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월 1일 0시를 넘은 뒤에 찍은 풍경입니다.
당시 간절곶에서 걸어서 30분 거리 정도 떨어진 펜션에서 촬영한 것입니다.
1월 1일 0시가 되자 밤하늘을 수놓기 시작한 불꽃...
하지만 저를 포함해서, 이 때 당시 사람들은 몰랐을 것입니다.
전세계에 병마가 퍼지게 될 줄은...
새벽 5시 50분에 펜션을 나와 30분에 걸쳐 간절곶까지 걸어가면서 찍은 풍경입니다.
이 때 당시에는 팬더믹이 발생하기 전이어서 그런지 사람들이 정말 많이 왔었습니다.
펜션 예약 하나 하려고 2달 전, 그러니까 10월부터 조금이라도 간절곶 근처 펜션에 예약하려고 열을 올리던 시절이 있었죠.
사실 지금도 그렇지만...
실제로 이 시기에 대부분의 펜션의 숙박비가 엄청나게 뛰어오릅니다.
제가 묵었던 펜션도 가까운 펜션을 못 구한 상황에서 간신히 구한 펜션이 '바다의 꿈'이었습니다.
사실 예약했던 방도 말이 2인실이지, 사실상 1인실이나 마찬가지일 정도로 좁아터진 곳이었습니다.
그나마 가격이 저렴했다는 점(8만원)이 위안거리였습니다.
그런데 어째서인지 이 날 이후로 문제의 2인실은 객실 예약 메뉴에서 제외되었더군요.
돈이 안 되어서 그랬나봅니다(...).
추위를 피해 대형 텐트(...인가?)에 몰려든 사람들...
저 때 당시 영화 상영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무슨 영화였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슬슬 해가 떠오를 시간이 되자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간절곶 주변으로 모여들었습니다.
(해당 영상은 갤럭시 카메라 2로 촬영한 것입니다.)
2020년 1월 1일 새해 첫 해가 떠오르는 순간입니다.
이거 하나 보려고 매서운 강추위에 아랑곳않고 많은 사람들이 간절곶에 모인 것입니다.
폰카(갤럭시 S10 5G)로 제 디카(갤럭시 카메라 2)를 찍어봤습니다.
촬영한 장소는 카페 루아 옆에 있는 계단입니다.
왜 저기서 찍냐 하면, 아래에는 사람들이 워낙 많이 몰려있는지라, 자리 잡기가 힘든데다, 촬영 역시 안정적으로 하기 힘들어서 입니다.
해돋이가 끝나자, 언제 그랬냐는듯이 떠나가는 사람들...
다 올라온 해를 다시 찍어봅니다.
멋지긴 하네요.
새해 첫날이라서 그런지 떡국을 나눠주더군요.
전 못 받았습니다.
딱히 배가 고픈 것도 아니고 말이죠...
그렇게 또 다시 30분간 강추위와 싸워가면서 펜션으로 돌아갔습니다.
비록 작은 방 한구석이었지만, 온돌방이어서 그런지 엄청 아늑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슬슬 체크아웃할 시간(11시)가 되어가지 풀었던 짐들을 다시 싸고 그대로 귀가했습니다.
워낙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서 그런지, 차가 엄청 막히더군요.
아래의 링크는 2019년 12월 31일부터 다음날이자 새해인 2020년 1월 1일까지의 기록(?)이 담긴 포스팅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아래 링크를 클릭하시기 바랍니다.
https://blog.naver.com/bbgrade666/221756630509
(IP보기클릭)162.156.***.***
멋진 사진들 잘 봤습니다. 저때만 해도 두세달후 전세계가 이 지경까지 올꺼라곤 생각도 못했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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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사진들 잘 봤습니다. 저때만 해도 두세달후 전세계가 이 지경까지 올꺼라곤 생각도 못했죠... ㅠㅠ