 스타일도 다르고 컨디션에 따라도 다르고 상황에 따라 다르기에 저 뿐만 아니라 아마 다른 분들 예산 참조 하시는 건 크게 도움 안되실 겁니다. 저도 여행전에 정보 얻은 사이트에서 들은 말인데 예산은 사람마다 천차 만별이니 참고 자료가 되질 않는 다네요. ^^ 저한테 정보 들으시는 것보다 오히려 일정 짜시고 가실 음식점 종류등등을 대충이라도 정하신 담에 구글맵으로 검색해보시거나 타베로그나 구루빈인가 음식점 소개 일본 사이트 검색 해보시면 가게 정보 거의 다 뜨고 가격대도 다 나오니 (한글로도 잘만 치면 검색 다 되더라구요.) 그걸 기초로 본인의 취향이나 먹는 스탈에 맞춰 난 여기가면 무슨 무슨 라멘에 맥주 2잔은 먹을 거야....해서 예산 뽑아 보는 식으로 해보세요. 이게 더 나으실 듯 하네요. 그리고 제가 간 음식점들은 메뉴판을 대부분 찍어 올렸으니 저걸 기준으로 계산 해보셔도 되구요. 큰 도움 못드려 죄송합니다. 괜시리 잘못 정보 드려서 더 혼란만 가중 시켜 드릴까봐 그러는 것도 있으니 이해 부탁 드릴게요. 그리고 아무리 계획해도 여행이란 틀어지게 마련이고 그게 재미니 너무 고민 하지 마시고 즐거운 여행 되세요^^ 저도 첨에 예산 잡고 미리 결제 한 돈들 말고 예산 잡힌대로 환전해 간 돈의 거의 두배를 쓰고 왔답니다.ㅎㅎ 한국돈 탈탈 털어 현지에서 추가 환전 엄청 했죠.^^ 그래서 예산이 왜 사람마다 다른거고 다른 사람거 봐봐야 소용이 없다는 건지 뼈저리게 느끼고 왔기에 드리는 이야기입니다. ㅎ | 17.05.08 02:1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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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군요~ 좋은 조언 감사드립니다~ 나날이 행복한 하루 잘 보내세요~ | 17.05.09 00:4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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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무척이나 룰루 랄라~~하는 여행이었답니다. 감사합니다.ㅎ | 17.05.08 02: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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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박 6일이니까요 ㅎㅎ | 17.05.09 19:4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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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5박 6일 동안 최대한 매끼 다 챙겨 먹고 혼술 마시고 편의점 습격도 안 빼먹으려고 노력(?)한 결과죠 ㅎㅎ | 17.05.09 19:4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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