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자다 깨니 이런 문자가 와있다..
아니 민생 회복 소비쿠폰 금액이 아직도 남아있었어?..
30일까지 못쓰면 환수처리 된다기에.. 꿀 같은 휴식을 뒤로 하고 외출에 나섭니다..
어디가 좋을까 하다가 아침부터 경양식 돈까스가 땡겨서 도착한 곳..
아침 날씨 쌀쌀했는데 셀프로 떠온 우동 국물에 몸이 사르르 녹는 기분이네요..
한 5~10분 정도 기다리니 나온 왕돈까스.. 한 접시..
사진상으로는 크기가 잘 가늠이 안되보이지만.. 정말 컸습니다..
같이 간 지인은 심지어 먹다가 남겼음..
돈까스 맛은 뭐.. 소소..
맛없진 않은데 배부르게 먹고 싶으면 추천할만 곳..
브라운 소스 맛이 사이다 향이 자꾸 나는듯한 느낌이라 그런지 내 타입은 아니였음..
소화도 좀 시킬켬 가볼만한곳 찾다가 요즘 여기가 핫플이라길래 와 봄..
뉴스에서도 나오던 곳인데 대구 최초로 생긴 창고형 대형 약국이라고 합니다..
입구 들어서자마자 바리게이트가 있고 안내하시는 분이 가방을 들고오면 물품 보관함에 넣어야 입장이 가능하다고 함..
간단한 비밀번호 설정 후 가방을 넣고 입장 하면 됨..
건물 구조는 1층 2층으로 되어있고 2층에 주력 상품들이 대거 모여있습니다..
쇼핑이 끝나면 1층으로 내려와서 계산하고 나가면 되는 구조..
ㅋㅋ 와.. 이제 약국에서도 이렇게 쇼핑 카트를 끌고 다니면서 약을 고를수 있는 시대가 왔구나..
엘리베이터 옆엔 이렇게 쇼핑 카트와 장바구니가 있습니다..
평일 오전인데도 꽤 많은 손님들로 북적였네요..
전 비타민 음료 원픽.. 한 다섯박스 구매한듯..
감기약으로 월동 준비..
적당히 구매후 1층으로 내려 옴..
카트에 약을 잔뜩 풀로 채워서 다니는 손님들이 참 많더군요..
아픈 사람이 이렇게 많구나 싶었습니다..
그리고 약 가격이 싸다곤 하는데.. 개인적으론 모르겠네요..
반월당 지하상가 약국 밀집 지역과 가격을 비교해보면 약 값은 거의 동일 한듯 했습니다..
거기도 꽤 싼 편이라 굳이 약사러 이 곳 복현동까지 올 필요는 없을거 같기도..
이후 동성로로 옴..
길거리에 바람이 많이 불어서 그런지 떨어진 낙엽들과 쓰레기들이 마구 굴러 다니네요..
길거리에는 임대 현수막이 걸린 빈 건물들이 온 천지..
동성로의 활기가 예전같지 않습니다..
대구는 있던 건물도 허물고 아파트가 자꾸 올라오는게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해가 잘 안됩니다..
하물며 상업지구라고 생각하던 곳도..
특히 대구 랜드마크인 스파크 건물 옆에 올라오는 아파트는 이건 뭥미?. 싶기도..
동성로 곳곳 빈 임대 건물들은 요즘 이런 가챠샵이나 인형뽑기 방들로 꽉꽉 채워지고 있습니다..
이게.. 돈이 되는갑다.. 너도 나도 차려서 하는거 보면..
데스크테리어에 관심 많은 나는 이런 아기자기한것들 참 좋아라 합니다..
상품들 보면 하나같이 뽑고 싶게 생긴 비쥬얼들..
여기도 가챠삽 저기도 가챠샵..
결국 마음에 드는 상품이 보여 카드를 꺼냄..
사실 이런 카드 결제 시스템 가챠 판매기가 더 무섭죠..
동전으로 돌려대는 가챠는 잔돈 교환이 귀찮아서.. 망설이다가 결국 구매를 포기하는데
그냥 카드를 갖다대기만 하면 얼마든지 뽑을수 있으니..
가챠의 참맛은 원하는 물건이 한방에 나왔을때 그 쾌감은.. 크~!
필 받아서 한판 더 뽑고 나왔습니다..
동성로 중앙 자리를 장악하고 있는 둘기 무리들..
그 와중에 포스 좀 쩔어 보이던 닭둘기.. 덩치나 외모로나 위압감 쩔어 보였음..
이 무리의 왕초인가..?
을씨년 스러운 동성로에서 유일하게 사람들로 북적이던 곳..
크레페를 파는곳인데.. 밀가루 반죽 옷을 철판에 넓게 펴 발라 구워서 누텔라 초코잼을 입힌후
그 위에 딸기나 바나나 슬라이스 과육을 콘푸레이크 같은걸로 토핑해서 감싸주는 디저트를 파는 곳..
서울 동대문 크레페 할아버지 컨셉 비슷하게 장사를 하는곳인지 인기가 대단했습니다..
바람이 차가워서 현대백화점으로 피신..
안에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한창이였네요..
원래는 레고스토어랑 닌텐도 샵만 들렸다 갈 예정이였는데
현백은 시즌마다 이렇게 백화점 테마가 바뀌여서 볼거리들이 항상 있는편이라 자주 골고루 들려보는 편..
가볍게 화장실만 들리고 몸만 녹이다 나갈려고 했는데 이런 재밌는 이벤트를 하고 있습니다..
각 층을 돌며 스탬프를 정해진 용지에 다 채우면 선물을 준다고?..
그럼 안 할 이유가 없지 않은가?..
백화점 규모가 꽤 되서 스탬프 찍는곳을 찾기 어려울것 같지만.. 해당 층에 이렇게 크리스마스 존으로 꾸며진 곳만 찾으면 찾기 쉽습니다..
이런 곳에서 도장 4번만 꽝꽝 찍으면 댐..
현백 옥상층..
여기 올때마다 느끼지만 건물 내부 인테리어 진짜 멋있다고 생각함..
여긴 스탬프가 어딨지 하다가 발견한 트리.. 이 근방이겠군..
했는데.. 밖에 있었다..
이로써 4번째 도장까지 피니쉬...
도장과 상품 상호 교환은 8층 이 곳에서 하면 됩니다..
뭔가 보물찾기 하는 느낌이라 재밌었네요..
퀘스트 보상 획득..
예쁜 장바구니를 주는데 방수도 되고 디자인도 심플한것이 마음에 듬..
잘 쓰겠습니다..
아랫층을 둘러보며 내려갔더니 디즈니 상품 관련 팝업 스토어가 진행 되고 있었습니다..
현백은 이런 팝업스토어들이 자주 자주 바뀌면서 열리기에
지방러로써 목마른 문화생활에 즐거움을 줍니다..
이 곳을 끝으로 집으로 복귀..
아까 획득한 가챠깡을 해봅시다..
종류는 4종류로 버전 1.2.3까지 나온듯.. 총 12종??.. 맞나?
카드캡터 사쿠라 큐포스켓 2종
큐포스켓이라고 실제로 판매되는 피규어 모델의 미니어처 버전인데 이렇게 패키징까지 재현되어 있어서 너무 깜찍했습니다..
이클립스 캔디 케이스랑 크기 비교..
완구 디테일은 이정도 됨..
후면 비주얼..
아 귀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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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게 돈이 되는가보군요. 사람들이 돈이 안되면 금방 때려치거든요. 근데 돈이 된다는게.. 시대가 바뀌었구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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